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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1 15:50
산후조리 문화자체는 전 세계적으로 있고, 우리처럼 거하게 하는데가 없을 뿐이죠.
반대로 요즘은 저 문화 자체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한국의 미풍양속에 가까워요. 건강에도 더 좋고.
24/02/01 15:52
pgr엔 출산 경험있는 유부남들이 많아서 그런가 이 주제가 그렇게까지 불타진 않더군요. 어디 좀 젊은 남초 커뮤 일부에서는 이것도 여자들 허영이라고 엄청 까는 주제긴한데...
24/02/01 15:52
산후조리원이 문제인가? -> X
허영과 허세가 섞여서 쓸데없이 비용만 추가되고, 또 그 비용으로 산후조리마저도 비교하게 되는 K 비교문화가 문제인가? -> O 저는 개인적으로 아내가 산후조리하면서 쉬는것보다도 모든게 처음이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는 신생아를 봐주고 하루에 딱 부담없을정도로 일정시간 교육하는게 좋았었네요
24/02/01 16:30
성별은 제가 명시한적이 없구요
저도 예비 애아빠라서 제가 공부한 기준으로는 초기 잠 못가릴 그 시간을 돈으로 주고 산다면 인건비 대비로는 할만한 일이란 말이죠 그런 기준에서 댓글 쓴 거지만 그게 세대 갈라치기로 보이는거에는 그럴수 있겠네요 악의적으로 보이는것이 어떤것인지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24/02/01 15:53
요즘같은 애낳기 싫어하고 육아 어려워하는 세태에 그나마 좋은 영향 줄 수 있는 풍습이죠.
이게 과시성 소비랑 연결되는 걸 경계할 일이지 산후조리 자체를 손가락질하는 건 애낳을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군요.
24/02/01 15:54
대체로 이 주제는 미혼남이 '조리원에 들어가는 비용이 쓸데없다' 라고 제기하거나, 혹은 유부남이 '조리원에 갔더니 허영이 늘어왔다' 두가지 정도로 압축되더라구요.
24/02/01 15:55
산후조리원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한국인 특유의 허세 비교 문화가 문제라 능력 이상의 호화스러운 결혼식과 비슷하게 산후조리 문화도 그런 것의 연장선인거죠.
24/02/01 15:55
경험자로서, 과한 럭셔리 산후조리 이런거야 필요없지만.. 동네 산후조리원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조동이라고 불릴정도로 같은 나이의 아이를 둔 엄마들끼리 친해질 수 있는 기회기도 하고요.
24/02/01 15:56
조리원 안에서 몸보신잘하고 푹쉬니까 건강에 도움이 되냐고 물어보면 도움이 된다고 하긴하겠죠
다만 의학적으로 산모의 건강에 얼마만큼 도움이 되는지가 궁금한..
24/02/01 15:57
산후조리원은 산후조리가 주목적이라기 보다는
갓 출산하여 피로에 쩔어있고 서툰 초짜 엄마를 대신하여 아이를 돌봐주고 아이돌보는 방법을 알려주는게 진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깔놈들은 지가 대신 봐주려나보죠 뭐.
24/02/01 15:58
산후조리 개념 자체는 옛날부터 있었습니다. 옛날에도 산모가 아이를 낳으면 구들을 따뜻하게 덥히고, 땀을 흘리며 미역국을 먹는 풍습이 있었죠.
그게 상품화되면서 점점 허영과 사치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게 문제인거죠.
24/02/01 16:03
요즘은 공공 산후조리원도 생기고 있는데, 제공하는 서비스는 일반 민간 산후조리원과 별 다를바 없고 200만원가량 하더라구요(저소득층이면 여기서 더 감액)
이런 곳이 좀 더 늘어났으면 합니다 현재 송파구, 서대문구에서 운영중인데 구민들 먼저 입소하는데도 경쟁이 엄청 쎄요 크크크
24/02/01 15:59
한국에만 있는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아내도 아내지만 남편 입장에서도 너무 좋은 문화인데요. 찜질방 초창기 시절 찜질방 문화 한국에만 있고 해외에는 없다고 뭐라 할건가...
24/02/01 16:00
예전에 뭐 출산하면 골반이랑 하반신 뼈 구조가 틀어진다 이런게 페이스북 같은 곳에 엄청 돌았죠.
이 말 하나로 산후조리원이 수천억은 벌었지 않았을까 싶음 하면야 좋죠. 근데 비용은?
24/02/01 16:00
이게 뭔 비용이 그렇게 비싸? 여기에서 오는 거부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부부는 너무 좋다고 하죠. 어떤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지 그리고 그 프로그램들이 실제 어떤 도움이 되는지는 겪어보질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니...
24/02/01 16:00
산후조리원 없으면 어떤 유혈사태가 벌어지는지 모르는것인가....
까는사람들은 전부 미혼남자라는데 500원 겁니다. 아빠, 엄마 모두가 행복합니다. 그동안은 크크크크크크크 그동안은.... 그동안은..... 퇴원하고 집에들어오면......
24/02/01 16:01
우수한 문화죠. 산후풍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출산 후에 여성의 몸에 가해지는 부작용은 어마어마 합니다. 평생 갈 정도로.
그걸 시스템적으로 케어해주는게 세계 유일 한국뿐이라면 자랑스러워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24/02/01 16:02
저는 이 이야기 볼때마다 되게 웃긴거같은게
'어떠한 체력적 정신적인 소모가 큰 일을 하고 아주 여유롭게 쉬는 것'은 기본적으로 나쁠수가 없습니다 온 세상 사람들 누구나 저러고 싶죠 크크 저걸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출산이 아니고 그 어떤 일을 해도 마찬가지죠 일을 해도 주5일보다 4일 3일이 온세상 누구나 더 좋을거고 뭘 해도 어떤 상황에서도 더 많이 여유롭게 쉬면 모든거에 더 좋죠 여유롭게 쉬는게 좋냐 나쁘냐는 그래서 따질 이유도 없습니다 당연히 좋죠 따져볼만한 부분은 이게 내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감당이 되냐 아니냐의 문제죠 산후조리라는 행위가 좋냐 나쁘냐 물어보면 당연히 좋은건데 (출산 후 여유롭게 충분한 휴식을 좋은 환경에서 취하는 게 나쁠수가 있겠어요?) 근데 누구나 일 덜하고싶고 언제나 더 쉬고싶은데 왜 못하겠습니까 현실적인 경제적인 이유로 그런거죠 산후조리라는 행위에서 현실적으로 감당 가능한 수준의 비용을 지출하는가 혹은 너도나도 하다보니 현실적으로 감당 불가능한 사람들도 반드시 해야하는 인식이 생겨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가 이런게 생각해볼만한 주제죠 세상사람들 누구나 돈많고 여유로운게 아닌데 모든사람이 결혼할때 집한채는 해와야하고 결혼식은 어느선이상으로 호화롭게 해야하고 이런 분위기가 결코 좋은건아니잖아요? 산후조리도 마찬가지로 누구나 돈많고 여유로운게 아닌데 모든사람이 반드시 얼마 이상의 돈 내고 어느급되는데서 해야한다 이렇게 흐르면 문제인거죠
24/02/01 16:44
괜히 외국기자인가가 한국 저출산율에 산후조리원이 기여한다고 한 말이 아니죠. 여기만 봐도 산후조리원 안 보낸다 하면 남편을 '그런 것도 못 보내냐'는 식으로 쓰레기 취급할 분들 많이 보이죠. 그런 분위기가 싫어요.
24/02/01 16:06
1. 한국이 유일 이라고 하는것도 좀 된 얘기 입니다. 캘리포니아에도 있고 중국은 코로나 때 좀 꺾였지만 최근까지 지속 증가 추세에요
2. 가격이 천차만별이긴 한데, 고가로 잘 알려진 헤xx지 이런 곳 아니라면 2주 300 ~ 500 정도는 full board 서비스 + 신생아 케어 + 액티비티 프로그램까지 다 포함된 패키징 서비스 가격으로 보면 그렇게 비싼건가? 싶긴 해요. 웬만한 호텔가서 똑같이 있어도 저거 이상 나오거든요
24/02/01 16:06
산후조리 자체는 할만하다고 생각하는데, 산후조리원 선택이니 뭐니 하는 과정에서 헛바람 들어가는게 문제죠. 경제적으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의 산후조리는 오히려 바람직한 측면이 더 크다고 봅니다.
24/02/01 16:07
근본적으로 문제라면 허세, 비교문화때문에 감당안되는데 필수재처럼 생각된다는게 문제인데 성별만 다르고 근본적으로 비슷한 타국대비 한국에서만 고급차 수요 높은 것처럼 남자들의 허세문화는 인터넷에서 별로 파이어안나죠.
24/02/01 16:09
산후조리원이 비판받는 부분이
산후조리는 무슨 산후조리 ! 출산했으면 바로바로 빨래하고 설겆이하고 일해야지 ! 이런 건 아닐 텐데요? 출산의 데미지와 그 이후의 케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나 산후조리원은 단순히 그 기능을 넘어서 필요 이상의 고급화(사치) 와 그에 따른 비용 증가 그럼에도 남들 하니까 나도 해야한다 는 식의 변질이 문제점이죠 요즘 핫한 결혼/출산률 관련해서는 SNS가 문제다 남들과 비교하는 문화가 문제다 하면서 그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산후조리원 문화에는 호의적인게 신기하군요
24/02/01 16:22
본문 자료의 의도는 첫문단의 그것(산후조리는 무슨 산후조리 !)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특정한 의도(산후조리 자체가 원래 쓸 데 없는 일이다)를 가지고 발췌/조합된 자료 같아요. https://pgr21.com./humor/494530#7976854
24/02/01 16:10
뭐든 돈써서 나쁜건 없죠.자꾸 그런 식으로 논의를 비틀면 애초에 논의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산후휴직,육아휴직이 부족한 한국에서는 육아부담때문에 산후조리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산후조리 자체는 실제 이상으로 과대평가 되어있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의 반응과 학계의 의견이 저렇다는 점에서 더 논의할 가치도 없는 주제예요.
24/02/01 16:10
명품이나 외제차도 그렇고 자기돈 자기가 쓴 다는데 뭐랄게 있나요. 저게 허세라고 생각하면 자기 와이프만 설득하면 될 문제죠. 옛날 어머님들은 애낳고도 밭농사 잘했다고 하면 되겠네요.
24/02/01 16:12
첫째론 과학적으로 해야하냐 안해도되냐가 문제인거지 우리만있냐없냐를 따지는건 아닌거같네요
안해도 된다는게 과학적 사실인거 같고 그럼 그게 허영인가 아니냐를 따져야되는데 돈 있다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여기 게임커뮤인데 게임도 인터넷 커뮤질도 과학적으로 안해도 되는데 하잖아요 + 산후조리원 하나만 가지고 패면서 한국여자들 문제인거처럼 남초에서 소비되는 경향이 있는데(글쓴분이 그렇다는건 아니고) 한국여자가 문제가 아니라 한국인이 문제입니다. 윗댓에도 있듯이 한국남자들은 유독 비싼차를 많이 사고 통계적으로도 한국인 자체가 유독 명품을 많이사고 허세가 심하죠. 그냥 한국인이 원래 돈쓰기 좋아하는건데...
24/02/01 16:12
산후조리원의 역할도 수녀원이나 사찰에서 수녀님, 비구니 스님들이 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봉헌함, 불전함에 양심껏 능력껏 내고 산후조리 받는거죠. 주 후원은 지역구(시, 도, 국가) 관공서에서 하고요.
안그래도 요즘 성당 역시 49제(예전에 도입된 성당 시루떡 문화도 한국 카톨릭에서만 볼 수 있는 풍습)를 지내는데, 한국 산후조리 문화에 맞게 종교도 자연스레 발맞추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4/02/01 16:14
애를 낳은 여자들은 벼슬대우를 해주는 게 맞아요. 근데 너무 끝도 없이 단가가 올라가면 부담스러우니까 상한선은 정하는 게 좋을거 같습니다.
24/02/01 16:17
뭐 돈만 있으면 집을 해오든 혼수가 얼마든 공동명의고 뭐고... 하고싶은거 다하면 될지도...
이게 누구는 돈이 모자르다고 아끼자고 하고 누구는 남들 다하는데 어쩌고 하면서 싸우는 수준이면 문제가 될 수 있는것이고... 남편도 이 돈 안 아깝다 하면 뭐... 무슨 문제겠어요 돈 안아까우면 삼시세끼 쉐프시켜먹고 주말마다 호캉스가도 되는것..
24/02/01 16:20
본문 자료에서 JTBC 붙은 짤들은 실제로 JTBC에서 팩트체크한 자료는 맞는 것 같은데,
그 중에서 일부 내용만 발췌해서 이런 식으로 조합한 게시물은 좀 다른 의도성이 있어 보이네요. [JTBC 팩트체크 카드뉴스 원본을 보면 여기서 짤린 내용이 있습니다.] - 그렇다면 우리 산후조리가 과도한 걸까? - [대부분 전문가들, 출산 후 세심한 관리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 - 많은 연구결과가 '산욕기' 동안 돌봄 잘 받는게 산모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직결된다는 점 강조 전체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하셔요.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Print.aspx?news_id=NB10883845
24/02/01 16:21
저출산에 기여하는 이유는 너무 많아서 뭘 대도 그게 대부분 정답 중 하나일 지경이고
sanhujori도 그 중 하나로 일정 지분 기여를 하는거죠.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출산시 몇백만원씩 비용이 추가가 되게 만드는거니
24/02/01 16:25
산후조리만 보면 그럴 수 있는데 애당초 국가에서 출산에 대한 지원이 나옵니다. 자연분만하고 꼭 해야만 하는 초음파 찍고 그러면 출산하고 퇴원까지 그냥 비용이 하나도 없는 수준이에요. 미국과 비교했을 때 산후조리 비용을 감안해도 한국이 압도적으로 출산 비용이 쌀 걸요?
24/02/01 16:24
비싼게 문제죠 (2)
게다가 할 사람만 하면 되는데, 왜 우리는 남들처럼 좋은데서 안하니.... 이런 남들 다 따라해야되는 k문화 악습 때문에 그런거죠.
24/02/01 16:27
비싼 건 오히려 모르겠고 제 주변 의대 교수들은 항상 산모 건강에 도움이 안된다고 역설하시더군요. 집안일 다 하라는 건 아니라도 열심히 운동해야 된다고. 수업시간 30분을 그걸로 떼워먹은 건 좀 심했지만
24/02/01 16:27
이걸 깔 이유가 있나요. 다들 컴터게임하는데 필요이상으로 좋은 걸 구매하는 문화는 안좋으니까 게임이 문제다 뭐 이런건가. 허영이나 사치를 만들어 내는 문화라면 산후조리원말고도 깔거는 수두룩합니다. 그나마 산후조리원은 나름 긍정의 요소도 많은걸요.
24/02/01 16:28
산후조리원도 시설 및 금액대가 다양한데 왜 굳이 일부 고가의 산후조리원을 예로 들먹이며 조리원 전체가 허영의 산물이며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는지...
우리나라에만 있다는게 별건가?
24/02/01 16:39
애초에 헤XX지, 트XX티 이용하는 산모도 극소수고 그런 조리원은 몇몇 부촌에만 있는 극히 드문 곳인데 그걸가지고 조리원 문화 전체를 비난하는건 좀 씁쓸하네요
대부분은 집 근처 혹은 병원 근처 300~500만원 정도하는 조리원을 갈텐데요
24/02/01 16:29
오마카세 같아요.
먹으면 좋죠 난리 치면서 먹을건 아니다 정도 이정도도 못먹냐고 돈 아껴서 뭐하냐고 호통치는 것도 이상하고 돈낭비한다 왜먹냐고 호통치는 것도 이상합니다.
24/02/01 16:31
케바케이긴 하지만 6년전에는 2주에 250?? 270?? 정도였는데 많이 올랐네요.. 그래서 요즘은 일주일정도만 하던가 아님 퇴원하고 집으로 도우미 부른다고하더라구요.
24/02/01 16:32
중국 산후조리원 발전 현황 및 흑룡강성 시장 잠재력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80&CONTENTS_NO=1&bbsGbn=243&bbsSn=243&pNttSn=193610 말레이시아 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산후조리원 시장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80&CONTENTS_NO=1&bbsGbn=243&bbsSn=243&pNttSn=199420 산후조리원은 한국에만 있다는 것도 이미 옛말입니다.
24/02/01 16:32
가격저렴한곳은 경쟁률 박터집니다. 댓글들처럼 허영심이 가득해서 비싼곳만 간다라고 하기엔..
그리고 한국도 대가족문화+이웃들이 도움주는 문화가 아직도 남아있었다면 산후조리원자체가 안생겼거나 더 늦게 생겼을수도 있겠죠.
24/02/01 16:37
아이 셋 키우고 산후조리원에 세 번 들어가본 입장에서, 산후조리원의 목적은 이름과 달리 산모의 산후 조리가 아니라 갓 세상에 나온 핏덩이를 전문가가 24시간 케어해 주는 데에 있다고 봅니다. 병원에서 태어난지 하루만에 집에 데리고 와서 아무 도움도 없이 집에서 갓난쟁이 보는건 상상만 해도 갑갑한데, 그걸 조리원에서 훈련 받는거죠. 기저귀는 어떻게 가는지, 똥은 어떻게 닦아주는지, 목욕은 어떻게 시켜주는지 등등.
친정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아내가 원하지 않겠지만)이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다면 조리원이 굳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조리원에서의 영아 돌봄 교육은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산모의 산후 조리와 아빠의 마지막 휴가는 그저 도울 뿐이구요.
24/02/01 16:38
찾다보니 더 이상하네요. [산후조리는 전세계에서 한국에만 있는 풍습]이라는 얘기는 어디서 나온 거죠?
점점 더 주작 의도의 향기가 느껴지네요. 좀만 찾아봐도, 아시아권/중동/남미 등 외국에도 한국의 산후조리와 유사한 풍습이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2082605537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252571 https://namu.wiki/w/산후조리#s-4.1
24/02/01 16:41
게다가 본문에 삽입된 SBS 스페셜 방송분에도 남미권 산후조리 얘기가 나오네요. 그건 또 제외하고 인용했나보네요.
어떻게 봐도 산후조리와 관련하여 긍정적인 근거들은 배제시키고 취합해서 '전세계에서 한국만 산후조리 한다'는 잘못된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료로 보입니다.
24/02/01 16:40
저희 와이픈느 2주에 200에서 조금 더 해서 끊었는데 500, 1,000 이런곳들은 시설 좋고 뭔가 옵션에서 더 추가한것 아닌가요?
24/02/01 16:43
대부분의 서민들이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는 가격대면 좋죠. 근데 500이상이면 글쎄요. 솔직히 500은 커녕 300도 웬만한 서민들 한달 월급이라 빡셉니다. 결혼식도 그렇고 비용이 너무 커요.
24/02/01 16:46
풀케어 산후조리가 산모 회복에 도움되지 않는 정도가 아닌 악영향을 미친다는 의견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유 되면 당장에 편하니까 하는거지 당연히 해야하는 분위기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24/02/01 16:47
뉴욕타임즈였나 ..
한국의 비교문화 예시로 산후조리원을 들고오긴 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시작되는 문화가 저출산의 주된 이유중 하나래나 뭐라나 .. 영어유치원, 학군, 아파트, 해외여행 등등 남들 한다는거 못해주는데 죄책감 스트레스가 있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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