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3/04 07:29:11
Name 핑크솔져
File #1 juqOFl.jpg (198.2 KB), Download : 25
File #2 kXaIxV.jpg (133.2 KB), Download : 13
출처 dc
Subject [유머] 할아버지 장례식에서 현타 제대로 온 중소직장인.jpg




지나면 크게 기억은 안남을텐데 당시에는 좀 힘들듯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시린비
24/03/04 07:34
수정 아이콘
장례용품까지 보내주나요 호
24/03/04 09:33
수정 아이콘
사촌형 기장이신데 대한항공 써있는 종이컵 젓가락 등등 일회용품 나오더라구요
24/03/04 10:40
수정 아이콘
할아버지 장례때 기아로 쫙 깔렸었네요
로고 바꾼지 얼마 안됐을 때인데
신로고로 장례식장 도배
24/03/04 10:46
수정 아이콘
공기업도 급여담당자에게 말하면 이지웰에서 신청해서 장례용품 화환이랑 다 보내줍니다.
성야무인
24/03/04 07:34
수정 아이콘
근데 조부모 상일때 휴가를 닷새나 주나요??

보통 이틀이나 사흘 아닌가요?

그리고 장례용품까지는 모르겠는데 (가끔 도와주시는 분들도 보내주긴 하지만)

음식까지 배달오나요??
더치커피
24/03/04 07:45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회사는 3일휴가에 장례용품(음식x)까지만 지원됩니다.. 요새 인터넷에는 디테일이 틀린 글들이 많아서 전적으로 믿을 수 없죠
펭귄방패
24/03/04 07:47
수정 아이콘
저희는 대기업은 아닌데 5일에 200~300만원, 장례지원 또는 현금지원, 조화2개 정도되긴합니다. 신입 때는 이틀정도 장례지원도 직접 가곤 했는데 이제는 없어졌구요.
24/03/04 07:51
수정 아이콘
회사마다 케바케긴 한데 법정의무가 아니고 사내규정이기 때문에 케바케일 수 있습니다.

사실 그래서 중소기업이면 1일 유급주는거도 다행일 수 있기도 하구요.
조부모 상까지 치르는 경우가 드문 수준이고 해서 넉넉하게 주는 경우도 있긴 할텐데 통상 3일이긴 할거구요.

장례용품은 어느정도 회사급이면 나가고, 회사랑 별도의 계약을 한 상조회사쪽에서 인원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별거 아닌듯 하지만 저렇게 큰일 치르고 나면 이래저래 멘탈 많이 부서지는데, 저런데서 한번 겪어보고 본인이 나아지려고 노력해서 바뀌는 분들도 있긴 하더군요.
24/03/04 08:01
수정 아이콘
노조 있는거 보니 자동차나 석유화학 쪽 인거 같기도 한데 그정도 지원해줘요
김유라
24/03/04 08:39
수정 아이콘
이런 쪽으로는 짜디짠 삼성도 조부모상은 3일(주말 제외)+장례용품 지원+화환+위로금까지는 해주긴 합니다
구마라습
24/03/04 08:59
수정 아이콘
장례용품은 직장내 상조회, 노조에서 제공하고, 음식은 장례식장에서 나옵니다.
MurghMakhani
24/03/04 09:10
수정 아이콘
노조에서 화환 줄 정도로 노조 힘이 있는 회사에선 저정도 줄 법도 해보입니다
24/03/04 10:42
수정 아이콘
보통 3일이고 노조가 힘좀 쓰면은 더 붙습니다
발적화
24/03/04 07:4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그렇다치고 조부상인데 휴가를 하루 밖에 안주는게 말이 되나 싶은데...
24/03/04 08:04
수정 아이콘
약정휴가라 가능합니다.
24/03/04 09:50
수정 아이콘
제 가족이 다니던 소규모 사단법인에서는 외조부상 때 '우리는 직계 사망 때만 휴가 나와요'라면서 연차에서 깎으려 했습니다. 직계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것들이 말장난으로 대충 뭉개려고 했던 거죠. 불과 3년밖에 안된 일입니다. 그렇잖아도 시간외 수당이나 식비도 일체 안 주면서 매일 야근에 주말근무까지도 자주 시키던 악랄한 근무상황을 이 악물고 참아왔던 직원들이 그 일 계기로 인내심의 한계를 넘어서 대부분 그만뒀습니다. (근데 거기 보스가 그 바닥에서 꽤 권력이 있던 사람인지라 다들 커리어에 문제 생길까봐 그러는지 신고도 못하더라고요.)
돔페리뇽
24/03/04 08:01
수정 아이콘
근로기준법대로 하면 휴가 0일이긴 하죠...
오히려 예전에가 유도리 있게 더 많이 줬던듯 한데
갈수록 서로 근로기준법대로 따지는 경우가 많아지다보니
“복지” 격차가 회사 규모에 따라 점점 벌어지는 느낌...
공부맨
24/03/04 08:07
수정 아이콘
삼성 마크 붙여져있는 종이젓가락 컵 일회용품에
삼성마크 붙여있는 슬리퍼! 오더라구요...
스타나라
24/03/04 10:38
수정 아이콘
여담입니다만...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우리 할머니께서 제일 좋아하시던 모먼트입니다.
아이구...삼성에서 일회용품을 이만큼이나 준겨? 어여챙겨가서 집에서 쓰자!

결국, 할아버지 장례때 챙긴 일회용품을 알뜰살뜰 쓰시고 돌아가셨다는 훈훈한 이야기.
p.s. 겨우 다 썼는데 할머니 장례에 리필되었습니다.
nm막장
24/03/04 08:11
수정 아이콘
제가 저 입장이면 걍 그런갑다 할거 같은데
아직은 제가 세상을 이해하는 폭이 좁은 거 같습니다
지그제프
24/03/04 08:13
수정 아이콘
전전전 중소 다닐때 빙부장례식때 휴가 3일에 화환도 보내주고 회사이름으로 부조금도 들어오던데,

전 중소때는 동료분 모친상인데 휴가도 연차까고 부조도 안하드라구요.

물론 뭐 법대로 하는거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휴가는 둘째치고 이렇게 부조도 안한다고? 사장 와 진짜 와 너무 한다 싶더라구요.
24/03/04 08:16
수정 아이콘
중소들 캐바캐가 너무 크죠. 그냥 사장맘이라
아침노을
24/03/04 08:27
수정 아이콘
할아버지 장례 때 직장 별 지원 들어온 거 보니까 대부분 화환에 기타 지원용품 이었는데, 중앙부처 공무원인 사촌형은 직장동료들이 'xx부 장관' 근조기 가져와서 세워두더군요. 화환은 다 밖에 세워두는데 그 깃발은 삼촌들이 빈소 안으로 들고가서 세워두심...크크
평온한 냐옹이
24/03/04 08:36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화환이나 지원용품들은 자식, 손주들을 잘둔 할아버지 본인의 업적으로 볼수도 있겠네요.
아침노을
24/03/04 16:17
수정 아이콘
요즘은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더라구요.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도 자기 엄마 장례식에 화환 놓을 곳이 없을 정도로 꽉 들어차는 게 꿈이라고 하던 장면도 있었죠.
김유라
24/03/04 09:13
수정 아이콘
갑자기 이거보니 궁금한건데 화환에 사칭하면 그것도 사칭으로 처벌되려나요?

결혼할때는 장난으로 바이든 이런거써서 화환보내기도 하는데 흠...
24/03/04 09:25
수정 아이콘
장례식장에 구라/장난질 하기는 좀 거시기 하죠
이민들레
24/03/04 09:26
수정 아이콘
그냥 장난은 괜찮을거 같은데 그걸로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이 있으면 사기가 될거 같습니다.
산밑의왕
24/03/04 12:31
수정 아이콘
이건희 회장 돌아가시기전에 삼성 임원 쪽 장례식장 가면 가장 잘보이는데 화환이 세워져 있었죠. [회장 이건희] 크크크
RED eTap AXS
24/03/04 15:01
수정 아이콘
공무원이면 해당 기관장 명의로 근조기 나올 겁니다.
Far Niente
24/03/04 08:42
수정 아이콘
아들+사위의 사회적 위치에 따라 화환이나 조문객이 차이나는 건 많이 봤는데
이건 또.. 넓게 보면 주변사람들은 정신도 없고 손주레벨에서 장례용품이 뭐가 오든 크게 신경 안 쓸 수도 있는데 본인은 자괴감 들 듯;
24/03/04 09:23
수정 아이콘
비교가 문제인듯.. 똑같이 휴가가 1일이어도 사촌동생이 대기업이 아니었더라면 별 생각 없었을텐데
24/03/04 09:57
수정 아이콘
화환이랑 근조기하니 생각나는게 저도 대기업.. 이긴한데 어머니 장례식때에 저는 대표님 이름으로 화환 하나, 회사명 박힌 근조기 하나였어요. 그런데 대기업 화환 근조기보다 카이스트 화환이랑 근조기가 더 이야기 나오더라고요. 대기업 쪽은 배달해주신 분도 뭐 그런거 없었는데 카이스트는 화환 근조기 배달해주신 분이 계속 와.. 와.. 이러셔서 조금 민망했습니다.
소와소나무
24/03/04 10:11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만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주변 분위기 차이인지, 개인 마음가짐 문제인지.
24/03/04 10:30
수정 아이콘
군대도 조부상이면 4박5일은 나왔던걸로
24/03/04 11:35
수정 아이콘
10년전쯤 하루인가 이틀나와서 연차썼어요
간부는 모르겠네요
24/03/04 12:39
수정 아이콘
제가 병사 때 조부상으로 위로휴가 받아봐서요
좀 많이 지난 일이긴 합니다
버트런드 러셀
24/03/04 14:29
수정 아이콘
조부상인데 휴가 안나와서 모범대원 특박받은거 쓰고 나왔어요
굿럭감사
24/03/04 10:30
수정 아이콘
이런것에도 비교를 할정도면 좀 불쌍하네요. 밖에는 어떻게 돌아다닐지 어휴..
유료도로당
24/03/04 10:3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중소라도 보통 화환은 해줄텐데... 싶고, 아무리 대기업이라도 용품까지만 해주지 음식까지 해주는데가 있나... 싶기도 한데 뭐 세상은 넓으니까요.
24/03/04 10:48
수정 아이콘
다른 학교는 모르겠는데 제 모교는 학교 동문회에다 전화해서 돈 보내니까 화환을 보내주더군요. 그런데, 진짜 졸업생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길래, 이거로 사기칠 사람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삼성시스템에어컨
24/03/04 10:54
수정 아이콘
소위 대기업들이 조사복지 챙기는 이유중 하나가 체면이긴 해요
잠이오냐지금
24/03/04 11:14
수정 아이콘
문득 궁금해졌는데
만약 가족중에 삼성, LG 이렇게 둘다 대기업을 다닐 경우 어떻게 될까요?
서로 막 퍼주나요? 그리고 남으면 어떻게 처리할까요?
24/03/04 11:53
수정 아이콘
양쪽애서 각각 옵니다
남은거 친척분들까지 해서 잘 챙겨가셨습니다
영양만점치킨
24/03/04 12:06
수정 아이콘
대기업 두군데서 지원 나온데 가보니, 반반나눠서 배치하고 직장동료들은 되도록이면 본인회사용품 깔린데 자리해주더군요.
Zakk WyldE
24/03/04 11:35
수정 아이콘
화환이랑 일회용품?? 화사마크 찍어서 보내주긴 하더군요.
24/03/04 11:53
수정 아이콘
대기업은 시스템이 있는데 중소는 다 케바케죠.

저 중소 다닐때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부조금은 전직원 심지어 일한지 한달도 안된 갓 스물 먹은 녀석까지 보내더군요..사장 마인드 따라 분위기가 다 다르니..
모리건 앤슬랜드
24/03/04 12:06
수정 아이콘
모 대기업도 친조부모상이랑 외조부모상 관련 규정 달라서 욕먹었던게 얼마 안되었습니다.
No.99 AaronJudge
24/03/04 13:51
수정 아이콘
참…이래서 대기업인가 싶고….
24/03/04 14:30
수정 아이콘
이래서 노비짓도 대감댁 노비짓 하라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6274 [유머] 시즌 n+1번째 초전도체 부활 [22] 맥스훼인10331 24/03/04 10331
496273 [유머] 전세계 국가들이 저출산 1위인 한국을 분석하지 않는 이유 [58] EnergyFlow14333 24/03/04 14333
496272 [유머] 버튜버 데뷔한 침착맨 [12] 슬로8416 24/03/04 8416
496270 [유머] 한국에 사우디급 석유 vs 자기 통장에 31억원.jpg [92] 北海道10955 24/03/04 10955
496268 [유머] 대기권 밖 최초의 몰카 레전드 [11] Myoi Mina 9884 24/03/04 9884
496267 [유머] 회사에 친구 데려온 신입 직원.jpg [31] 北海道12809 24/03/04 12809
496263 [유머] 인도 여성전용 차량에 남자가 타면 생기는 일.twt [21] VictoryFood10686 24/03/04 10686
496255 [유머] 검찰도 못 봐? [19] 맥스훼인12403 24/03/04 12403
496252 [유머] 의사문학 쿠팡알바편 [79] Pikachu12460 24/03/04 12460
496249 [유머] 말퓨리온, 동생 일리단과 드디어 화해 [17] 김티모9616 24/03/04 9616
496244 [유머] "왜 대현자님은 동양인 고등학생만 용사로 소환하나요" [25] Myoi Mina 12502 24/03/04 12502
496243 [유머] 고거전식 전투 연출 (스포) [33] 아드리아나9042 24/03/04 9042
496242 [유머] 할아버지 장례식에서 현타 제대로 온 중소직장인.jpg [50] 핑크솔져14076 24/03/04 14076
496240 [유머] 착샷 꼭 확인해야하는 이유 [7]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610 24/03/04 11610
496237 [유머] 우리가 운동을 해야하는 이유 [23] 퍼블레인13728 24/03/04 13728
496236 [유머] 아이브 레이에 대해 설명듣더니 찐부자라고 확신하는 강남.jpg [38] Myoi Mina 13811 24/03/04 13811
496235 [유머] 마법이 싫은 이유 [7] 퍼블레인8879 24/03/04 8879
496232 [유머] 의외로 익숙한 맛이었던 음식들 [55] 영원히하얀계곡11911 24/03/03 11911
496227 [유머] 약한 사람은 살아남을 수가 없는 거리 [16] 길갈13346 24/03/03 13346
496226 [유머] 만주에서 관동군 상대로 총 들고 싸우다가 옥고 치른 할아버지.jpg [5] 北海道10717 24/03/03 10717
496223 [유머]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님이 올리신 글 [146] 된장까스17998 24/03/03 17998
496217 [유머] 태국 택시기사의 한.중.일 사람 이미지 [13] Croove12358 24/03/03 12358
496213 [유머] 그곳은 "입구"가 아니라 "출구"입니다! [24] 길갈14119 24/03/03 1411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