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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4 18:15
작년초에 필리핀 보홀에 갔는데 거기는 안전하고 좋더라고요, 관광지라 그런가
리조트에 수영장 있고, 바로 앞이 잔잔하고 맑은 바닷가, 해변가에 식당이랑 술집이 가득하고, 번화가에 밤에 나가도 위험하지 않았음 바다도 예쁘고 되게 좋았는데 또 가고 싶네요
24/04/04 18:19
필리핀이 치안이 나쁘지 않다고 느낀건 저런애들이 배치되있는곳만 가서 그런거죠. 조금만 떨어져도 진짜 빈부격차가 뭔지 바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왜 저런 가드맨들이 필요한지도
24/04/04 18:27
마닐라에 머물때 멀리서 어디선가 들어 본 소리가 나길래 너무 반가워서 와~! 외국에서 내가 아는 소리가 있다니~~ 했는데 총소리였음.
24/04/04 18:33
필리핀 치안 괜찮다는 얘기는 관광객 코스만 다녀서 그런 말 나오는거죠.
세부만 해도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차량 말고는 타지도 말고 걸어다니지도 말라고 하는 곳입니다.
24/04/04 19:49
벌써 20여년 전 이야기이긴 하지만, 필리핀 티박이라는 시골 마을에서 몇 개월 놀고 있던 시절에
마닐라 외환은행에 갈 일이 있어서 business district 들어가는데, 아예 구역 전체가 철조망(마치 우리 휴전선 같은)으로 둘러쳐져 있고, 게이트에 들어가는 차는 모두 트렁크까지 검사하더군요. 택시 타고 가는 중이었는데, 택시 기사가 내려서 트렁크 안에 메트까지 까서 보여주고 통과했습니다. 검문소 딱 통과하고, 작은 터널 지나서 딱 나왔는데... 왠걸, 무슨 뉴욕 센트럴 파크도 아니고 대규모 공원과 잔디밭에 백인 아이들이 헤맑게 뛰어다니고 있고, 옆으로 시가 클럽과 승마장, 골프 연습장에 너무나 깨끗한 도로... 점심 시간 근처였는데, 외국인들 오손도손 모여서 노천 카페에 앉아 스테이크 먹는 모습을 보니, 여기가 진짜 내가 알던 그 필리핀이 맞나 싶었습니다. 따갈로그 쓰는 사람 아무도 없고, 모두가 웃는 얼굴이라 많이 놀랐었네요. 최소한 그곳에서는 안전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4/04/04 21:37
예전에 필리핀 배낭여행을 갔었습니다.
마닐라에서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는데, 도심지에서 몇블럭 안떨어진곳이라 별생각 안하고 예약했었어요 처음 숙박갈때 그 몇블럭사이에 확 슬럼가가 되더라고요.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꼬마애들이 우르르와서 손내밀면서 먹을거 달라고 하고 그래서 첨엔 무서웠는데 하루이틀 있으니깐 그냥 가난한 지역이였을뿐 무서운곳은 아니였더라고요.
24/04/05 08:31
말레이시아 갔을 때 총 든 가드가 있어서 신기하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본문의 필리핀 처럼 여기저기 다들 있는건 아니고 큰 쇼핑몰 내부 매장 중 한 곳만 있었는데 본문이랑 같은 이유인지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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