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8/25 17:59
맞는 말입니다
30 후반 ~ 40 초까지야 결혼 안 한 친구도 많고, 체력도 있고, 회사/사회에서도 아직 주류에 속하고, 아직 젋다는 느낌도 남아는 있고 그렇지 그 이후엔... 물론 평범함을 넘는 재산이 있다거나 하면 다르겠지만...
23/08/25 18:09
저는 이미 결혼을 해서 그런가 종종 혼자 여유롭게 사는 삶을 살았다면 어땠을까 생각을 하게 되네요. 물론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겠지만 저는 워낙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배달음식 시켜먹는 소소한 재미만으로도 만족감을 충분히 느끼는 성격인 것도 있고..
23/08/25 18:48
삼전 어드밴스인가 최상위 코딩레벨을 가지고 있으신 분이더라구요. (영상 소개할땐 삼전에 세명인가 자격이 있다고 했던것 같습니다.)
찐 실력자 찐개발자십니다.
23/08/25 18:34
독신을 선호하는 가치관이나 각종 반사회적 성향은 계속 발현되지만
본문의 논리로 도태되고 유전자 풀에서 일정 비율 이상 높아지지 않게 유지됩니다
23/08/25 18:40
솔직히 결혼을 못하는거지 안하는게 아니죠. 나이먹을수록 느끼는건 마음을 주고 기댈수 있는 사람이라는게 정말 드물고 그게 대부분 가족이라는거네요.
23/08/25 19:04
리누스 토발즈 일화:
그의 어머니의 말을 빌리자면 키우기 너무 쉬웠다고 한다. 컴퓨터 한 대와 하루 두 번 파스타만 주면 됐다고. 오직 컴퓨터만 좋아했지만 딱 한번 다른쪽에 빠진적이 있는데 대학 조교 시절 만난 지금의 아내이다. 다시한번 어머니의 말을 빌리자면 "위대한 자연의 승리"라고.
23/08/25 19:14
https://youtu.be/-6jn4tq8GZI?si=757dRIrkxG-wHD46
이분 스타일링 한거 보니깐 사진상 안경 도수가 좀 높은거 같아요
23/08/25 19:21
아주 공감합니다...
인간의 근본적인 외로움은 결혼으로 해결되는게 아니지만 결혼하면 그 외로움에 신경쓸 틈이 없어지더라구요.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
23/08/26 02:17
법률로 보장되는 제도로서의 결혼은 문명 탄생이후에 등장하지만
남녀가 생식과 육아를 목적으로 결합하는 사회적 행위로서의 결혼은 인간의 등장과 함께합니다. 인간은 긴 임신기간과 양육기간때문에 결혼없이는 아이의 생존을 보장할 수가 없어요 초기수렵사회의 원시인들도 결혼이란걸 합니다. 단어를 제멋대로 한정지어서 정의하고있는건 제가 아니라 미메시스님이시죠.
23/08/26 08:01
미메시스 님// 아 말씀하신 근거가 겨우 사전이었나요?
님 논리대로면 범죄는 형법이 만들어진 이후, 즉 인류문명 이후에 생겨났으니 살인이 죄가 된것은 인간역사에서 극히 짧다, 라고 하시는것과 같은데요 이혼남녀가 부부라는게아니라 사실혼도 부부라는겁니다. 심지어 약탈혼도 결혼이에요. 이혼남녀가 사회적으로 결합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나요? 독해력에 문제가 있으신것같은데
23/08/26 08:14
미메시스 님// 님이 그렇게 좋아하시는 법적인 제도로서의 결혼은 우리나라에선 1909년이후에나 등장하니 그 이전의 미메시스님 조상님들은 모두 결혼이 아니라 동거를 하신게 되는데 그리 생각하신다면야 뭐 저도 더 할말이 없습니다.
23/08/25 21:02
제 상사는 저를 보며 저런 접근으로 애착관계에 목말라하지 않는 유전자가 지금까지 살아남았던 것은 사회조직을 유지해 나가려는 목적의 사회규범 때문이다. 앞으로의 사회는 그런 것을 강조하지 않을테니 xx씨 같은 유전자는 소멸할 것이다. 라고 했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