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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4 10:37
아무리 그래도 피붙이인데 그렇게 쉽게 붙었다 땠다 못하죠...
저분도 혹시나 아버지 마음이 바뀌실까 모셨을텐데 계속 저러시면 많이 서운하죠 제가 저 경우가 아니라 모르겠다만 아버지 마음이 끝까지 안바뀌면 다른 아들들이라도 챙겨줘야 하지 않나 뭐 싶습니다 저라면 그러겠네요
23/08/24 13:04
아들은 재산만 받고 딸만 저 고생하는 거라면 문제가 있죠 부모도 재산 못나눠줄거면 안부르던가 횟수를 줄이던가 해야겠죠 따님입장에선 계속 차별받으면서 상처받으면 결정은 따님이 하는거지만 거리를 두던가 할 필요가 있겠죠
23/08/24 12:15
부모가 한평생 일해서 모은돈 자식이 이래라 저래라 할수 없는거지만 자식입장에서 서운할수 있죠 그렇게
억지로 계속 모셔봐야 따님이 계속 저렇게 상처받을텐데 부모님 생각이 바뀌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면 거리를 두던거 해야죠 자식이 따님만 있는것도 아니고 아들도 있는데 아들은 어디가고 딸이 와서 저런말 들어가며 일까지 다하는게 안타깝죠 자식된 도리를 해야하지만 다른자식들과 형평성은 있어야죠
23/08/24 12:43
재산에 관한 결정권은 부모가 가진다고 생각해서 부모맘이라고 한거고 차별이 맞죠 차별을 했으면 그거에 따른 책임은 부모가 진다고 생각하는거에요 부모가 저렇게 차별하기로 결정했으면 자식은 그거대로 도리를 하는게 맞지않나 싶죠
23/08/24 14:33
저건 부모자식간의 도리와 정 때문인거죠.. 논리로 설명되는것도 아닌 거에 논리적으로 이게 맞냐 저게 맞냐라고 말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23/08/24 14:39
그렇죠 선택은 따님이 하는거고 그 선택에는 도리와 정이 중요하게 생각되겠죠 내가 손해보더라도 내 부모니까 감수해야지 할수있겠죠 저는 제3자이니 따님입장에서 너무 상처가 커서 힘들면 이렇게도 해도 되지않을까하는 의견일 뿐이죠 저는 부모가 무슨행동을하던 자식이니까 참고 모셔야한다는 생각에 동의를 못해서요 따님한텐 저의 맞다안맞다 별 의미없습니다.
23/08/24 10:35
유류분 청구 소송으로 자신의 몫을 온전히 받을 수 있습니다
생전 증여 재산 및 유증도 상속분에 포함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부모님 살아생전에는 존중하시고 상속과정에서 자신의 권리를 다 누리시기 바랍니다
23/08/24 10:41
유류분도 자기 상속분의 1/2라...엄밀히 따지면 반밖에 못 받죠. 증여받은지도 오래되면 이게 상속대상재산인지 증명도 어려우니 빠져나가는 재산도 많을거구요.
23/08/24 14:19
기본 유류분은 먹고 들어가고
부를 때마다 찾아간 것 증명 가능하면 꽤 받을 수 있을거에요. 방송에도 증거가 나올 정도면 증명은 쉬울 듯...
23/08/24 16:03
기여분 말씀하시는거면 자주 찾아뵙는 정도로 기여분 인정되기는 쉽지 않을거에요. 기여분은 "특별히 부양" 또는 상속재산 유지, 증가에 기여했다고 볼 정도여야 인정되는거라...
23/08/24 11:05
유류분 청구 소송은 재산의 절반에 대해서만 분할 되는 거고요...
유류분 청구 소송하면 가족들과 완전히 남남할 각오 하고 해야 됩니다. 그것도 쉬운 거 아니에요.
23/08/24 14:28
다르기야 하겠죠. 나 혼자 속 끓고 호구 되면 다른 사람들이야 좋기만 할테니.
돈을 나눌 수 있어야 진짜 가족이에요. 그거 아니면 남이나 다를 바 없어요. 차라리 진짜 남이면 섭섭하지라도 않죠. 남보다 더 못한 겁니다.
23/08/24 11:41
저도 이게 맞다고 봅니다.
부모가 편애하면서 자식들 갈라치기를 조장하는거에요. 다 못받는건 상관 없지만 나만 차별해서 안 주는건 문제가 있는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유류분 반환소송하면 상속분의 반에 반밖에 못 받겠지만 그럼에도 해야죠. 저분은 녹취든 문서든 통장거래든 지금부터 남김없이 다 남겨나야죠 어차피 살아생전에 준것들은 특별수익으로 잡을 수 있으니까 자잘한거 빼고 소나 줄꺼 준거 하면 없진 않을 것 같네요
23/08/24 10:38
나이 드신 분들하고 얘기 나누다보면 벽에 막힌 것처럼 답답할때가 있어요 문화차이라고 생각해야 편한 것 같아요 동성애나 할례나 이런 도저히 내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누군가에겐 상식인 것처럼, 저러한 생각이 저분에게는 당연한 상식인거죠 이해의 영역은 아닌 것 같습니다
23/08/24 11:48
소가 얼마나 하는지 모르겟지만 ㅠ
생각해보고 라는 말을 20년 들으신 부모님이 끝내 자식간 소송엔딩으로 가게 되는걸 최근에 격고서... 차라리 저렇게 해주는게 자식이 소송을 준비해서 본인을 몫을 챙기는게 낫다 싶더라구요. 어차피 부모는 안 바뀌니까... ㅠ
23/08/24 10:47
우리 외가집도 저랬는데;
어머니랑 이모님은 돈 몇천 남겨주고, 산이랑 논이랑 땅은 다 아들들에게만 물려줘서 한 10년 가까이 어머니가 외갓집 안갔던 적이 있는데; 결국 외할아버지 치매오고 나서 다시 왕래는 하긴 하지만 좀 데면데면하더라
23/08/24 10:49
자기 재산 안준다는건 자기재산이니 십분양보해서 인정하겠는데 그러면서 뒤치닥거린 니가 하라는건 진짜 개 역겹네요.
세상은 바꼈고 그때는 맞았지만 지금은 틀린게 있어요. 인정못하면 본인도 인정 못받는겁니다.
23/08/24 10:53
자막보면 딸을 불렀는데 안오면 쫒아간다고 하니 따님이 먼 지역으로 이사가서 연을 끊는 수밖에 없는데 저런 대우를 받으면서도 계속 부모님을 돌봐왔던 분이 그럴 것 같지도 않네요. 안타깝죠
23/08/24 10:53
저 아버지도 아들이라는 이유로 재산을 물려 받았을 거라...
지금 기준으로 보면 이상하고 불공평해 보이지만 저게 전통적인 대를 이어가는 방식이었죠
23/08/24 10:58
그런데 정말 전통적이라면 저 할아버지는 시집간 딸내미 얼굴도 못봤을겁니다. 그냥 저 할아버지가 이기적인것같아요.
남의 식구라 하는거 보니 지참금도 안내줬을것같은데 그럼 진짜 남의식구되거든요.
23/08/24 11:03
그건 그렇죠.
서민/평민 기준 한 줌밖에 안되는 재산 상속한다고 흩뿌려서 다시 가루 만들면 결국 다 죽으니 모아서 콩알이라도 만들어 몰빵. 당연히 시대는 바뀌었지만 노친네들에게 그런걸 기대하기는 무리죠 뭐.
23/08/24 11:02
영상 직접 보니 따님께서도 저렇게 말 들으니 울면서 서운하다고 한 뒤에 웃으면서
"어차피 소 줘봤자 아들들도 안 좋아한다. 차라리 소 팔고 그 돈 아들들도 주고 우리(딸들)도 줘라" "팔면 준다. 안 팔면 (소) 안 준다" 라고 하고 서로 약속하고 훈훈하게 끝나긴 합니다. 너무 옛날분이라 마인드가 안 바뀌시는 거 같고 딸 두 분도 그건 알고 계신 듯한데 많이 서운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같네요.ㅠㅠ
23/08/24 11:48
팔면 준다 안팔면 안준다를 보고 뇌피셜을 총동원해보면 딸들은 시골에서 농사짓고 소키우는 걸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가업을 당연히 못물려받는다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
23/08/24 11:05
딸은 시집가면 남의 집 식구가 되니 결혼할 때 한재산 챙겨주는 것이 지참금 문화였을텐데
과거에는 한번가면 다시보기 힘든 경우도 있으니 맞았을테지만 계속 보게되는 현대에는 좀 안맞지요...
23/08/24 11:08
지금 저희어머님도 아들아들 하시는데 숨막힙니다.
노상 "난 딸들없음 못산다 역시 딸이 최고다" 이러시곤 모든 혜택과 걱정은 오빠한테 주시는데 왜이렇게 오빠한테 목매달고 사시냐고 여쭈면 그때 그시절 오빠 안낳았으면 쫓겨났다고. 그래도 오빠라도 낳아서 이렇게 사니깐 이러시더라구요 .. 참 씁쓸합니다.
23/08/24 11:14
너무 답답하네요 ...... 저런 말 들으면서도 댁에 찾아가는거 보면 저 따님도 좋은 분이신거 같은데 ....
아프거나 무슨 일 생기면 딸 불러서 뒷처리 시키면서 돈은 아들 주는 예전 분들 많죠 ........ 진짜 돈을 다 아들 줄거면 병간호도 아들시키고 며느리시켜야지 왜 그건 딸을 부르시죠 허허
23/08/24 11:16
예전에 딸이 어머니 집을 뻇고 내쫒았다는 얘기 본게 생각나네요
근데 알고보니 모든 재산을 다 아들한테주고 딸에게 빌붙다가 유일한 재산인 건물도 아들줘서 딸이 화병나서 내쫒았다는 사연이었던
23/08/24 11:20
나이드신 분들은 아예 살아온 시대가 달라서 세계관 자체가 다른 분들이 많죠.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보다 변화가 더 극단적이어서 서로 이해하거나 받아들이기가 더 어려운 게 아닌가 싶습니다.
23/08/24 11:27
저런 집안이 절대 드물지 않을걸요
시대는 변했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아요 어르신분들을 탓하는 게 아니라 3040년 후의 우리도 마찬가지로 지금 시대에 갇혀있을 겁니다
23/08/24 11:27
저게 레알입니다. 시골로 갈수록 더 하고..
저희 외가도 딱 저랬어요. 외할부지 재산이 아들들한테만 가고 딸들한테는 안 옴... 재산이 많지 않아서(그리고 상대적으로 딸들이 잘 살고 아들들이 비실비실해서) 큰 분쟁이 없었지만, 만약 재산이 많았으면 저희 집안도 개싸움하고 원수됐을수도 있겠죠.
23/08/24 11:27
불같은 효도로 보답해야 크크
저도 그래서 조부모 싫어했습니다. 꼴랑 얼마 되지도 않는 재산인거 알고는 있지만 전부 큰아버지한테 줘놓고는 저희 아버지 도움 받으며 살더군요. 정작 그 큰아버지는 명절에도 잘 안 옵니다 크크 제가 아버지 입장이면 사랑하는 큰아들은 뭐하고 있냐고 엄청 비꼬았을텐데 확실히 부모세대와 저희는 다른거 같습니다 크크
23/08/24 11:35
저분은 일제시대때 태어났을수도 있어요. 아니면 전쟁직후 폐허속에서 태어나셨을 수도 있고.
아예 사는 세계가 다른 사람입니다. 저도 비슷한거 포기하고 살아요.
23/08/24 11:36
의외로 모든 재산을 물려받은 아들들이 그렇게 행복하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저희 집안은 재산 안 물려받은 집은 행복한데 정작 모든 재산 몰빵 받은 큰집은 외가든 친가든 그렇게 행복하지 못하네요..
23/08/24 12:57
이게 맞죠. 장가는 가는거지만 시집은 보내는 시대
딸이 정말 남이라서가 아니라 남의 집에 보낸 자식이니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시죠. 저 세대분들에게 피로 따지면 사위집안이 팔촌보다 못한 관계일테니.. 씁쓸하지만 현대에도 팔촌에게 재산 나눠주라고 하면 줄 사람은 없듯이 그냥 그런거죠.
23/08/24 15:11
남의 집 사람이면 부르지 말아야하고 불러서 일시켰으면 품삯을 줘야죠. 나는 남의집 사람처럼 대할테지만 너는 부모를 봉양해라 참 좋을대로만 생각하는거죠.
23/08/24 18:14
어떻게 보면 재산한푼 받지못하니 여자들이 남자 능력과 집안을 많이 보게 된것같습니다. 어쩌면 재산의 균등상속이 이뤄질때 진정한 남녀평등이 이뤄질거같아요. 그 미래는 멀지않았구요.
23/08/24 19:00
그 시절엔 딸들이 친정에 잘 가지도 못했죠. 본인들도 마누라 처가에 잘 안보냈을 거고요.
근데 저분은 그건 또 현대적이네요. 딸 막 부르는 거... 크크
23/08/24 11:38
저희 어머니만 해도 이제 환갑 지난 연세신데도 저랑 여동생 대하시는 게 제가 봐도 차이났던지라...
아, 물론 저는 결혼을 안(못)했고 동생은 외손녀에 배속에 외손자까지 있어서 아들따위 요즘 안중에도 없으십니다만. 크크크
23/08/24 12:39
아버지 입장에서는 아들에게 주길 원하는게 본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남자의 y 유전자는 남자에게만 이어지기 때문에.. 지금 남자들은 만년전 고대의 y유전자를 계속 이어받고 있죠.
23/08/24 13:30
저희 외가가 저랬습니다.
외삼촌들이 유산의 97~9%? 그 이상 가져가시고 엄마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그 조금 받은 거 조차도 다른 친척분이 슈킹하고 있었는데 외삼촌들이 그걸 알면서도 모른척 하고 말 안 해주고 있기까지 하시더군요.
23/08/24 13:46
이게 그리 먼 얘기도 아닙니다. 저희쪽 처가도 이것 때문에 참 말 많았어요. 아들에게 전 재산 올인하고 집안 농사 일은 딸들과 사위들이 와서 하고...
23/08/24 16:01
딸이라서 소를 못주면 소팔아서 돈을 주면 되지않나요.. 설마 그것도 안돼? 유산도 안줄건가 그럼 딸에게 아버지 대접을 기대하면 안될거같은데요..
23/08/24 16:21
아직도 그래요.. 저도 (당연히?) 오빠보다 엄마한테 훨씬 많은 시간과 정성과 관심을 쏟지만..
저 결혼할 땐 지원 하나 없이 제가 모은 돈 전부 가져간다고 서운하다고 하신 분이, 몇년 후 오빠 결혼할 땐 집 팔아 전세집으로 옮기시면서 단 돈 몇억이라도 보태주시더라구요. 저 안주셨을 땐 하나도 안슬펐는데 오빠한테 주실 땐 아무리 그래도 서러워서 엄마한테 서운하다 했더니, 길 지나가는 누굴 잡고 물어보라고, 누가 딸 시집간다고 돈을 주냐고, 너는 니 남편네서 받아왔어야지 왜 나한테 그러냐고 화내셔서, 한동안 연락 않고 지냈었습니다.. 지금이야 뭐 다시 다 잊은 양 지내고 여전히 엄마는 속상한 일 있으면 저한테 먼저 전화하고 오라고 하시지만, 결국 나중에 돌아가실 땐 재산은 거의 오빠한테 가려니 포기하고 있어요.
23/08/24 17:47
저 시대에도 좋은 부모는 딸들한테도 나눠주고 그런 분들 많아요. 아들과 동등한 포션은 아니더라도 말이죠.
더군다나 영상보니 부모가 자잘한 일들은 아들 안 부르고 딸 불러서 시키는 느낌인데, 굳이 자식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한테도 고마운 사람에게 섭섭하게 하면 안 되는거죠. 자기 필요할땐 딸자식이고, 아닐땐 남의 집 사람 취급하는, 그냥 저 사람이 못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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