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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14 21:39:49
Name EnergyF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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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해외 K팝 팬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의외의 한국어


그리고 이 단어가 해외에서 유행한다는 것을 보고 한국인들이 우스워한다는 소식을 들은 해외 K팝 팬들의 반응

whatever101
Not sure why K netizens are trying gaslight us since just go on on those websites that translate K netizen comments and will you find old articles from 10 years ago having netizens calling idols nugus.
한국 네티즌들이 우리를 가스라이팅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네. 걔네(한국 웹) 댓글을 번역해주는 사이트들만 가봐도 10년 전 글들에서부터 걔들이 아이돌을 '누구'라고 부르는 걸 찾을 수 있을 텐데

└oldschool29
Yeah, I don't think this originated with international fans. Referring to someone as "who?" basically means they're a "nobody", so I feel like it's not being used incorrectly. I can see how iterations like "nuguest" would be funny to them though.
그러게 이게 해외 팬들에서 시작됐다고는 생각되진 않는데. 누군가를 "누구?"라고 부르는 건 기본적으로 한국인들이 "아무도 아니다"라는 뜻으로 쓰는 말이니까 잘못 사용된 건 아닌 것 같은데. "누구스트" 같은 변형이 좀 웃기게 느껴지는거겠지.

└fluffydeath
I think the difference is 10 years ago, it was used quite literally for "who?" as a descriptor. but now it carries a disdainful, or shaming usage coming from a place of arrogance. There are definitely certain members of certain very large, and very expansive fandoms that use nugu as an insult, and not merely as a descriptor. Which is hilarious given that the I know at least one example of a group who has some "fans" who do it, that were once Nugus themselves.
내 생각에 10년 전에는 누구라는 말이 문자 그대로 "누구야?"라는 의미로 사용됐다는 게 차이점인 것 같아. 하지만 지금은 거만함에서 비롯된 경멸적이거나 수치스러운 의미를 담고 있지. 매우 크고 광범위한 특정 팬덤의 사람들이 '누구'를 단순한 설명이 아닌 모욕으로 사용하는 건 확실해. 재미있는 건 내가 아는 한 그룹의 팬들 중 일부가 이 표현을 즐겨 쓰는데, 걔들이 좋아하는 그룹도 한때는 '누구'였다는거지.

└└fuckitup
People do use the english word who? as an insult.
영어 단어 'who?'는 모욕적인 의미로 사용하기도 하잖아.

└└└fluffydeath:
"Yes People do indeed use the English word "who?" as in insult. But People did not use the Korean term Nugu years ago as insult. They used it only as a description. It isn't the unknown part that is the insult"
맞아, 사람들이 실제로 영어 단어 "who?"를 모욕으로 사용하긴 하지. 그런데 예전에는 한국어 단어 '누구'를 모욕으로 사용하지 않았어. 단순히 설명으로만 사용했지. 알려지지 않았다는 말을 모욕하는 용도로 쓰진 않았어.
10 years a go Nugu meant - LEsser know group from a small or lesser known or unknown company
10년 전에 '누구'는 그냥 소규모이거나 덜 알려졌거나 알려지지 않은 회사 출신의 덜 알려진 그룹이라는 의미였어.
now people use it with the additional meaning of "...not worth time or attention""
지금은 사람들이 "걔들한테 시간이나 관심을 들일 가치가 없다"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지.
It's not the unknown part of that is the insult now, it is the "why should I bother getting to know them
이제는 알려지지 않았다는 부분이 모욕이 아니라, "왜 내가 그들을 알아야 하지?"라는 의미로 모욕적인 단어가 된거야.

└wonyoungfied:
Koreans used nugu but didn't modify it into Nugudom or Nugu era
한국인들은 '누구'를 사용했지만 '누구왕국'이나 '누구 시절'같은 식으로 변형해 사용하지는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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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4 21:51
수정 아이콘
누구..? 저요?
스덕선생
25/02/14 21:59
수정 아이콘
리즈시절의 정 반대군요 누구시절... 크크
25/02/14 22:05
수정 아이콘
뭔소리지 했다가 첫댓글 보고 빵터짐
25/02/14 22:06
수정 아이콘
우리에겐 전통의 듣보가 있다네 친구들
인민 프로듀서
25/02/14 22:08
수정 아이콘
1루수가 누구야
Janzisuka
25/02/14 22:17
수정 아이콘
맞아요
키모이맨
25/02/14 22:09
수정 아이콘
누구임?
망고베리
25/02/14 22:18
수정 아이콘
해외 팬들이 그렇게 쓰면 쓰는 거지 그걸 우습게 생각할 이유가...
쵸젠뇽밍
25/02/14 22:21
수정 아이콘
저런 사용이 웃기면 웃기게 생각하는 거죠. 뭘.
망고베리
25/02/14 22:25
수정 아이콘
그냥 재밌으면 됐지만 비하나 아래로 깔보는 느낌이 있는 게 별로라는 거죠
졸립다
25/02/15 01:15
수정 아이콘
우습다기보단 재미있어서 웃기네요
25/02/14 22:20
수정 아이콘
'누구?' 보자마자 바로 개콘 왕비호가 떠오르는게 충분히 그렇게 쓸만한 표현이네요.
쵸젠뇽밍
25/02/14 22:23
수정 아이콘
옛날에 뱅이 트래쉬토크 할 때 누구세요 했던 게 정확한 사용 예 겠네요.
No.99 AaronJudge
25/02/14 22:28
수정 아이콘
Nuguness는 좀 신기하긴 하네요 크크
서쪽으로가자
25/02/14 22:36
수정 아이콘
영국인들에게 리즈시절이라는 얘기를 해줘야…
에스콘필드
25/02/14 22:42
수정 아이콘
신기하네요~
쿠우의 절규
25/02/14 22:44
수정 아이콘
댓글 id가 원영fied인걸 보면 모든 단어를 어근으로 쓰는 모양이군요?
김삼관
25/02/14 22:46
수정 아이콘
애초에 한국인들이 듣보라고 쓰던 듣보가 누구로 번역된듯
누구냐는걸로 시작된게 아니라 
25/02/14 22:57
수정 아이콘
재밌기만한데 댓글 쓴 애들이 엄근진하게 반응하는듯
VinHaDaddy
25/02/14 23:05
수정 아이콘
저만 왕비호를 떠올리는 건 아니겠죠?
지탄다 에루
25/02/14 23:14
수정 아이콘
누구게스(Nuguguess) = 누구인지 알아맞춰 봐라
이거는 없어서 아쉽네요
누구겠으? 하면서 초월 한영어로도 활용 가능한데
사이먼도미닉
25/02/14 23:20
수정 아이콘
저도 보자마자 리즈시절이 생각났네요 굳이 우스워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25/02/14 23:27
수정 아이콘
이거 좋네요. 누구 Who? 같이 쓰면 마이클리가 될수 있을듯.
메르데카일일팔
25/02/14 23:36
수정 아이콘
쓰이는 용례는 듣보잡에 더 가깝긴 하죠. 누구시절은 듣보잡시절정도로 치환되고...

누구보다 훨씬 무례해서 설명해주면 좋아죽던
다람쥐룰루
25/02/14 23:39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크크크
정확하지는 않아도 대충이라도 느낌을 이해하고있네요
철판닭갈비
25/02/15 02:12
수정 아이콘
누구에라라니 크크크크크크크크크
MissNothing
25/02/15 09:10
수정 아이콘
지들멋대로 변형하고 확대해석하다니... 일본을 오리엔탈리즘의 화신으로보던 와패니즈들 같네요 크크크
Cazellnu
25/02/15 10:49
수정 아이콘
저 누규..?
느낌인데요
호랑이기운
25/02/15 11:32
수정 아이콘
왕비호 역주행가나요
nm막장
25/02/15 13:50
수정 아이콘
뭐 영국인들이 개척 초기 아메리칸 잉글리시 들을 때 느낌...
아프리칸 잉글리시, 인디안 인글리시, 싱글리시, 콩글리시....

생각하면 뭐 문화수출 잘 되고 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첨엔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도 있을 거고.. 아 저거 아닌데 싶어도...
문화란 원래 그런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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