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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15 20:24:17
Name 뭉땡쓰
File #1 위연.jpg (1.46 MB), Download : 48
출처 개드립
Subject [유머] 위연이 억울한 이유


나라도 이러면 반란 마려울듯...



사실 그 이전에도 연의기준이긴 하지만 기껏 태수 목 자르고 형주 남군 갖다 바쳤는데

제갈량이 갑자기 관상보고 반골상이라면서 목 베려함



사실상 제갈량 패거리들이 반란 가스라이팅 한거나 다를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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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5 20:35
수정 아이콘
위연은 성리학자라 괴력난신을 논하는 사문난적이 마뜩찮았음
(아님)
24/11/15 20:36
수정 아이콘
성리를 위해 자오곡으로 나아가시죠
고기반찬
24/11/15 20:41
수정 아이콘
뭐 위연의 배신을 제갈량을 중심으로 한 형주파의 독주와 견제에 대한 반발로 해석하기도 하니까요.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해석하는건 좀 과한 것 같지만요.
24/11/15 22:09
수정 아이콘
위연도 형주 출신 아입니까
고기반찬
24/11/15 22:29
수정 아이콘
형주파라고 하면 형주를 기반으로 유학적으로 유사한 학풍에 기반하여 상호 교류하던 호족 내지는 사대부들인데 위연은 형주 출신이지만 여기에 해당하진 않죠.
如是我聞
24/11/15 23:15
수정 아이콘
국가직 공무원들도 각 지역에 해당 지역을 기반으로 한 토호세력들이 있는데, 고향이 그 고장이라고해서 그 토호세력에 그냥 들어가지는게 아닌 모양이더라구요. 사람 사는 건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비슷하지 않을까....
고기반찬
24/11/15 23:19
수정 아이콘
정사의 위연은 유비의 부곡, 즉 사병 출신이라 일단 토호계급 출신도 아니라...소위 형주파로 엮이는 사람들이 공유한 유교적 소양이나 학풍과는 거리가 먼 사람었을거에요.
고기반찬
24/11/15 22:31
수정 아이콘
물론 저도 위연의 배신은 형주파의 다른 계파 숙청보다는 제갈량 사후 승상부의 권위를 인정 못한 위연의 폭주로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24/11/15 20:49
수정 아이콘
정작 본인이 북벌하려고 하니 위연 1픽 수준으로 중용한거보면 연의 기준이긴 하지만 반골의 상이라 처형각 보던 시절엔 촉에 인재가 많았나 봅니다(?)
나른한우주인
24/11/16 04:34
수정 아이콘
이릉대전때 거의 다 전사했죠.
24/11/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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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큰놈이
24/11/15 21:29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연의 읽으면서 좀 짜치던 부분입니다.
저게 뭔 개소리들이야??
별이지는언덕
24/11/15 21: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위연 반란관련해서 이해가 잘 안돼서 보통 삼국지에서 위연을 최애캐로 키우는 편입니다
피우피우
24/11/15 21:4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연의는 소설이고 별자리 보고 사람 수명까지 예언하는 판타지 세계관이니 연의 세계관에선 실제로 저렇게 하면 수명이 늘어난다고 봐야죠 크크

촉 그 자체인 제갈승상 수명 10년이나 늘릴 수 있는데 적들 좀 쳐들어온 건 자기 선에서 알아서 컷해야지 호들갑 떨면서 촛불 꺼트린 위연은 대역죄인이 맞습니다.
如是我聞
24/11/15 23:16
수정 아이콘
그런 능력자가 관우와 방통이 죽는 건 못 막....
이른취침
24/11/17 01:1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일부러 안막았다는 설이...
설탕물
24/11/16 00:16
수정 아이콘
이거리얼 크크.
된장까스
24/11/15 21: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대놓고 잠도 제대로 안자고 밥도 제대로 안 먹고 승상이라는 사람이 쓸데없는 자질구레한 일까지 다 해서 적국 장군이 저러다가 골로가지 비웃는 마당에 저런 뻘짓할 시간에 잠이나 한숨 더 자는게 나았을듯요 크크크
롤격발매기원
24/11/15 21:54
수정 아이콘
정사에서는 너무 오만방자했다는 평이 있..
이른취침
24/11/17 01:19
수정 아이콘
부곡 출신이 나대니 귀족출신이나 학자출신들이 보기엔 좀 고까웠을 겁니다.
본인도 그렇게 자중하는 타입이 아니었던 것 같구요.

자수성가라 후배들이 볼 때는 라떼를 많이 마셨을 수도 있고...
비오는풍경
24/11/15 22:07
수정 아이콘
연의는 소설이고 정사를 보면 단순히 오만한 수준을 넘어섰죠
위연 관련된 정사 기록을 보면 나관중이 위연 쉴드치려고 저렇게 썼나 싶을 정도
24/11/15 22:30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에요?
큐알론
24/11/15 22:32
수정 아이콘
소설입니다.
시카루
24/11/15 22:36
수정 아이콘
보통 촉한 후반기 개판나는 거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제갈량이라 컨트롤이 가능했다.. 로 다 정리 되더라구요
천사소비양
24/11/15 23:14
수정 아이콘
정사에는 없겠죠? 그럼 뒤에 위연이 반란을 했고 그걸 나관중이 제갈량은 미리 반골상을 알아봤다라고 한 거겠네요
고기반찬
24/11/16 00:05
수정 아이콘
제갈량이 반골 드립치는건 없는데, 동윤전에 주석으로 달린 양양기에는 손권이 비의한테 "야 지금은 제갈량이 위연이랑 양의 어떻게 컨트롤해서 둘다 쓰긴 하는데, 나중에 제갈량 죽으면 개판날텐데 그땐 어떡할래?"라고 물어봤다는 기록이 있죠. 배송지는 이 기록 자체가 이상하다고 까긴 했지만요.
펠릭스
24/11/16 00:43
수정 아이콘
위연은 아예 배신한 적이 없지 않나요?

물론 트롤링은 했지만. 그냥 절대권력자 사후의 그냥 권력투쟁느낌인데. 한번도 배신의 느낌은 없었습니다.
고기반찬
24/11/16 00:48
수정 아이콘
트롤링이야 제갈량 생전에도 하던거라서요. 그나마 선은 안 넘었다가 제갈량 죽으니까 선 씨게 넘어버린거라
24/11/16 09:42
수정 아이콘
쿠데타가 국가에 대한 배신인지 아닌지부터 정의가 필요하겠네요..
소셜미디어
24/11/16 12:29
수정 아이콘
아군 본대 퇴로 끊는건 내부 권력투쟁 이상의 배신이죠
마프리프
24/11/16 06:53
수정 아이콘
판타지 소설관점에선 9서클 영창중에 방해한거라 역적임
24/11/16 11:44
수정 아이콘
위연 로각좁
가만히 손을 잡으
24/11/16 19:06
수정 아이콘
양의가 더 짜치는 놈이라 위연에게 동정이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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