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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7/13 11:53:51
Name 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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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루리웹
Subject [유머] 중국에서 비하 표현이라는 말.jpg (수정됨)




마라탕의 원래 유래가 상할락말락한 고기와 야채 재료를 막 쓸어넣고 강한 마라 양념으로 덮어서 향과 맛을 가리는 세계 어딜가나 있는 일종의 잔반 처리용 서민 음식입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마라 기름 국물을 안먹는 것도 있구요.

20년전에 먹어본 로컬 마라탕은 진짜 토나올 정도로 괴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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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페리뇽
24/07/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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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골 육수
쟤네는 기름기름기름기름...
24/07/13 12:5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 있는 중국인불체자들이 그냥 픽하고 죽어버리는 일이 가끔 있답디다. 심혈관 쪽 문제로. 저희도 재수없게 단속된 사람이 그 꼴 나서 뒤집어 쓸 때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음식에 기름 많이 써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중화요리 집에서 먹어보면 차를 함께 주는데, 그 차가 한번만 입을 헹궈봐도 기름기가 사라질 정도죠. 그래서 중국인들은 큰 문제가 없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불체자들은 차까지 챙겨마실 수가 없으니까, 그냥 기름만 퍼먹게 되다보니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게 제 그냥 짐작입니다. 근거 전혀 없습니다.
Lord Be Goja
24/07/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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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차는 안좋아해서 정확하진 않지만
그런 입가심에 좋은차가 있다면 오히려 기름을 더 많이 먹지 않을까요?
콜라없으면 버거와 감튀를 같이 먹기는 힘든 사람이 많은거처럼요.
일단 배에 일어간 기름까지 차가 정화하는 개념은 아닐거같아요
24/07/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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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계 효능이 있다는 차가 그런게 아닐까 하는 짐작인데... 제 생각이 맞을리는 없죠. -_-::
티아라멘츠
24/07/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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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신다고 기름이 사라질 수는 없고.. 기름진 것을 많이 먹는 식습관+ 불체자 신세라 건강 관리를 평소에 하기가 너무 어려움의 콜라보일 겁니다.
24/07/13 20:17
수정 아이콘
심혈관계 효능이 있다는 차가 그런게 아닐까 하는 짐작인데... 제 생각이 맞을리는 없죠. -_-::
아무래도 그 양반들이 건강관리를 할 것 같지는 않죠.
소이밀크러버
24/07/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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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하오 프렌차이즈가 사골 육수를 써서 그런지 밥 말아먹으면 진짜 맛있더라고요.
서귀포스포츠클럽
24/07/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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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게도 그렇게 탄생한거 아니던가요?
롤격발매기원
24/07/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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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부대찌게가 저 포지션이었죠
미군에서 나온 부산물 때려박아서 만든거
시린비
24/07/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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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한국에서 먹을때 상할락말락한 고기와 야채 재료 넣을거 아니니까
크게 상관없죠
무딜링호흡머신
24/07/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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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마일스데이비스
24/07/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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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마라탕 국물 잘 먹습니다
nm막장
24/07/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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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거기도 라멘 완식 문화가 있다보니…
다먹어야 보이는 그릇바닥의 메시지확인 이벤트? 같은거도 만화에서 본듯합니다
24/07/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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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쓴이는 일본식카레집가서 왜 손으로안먹냐고 따지나요? 음식이 그 나라에 맞게 변하는게 한두번인가
베이스가 사골국물에 육수와 채수가 우려진 국물을 안먹는게 손해아닌지
차은우
24/07/13 12:14
수정 아이콘
부대찌개 모르나
고기반찬
24/07/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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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도 상할락 말락 하는 나물반찬 쓸어다가 싹싹 비벼먹던거 아니에요?
24/07/13 12:1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처럼 비싸면 국물도 싹싹 긁어 마셔야죠.
옥동이
24/07/13 12:35
수정 아이콘
근데 우리나라는 우지 안쓰고 사골쓰나요? 그럼또 곰탕이랑 다를게 뭔가싶은데...
아우구스투스
24/07/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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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다르죠 크크크

사실 제 생각도 뭐 그냥 국밥 같아요.
네모필라
24/07/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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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人在江湖身不由己
24/07/13 12:35
수정 아이콘
리세마라 모릅니꽈? (아님)
허니콤보
24/07/13 12:39
수정 아이콘
까르보나라도 한국식으로 잘 먹으면서 뭐가 문제죠?
샤크어택
24/07/13 12:45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도 마라탕 국물 잘 먹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고 국밥처럼 캬~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딱 짬뽕 먹을 때 떠먹는 정도는 되겠네요. 국물 음식이 아닌 건 마라탕이 아닌 마라샹궈겠고, 마라탕 만들 때 넣는 화~한 기름일 花椒油는 안 먹는 기름도 아니고 집에도 간장처럼 사두고 이런 저런 요리에 사용합니다. 마라탕 자체가 가게에 따라선(대체로) 야채를 제대로 안 씻는 등 비위생적이다와 아주 많이 서민 음식이라는 인식은 있어요. 또 한 30년 전에는 애들 학교 교문 앞에서 더 비위생적으로 팔던 음식은 맞습니다. 당시 얘기죠. 정보성 있을까 싶어 남겨둡니다.
이선화
24/07/13 12:46
수정 아이콘
오 글쿤요...
샤크어택
24/07/13 13:02
수정 아이콘
네 그런데 써 놓고 다시 보니 원문의 국물요리를 제가 좀 잘 못 해석했네요. 마라탕이 국물이 있는 요리는 맞지만 훠궈/샤브샤브 같이 내용물을 건져 먹는 데에 중점을 두는 거지 곰탕처럼 우려낸 국물을 즐기는 국물요리는 아니니까요. 그래서 마라탕국밥은 한국화 된 음식이긴 하네요. 바로잡습니다.
24/07/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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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도 마라탕 프랜차이즈 있는데 거기도 재료 익혀서 건져먹는 식이 아니고 우동그릇 같은데 재료 다 섞어서 사발째로 먹습니다. 물론 밥은 안말아먹죠. 훠궈 샤브처럼 핫팟 놓고 실시간으로 재료넣어먹을때는 국물 잘 안먹고요.
패마패마
24/07/13 12:48
수정 아이콘
까르보나라 중국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뭐 문제될거 있나 싶네요...
24/07/13 12:50
수정 아이콘
마라탕에 밥 마라서 마라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블래스트 도저
24/07/13 12:56
수정 아이콘
[현지화]
사람되고싶다
24/07/13 13:32
수정 아이콘
일본 면요리도 면이 중점이지 국물이 중심이 아닌데 한국 오면 국물이 중심이 되죠. 저도 그렇지만 진짜 국물에 미친 민족임.
항정살
24/07/13 13:34
수정 아이콘
밥에 미친 민족이라 그렇죠. 국이 있으면 밥을 말아야 하니까 국물을 밥을 말아 먹을수 있게 만드는거죠
피자니코
24/07/13 13:37
수정 아이콘
요새 동네마다있는 양산형 마라탕집들은 '중국향첨가 즉석 불짬뽕국'이라... 한국식 국물요리로 로컬라이징이 완료되었다고 봐야...

가끔, 뒤통수와 혓바닥을 망치로 두들겨대는 듯한 매운맛과 콧속을 질주하는 한국에서는 맡아보지 못한 향신료들의 향연을 느끼고 싶을 때마다 좀 아쉽긴 합니다. (그나마 가까이에 라공방이라도 있어서 망정.)
배고픈유학생
24/07/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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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이 지역마다 다 다릅니다. 전골처럼 마시는 경우도 있고. 걍 국물은 안마시고 꼬치를 위주로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24/07/13 14:00
수정 아이콘
1)옛날 원조사천마라탕은 국물이 훠궈육수베이스라(소기름) 안먹었다.
2)1990년대에 중국 동북지역에서 사천마라탕을 국물도 먹을수 있게 개량했다.
3)2000년대부터 동북식 마라탕이 서서히 전국구 메뉴가되었다.
4)동북식 마라탕이 점유율 1위먹으면서 사천에도 국물을 먹을수 있는 마라탕이 많이 생겼다.
5)한국 마라탕은 동북식 마라탕이 현지화된 요리.
결론: 한국마라탕국물은 뼈해장국이랑 비슷한 조미료+사골농축액베이스라 먹어도 문제없다.
승승장구
24/07/13 14:4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먹은 훠궈 국물은 먹기엔 좀 거북했는데
요즘 나오는 1인사발 마라탕은 사골육수같아서 건더기랑 같이 먹으면 맛있더라그요
요새 1주일에 한번씩은 동네 마라탕집 돌아다니면서 먹는거 같아요
i제주감귤i
24/07/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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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 후루후루 
ArchiSHIN35
24/07/13 16:11
수정 아이콘
마라탕이 훠거변형이 아니군요.
대만에서 제일 유명한 훠거집갔다가 그 집 앞에 있는 대형 통의 정체에 대해 얘기듣고 훠거는 손도 못 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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