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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2/23 10:14:02
Name 아롱이다롱이
File #1 캡처_vert.jpg (1.20 MB), Download : 33
File #2 3_vert_vert.jpg (1.39 MB), Download : 18
출처 더쿠
Subject [기타] 오늘 아침부터 1km 줄 섰다는 성심당










크리스마스 연휴 + 케익 부띠끄 오픈이 겹친탓에 아침부터 어마어마하게 줄서있다고 하네요
어제 더쿠에 올라왔던 부띠끄 후기글도 추가해 봅니다

+ 추가로 25,000원 이상 구매시 준다는 성심당 달력 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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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3 10:20
수정 아이콘
성심당 한정템 트라이 부럽습니다.
왜 내 동네에 성심당 없어 ㅜㅜ
회전목마
23/12/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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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이 있는동네에 일신님이 없는거였…
돔페리뇽
23/12/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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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좀 특별한가요?
사진만 봐서는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데, 이 추위에 1키로 줄을 설 이유가 있나..... 싶은데;;;
왓두유민
23/12/23 10:36
수정 아이콘
평범해요
가성비는 아주 좋구요
김연아
23/12/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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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을 산다는 건,

대전시를 산다는 것
지구 최후의 밤
23/12/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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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Everything.
아스날
23/12/23 10:42
수정 아이콘
인스타에 올리려고?
살려야한다
23/12/23 10:47
수정 아이콘
이 추위에 1키로 줄서는게 즐거운 분들입니다
돔페리뇽
23/12/23 10:58
수정 아이콘
와~ 저기 줄 길다, 서서 먹어보자 vs 와~ 저기 줄 길다, 빨리 다른데 가자 ...
살려야한다
23/12/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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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우리와는 다른 종류의 사람인겁니다
냠냠주세오
23/12/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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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안아끼고 빠방하게 넣었는데 심지어 가격이 서울 비슷한 퀄리티내는 유명빵집보다 쌈.
거기에 매장도 크고 빵 바로바로 나와서 빵좋아하는 사람 데리고 가면 대형장남감매장에 아이 데려간거마냥 눈돌아갑니다.
종말메이커
23/12/23 11:1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성심당이 오랜 세월 쌓아놓고 구축한 브랜드죠
돔페리뇽님이 오늘 당장 최고의 재료를 구해다 만든 값비싼 케잌이 저 평범한 케잌보다 훨씬 화려하고 멋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무슨 특별함이 있어서 사람들이 1km 씩 줄을 서서 구매할까요
오랜 세월 좋은 품질과 착한 가격 그리고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성심당의 노력이 쌓여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저 곳을 찾게 한거죠
로피탈
23/12/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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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보다 맛있는 빵과 케익을 파는 곳은 있겠지만 같은 가격대에서 성심당보다 맛있는 빵집은 없습니다
23/12/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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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비율이 57프로인가 합니다
마케팅비가 0.6프로인가 하고요
그냥 미친듯한 가격과 좋은 퀄리티로 무한으로 만들어서 팔아대는통에 갓구운빵이 계속 나온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시라노 번스타인
23/12/23 13:56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요. 원가율이 저리 높은데 계속 어떻게 유지되는 건가요?
1만원짜리 상품 6천원 원가면 4천원 남잖아요? 단순 계산으로요.
그러면 다음 상품을 또 생산하려면 6천원을 써야하니 이전에 남은 4천원을 원가에 투입하면 2천원이 마이나스고 마진 4천원에서 또 제하면 2천원이 남구요.
그걸 반복 하다보면 결국 적자인데요. 저긴 어찌 유지되는건가요?
23/12/23 14:07
수정 아이콘
고정비 비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박리다매가 실현됩니다.
시라노 번스타인
23/12/23 14:09
수정 아이콘
이해가 가면서도 이해가 안가는데...혹시 조금만 예시를 들어서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23/12/23 14:17
수정 아이콘
인건비 같은 건 고정비니까요. 팔면 팔수록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지면서 원가율이 낮아집니다. 그리고 팔면 팔수록 규모의 경제가 동시에 실현되기 때문에 이익률이 닞아도 큰 금액이 되죠. 제조업이 이익률 한자리수 대여도 금액이 큰 것과 비슷합니다
switchgear
23/12/23 14: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순계산으로는 원가 6천원이 매출 1만원으로 되는거고 그 들어온 만원으로 제품을 만들면 매출이 1만6천이 되는거고 그 1만6천원의 원가가 다시 2만6천6백원이 됩니다. 계산하실때 돈 흐름을 잘못 생각하신거 같습니다.
김승남
23/12/23 15:35
수정 아이콘
이런 논리라면 원가율이 0프로가 되어야 적자를 면하는건데요.. 뭔가 잘못 생각하신듯 합니다
리얼포스
23/12/23 16:04
수정 아이콘
두번째 상품 판매 시 원가를 두번 중복으로 계산하셔서 오류가 난겁니다.
1: <그러면 다음 상품을 또 생산하려면 6천원을 써야하니 이전에 남은 4천원을 원가에 투입하면 2천원이 마이나스고>
이 시점에서 두번째 상품의 원가 6천원은 이미 계산되었죠?
2: <마진 4천원에서 또 제하면>
그럼 두번째 상품 판매대금인 1만원은 그대로 남는 돈인 거죠. 1 시점에서 마이너스인 2천원을 합산하면 남는 돈은 8천원이 됩니다.
당연히, 6천원으로 만든 물건을 1만원에 두개 팔았으니까요...
23/12/23 14:09
수정 아이콘
딱 들어가보시면 해리포터가 처음 마법학교에 들어갔을 때의 느낌 같은 느낌이 납니다. 빵 계속 나오고 무슨 빵 나왔습니다 큰소리로 외치고 무슨빵 시식입니다 하면서 빵 한개 통째로 다 잘라놓으면 사람들 모여서 냠냠 먹고 빵종류가 백개는 넘는 것 같고요! 아래층 우동야도 성심당인가 그런것 같고 윗층 돈까스도 성심당 옆집도 성심당 케잌부띠끄여서 작은 빵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중딩때는 굉장히 좋아했답니다.
23/12/23 16:31
수정 아이콘
골목식당 평범한 돈까스 하나 먹을려고 텐트치고 기다리는 것보다는 양반김이지요.
돔페리뇽
23/12/23 20:11
수정 아이콘
줄서기 극혐자에겐 도찐개찐.... 흐흐
예약 되는곳 아니면 그냥 안가는...
dolce biblioteca
23/12/23 10:24
수정 아이콘
내일 가서 미니딸기시루 사올라했는데 일찍가야겠네요..
아롱이다롱이
23/12/23 10:27
수정 아이콘
딸기 케이크 종류중 하나가 지금 이시간에 벌써 품절되었다는 사진이 올라왔더군요
구매하시려면 엄청 서두르셔야할듯
23/12/23 12:28
수정 아이콘
7시반에 줄 섰는데 중앙로역부터 시작했습니다...
두시간만에 딸기시루는 성공했는데...24일이면 더 일찍...
23/12/23 10:55
수정 아이콘
슈톨렌이나 하나 먹어보고 싶네요
아이파크
23/12/23 11:13
수정 아이콘
며칠전에 갔다가 기겁했습니다 크크 장사 진짜 잘되던데요
23/12/23 11:24
수정 아이콘
막상 15분만에 받았으면 딱히 엄청 기다린 것도 아니긴 하고...
트리거
23/12/23 11:37
수정 아이콘
성심당은 맛이아니고 가성비 하나만으로 대전의 랜드마크가 된 곳이죠. 문제(?)는 맛도 평타 이상이라는거..
벤자민 화이트
23/12/23 11:43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 8시오픈에
맞춰서 갔는데 이미 3시간 정도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본점 돌아 엔비백화점까지 한바퀴 도는
줄이었다고 하고
일찍 오신분은 5시에 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디씨씨로 갔습니다
시행착오 합격생
23/12/23 11:50
수정 아이콘
디씨씨는 얼마나 기다리셨나요?
벤자민 화이트
23/12/23 12:43
수정 아이콘
40분 정도인대 디씨씨는 건물 안이 넓어서 실내서 대기가능합니다
조메론
23/12/23 12:14
수정 아이콘
어제 다녀온 나 칭찬해

근데 줄 저렇게 길어도 운영이 체계적이라 쭉쭉 빠져요
23/12/23 12:2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베이커리 점포 종류와 가격 생각해볼때
성심당이면 유니크하고 스페셜하다고 봅니다
23/12/23 12:40
수정 아이콘
빵 안 좋아하는 저도 성심당 빵은 맛있더라구요
가격 생각하면 더 맛있음
마르키아르
23/12/23 12:44
수정 아이콘
맛으로 최상은 아니지만, 가성비로는 최상인 곳이죠.
terralunar
23/12/23 12:44
수정 아이콘
올해는 돈이 없으니 이마트 짭슈 드 노엘이나 먹는걸로..
영혼의공원
23/12/23 12:46
수정 아이콘
작년까지 매년 케익 사와서 먹었는데 이젠 평소에 먹고 기념일에는 안갑니다 (대전 로컬)
터치터치
23/12/23 12:54
수정 아이콘
이젠 날두가 와도 성심당 할인쿠폰 제공은 곤란하겠네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3/12/23 13:02
수정 아이콘
롯백점이나 디씨씨점 가는 게 낫지 않을까요
지나가던S
23/12/23 13:39
수정 아이콘
어제 저녁에 가길 잘했죠. 덕분에 오늘 가족들이 다 맛있게 먹었어요
문문문무
23/12/23 13:49
수정 아이콘
성심당을 기점으로 베이커리가 다시 뜨는 날이 올까요
탑클라우드
23/12/23 14:55
수정 아이콘
이제 대전시도 이름 바꿀 때가... 성심특별시로...
23/12/23 15: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성심당이 가성비 좋고 내용도 알차고 지역사회에 기여도 많이 하는 좋은 회사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저렇게 줄서서 장시간 기다리거나 멀리 타 지방에서원정을 와야 할 정도인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된 것은 SNS 등에서 입소문이 선순환되면서 일종의 밈이 되었기 때문으로 봅니다. 30년 전에는 그냥 조금 규모가 큰, 빵보다는 팥빙수 먹으러 지나가다 들리곤 하던 지방 빵집이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것도 없는 것 같은데도 이렇게 전국적인 명소가 되서 지점을 내는 족족 사람들로 미어터질 정도인가? 싶죠. (사실 90년대에도 둔산에 지점을 냈다가 대차게 말아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많은 댓글로도 언급되어 있듯이, 성심당이 다른 빵집에 비해서 품질이 압도적으로 좋다기 보다는 결국 가성비가 훌륭하다는 점인데, 저렇게 장시간 기다리면서 사라지는 본인의 인건비라던가 타 지방에서 원정 오는 교통비를 생각하면, 가성비 좋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리얼포스
23/12/23 16:06
수정 아이콘
골목시장 연돈 줄서기 하는 사람들이랑 비슷한 거죠.
그냥 세상엔 줄서서 사는 걸 재밌어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비오는풍경
23/12/23 16:26
수정 아이콘
저 포함 여기서 이 글 보는 대부분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감성일듯
로피탈
23/12/24 00:22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성심당 갈때 공주까지 껴서 1박2일로 갔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밈이라고 하기에는 싸고 맛있었어요
백도리
23/12/24 01:20
수정 아이콘
그만큼 우리나라 빵집이 창렬하다는거 아닐까요?
가끔 가다 로또터지는 대박빵이 있기는 하지만
성심당은 뭐 스테디셀러에 혜자이미지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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