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9/17 22:16:05
Name Myoi Mina
출처 펨코
Subject [기타] 냉전시대 소련군이 거대한 상비군을 유지한 이유

냉전이 절정에 다달은 1970년대에는 거의 전차 5만대,상비군 500만명을 유지하였다 

image.png 냉전시대 소련군이 거대한 상비군을 유지한 이유


이렇게 까지 많은 상비군을 유지하는데는 이유가 있었다 

밑의 자료를 보자 


image.png 냉전시대 소련군이 거대한 상비군을 유지한 이유
이 자료들은 1980년 소련의 참모진이 분석한 자료들이다.


이당시 근위사단에 쓰이던 t-80b를 제외한 주력이던 t-72a,t-64b보다 


서방제 주력전차 레오파드2,xm1가 1.2-1.5배 정도는 강력하다고 보았다 


하지만 당시 소련사단은 t-55,t-62로 무장하고 있었던 부대도 많았다.


그러면 이제 사단별 전투력을 비교해보자 



image.png 냉전시대 소련군이 거대한 상비군을 유지한 이유


육군끼리만 붙었을때도 기본적으로 소련사단보다 서방사단이 1.2-1.3배정도 강력하다고 보았다 

(물론 근위사단은 서방사단 못지 않지만 모스크바 지키는 군대니까 어찌보면 당연한것이다)


재밌는것은 자기네 소련사단 뿐만 아니라 미국사단 보다도 서독사단이 전투력에 있어서 더 우위에 있다고 판단했다.


주목해야될 부분은 방공에 대해서 진심이었던 소련도 

image.png 냉전시대 소련군이 거대한 상비군을 유지한 이유
소련 자기들이 봤을때 대공장비가 서방제가 자기네 소련제보다 2-3배 우수하다고 분석하였다 


image.png 냉전시대 소련군이 거대한 상비군을 유지한 이유
그리고 공군은 자기네들이 봤을때에도 잽도 안된다고 생각하였다 


이때 당시 나토도 전차 2만여대 가량이 있었고 성능의 우위+공군지원을 생각하면....

결국 소련이 냉전시기 당시 평시에 전차 5만대를 굴리고 상비군 500만을 유지했던 이유를 알수있는 분석이였다. 

(이렇지 않으면 우리는 나토를 이길수가 없단 말이야 ㅠㅠ)




저 당시 소련을 위시한 공산권 국가들 야금기술도 서방에 한참 밀린것도 컸죠


(독일 통일 전 유럽에서 서독의 위세가 대단하기도 했었고..그거 보고 많이 쫄기도 했었을거니와..)



이런 소련을 반대로 서방에서는 과대평가했었죠 크크크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9/17 22:21
수정 아이콘
저 때는 어떻게 저런 무친 쇼미더머니가 가능했던 것일까요? 복지에 전혀 신경을 안 써서 인가
김삼관
24/09/17 22:35
수정 아이콘
사유재산이 거의 없으니 자본가들이 챙길 돈을 횡령하는 일부만 챙기고 죄다 쏟아부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24/09/18 00:29
수정 아이콘
소련은 사회주의 국가라서 오히려 복지에 신경쓴 모습이 많이 보이죠.
집도 나라가 다 만들어 줄 정도 였으니까요.
당시, 세계 GDP 2위가 소련이었습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4/09/18 00: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러시아인들은 소련이 무너지고 러시아가 되면서 각종 의료, 주거, 취업, 심지어 다챠라는 별장까지 휴양지마다 작게나마 주던 복지 혜택이 사라져버린뒤 외환 위기까지 겪으며 지옥의 90년대를 맞이하죠.

그 배경엔 공산주의적 자본 사용도 있기 때문에 인건비가 원가에 가까울 정도라는 점도 있지만 (국방 연구개발에 필요한 고학력 자원들은 고연봉이 필요하지만 소련은 그럴 필요가 없었죠.) 소련이 항상 3위 안에 들던 석유 수출국이면서 지하자원 수출국이였다는 점도 있습니다. 실제로 소련의 저런 미친 국방비 소진이 이뤄진 70년대는 지속적인 오일쇼크로 고유가시대에 진입하며 소련이 돈을 쓸어담던 시기고, 이후 80년대 저유가+ 아프가니스탄 전쟁 + 원전 사고가 겹치며 군사력 팽창은 커녕 유지조차 버거워지기 시작하죠.
Energy Poor
24/09/17 22:25
수정 아이콘
톰캣이 이글보다 전투력이 높군요.
24/09/17 22:57
수정 아이콘
정비나 유지보수성은 개나 줘버리고 공격력에 올인한 전투기 아니었던가요? 하하
총알이모자라2
24/09/17 23:00
수정 아이콘
당시 사거리가 가장 긴 피닉스 미사일을 풀로 채우면 8개나 실을수 있으니 일단 이론적 평가는 높을수밖에 없죠. 근데 피닉스로 격추기록은 없고-공중전에 쏜적도 없지만... 단거리 사이드와인더 격추기록만있다는..
한국화약주식회사
24/09/18 01:01
수정 아이콘
6발...이고 항모 작전시에는 무게때문에 4발이 한계긴 했습니다. 이란-이라크 전때 상호간의 교차검증으로는 이라크는 16대가 피닉스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주장하지만 그것보단 많을 거라는게 대다수 의견이긴 한데 일단 그 당시 이란이 가진 피닉스 수량이 300여발 약간 안되긴 했는데 전후 50여발 정도 남았고, 이라크군 전투기 대다수가 RWR, 레이더 경보장치가 없기 때문에 자신에게 피닉스가 날아온다는걸 모르고 맞는 상황이 제법 나왔거든오.
다람쥐룰루
24/09/18 01:35
수정 아이콘
공포 그 자체네요 언제 어디서 날린지 모르는 공대공 미사일이 날아와서 아군 전투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4/09/18 01:05
수정 아이콘
일단 장거리 탐지-공격이 가능하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만 그걸 까먹는 근접전 능력과 천조국조차 재앙으로 여긴 유지보수의 문제가 있습니다.

미 해군이 항모에서 톰켓을 치운 이유도, 보통 항공모함에 16~20대의 톰켓이 배치된다면 (나머지는 지상 타격을 위한 공격기들) 이중 출항 초가 아니라면 작전 가능한 톰켓은 항상 6~10에 불과했기 때문이죠. 심지어 4대조차 안될때도 있었습니다. 반면 호넷과 슈퍼호넷은 공격기들까지 대체했기 때문에 항공모함에 48~60대를 싣고 이중 30~48대는 작전이 가능한 정도의 유지보수 능력을 가졌으니 전투력으로 따지면 슈퍼호넷으로 가는게 더 나았습니다.
24/09/17 22:36
수정 아이콘
워게임 세팅값이라던데, 워게임이라서 좀 더 과대평가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VictoryFood
24/09/17 22:57
수정 아이콘
이건 펜타곤 의견도 들어봐야...
24/09/17 23:0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도출된 결과는 장비의 성능보다 어떻게 언제 누가 쓰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결론이..
메가트롤
24/09/17 23:57
수정 아이콘
T-80B 2.8
레오파르트2 2.4
흠터레스팅...
한국화약주식회사
24/09/18 01:07
수정 아이콘
당시 초기형 레오파르트2와 T-80B라면 저 정도 값을 줄만하긴 합니다. T-80 시리즈는 이제 레오파르트2A4쯤 가야...
(물론 소련군 입장에선 30% 정도 좋은데 유지비가 10배 드는 돈먹는 하마...)
복타르
24/09/17 23:59
수정 아이콘
우러전이후 러시아 전력의 허상을 알게 되니까, 소련이 자랑하던 막대한 상비군도 알고보면...
DogSound-_-*
24/09/18 00:01
수정 아이콘
엠육공a2가 a3보다 전투력이 높게 봤나봐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4/09/18 01:13
수정 아이콘
이론상 M60A2의 전투력은 모든 전차를 일거에 뚜껑 따버릴 대전차 미사일로 선빵을 때리고 이후 152mm 포가 단포신+복잡해진 탄약이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대구경으로 상대 전차를 무력화 시킨다는 완벽한 계획이였습니다만 이것도 이 미사일+주포 통합 시스템의 유지보수능력이 재앙 수준이라 미군의 보급 능력조차 이를 유지 못했고...
손꾸랔
24/09/18 00:06
수정 아이콘
원폭에 수폭까지 쟁여놓고선 인력과 자원을 너무 낭비했네요.. 대신에 온난화는 좀 늦춰졌을라나..
Jedi Woon
24/09/18 00:25
수정 아이콘
소련에서는 성능 차이로, 미국에서는 물량 차이로 서로 국방 예산 달라고 징징 댔겠네요.
아이군
24/09/18 04:28
수정 아이콘
냉전시대 일화 보면 온갖 병맛이 다 있음....

제가 기억하는 재미있는 일화 두 가지가,

1. 당시 CIA기준으로 유럽 전선에서 미국이 소련에 약간 열세라는 평가가 나오니깐, 미국의 강경파에서
"동맹국 빼고 붙은 건 불공평하니깐 동맹국 넣고 붙여라!!" 라는 주장이 나왔다는 거..... 도대체 어떤 약을 먹어야 동유럽(동독 우크라이나 폴란드등)이 중 서부 유럽(서독 프랑스 영국)보다 강할거라는 생각을 할 수가 있을까요.....

2. 미군에서 80년대부터 소련이 신탱크를 수천대 양산했다고 주장했음.... 그런데 그 탱크의 전차가 무려 아르마타 였음...(정확히는 아르마타의 전신인 T-95)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정찰을 시작한 미국의 첩보능력이 대단한 것인가 2020년대에도 양산이 지지부진한 전차를 1980년대에 양산했다고 하는 미군의 허풍이 대단한 것인가 40년간 개발해 놓고 아직도 양산 못하는 러시아의 기술력이 대단한 것인가....
도뿔이
24/09/18 06:11
수정 아이콘
+어마어마한 국경선이죠. 최소한 뒤통수 맞을 걱정은 없던 서유럽, 어디서든 맞을 걱정 없던 미국(우주로부터는 제외)과는 달리 어마어마한 국경선 길이에 상당수의 국경선이 긴장관계가 있는 나라들이라... 흔히들 알고 있는 나토+일본에 한덩치 하던 터키, 70년대까지 엄청난 친미국가였던 이란, 꽤나 자주 티격태격하던 중국, 자신들의 판단착오로 전쟁까지 했던 아프간 등등 외부의 적도 많고 작게는 소련내, 넓게는 바르샤바 조약기구 내의 국가들에게까지 무력투사가 필요하다보이...
24/09/18 07:01
수정 아이콘
소련이 평가한 서방유닛의 전투력이니까

당연히 과장이죠

저걸 팩트로 받아들이는것도 곤란합니다

반대로 미국도 소련의 전투력을 과대평가했죠

이게 웃을일이 아닌게

이게 우리나라가 북한에 그대로 하고있는..
파르셀
24/09/18 11:16
수정 아이콘
이게 다 각국 국방부가 예산 조금이라도 더 얻으려는 방법입니다!?
이른취침
24/09/18 13:24
수정 아이콘
과소평가해서 줘터지는 것 보단 낫다는 심정?
+ 예산 더 주세요 징징용
미드웨이
24/09/18 18:30
수정 아이콘
예산 더 받아먹을라고 하는 군의 몸부림도 있지만 사실 얼마나 강한지는 실제로 붙어봐야아는게 크죠. 서류상으로만 보면 아랍연합군이 절대로 이스라엘에 패배할수없었지만 전쟁은 사람이 하는거라서 패배했던것처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5638 [기타] 횡단보도에서 주변을 잘 살펴야하는 이유 [15] Lord Be Goja8748 24/09/19 8748
505636 [기타] 의외로 저울이 필요할거같다는 먹거리 [40] Lord Be Goja8938 24/09/19 8938
505625 [기타] 경차라서 살았다! [12] Lord Be Goja7746 24/09/19 7746
505621 [기타] ios 18의 사파리에 올라간 기능 [12] Lord Be Goja6098 24/09/19 6098
505619 [기타] 평생 충전할 필요가 없다는 휴대폰 배터리 [45] Neanderthal9354 24/09/19 9354
505618 [기타] 닌텐도 펠월드 제작사에 특허권 침해소송제기 [51] 롤격발매기원8143 24/09/19 8143
505615 [기타] 힙합에서 흑인을 이길 수 없는 이유 [15] 묻고 더블로 가!12236 24/09/19 12236
505612 [기타] 서울 연도별 마지막 폭염일 [36] VictoryFood10119 24/09/18 10119
505611 [기타] 어린이 활동복 모델 수준 [27]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453 24/09/18 11453
505603 [기타] 그네가 한자로 뭔줄 아세요? [15] 쎌라비7382 24/09/18 7382
505602 [기타] 낳을거면 인생 2회차 아이로 낳아야 하는 이유 [35] 묻고 더블로 가!9934 24/09/18 9934
505599 [기타] 조선시대에 있었던 뱀파이어 장군.jpg [19] insane8412 24/09/18 8412
505594 [기타] 노빠꾸로 올라온 빠니 여행 영상 (with 곽튜브, 하지원, 우수한) [138] 엔지니어13738 24/09/18 13738
505592 [기타] 게임으로 정신건강 챙기는 법과 롤은..? 김삼관5061 24/09/18 5061
505591 [기타] 봉준호 감독 왠만한 영화 다 좋아했던 어떤 팬의 기도하는 심정 [19] Neanderthal9476 24/09/18 9476
505587 [기타] 최근 출시 또는 출시 예정인 과체중러를 위한 맥시멈 쿠션화들 [26] Neanderthal8894 24/09/18 8894
505581 [기타] 귀성길 티맵에게 속은 차들 [47] VictoryFood11923 24/09/18 11923
505576 [기타] 명절 초딩어택 변형기출.jpg [10] 톰슨가젤연탄구이7670 24/09/17 7670
505574 [기타] 인도 여행영상 올타임 레전드.mp4 [22] Myoi Mina 8689 24/09/17 8689
505572 [기타] 냉전시대 소련군이 거대한 상비군을 유지한 이유 [26] Myoi Mina 7231 24/09/17 7231
505570 [기타] 싸이월드 시절 인기 여선생님 [21] 퍼블레인10534 24/09/17 10534
505569 [기타] 넌 지금 재미있는거임 [21] Lord Be Goja8226 24/09/17 8226
505563 [기타] 서울대, 의대도 한 수 접게 만드는 학생증 [29] 쎌라비10354 24/09/17 1035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