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제
+ 24/11/20 04:42
(수정됨) 다른건 그렇다 치고, 저 기사가 T1 발이 아니라는게 제일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저게 에이전트쪽 기사인데, 타이밍이나 내용이 저렇다고?...

그래서 저 썰이 믿어지지가 않아요..
당근케익
+ 24/11/20 04:42
에이전트 관련은 궁금하긴 합니다
Lemegeton
+ 24/11/20 04:43
새벽에 이렇게 미친듯한 속도로 업무처리 하는거부터가 예사롭지 않긴 했죠.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어서...
Lemegeton
+ 24/11/20 04:44
이건 거의 수소폭탄급이라 설마싶긴 하죠.
블리츠크랭크
+ 24/11/20 04:44
티원이 사전협의를 허가 안했는데 장 열리자마자 계약 뜬거면 의심 할 수는 있을 거 같은데... 그럴리는 없어보이고 무엇보다 조마쉬가 한가하게 펨코에서 AMA를 할리가 없어요. 트위터로 박고 시작했지
블리츠크랭크
+ 24/11/20 04:45
에이전시 보면 구성이 되게 작아서 법무팀은 생각보다 탄탄하진 못할겁니다
블리츠크랭크
+ 24/11/20 04:46
생각해보면 고씨가 티원 나팔수를 한다던디 친티원이라던지 한적이 없을 겁니다
아이군
+ 24/11/20 04:46
약간 제우스 입장에서 생각하자면, 제우스의 나이가 너무 깡패입니다. 제우스는 이제 커리어 초기를 갓 지난 정도에요...
장기계약에 대해서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긴 해요... 3년 계약은 다른 선수 입장에서는 좋은 계약이겠지만 제우스에게는 그리 가치가 높지 않을 거 같습니다...

2살 많은 오구케 하고도 입장이 조금 다른 게 이해가 되긴 합니다... 본인(혹은 에이전트)에서는 여기서 계속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본거죠.. 그러면 페이커 아래가 아니라 다른 곳 프차를 꿰어차는게 나을 수도...

그런데 제 생각을 말하자면...음... 애매한데... 탑이 특히나 데뷔초에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가 그 뒤로 뭔가 꼬이는 케이스가 많은 라인이라서... (괜히 월즈 우승 없는 기인이 고평가 받는게 아님..)
그리고 그럴거면 뭔가 명예롭게 졸업하는 게 낫지 않나? 지금 처럼 돈으로 간다.. 이런 느낌이면 좀 힘들건데...
Lemegeton
+ 24/11/20 04:48
아니죠. 2년계약 원한걸 보면 다년계약 자체보다는 그 액수가 문제였던겁니다. 3+1년에 25억 제시였으면 ok했을 가능성도 큽니다. 결국 액수문제예요.
Mattia Binotto
+ 24/11/20 04:50
제우스나 에이전트나 "이 판이 더 커질 것이다"는 거대한 베팅을 한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다시 한 번 코인광풍이 온다고 치고(코로나 시절만큼은 아니겠지만) 이때 스폰서십이 어떻게 잘 조율된다고 치면 맞는 말이긴 한데...
근데 그게 한화생명이라면 그것도 좀 애매하죠. 이미 한화생명은 제카 바이퍼라는 팀/팬 모두에게 인정받는 코어가 있는 건데 거기의 마지막 조각으로 들어가는 셈이라... 이게 ZOFGK 시절보다 나은가 하면 좀 애매하네요
아이군
+ 24/11/20 04:51
제 글이 애매했나보네요... 님과 같은 뜻입니다. 다른 선수에게는 다년 계약이 큰 플러스 였겠지만 제우스에게는 그닥이고 액수가 중요했을 수가 있다... 고 생각합니다.
Destinyzero
+ 24/11/20 04:51
오히려 진짜로 제대로 물어뜯기 위해서 조용히 있을 수 있겠죠.
물론 저도 한화쪽 템퍼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블리츠크랭크
+ 24/11/20 04:53
제우스가 장기 하자고 했는데 금액이 안맞은 걸걸요
Lemegeton
+ 24/11/20 04:55
기사를 몇번이나 곱씹어서 보는 중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마지막 단락부분과 이전 계약 과정에서의 타임라인을 살펴볼수록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뭐가 그렇게 급해서 19일 땡하자마자 협상 대상자 그것도 최고 수뇌부가 테이블 차리자고 요청하는걸 저런식으로 걷어차버리고 바로 칼사인을 해버리고, 티원쪽은 닭쫓던 개마냥 만들어버리는지... 아무리 액수가 석이 나갔다고 해도 계속해서 조건이 근접해지고 있었다면 추가협상의 의지가 없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첫날, 그것도 연락과정조차 불성실이라는 말로도 표현되지 않을 그 무엇을 시전한 다음 일방통보?

심지어 FA 전 협상과정에서도 시장평가 이야기를 했다는것은 사실상 티원쪽과의 프로세스가 리셋된거나 다름없는거죠. 그런데 리셋 하루만에 바로 이런다고요? 3년을 있던 친정팀에 말입니다.

제우스와 에이전트는 대체 무슨 생각일걸까요? 이게 이성적인 대응이 맞냐고요 대체... 무슨 뒤가 없는 사람들처럼 일을 하네.
아이군
+ 24/11/20 04:57
솔직히 저도 그렇게 봅니다. 본인의 미래를 생각했어도 티원 프차스타 계승이 낫지 않나.... 싶어요.

솔직히 좀 더 나아가면 위에서 몇 분이 이야기한 탬퍼링 의심도 좀 갑니다.. 뭔가 한화에서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줘서 그거에 오케이 했다 느낌인데 그러기에는 협상 시간이 너무 짧으니깐...
블리츠크랭크
+ 24/11/20 04:57
1. 한화오퍼에 데드라인이 걸려있었고 에이전트 쪽에서는 티원이 그 이상 조건을 제시하지 못할거라는 판단이 확고하게 있었다.
2. 팀을 떠나고 싶었다.

둘 중 하나겠죠
당근케익
+ 24/11/20 04:58
일단 일찍 주무셨던분들
내일 어떤 반응일지 궁금합니다
Mattia Binotto
+ 24/11/20 04:59
올해 LPL은 차갑다 + T1이 제시한 것이 LCK에서도 거의 최대치에 근접했을 것이다(그런데 계약규모나 금액이 맘에 들지 않는다) - 그렇다면 시장에서 현재 T1보다 더 좋은 계약(기간이든 AAV든 총액이든)을 제시한 쪽으로 빠르게 간다
내년은 알빠노, 판이 더 커질 것이니 계약규모는 더 커질 것. 내년에는 LPL이 따뜻할 수도 있고...

이정도가 에이전트와 제우스의 합의 사항이 아닐지....? 뭐 뇌피셜이죠 크크

여기에 뭐 프랜차이즈니 이런 건 아마 계산상에 안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제우스가 그런 레거시에 큰 매력을 못 느끼거나 할 수도 있고요
Lemegeton
+ 24/11/20 05:03
속내를 정확하게 알수야 없는 노릇이지만 적어도 팀에 대한 애정을 논할 수는 없는거 같긴 합니다. 전 한화쪽 오퍼에 데드라인이 있었다고 생각은 안하는게 도란이 결국 계속 대기 상태였던 정황이라... 제우스냐 도란이냐기 때문에 협상의지만 있었다면 티원 한화 모두 더 기다렸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한화 비딩이 진심이었다는걸 보면
무적LG오지환
+ 24/11/20 05:04
머리 좀 식히고 생각해보면 애초에 떠날 작정이었고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라 떠났습니다 하려고 했는데 T1이 계속 쫓아와서 저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스토브 리그도 에어컨 리그도 많이 봤다면 봐온 제 상식에서는 저거 아니면 전권 들고 달려오고 있는 C레벨 임원이랑 단장 문전박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크크크
Mattia Binotto
+ 24/11/20 05:06
이게 제우스야 T1이랑 앞으로 안 볼 사이다... 이러면 이해가 되지만(사실 좀 무리한 선택지기는 하죠)
그런데 이런 식으로 제우스가 진행한다고 치면 에이전트가 좀 뜯어말려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긴 합니다. 당장 여기 더플레이+제우스와 T1은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어버린 것 같은데 말이죠
원시제
+ 24/11/20 05:08
그냥 담백하게 에이전트가 무능한거라고 봅니다.

설령 한화가 데드라인을 걸었다고 하더라도, 이보다 훨씬 더 매끄럽게 한화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이렇게까지 선수 관련해서 시끄럽지는 않았을겁니다. 티원하고 척을 질 일도 없었을거구요.

제우스야 뭐 다시는 티원에서 안뛰면 된다. 라고 생각하면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물론, 팬들 떨어져 나가는거 생각하면 생각보다 손해를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만... 칸나때를 생각해보면...)
에이전트는 앞으로 티원하고 거래 안할게 아닌데, 일을 이렇게 하는건 무능한거죠.

소속선수가 제우스 하나가 아닐거고, 또 티원하고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다른 소속선수들이
자기 에이전트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수밖에 없죠. 뭔 에이전트가 계약하고 선수가 욕을 이렇게 먹게 만드나... 하고...

그걸 고려하지 못했다면 무능한거고, 고려했는데도 그렇게 행동했다면 무능한거죠.
무적LG오지환
+ 24/11/20 05:08
공놀이에서도 생각보다 에이전트들이나 선수들이 ‘저 자들은 도의가 없나?’ 싶은 행동을 종종 합니다. 구단도 마찬가지고요.

당장 기억 나는게 프리먼이 다저스 갈 때 구라 쳤던 사례도 있고요.

판이 미처 다 성숙하지 못한 이 판에서는 뭐 더 말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Lemegeton
+ 24/11/20 05:11
시장평가 후 협상하자면서 역제시도 안한다는걸 당당하게 말하질 않나 명색이 최종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직접 매달리다시피 했는데도 테이블 깔지도 않고 바로 바람맞히는거부터 도저히 이사람들이 그 '예랑신' 휘하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예랑신 악명이야 건너건너 듣긴 했어도 일처리가 이모냥인거 같진 않았는데. 적을 만들만 안된다는 업계철칙을 티원상대로 대놓고 박살내는건 무슨 생각인건지 감도 안잡혀요.
무적LG오지환
+ 24/11/20 05:13
새삼 주인님 협상하려고 직접 날아오는데 비행기 연착될 때 조씨 심정은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덕분에 추억팔이하는 새벽입니다 크크
Lemegeton
+ 24/11/20 05:13
그냥 선수가 애초부터 떠날마음이 강했다는쪽으로 심증이 쏠리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긴 합니다. 협상의지가 있었다면 기사 내용은 그야말로 나올 수가 없는 이야기들이라.
무적LG오지환
+ 24/11/20 05:13
예 그거 아니면 다른거 다 이해해줘도 웅기씨랑 단장 만나주지도 않은건 절대 설명이 안 되거든요 크크
Grateful Days~
+ 24/11/20 05:23
새벽에 깨서 날벼락 맞았습니다.. ㅠㅠ
아이군
+ 24/11/20 05:25
그 쪽은 너무 이상하게(?)느껴집니다. 제우스가 너무 어린건가...

제가 제우스 입장이라면, 어느 팀에서 프차자리 하나 꿰차는게 제일 좋을 거 같습니다. 한화가 그걸 보장해줬다? 쪽이 그나마 말이 되는 느낌이에요..
무적LG오지환
+ 24/11/20 05:38
사실 저 기자가 누구 나팔수를 가장 크게 했는지, 그 누구와 Boxer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뭐 저게 구단측 입장이 얼마나 들어갔을지는 대충 짐작이 되죠.
[LOL]2024 스토브리그 (12)
PGR21 불판창입니다.
불판에 입력하는 내용은 전부 게시물에 기록되며
기존 피지알 댓글과 동일하게 취급하므로 매너있는 불판 사용을 부탁드립니다.
"!트위치 채널이름", "!유튜브 비디오ID" "!아프리카 채널명" 입력시 방송과 불판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