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5/16 14:27:01
Name 주말
File #1 22.jpg (298.4 KB), Download : 116
출처 https://www.dogdrip.net/557286604
Subject [텍스트] 낭만의 시대 속 교사


친구같은(?)선생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0828
24/05/16 14:29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낭만의 시대죠.
요즘이면 바로 징계.
24/05/16 14:30
수정 아이콘
저런거도 예전이니까 가능했던 시대긴 하죠.....야만과 낭만이 혼재한..
사회 전반적으로 다 그랬죠 뭐..
24/05/16 14:36
수정 아이콘
저 중학교때 담임도 비슷한 부류였는데
반 성적 올린다고 일요일에 강제로 모두 출석하게 해서 공부시키고
그 덕인지 반성적 월등하게 오르자 70여명 가까이 되던 모든 학생에게 사비로 짜장면 사주고
매를 들땐 야무졌지만 감정적이진 않아서 반애들도 그닥 욕하진 않았던 걸로 기억나네요
탑클라우드
24/05/16 14:44
수정 아이콘
저는 여전히 폭력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만,
교사의 권위가 존중받고, 혼내야 할 때 혼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혼내는건 진짜 애정이 있는 사람이 혼내야 효과가 있지,
그냥 화나고 밉다고 혼내면 혼나는 사람도 바로 다 알고 교정도 안되더라구요.

저위의 케이스도 담임 교사가 반에 대해 진심으로 애정이 있으니
아이들도 본능적으로 그걸 느끼고 분노하지 않았던거겠죠.
유료도로당
24/05/16 14:59
수정 아이콘
저도 폭력 체벌은 엄격히 금지시키되, 물리적 폭력이 아닌 벌서기나 남아있기등의 처벌권은 남겨뒀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옥동이
24/05/16 15:09
수정 아이콘
제가 엄벌주의쪽이라 그런지 남아있기같은 체벌들은 오히려 반항심만 키울거 같아요
지금도 벌점제도 같은거 있는데 같은 계열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수도승
24/05/16 17:04
수정 아이콘
인간의 악의는 끝이없죠
합법적인 처벌수단도 악용할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24/05/16 14:52
수정 아이콘
제가 교사 체벌의 마지막? 세대 였는데 위와 같은 선생님이 있었고 자기 기분 따라 때리는 선생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존경을 받고 선생은 아직도 조리돌림 당하면서 씹히고 있습니다.
미화는 절대 안 되고 실제로는 소수의 선생님만 해당하긴 하지만 체벌이 무조건 나쁘다는 아니라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
어제내린비
24/05/16 14:53
수정 아이콘
고2때 제 담임이었던 선생님하고 비슷하긴 한데.. 제 담임선생님은 애들 패지도 않았네요.
여름방학식날 담임선생님 주도로 우리반만 하교했다가 저녁때 다시 학교에 모여서 다같이 밥지어 먹고 단체 축구하고..
교실에 들어가서 영화보고..
술 아직 안 먹어본사람 나오라고 해서 한잔씩 따라주시고.. (물론 강요는 안하셨지요)
학생주임이 각 반 돌아다니면서 머리긴사람 잡아내서 바리깡으로 밀어버리던 학교였는데..
담임선생님이 학생주임이 머리미는거 못하게 하고 걸린사람들 스스로 자르고 오게 했던..
raindraw
24/05/16 14:58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폭력에 의한 교육에 반대하지만 묘하게도 많이 때려도 괜찮은 기억으로 남은 선생님도 좀 있네요. 그분들은 진짜 괜찮은 선성님이었던거죠.
No.99 AaronJudge
24/05/16 15: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맞아 본 적이 없긴 한데(체벌금지 이후 입학)

솔직히 애들을 때려가면서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안 때려도 잘만 되던데…..정말 잘 바꿨다고 생각하고

근데 요즘 선생님들 보면 좀….학부모와의 관계에서 너무 힘들어하셔서 그건 참 안타까워요 개선됐으면
당근케익
24/05/16 15:19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초등교사인데
애들은 이뻐죽는데 (원래 애들 좋아함) 학부모들 때문에 업무용 세컨폰 마련했다고
덴드로븀
24/05/16 15:25
수정 아이콘
몇십년전에는 [거봐 맞으니까 정신차리고 더 잘하잖아~] 가 통하던 시대였으니까요.
24/05/16 15:53
수정 아이콘
저 고2때 여자선생님이 20대분이셨는데 수학여행때 맥주한잔씩 주셨던 크크크크
살려야한다
24/05/16 16:03
수정 아이콘
낭만인 사이에 기생하던 야만인들이 너무 많아서 흐흐
구급킹
24/05/16 16:30
수정 아이콘
고1 여름방학에 선생님과 반 애들끼리 시골 분교에 놀러가서 물놀이 하고 고기구워먹고 술마시고 캠프파이어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선생님이 가져오신 막걸리 말통 4개를 다 비웠던.. 이게 대체 언제적이냐 하면 2000년대 후반입니다. 별로 안됨.
화씨100도
24/05/16 16:52
수정 아이콘
저 경우는 야무지게 때렸기 때문에
친구처럼 지내도, 그에 따른 부작용이 없었던거에요.
24/05/16 17:25
수정 아이콘
때리지만 인기 좋은 선생님은 분명 있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2748 [텍스트] 둘째 아이한테 너무 충격적인 말 들었어.blind [62] 궤변13165 24/07/15 13165
502522 [텍스트] 이사가 내일 토요일인데 김밥 다섯줄만 싸줄 수 있냐고 물어봄; [46] 주말11307 24/07/10 11307
502476 [텍스트] 영국 왕립학회(the Royal Society)의 뭔가 멋있어 보이는 문장 [24] Neo10172 24/07/09 10172
502170 [텍스트] 넷플릭스 창업자가 경제적 자유를 얻는 순간 [26] 주말11973 24/07/01 11973
502112 [텍스트] 나는 남편이 숨만 쉬어도 무슨 생각 하는지 다 안다.txt [15] 주말11971 24/06/29 11971
502094 [텍스트] 우연히 펼친 책의 페이지 [19] Neo8872 24/06/28 8872
501774 [텍스트] 길빵하던 남자가 키오스크 앞에서 쩔쩔매던 할아버지를 친절하게 도와줬어 [44] 주말13205 24/06/21 13205
501736 [텍스트] 러닝 꿀팁들 모음.txt [31] 주말12139 24/06/20 12139
501324 [텍스트] 크기가 중요합니까? 미국의 음경크기 불만과 총기 소유 연관성 [18] 주말9512 24/06/11 9512
500927 [텍스트] (웹소설 계층) 수상할 정도로 인천을 사랑하는 작가 [13] 사람되고싶다6317 24/06/04 6317
500468 [텍스트] 입시명문 정글고등학교의 성공비결.toon [24] 그렇군요9057 24/05/25 9057
500097 [텍스트] 직구규제는 결국 모두가 대가를 치루는 것 [29] 사람되고싶다9010 24/05/18 9010
499971 [텍스트] 낭만의 시대 속 교사 [18] 주말7841 24/05/16 7841
499970 [텍스트] 장난전화하면 벌금 얼마내나요? [10] 주말7005 24/05/16 7005
499720 [텍스트] 그날 우린 싸구려 회를 먹고 있었지 [19] 일신8966 24/05/11 8966
499682 [텍스트] 눈물을 마시는 새 이탈리아 리뷰 [56] 요그사론9001 24/05/10 9001
499598 [텍스트] 이봐, 점소이! [23] 사람되고싶다8866 24/05/08 8866
498873 [텍스트] 그러고 사는 게 잘 사는 거다... [37] 주말13497 24/04/23 13497
498605 [텍스트] 인정하기 싫지만 생산직 나랑 적성인듯하다. [51] 주말13101 24/04/17 13101
498518 [텍스트] 정말로 나이가 들면 괄약근이 힘을 잃는가? [8] 주말7177 24/04/15 7177
498498 [텍스트] 파리 대학교 학생들의 지역별 모욕.jpg  [16] 주말9660 24/04/15 9660
498208 [텍스트] 법원 "카페회원글 맘대로 삭제한 관리자에 위자료 지급하라"판결 [7] 주말7359 24/04/09 7359
498131 [텍스트] 우리 형 이야기 [4] 공기청정기6407 24/04/07 640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