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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8 12:13
참 어렵겠네요.
순박하고 착하고 진심인 이미지를 쌓아놓은 유명인은, 컨셉이 무너졌을 때 복구할 방법이 요원한 것 같습니다. 제가 백종원이라 생각해 보면 타개할 방법이 진짜 안 떠오르네요. 심지어 유일한 캐시카우인 빽다방마저 원두가격 폭등으로 힘들 것 같다던데.
25/03/28 12:2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041566?sid=101
[백종원 "상장은 국제선수 자격증…이제 출발선에서 달린다"] 2024.11.13. ??? : 상장? 이거 자격증이쥬?
25/03/28 12:25
https://pgr21.com./freedom/103743#5052348
거대 기업 대표 & 온 국민이 다 아는 예능인 그동안 전례가 없을 정도로 이도류를 잘 다루었죠. 지금까지 큰 구설이 없었던 게 신기할 정도로. 잘 수습하고 다시 레벨업을 할지 이대로 한풀 꺾이게 될지 앞으로가 궁금하네요. ----------------- 2월 11일에 달았던 댓글인데, 저 두 가지를 같이 수행하기에는 해야 하는 역할도 기대받는 요구치도 양자가 너무도 다르죠. 백종원이 실수한 것도 있지만 구조적으로 애초에 불가능한 이도류였어요.
25/03/28 12:52
이게 단순 두가지 일을 한번에 못해서 생긴일이라기엔
더본코리아의 실적 자체는 오히려 좋아요 문제는 이게 다 가맹점 점주들의 고혈로 만들어진 실적이라는게 문제죠 방송은 잘하는데 사업은 못한다 이것도 아니고 실수도 아니에요 사업으로 돈을 벌기위해 부정적인 일을 하고 누군가를 희생시키는데 그걸 또 가리기 위해 방송을 이용함 방송과 사업 모두 한가지 방향성에 맞춰서 아주 잘하고 있어요
25/03/28 13:05
네 밥해주러 가야지 발언 보면 본인은 여전히 좋은 이미지를 가져가고 싶은거 같은데...
커뮤 반응들 보면 앞으로는 쉽지 않을꺼 같아요.
25/03/28 12:26
이제 먹고 튀진 않았는데, 계속 하려고 했는데로 엑싯하는게 맞죠
물론 본인 목표는 배민처럼 제대로 한탕 하는거였겠지만 일단 절반의 성공은 했으니... 크크
25/03/28 13:07
웃자고 한 얘기라기 보단
자긴 사업은 잘 모르고 선행만 신경쓰는 그런 사람이라는 이미지 포장을 하면서 지금 일어난 모든 문제가 내가 잘 몰라서 벌어진 일이고 난 여전히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선량한 사람이다를 어필하려고 저러는건데 이제는 이게 안통하죠
25/03/28 12:3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07450?sid=101
[백종원 첫 주총서 사과…"뼈저리게 반성, 시스템 원점 재점검"] 2025.03.28. "창립 이래 최고의 호실적에도,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백 대표가 주주들에게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03/28 12:36
기업공개는 사람들 앞에서(그것도 대부분 돈에 환장한) 옷을 홀딱 벗고 춤을 춰야 하는 것이고,
그래서 대부분 그걸 대신할 사람을 임명하고 많은 돈을 줘가며 고용하는 것인데, 백종원씨는 본인 외에 세울 사람도 마땅치 않고, 직접 뛰기엔 요리와 같이 본인이 잘 하는 영역도 아니고... 아... 소유진과 주변 사람들이 나서려나...??
25/03/28 13:20
(수정됨) 더본코리아 주주들 저 말 듣는순간 피가 거꾸로 솟았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 지경인데 아직도 입 대충 털면 넘어가줄줄 아는가 봅니다 https://www.fmkorea.com/best/8185072065 더본 주총 백종원 & 기자 문답 내용 (중략) Q 직접 와야겠다고 결심한것은? 주총은 당연히 첫횐데 참여해야한다 담당한테 주총 꼭나가야 되냐고 물어봤는데 성격상 산불난데 가서 밥해야하는데 물어봐서 혼났다 그만큼 상장에 대한 준비를 잘못하고 해외에나가서 상장했습니다 상품믿어도된다고 할수있는거라고 면허증을 얻은거라고 생각함. 이렇게 여러가지 상장전에 비해 고려하고 준비해야할게 많았다는걸 몰랏다 Q CEO리스크에 대해 앞으로 방침 여러가지를 고려하고 있는것중에 전문분야영입도하고 전문경영인도 분야별로 제가 제일잘하는건 브랜드 개발임 처음엔 단순히 더 많이 활동하고 비춰지는게 점주님께 도움이 될줄알았다 점주님들이 극복해주고 계서서 감사하다 식구정신으로 가족처럼 할수있는방법을 찾을거시고 근데 다아시겠지만 물가는 오르고 있고 여러가지 상황떄문에 이것저것 고려를 해야한다 기회로 삼아 오해할수있는 부분 가능하면 그런횟수가 적게 돌아보고 소통도잘하겠다 이게 사고 거나하게 친 주식회사 대표가 첫번째 주주총회에서 주주들 앞에서 할 말인지 크크크...
25/03/28 13:30
에터미가 산불로 백억 기부했다죠. 백종원도 거액기부+봉사활동+자숙으로 미래에 재기할 수 있는 실낱같은 기회가 있었는데 그걸 이렇게 말아먹네요.
25/03/28 13:36
주주총회가서 머리 숙이고 사과하고, 끝날 때 큰 돈 기부 및 지금부터 봉사활동 하러갑니다 라고 했으면 달랐겠지만
주주총회에서도 입 털어서 대충 넘기려는게 뻔히 보였으니 이젠 백씨의 행동에서 진정성을 찾기 어렵다고 봅니다
25/03/28 13:24
실제로 더본코리아는 각자대표 체제로 강석원 대표이사가 운영총괄을 맡아서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주총 의장도 강대표가 하는 걸로 했을 것 같고.. 뭐 그런 건 중요하지 않겠죠 일단 찍어야 하니
25/03/28 13:50
별생각이 없으니까요. 유튜브에서 홍콩반점 당당히 내보낸거보면 프차를 관리하는 기업 오너로서의 자각 자체가 없거든요.
이게 방송하기 이전부터 해오던 사업방식 그대로 오래해오던 일이라서 이게 왜 문제되는건지 자각조차 없는거죠. 그러니 정반대로 생각해야할겁니다. 왜 상장을 안해야하는지를 모르는거죠.
25/03/28 14:28
Q CEO리스크에 대해 앞으로 방침
A. 여러가지를 고려하고 있는것중에 전문분야 영입도하고 전문 경영인도 분야별로 제가 제일잘하는건 브랜드 개발임 이게 오늘 얘기한 거라는데 왜 이사단이 났는지 주식회사 대표가 전혀 인지를 못한건지, 못하는건지 모를 정도로 황당한 답변이죠 일반인들도 브랜드 가짓수 줄이고 품질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얘기하는데 그걸 실천해야 할 사람이 모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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