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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5 17:06
뭐 전태규를 비롯하여 전 프로게이머들이 아프리카에서 썰 푸는 거만 봐도
얼마나 이 판이 열정페이에 목숨거는 지 알 수 있죠 헬조센 막장집단의 끝이 군대라는 말을 자게에서 봤는데 헬조센 막장열정페이의 끝은 프로게이머들일 겁니다.
15/09/25 17:08
- 선수를 선발할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보셨나요?
▶ 성실함을 가장 많이 봤어요. 다행히 이쪽 생활을 오래서 해서 조금만 봐도 빨리 파악하는 편이에요. 선수로서 적합한 마인드를 가졌는지, 모든 것을 쏟아 낼 수 있는지 살펴봤죠. 그런 마인드가 없으면 제대로 성장하기 힘들어요. 연봉 물어보면 성실하지 않은거네요. 여기서 '그런 마인드'란 열정페이에 적응하는 노예 마인드를 말하는거죠?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24156&site=lol <의리의 '삼성맨' 최우범 감독, "프로는 인성이 무엇보다 중요"> 인성은 중요하지만 연봉은 중요하지 않죠 암요. 중요하게 여기면 짜르면 그만이니.
15/09/25 17:16
애시당초 프로로 데뷔할때 중학교 중퇴를 하고 데뷔했고 쭈욱 힘들게 생활하면서 지금 자리까지 왔죠
보통 이런 경우는 자기가 힘들게 했으니깐 너네들도 힘들게 해라는 마인드인거죠(..) 우리땐 힘들었는데 니네가 그런걸 따져?이런 마인드로요 욕설인용 사용, 수정
15/09/25 17:18
이런거보면서 임요환선수가 참 대단하다고느낀게 그 힘든시절 다 겪었으면서 (물론 당시 임요환선수가 최최최최상위이라는걸 고려해야하긴하지만) 앞장서서 선수협회만드려고 한걸보면......
15/09/25 17:14
감독이 저 수준 밖에 안 되니까 성적이 그렇게 처참하게 한심한거죠. 감독의 저런 마인드 아래에서는 선수들이 성장하고 싶어도 성장하기 힘들 것 같네요.
동기 부여는 커녕 불만만 생기지 않을까요? 인터뷰에서 대놓고 저렇게 소리하는데 실제 숙소생활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참;;
15/09/25 17:16
팀이 영입할 선수에 대해 이런 저런 조건을 따질 권리가 있듯이 선수도 팀에 대해 이런 저런 조건을 따질 권리가 있어야죠.
선수 모집에 관해 나온 이야기이니 당연히 영입을 염두에 두고 연락을 했거나 만났을 터인데 왜 선수가 주전 여부나 연봉을 처음에 물어보는 것이 잘못된 마인드인지 모르겠습니다. 주전 여부는 선수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연봉은 자신의 가치이자 노력에 대한 대가인데요. 팀도 선수의 실력이 어떻든 일단 영입하고 볼 것도 아니잖아요. 따질 것 따지고 알아볼 것 알아볼 거면서 왜 선수는 그러면 안 된다는 건지..
15/09/25 17:17
실제 최우범 감독의 워딩이 어땠는지, 늬앙스가 어땠는지가 궁금하네요. 만약 저 기사에 나온 그대로 말씀한거라면... 진짜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15/09/25 17:18
정말 말도 안되는 인터뷰군요...
이런 현실이 싫지만 싫어하는 일도 하게 만드는 것 좋아하는 일도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 돈입니다. 사람들이 직업을 왜가지죠? 돈때문입니다. 프로게이머들이 취미로 게임하는 것도 아니고...
15/09/25 17:21
예전 EDG 가 나오는 방송 볼때 우승하면 인센티브가 무려 얼마다 라고 말하면서 웃는 선수들 모습이 생각납니다.
아니 솔직히 돈이야말로 업무의 원동력 아닙니까? 돈벌자고 게임 열심히 하고 한경기 한경기 이기고 롤드컵 가는거죠. A : "헤이 김대리, 이번 프로젝트만 잘 성공해서 성과 잘 내면 인센티브 짭짤할거야. 우리 열심히 해보자구." B : "헤이 김대리, 이번 프로젝트만큼 중요한게 없는거 잘 알지? 노오오력을 하란말이야. 열심히해." 어느 말이 직장인에게 동기부여가 더 되겠습니까? 예전 이대호 7관왕하고 롯데가 7천만원가지고 꼬장피울때 누가 한말이 생각나네요. "프로 대접은 지갑으로 해주는 겁니다." 선수들한테 프로마인드 운운 헛소리하지말고 본인들이나 프로마인드 가져야.
15/09/25 17:23
엠화시절부터 응원한 팬으로 지난롤드컵 끝나고 팀 두개가 감독 코치까지 포함해서 흔적도 없이 날라간것만 해도 부들부들하는데.. 이런 인터뷰 보니 착잡하네여
하다못해 국내서 오퍼가 없어서 나갔다는 마타만 잡았어도 이렇게까지 성적이 안나오진 않았을텐데 예산을 초과하면 못잡는게 당연하고 이해하지만 그렇게 돈 아낀 다음 대체할 프로를 열정페이로 모았다고 들리는건 어쩔 수 없네요
15/09/25 17:26
"삼성 갤럭시 LOL 프로게임단이 남은 선수들과 연봉 협상에서 원만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간판급 선수들이 모두 떠난 상황에서 남은 선수들에게 1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제시하면서 선수들과 게약을 연장하려고 했지만 선수들이 도장을 안찍고있다"
15/09/25 17:27
"선수들이 다 떠났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SNS을 통해 팀 이탈을 밝인 선수들 외에 남아있는 선수들과 계속 연봉 협상을 진행 중"
15/09/25 17:24
읽어보니 지금 얘기가 아니라 작년에 팀꾸릴때 얘기였군요
구 삼성 멤버들이 나간 이유가 뭔지 알겠네요 얼마나 줄 생각이 없으면 아마추어 주기도 힘든데 우승팀멤버를 주겠나요
15/09/25 17:25
연봉 물어본걸로 인성을 판단한다는게 진짜 그냥 말그대로 노예를 원하는거군요? 그냥 조용히 롤하라면 롤하고
돈은 얼마주던 기업에서 주는대로 회사내규로 받고 와 욕나오네
15/09/25 17:27
참 성실하고 열정 하는데 그토록 열정이 가지고 싶으면 돈으로 사면 되는데 거지처럼 구걸하는지 충성 열정 그거 다 돈으로 살수있습니다 돈으로 사세요 거지처럼 구걸하지마시고요
15/09/25 17:28
돈이 아닌 열정과 인성과 같은 능력을 보는건 물론 중요하죠. 근데 먼저 기본적인 돈부터 확실하게 챙겨주고서 그런 말을 꺼내란 말이죠.
기본적인것도 안해줄려고 하면서 왜 다른걸 찾는지 참.
15/09/25 17:40
감독 마인드가 이 따위면 지금 삼성 선수들은 연봉 협상의 연도 못 꺼내고 있겠네요.
계속 쥐꼬리 연봉 주면서 노예 모드로 굴리다가 실력 늘어서 우승하면 또 다 쫓아내고 물갈이하려나.
15/09/25 17:43
크크크크 허영무선수도 연봉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슬럼프오지않았었나요. 그 시기만 잘 넘겼었어도 막판포스 이상의 모습을 더 일찍 보여줬을텐데.
15/09/25 17:46
유게글에도 써놨지만, 스포츠 선수들에게 에이전트가 필요한 이유중 하나죠.
에이전트가 연봉 협상 하려고 들어도 프로의식 운운할건지 묻고싶구요. (실제로 일본야구에서 대리인 제도 도입에 찬성하는 선수들의 의견 중 '직접 협상하다가 돈만 밝히는 선수라고 미디어에서 매도되는게 싫다'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헬조선은 가장 인기있다는 프로야구에도 에이전트가 없죠? 네 안될겁니다 하하호호 행복한 세상 뭐 스포츠를 떠나서 일반 기업이라고 다르겠습니까만
15/09/25 18:19
야구에는 에이전트가 없나요?
축구에는 프로선수는 당연하고 유망한 고등학교선수나 대학선수만해도 에이전트가 있고 선수 데려오기위해 엄청 노력한다는데...
15/09/25 18:26
아... 그렇군요.
k리그에 비해서 탑급 kbo 선수들의 연봉이 생각보다 작길래 축구의 국제적인 시장성 때문이겠거니하고 생각했는데 이러한 문제도 영향이 있을것도 같네요
15/09/25 23:27
축구는 FIFA가 모든 권한을 틀어쥐고 있으니까 가능한 거죠. 롤도 라이엇이 틀어쥐고 있으니까 제도 개혁이 자유자재로 되는 거고... KBO는 MLB나 NPB 산하 단체가 아니니...
15/09/25 18:24
2001년 즈음에 향후에 규정을 만들겠다 라는 이야기까지만 나온 채 감감무소식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예전에 이대호 선수 연봉조정 신청때 이대호 선수 측 자료의 빈약함을 보고 다시한번 대리인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말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별 말이 없네요
15/09/25 18:29
감감무소식이유 뭐 뻔하지 안습니까? 크크 저런 제도가 롤판 한-중에도 도입되는걸보고 참 슬퍼했는데 좀 더 선진화 되있는 에이전트제를 두고 말이에요
15/09/25 17:53
너무도 당연히 물어볼 수 있는거 아닌가요?
연봉 얼마냐고 물어본 선수를 짜른걸 자랑인듯이 인터뷰하다니... 저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프로팀 감독이라는게.... 암울하네요;
15/09/25 17:54
일전에 이지훈 선수 관련해서 모 기자가 소설 쓴게 생각나네요. 그게 기레기의 소설이라 망정이지, 진짜 제의했다고 해도 이래서야 이지훈 선수가 갔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15/09/25 17:56
연봉 물어보면 자르고 성실함을 본다?? 이거 진짜 이렇게 얘기한건가요?;; 연봉 묻는게 왜요?? 최우범 감독은 연봉협상 안하나봐요??
생각해보니 열받네요. 선수들 다 떠나보냈으면 뭐가 잘못이구나 한번쯤은 생각하는게 정상 아닙니까?? 해명을 들어보고 싶네요 진심으로
15/09/25 18:00
실드를 치자면 면접초기에 [바로] 연봉이 얼마냐 물어보는 아마추어는 다 짤랐다는 이야기로 해석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판이 초반에 받는 돈생각하면서 뛰어들 판은 아니잔아요. 그런 친구는 일반적인 직장을 찾아봐야죠.
15/09/25 18:06
그렇죠. 다른팀 알아보면 될텐데, 딱히 한국 lol판에서는 삼성보다 좋은여건인 팀이 몇개나 될까 궁금합니다.
그리고 모셔갈 정도의 실력자면 기업에서 연봉을 제안했겠죠.
15/09/25 18:13
인터뷰 뒷내용으로 좀더 실드를 칠 수 있는데.
"스타1 때만 봐도 욕심이 있는 선수들이 다 잘됐어요. 그냥 편하게 하거나 즐기려고만 하면 안 돼요. 욕심을 내야 하죠." 다시 말해서 좋아하는 게임도 하면서 돈도벌어서 좋네? 정도로 들어와서는 안된다는 의미라고 봐야 되지 않을까요? 애초에 초반에 받는 연봉에 만족하고 ok하는 친구는 [프로게이머 기준]에서 성실하지 않을 확률이 높겠죠. 스타가 되서 연봉 더 받을 생각이 있는 친구들이 [미친듯이] 열심히 한다는 의미로 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15/09/25 18:20
뭔 실드가 된다는건지 전혀 안되는데요. 연봉묻는게 어째서 게임도하고 돈도벌어서 좋네가 됩니까?? 아니 뭔데 저걸 좋게 해석해줘야되는데요. 님 밑에단 댓글보니까 사람들 화난 포인트도 모르고 있네요.
15/09/25 18:42
본인이 생각해도 과하게 긍정적인 해석이면 실드를 치지 마세요.
실드라는건 말 그대로 방패입니다. 실드를 쳐주면 당사자보다 본인이 먼저 얻어터져요. 그래도 상관 없을 정도로 애정이 있거나, 그 정도로 확신이 있지 않으면 실드 치지 마세요.
15/09/25 21:00
주전과 연봉에 관심이 있으면 편하게 하거나 즐기는 거고 욕심이 없는 건가요? 이건 뭔 논리인지요
저런 관심법 쓰시는 최감독은 스1시절에 욕심이 대단하셔서 5회우승 쯤 하셨나요?
15/09/25 18:19
그래도 LOL 은 중국이란 큰 판이 있어서 짧게 크게 벌수 있으니 다행이죠.
뭐든지 규모가 한국내로만 한정되면 답이 없는거 같아요..... 한국은 돈을 적게 주고 배고프게 만들어야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아요.
15/09/25 18:15
'프로'라는 이름이 붙는 판중에서 초반에 받는 돈을 생각하는 판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초반부터 큰 계약금을 받는 판도 그 판에서 알아주는 유망주 아니면 초반에는 서글프게 시작하는게 당연하죠.
15/09/25 18:18
문제는 서글프게 시작하냐 마냐가 아니고
자기가 얼마받을지도 모르고 노비질하는게 당연하다고 하는건데요? 연봉 얼마에요? 물어보면 1년 1500만원이다, 1년 2000만원 등등 그냥 답해주면 간단하게 끝나는 문제인데
15/09/25 18:24
[바로] 라는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뉘양스가 많이 달라지겠죠.
제의가 들어왔을 때 처음부터 주전보장? 연봉얼마? 이렇게 물어보는 친구는 제외시키는 것은 감독재량으로 볼 수도 있죠.
15/09/25 18:33
누가 물어보면 안된다고 했나요?
최우범 감독 나름의 판단기준에 따르면 [처음부터] 연봉 물어보는 선수는 이 판에서 성공할 확률이 낫다고 보는건데요. 어짜피 초반 1년 아무런 경력없는 아마추어가 연봉협상을 아무리 잘해봤자 얼마를 더 받겠습니까? 그판에서 초짜가 받는 정도만 딱 주는게 대한민국 현실이에요. 그럴빠에는 성공할 수 있는 구성인 연습환경이나, 팀원구성들에 우선 관심을 가지고 그것들이 마음에 들었을 때 연봉얼마 물어보는게 감독입장에서는 이놈이 욕심이 있구나 생각할 수도 있는거죠. 뒷 인터뷰를 봐도 스타1에서 욕심있는 친구들이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그 욕심의 방향이 첫 연봉보다는 향후 성공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연봉에 관심이 더 있는 친구들이 성공했겠죠.
15/09/25 18:38
"실드를 치자면 면접초기에 [바로] 연봉이 얼마냐 물어보는 아마추어는 다 짤랐다는 이야기로 해석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라고 위에 본인이 말씀하셨는데요. 최 감독의 발언이 "[바로] 연봉이 얼마냐 물어보는 아마추어는 다 짤랐다"는 말이면 실드를 쳐주실 수 있다는건데, 이게 [바로] 물어보면 안된다는 말이지 뭡니까 그럼.
15/09/25 18:38
암요. 입으론 저도 붙여주시면 하루 18시간 연습하고 두달내로 페이커랑 5:5라인전 할 각오와 열정이 되어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15/09/25 18:42
협상을 해서 얼마를 더 받을지는 선수가 알아서 할 문제인데 왜 끼어들어서 알아서 판단하는지 모르겠고,
그래서 그판에서 초짜가 받는 정도가 얼마인지조차 가르쳐 주지 않는데 쉴드가 되는게 어이없네요.
15/09/25 18:26
이건 정말 이해하기 힘든 마인드네요. 제의가 들어오면 제일 먼저 물어야하는 것이 연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럼 무엇을 제일 처음 물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15/09/25 18:28
그런건 계약이 아니고 노비 드래프트라고 해야죠. 노비가 일 잘하면 주인님이 기분좋게 이거 먹어라~ 하고 지좋을대로 돈 던져주는거랑 뭐가 다른지
15/09/25 18:29
음.. 제의했다는 것 자체가 프로 선수로 영입할 의사가 있다는 의미 아닌가요? 그렇다면 영입 조건을 물어봐야죠. 실력이야 어차피 테스트를 받을 것이고요.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고 바로 뽑아 줄 것도 아닌데요.
그리고 감독 재량으로 제외시킬 수는 있습니다. 그걸 저희가 어쩌겠나요. 그런데 그 방침을 대외에 드러낸 이상은 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15/09/25 18:32
그렇죠. 돈 물어본다고 제외시키는 건 최우범의 자유지만 법이 허용하는 안에서 저러는 게 말이 되냐고 한소리씩 하는 건 다른 사람들의 자유입니다
15/09/25 18:30
그럼 선수가 [바로] 물어봐도 되는 질문이 대체 뭐가 있죠?
프로게임단 들어가면서 내가 대회는 제대로 나갈 수 있는지, 밥은 굶지 않고 먹고 살 수 있는지. 이거 말고 [바로] 물어봐도 높으신 분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을만한 질문이 대체 뭐가 있습니까? 뭐, '아니 저같이 미천한 것에게 스카웃 제의를 해주시다니 이렇게 감사할데가 있습니까. 송구합니다' 운운하면서 한두시간동안 침발린 말이라도 떠들다가 때가 무르익었다 싶으면 그제서야 '그런데 이런거 여쭤봐도 될런지 모르겠는데 혹시...' 하면서 볼드모트 이름 꺼내듯이 조심스럽게 물어봐야 되는건가요?
15/09/25 18:35
그렇다면 감독 재능이 개 형편없네요. 자기의 꼰대같은 편견으로 사람인성을 평가하며 갑질하라고 앉혀놨나요? 실력으로 뽑아서 잘할 선수들을 추려서 키우라고 앉혀놓은 건데요.
무슨 인적성 검사한 거도 아니고 계약하는데 계약조건을 물어봤다고 인성을 운운하며 실력도 안보고 제외합니까. 당장 잘라버려야된다고 보네요.
15/09/25 18:29
아뇨 안 달라집니다. 친목 도모하는 현장이 아니고 '감독'과 '예비선수'가 앞으로 일할 '직장'에 대해 논하는 자리에서 [바로] '돈' 얘기 꺼낸건 전혀 문제가 아닙니다.
15/09/25 18:20
아니 뭐 어느 직장이던간에 처음엔 서글프게 시작하죠.
다만 그냥 줄연봉 알려주면 됩니다. 그걸 왜 인성같은걸로 포장하고 마인드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15/09/25 18:20
그러니까 더더욱 알려줘야죠. 처음엔 이 정도 돈으로 시작해야 하는데 그래도 할 수 있겠냐고 물어야 선수 입장에서도 자기 길을 확실히 정하지 않겠습니까
15/09/25 18:24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뭐 더 말씀해드릴까요?
돈 적게 받으면야 당연히 서글프겠죠. 그런데 누가 삼성이 신인 선수 뽑을 때 돈 적게줬다고 문제삼습니까 지금? 프로게임단 들어오면서 아예 얼마를 받을지 궁금해하지도 말고, 돈 생각을 하지 말라고 했다니까 난리가 난게 아닙니까. 채용하려는 선수가 '돈 많이 주세요'라고 요구한 것도 아니고 그냥 '돈 얼마 주나요'고 물어본다고 짜른다? 이게 제대로 된 프로 감독이 할 생각입니까?
15/09/25 18:44
워낙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제가 중간 생략한 사고에 대해서 아래댓글에 좀 상세하게 달도록 하겠습니다.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9/25 20:35
살벌한게 아니고 그냥 논리나 쉴드가 너무 허술하고 잘못되어서 별다른 고찰 없이도 까기가 쉬운 것 뿐입니다. 그냥 쉴드를 잘못 치신 것 뿐이죠.
15/09/25 20:23
얼마 주세요 도 아니고 얼마 받나요 를 물어본건데 그게 서글프게 시작하는 거랑 무슨 상관입니까.
누가 페이가 적다고 뭐라고 하나요. 페이를 물어봤다고 잘랐다고 하니까 뭐라고 하는 거지.
15/09/26 01:10
기업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그렇지만 선수 입장에서도 직장을 선택할 권리가 있는데 당연히 물어볼 수 있죠.
최우범 감독이 선수 평가하는데 인성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처럼 선수도 게임단 조건 중 연봉을 가장 중요시할 수 있는 겁니다.
15/09/25 18:04
겜게에도 올라왔었군요. 하여튼 구삼성 선수들 정말 잘 나갔습니다.
나중에 뭐라 변명하든 간에 저 워딩이 사실이면 정말 답이 없는 마인드가 맞는 것 같습니다. 김동수 에일리언웨어 면접 사건 이후로 오랜만에 겪는 신선한 충격이네요.
15/09/25 18:07
당황스럽네요
고용인은 피고용인의 조건을 보는데 피고용은은 왜 고용인의 조건을 못 보는지 명불허전 헬... 지원한 아마추어 티어 물어보니까 대답하라는 티어는 대답 안하고 자기 의심하냐고 화내면서 나가는거랑 뭐가 다른지.. 아마 면접할때 이런 소리 들었으면 저분 분명 욕하거나 굉장히 어이없어하셨을듯
15/09/25 18:14
구삼성 선수들이 중국에서 이만큼 제의왔는데, 연봉 올려주시면 남을게요 -> 연봉을 올려? 마인드가 안된것들 다 꺼져 -> 넵
이렇게 됐나보네요.
15/09/25 18:21
이제동 fa, 박성준 웨이버공시, 팀간 담합을 제도적으로 막을수없게 방치해놓고 연봉협상전문가도 못들어오게 막았던 그 당시를 회고해보면 솔직히 무조건 에이전트제로 가야한다고봅니다.
15/09/25 18:18
저 말이 사실면 퓨리처럼 벌써부터 잘하는 게 눈에 보이는 선수들은 아니 해당 팀 선수들 모두 다른 팀에 가든 다른 나라에 가든 탈삼성했으면 좋겠네요. 저딴 마인드 가진 팀은 성공해선 안됩니다.
15/09/25 18:27
중요한건 저따위 마인드로도 팀이 꾸려진다는거죠.
"너의 꿈과 가능성에는 가치를 메길 수 없어! 너의 그 순수한 열정에 값어치를 메기는 순간 순수함은 희석되고 성장도 성공도 불가능해질거야! 먹고 자는데는 지장없게 지원해줄테니 넌 너의 꿈을 향해 달려나가! 넌 충분히 할 수 있어. 그게 니가 다른 수십명의 경쟁자 대신 뽑힌 이유거든!" 숙식해결에 게임만 할 수 있는 환경.. 이것만으로 족한 어린 지망생이 넘쳐나니 이런 착취의 대물림이 가능한 거겠죠.
15/09/25 18:28
혹시 이 판에서 프로를 꿈꾸거나, 혹은 현재 프로 생활을 하고 계신분들이 이 댓글을 보게 된다면, 제가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조직과 시스템]을 상대로는 절대로 인간미를 보여줄 필요가 없어요. 여러분들의 인간적인 미덕과 감정적인 선함은 대상이 사람일때만 작동시키시면 됩니다. 조직과 시스템은 심장과 뇌를 가지고 있는 생명체가 아니고, 당연히 따뜻한 마음가짐같은걸 가지고 있지 않아요. 그런 대상을 상대로 인간미? 배려? 그야말로 쓸데없는 짓입니다. 대상이 조직과 시스템이면 여러분은 지구에서 가장 냉정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본인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어요. 물론 조직과 시스템은 심장과 뇌 뿐만 아니라 귀와 입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 그의 입장을 대리하는것은 사람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조직과 시스템을 대리해서' 본인과 소통하고 있다면, 냉정하게 본인이 사람이랑 대화하고 있다고 생각 할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팀이랑 협상할때 감독이 인간미에 호소한다고 해서 거기서 '인간을 대할때의 미덕' 이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저 스스로 선하고 인간미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대상이 조직과 시스템, 혹은 그것을 대리하러 나온 사람일때는 마치 시계 태엽 오렌지의 막바지의 주인공에 빙의한듯이 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아직 미천해서 100% 실천은 못하지만, 적어도 한국 사회에서 얕보이지 않고 살려면 이런 자세를 지향은 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15/09/25 18:33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 인터뷰는
"연봉부터 묻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사실 팀이 자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서 제가 기준으로 그어놓은 상한치가 있어요. 그래서 솔직하게 말하면서 '지금은 이 정도 연봉이다. 하지만 우리가 팀을 승리로 이끌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함께하자' 라고 했더니 아무도 안 오더군요(웃음)" 이렇게 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09/25 18:33
도장찍은 계약서도 못믿는 세상인데 당신 말을 뭘 믿고.
당신같은 인간들 때문에 이 나라가 안되는거야. 어리고 순진한 애들한테 빨때 꼽을 궁리나 하고. 모르는 사람이 그랬으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누구보다 더 잘 아는 당신이 그러면 안되지. 제일 악질이 당신이야.
15/09/25 18:43
최우범 감독 잘 보세요.
당신이 그렇게 열정페이 받으면서 고생하고 게이머 했으면 당신의 후대에게는 그런 환경을 개선하고 고쳐서 물려주는 것이 당신의 의무입니다.
15/09/25 18:45
위에 이 판은 원래 초반에 받는 돈 생각하면 안되는 걸수도 있다는 발언이 있는데.. 정반대라고 봅니다.
물론 어떤 자리든 저런 무책임한 열정페이 행태는 용납받을 수 없는 것이지만, 예를 들어 20~30년 쓰는 공공기관 신입 공채 자리가 있다고 해 봅시다. 이러면 차라리 초반에 받는 돈은 중요치 않다, 어차피 너가 쌓아갈 꺼다, 열정이나 직무에 대한 확신 없이 돈부터 찾는 애들은 곱게 볼 수 없다, 안 뽑았다 차라리 그럴 수 있어요. 그렇지만 프로게이머가 그런 직업인가요? 한 3년만 왕성하게 활동해도 오래 간다는 소리 듣는 직업 아닙니까? 롤은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스타보다도 훨씬 수명이 짧아요 전반적으로. 그런 직업에서 과연 초기 대우가 별로 안 중요하고, 다들 그저그런 요소일까요? 자기 활동기간 전체를 그 대우에 묶일 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렇다고 은퇴하면 몸담았던 곳에서 뭐 연금이라도 줍니까? 하다못해 뭐 직업개발훈련 같은거라도 해 주나요? 오히려 프로게이머이기에, 그런 열악한 판이기에 저런 태도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15/09/25 18:50
lol은 짧다고 생각할수밖에 없는게 아직 판이 5년째라 그래요...
스타만큼 10년씩 그렇게 안갔으니까요. 초반에 선수가 그렇게 바뀌는것도 스타때도 비슷했으니까요.
15/09/25 18:51
이미 검증된 프로선수와의 계약이라면 저러기 힘들겠죠. 하지만 아마추어라면 팀입장에서 이 선수가 어느정도의 성과를 낼 것인가에 대해서 정확히 판단하기 힘들기에 일종에 투자개념에서 선수를 바라보고 내가 너에게 투자를 하는 것이니 넌 잠자코 받아라는 꼰대마인드가 탄생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아예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바른 처사는 아니죠.
15/09/25 19:16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야 누구나 그런 이상을 꿈꾸니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문제는 계약간에 대등한 존재로 보지 않고 자기보다 한등급아래로 보는 그런 태도겠죠. 한국사회에 만연해있는 갑을관계가 프로게임단에서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는게 착잡할따름이죠.
15/09/26 11:12
그분은 얼굴마담 아니였나요? 실질적으론 운영업체가 따로 있었구요. 문제는 그 업체가 제닉스 운영한다고 스2 oGs를 통보도 없이 해체하고, 그러고 운영한 롤팀도 개판이였으니...
15/09/25 19:05
상당히 보기 좋지않네요 최수범감독. 84년생이면 한창 젊을때라 생각하는데 저런식의 기득권 마인드라.... 헬조선의 미래는 밝다봐야되나요? 애초에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10대후반-20대초반을 희생해서 프로계에 도전하는 아마들입니다. 그 자체로도 계약 조건 선 공개/ 먼저 물어볼시에 응당 답해야 할 의무는 있지 않습니까? 아마가 능력이 없을거같으면 애초에 채용을 하지말고 스카웃을 하지말지, 자기네들도 분명 게임단을 운영하고 미래가치에 투자한다는 명목하에 오퍼 넣는거면서 뭐 그리 을 취급한답니까? 그래서 프로 지원하는 아마추어가 생짜 동호회 수준입니까? 롤계에서 랭커라는 실력의 척도가 되는 시스템이 존재하고 그 시스템에서 실력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바로 프로계에 도전하는 사람입니다. 어리다고, 게임이라고, 마이너한 판이라고 너무 사람 무시하는거는 아닌지. 아마추어들도 자기 소중한 시간을 여기에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지원하는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연봉 정보 공개하는건 기본중에 기본아닌가 생각합니다. 실망이네요
15/09/25 19:18
그냥 뭐 자기클라스 인증한걸로..
잘됐네요 이런 인터뷰 통해서 앞으로 팀 선택 고민하는 프로&신인들이 삼성은 제외하면되니까요. 뭐 해명이나 사과 이런거까지 해야하나 싶네요.
15/09/25 19:27
이미 외국네티즌들에게 더러운 문화라고 욕처먹고 있더군요 크크. 대한민국의 씁쓸한 현실입니다. 제가 볼땐 이게 삼성만 해당되는 얘기같지가 않아요.
https://twitter.com/SaintSnorlax/status/647328093477171200
15/09/25 19:33
저 인터뷰 보면서 이번 롤드컵 중국팀 응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SKT고 KT고 필요없습니다. 저딴 마인드로 선수 대하라고
그동안 그렇게 한국프로팀에게 애정을 쏟은 게 아닌 데 연봉 물어봤다고 선수들 짜를거면 그냥 한국 프로팀들 다 때려치우고 선수들 전부 중국한테 넘겼으면 하네요. 케스파고 뭐고 다 꼴보기 싫네요.
15/09/25 19:49
인터뷰에 나온 단편적인 내용으로 그 당시 상황을 알순없죠
아마도 다짜고짜 중국 간 소수의 좋은 케이스만 들이밀면서 과한 대우를 요구 한 선수들을 지칭했던거 같습니다 다른팀 코치나 감독들도 아마추어 신인들 새로 뽑을때 이런 사례가 많았다고 종종 밝혔었죠 그런 아마추어 신인들이 브로커들에게 귀띔으로 많이 속아서 피해를 봤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언론에 밝혀진 것 말고도 피해사례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네요
15/09/25 19:50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마인드 아닙니까..
묻자마자 주전이고 연봉을 물어보고, 많이 줄 수 있겠냐는 마인드 말입니다. 그걸 묻는게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보다 젯밥에만 맘이 있는 것을 문제 삼는거죠 처음에 열을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 사람을 뽑는건 당연하죠 심지어 이 기사에 돈을 안준다거나 적게 준다는 말이라도 있나요? 여기서 댓글 다신 많은분들.. 꼭 취업할 때 들어가자마자 "연봉은 얼마예요?" "저 좋은 부서에 배속 해주실꺼죠?" 하고 물으시길 바랍니다
15/09/25 19:55
아 네 연봉 물어보면 잿밥에만 관심있고 월급루팡질하는 인간이 되는 거군요.
페이는 근무가 요구하는 수준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아닌가요? 도대체 월급 물어보는게 뭔 죄라고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이 이리도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15/09/25 19:56
블루스님은 꼭 취업할 때 연봉은 회사 내규라고 되어있는 곳 꼭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이거랑 똑같아요 블루스님. 저주를 퍼부어도 그런식으로 퍼붓는답니까?
그리고 선수가 먼저 연봉을 물어보기 전에 모집이나 오퍼시에 고지했어야하는게 기본이고 예의입니다. 기업입장에서 잘난듯이 굴게 전혀 없죠.. 하여간 이런 꼰대마인드는 얼렁 사라져야합니다~
15/09/25 19:57
예. 중요한 포인트는 마인드죠.
연봉이나 주전 여부 물어본다고 해서 열심히 하지 않을거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고 착각하는 감독과 님같은 사람들의 그 마인드가 문제입니다. 심지어 이 기사에 연봉 물어본 선수들이 열심히 안할거라는 말이라도 있나요? 여기에 댓글 단 블루스님... 꼭 취업할 때 회사가 얼마를 주건 신경쓰지 말고 연봉 협상할때도 단 한푼도 올리려들지 말고, '열심히' 일하시기 바랍니다.
15/09/25 19:59
"연봉은 얼마예요?" 라고 할 때 아무 감정 없이 액수를 말해주는게 당연한겁니다. 왜 이걸 마인드가 안돼있다거나 말해주면 밑지는것처럼 생각하시는지.. "오자마자 주전", "연봉" 이거 당연히 구직자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내용 아닌가요? 자기들은 최소 마스터 이상부터 시작해서 필터링 조건 다 걸어놓고 왜 구직하는 사람들이 회사에 대해 조건으로 필터링하는게 불쾌한거죠? 도무지 이해가 안 가네요
15/09/25 20:27
블루스님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존재한다는게 한국의 노동권 인식이 얼마나 열악한지 알려주는듯 합니다.
페이와 잿밥이 동치될 수 있다는 개념 자체가 큰 문제란걸 왜 이해를 못하시나요. 페이는 잿밥이 아니라 제사 그 자체입니다, 내가 나의 재능과 시간을 너의 회사에 투자하면 넌 반대급부로 뭘 줄래? 라고 묻는게 잿밥이라뇨. 직원은 회사를 위해 한몸을 바치는 제물이 아닙니다. 이건 일종의 거래입니다. 말씀하시는 부분에서 느껴지는 바로는 회사의 일,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서는 계약되지 않은 개인의 일부분을 희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굉장히 후진국적인 마인드입니다. 노동계약관계에서 희생이란 없습니다, A를 주면 반드시 그에 합당한 B를 받아야하는거고 내가 A를 주면 넌 무엇을 주겠느냐 라고 묻는건 설사 프로선수가 아니더라도 굉장히 당연한겁니다. 오히려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 보다 영리한 아이들입니다. 자신의 권리는 스스로가 챙겨야지 그걸 다른 사람의 보장되지도 않은 선의에 기대는게 말이 되나요? 이게 사기 당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뭐가 다릅니까? 새삼 제가 싱가폴에서 일한다는게 굉장히 다행스럽게 또 한번 느껴지네요.
15/09/25 20:17
기업이 구직자 조건 따지는것처럼 구직자도 자기가 어떤 조건으로 입사하는지 따지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물어보면 맞다 아니다 연봉 얼마다 답해주면 되는데 말하기 민망하니까 마인드 운운하면서 회피하는게 뻔히보이는데.. 아닌가요? 열정페이로 뽑아먹으려고 하는데 뭘좀 아는놈같으니 뽑아먹긴 글렀다 다른놈 뽑아먹자 하는거죠. 그리고 일반 회사 얘기하시는데 입사하고 연봉이 생각보다 적고 일이안맞으면 이직하는 신입사원들 널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안타깝지만 전 취업할일이 없네요
15/09/25 21:24
좋은부속 배속해주실거죠 라는건 비유가 적절치않은거같고
본문에서도 주전보장이야기는 부정했는데 그걸 물고늘어지시네요 취업할때 연봉이야 당연히 오픈되있는곳으로 갔고 면접중에도 경력등을 어필해 조금이지만 제시금액보다 상향받아 입사했습니다 앞서말했듯 부서배치는 적절치않고 진급관련 내용와 성과에따라 연봉조정 가능성과 방식에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적극적으로 어필했습니다 한두달 하는 아르바이트도 아니고 뭐 당연히 하는거 아닌가요? 직장생활에 급여와 회사에서의 발전가능성을 빼면 뭐가 남을까요 애초에 공시해야하는게 맞고 직업 특성상 오픈되있지 않더라도 면접과정에서 당연히 물어봐야하는거죠 날제발 뽑아주세요 마인드로 입사했는데 월급여 100만원 이면 어떻게 하실려구요? 입장의 차이나 가치관을 떠나서 노동의 기본 목적자체를 부정하시는거같아서 어떤식으로든 도무지 이해가가지않는 발언이네요
15/09/25 22:00
저는 "연봉은 얼마예요?" "저 좋은 부서에 배속 해주실꺼죠?"라고 물어볼테니 블루스님은 연봉이라는 잿밥따위는 관심가지지 말고 주는대로 받으세요.
15/09/26 11:29
연봉 알려달라고도 했고 야근 얼마나 하냐고도 물어봤고 전공과 특기가 있어 부서를 정할 수는 없지만, 입사도 안 했는데 연봉 협상 기준도 물어봤었어요. 뭐 어때요.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15/09/25 19:51
프로 지망생 여러분, 최우범 감독님이 이거 사과나 해명 안하면, 절대 삼성 팀은 가지 마세요. 저런 마인드면 열정페이 착취당할 거 뻔합니다.
15/09/25 19:56
당시에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얘기하면 바로 ‘주전 자리를 줄 수 있느냐’, ‘연봉은 얼마냐’고 물어보는 선수들도 있었어요.
당시에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얘기하면 이라는거보면 스카웃하려는거 아닌가요?
15/09/25 20:04
왜 아마추어선수가 주전자리 운운하고 연봉운운하겠습니까?
그만큼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가지는 위험이 크다는 얘기아닙니까? 아마추어선수가 프로데뷔를 하는데 "안정적인" 자리를 원하는게 그렇게 잘못된것이고 마인드가 썩은건가요? 그리고 그 연봉중에서도 2천만원은 라이엇에서 줄거면서 생색내는것도 아니고.. 진짜 시원하게 욕하고 벌점먹고싶은 기분이네요.
15/09/25 20:05
최감독이 바봅니까...
단순히 연봉이랑 대우 물어본다고 그랬겠습니까 태도의 문제죠 턱없이 높은 대우 바라거나 잿밥에만 관심있는 일부 아마추어들의 태도를 얘기해보면서 느꼈으니까 그랬겠죠 몇몇분들 너무 이상한 식으로 몰고가시네요 요즘 프로게이머들 어떻게 계약하는지 자세히 알고 그러시는건가요?
15/09/25 20:10
자세히 좀 알려주시죠
저 인터뷰기사엔 먼저 연봉부터 물어보는 태도. 그리고 그 마인드를 가진 선수는 필요없다 라고 써있으니 연봉부터 물어보면 안된다 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15/09/25 20:13
만약 그랬으면 자기 인터뷰 기사로 나가는데 확인정도는 했어야 당연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인터뷰 자체가 그렇게 읽히니까 이 상황이 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적어도 인터뷰 스킬에 관해서는 첫줄의 표현에 그렇다는 대답이 나올거같네요.
15/09/25 20:20
일단 인터뷰 기사라 기자가 잘못받아 적은게 아니라면
인터뷰에 있는 문장 그대로를 믿고 가야한다고 봐야하는데 기사에는 과도하게 무슨 연봉을 요구했다거나 그런 말은 없거든요. 아마추어 선수들이 자신의 가치 이상의 과도한 연봉을 요구한거라면 쓰신 리플이 맞겠습니다 만은.. 그런 문장은 찾기가 힘든데요
15/09/25 20:31
네 요즘 프로게이머들 어떻게 계약하는지 아주 자세히 알고 있습니다. 공식 계약서 포맷까지 들고있네요.
e스포츠 업계 직접 종사자이고 LoL Garena 퍼블리싱 지역 e스포츠 총괄담당입니다. 최감독님의 해명기사나 글이 뜨면 모르겠는데 현재까지 뜬 내용만 봐서는 최감독님의 실언인게 사실입니다. 비판을 하는게 잘못된건 아니죠.
15/09/25 20:46
말씀하신것처럼, 주전 여부나 연봉에 대한 '불량한 태도'를 보인것에 대해서만 그렇게 얘기했다면 이건 여기서 비판한 사람들이 잘못한 문제가 맞죠
근데 솔직히 기사에서 느껴지는 뉘앙스가 그렇지가 않으니 그러는거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스포츠 경기에서 우리를 즐겁게 하는 선수들의 온당한 대우]를 위해서라면 이런 비판은 당연히 이루어져야 맞는거 아닙니까? 오히려 되묻고 싶네요 또한 최우범 감독님이 바보냐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당장 현실세계의 수많은 한국 직장의 많은 상사들은 아직도 저런 마인드로 부하 직원을 대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바보라서 그런게 아니에요
15/09/25 20:29
선수들이 연봉, 대우에만 관심있는 마인드라고 하면 애시당초 구체적인 연봉 조건, 주전보장 여부없이 선수를 모집하는 팀은 무슨 마인드인지 묻고 싶네요. 요즘 세상에 직원 뽑을 때 급여협의, 업무내용협의 이런 식으로 하고 뽑는 곳도 있나요?
15/09/25 20:31
뭐 위의 몇몇분들 보면 답이 나오죠
자기들이 그렇게 하고 있거나 자기들이 그렇게 당하고 있으니 남들도 그래야한다고 생가갛고 있거나
15/09/25 20:34
"삼성까주세요" 라고 올리신거 같은데
기자 필터링 거쳐서 어떤 뉘앙스로 말했는지도 모르는 한문장짜리 인터뷰 가지고 우루루 몰려와서 욕하시는게 참 보기 거북하군요
15/09/25 21:02
우루루 몰려와서 욕한다고하기엔 삼성같은 경우 그동안의 전례도 있었기때문에 더 미움받고 있죠
스타1때도 삼성전자칸 이라는 팀이 짠돌이로 유명했고 LOL만 해도 구삼성이 어떻게 사라졌는 지 다들 봤으니깐요
15/09/25 20:37
"보자말자 연봉 물어보는 사람은 제외했다"의 또 다른 해석
1. 돈과 무관하게 열심히해라 2. 돈을 적게줘도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해라. 3. 돈이 채불되도 열정은 식지 말고 열심히 해라. 4. 돈을 많이 주더라도 그 돈이상의 열정을 보여달라. 5. 너의 열정은 우리의 돈을 넘을 수 있지만, 우리의 페이는 너의 열정을 넘지않겠다 그리고 한마디로 6. 적게 받고 많이 일해라. 그것이 바로 열정페이!
15/09/25 20:54
아르바이트 구직란에
가족같은 분위기 . 시급은 상담 후 결정. [바로] 시급 부터 물어보는 열정없는 친구들은 사양합니다. 라고 써있으면 누가 일할지 궁금하네요.크크
15/09/25 20:58
LOL은 관심도 없지만 SKT/KT/CJ같은 팀들의 감독이 저런얘길 했다면 별 신경 안쓰겠는데, 삼성에서 저 이야기가 나오니깐 화가 나려고 하네요?
스타2에서도 허영무나 신노열 같은 에이스 선수들에게 그에 맞는 합당한 대우만 해줬더라면 지금 프로리그에서 삼성의 위치가 정말 달라졌을텐데.. 최우범 코치님, 아니 감독님. 오랜 삼성팬으로써 정말 실망스런 인터뷰입니다..
15/09/25 21:01
확실히 지원동기,포부같은거 밝히고 물욕,근무환경같은건 크게 관심은 없는척해주면 좋게 봐주긴하죠.
간혹 대화 첫마디부터 야근,추가수당,복지등등 부터 물어보면 대부분 밴당하고.. 제가 옆에서본 인사담당들은 대부분 그랬던거 같네요. 무서운게 그런분위기에 젖다보니 저또한 부사수를 구한다고 전화받은적 있는데 다짜고짜 근무시간,칼퇴근여부등등부터 물어오는 사람이 종종있었는데 첫인상이 별로 좋게 보이진 않더군요.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죠.
15/09/25 21:18
근무시간,칼퇴근여부 묻는것이 첫인상이 안좋다으시다면서요? Tad님은 근무시간 ,복지에 관심없나요? 채용공고에 공지가 되어있으면 그사람이그걸 물어볼까요? Tad님이 칼퇴근좋아하면 바람직하지 않게되나요?
15/09/25 21:23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요
무서운게 그런분위기에 젖다보니 저또한 부사수를 구한다고 전화받은적 있는데 다짜고짜 근무시간,칼퇴근여부등등부터 물어오는 사람이 종종있었는데 첫인상이 별로 좋게 보이진 않더군요. <- 별로 좋게 보지 않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거 같은데..
15/09/25 21:24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라는 것은 그 윗줄에 적은 Tad님 본인의 태도에 대한 자조적인 반성으로 보입니다. 글을 오해하신 게 아닌가 싶네요.
15/09/26 12:54
근데 사실 저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지만 근무시간이나 칼퇴근여부부터 물어보는 친구들이 첫인상이 좋게 박히지 않는건 사실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보통 썸머인턴 등등을 받아서 정규직으로 전환해서 쓰는 직장에 다니는데 전환 앞둔 친구들이 많이들 물어보는게 근무시간,칼퇴근여부,주말휴일 보장여부 등인데.. (뭐 연봉이야 어차피 대략적으로 다 알고 있고 기본적으로 많이 주는 곳이라 별 불만이 없으니..) 물론 일단 자신의 직무 영역이나 성격, 다른 부서와의 관계 등등에 대해 물어보고 나서 저런 거 물어보는건 괜찮고 어차피 안 물어보는 애를 못 봤는데.. 자기가 담당하게 될 직무의 성격이나 내용에 대해서보다 저거 갖고 먼저 질문이 나오면 선배 입장에서 좀 나쁘게 여겨지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굉장히 퉁명스럽게 대답하게 될 떄도 많고.. 저도 어느새 진퉁 한국인 다 됐나 봅니다.
15/09/25 21:08
왜? 최우범 감독은 [바로] 연봉을 물어보는 아마추어는 리스트에서 잘랐을까?
제 실드는 바로 연봉을 물어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바로 연봉을 물어보는 선수는 성공가능성이 낮다 최우범 감독의 개인적 견해가 아닐까요? 연봉이야기 뒷 인터뷰를 보면 최우범 감독이 생각을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쪽 생활을 오래서 해서 조금만 봐도 빨리 파악하는 편이에요. 선수로서 적합한 마인드를 가졌는지, 모든 것을 쏟아 낼 수 있는지 살펴봤죠. 그런 마인드가 없으면 제대로 성장하기 힘들어요. (중략) 처음 면담을 했을 때 ‘왜 프로게이머를 하고 싶으냐’고 물었더니 ‘게임밖에 할 줄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바로 ‘OK’ 했어요. 그런 마인드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어요. 프로게이머로 성장하려면 적극성이 있어야 하고, 욕심도 있어야 해요. 스타1 때만 봐도 욕심이 있는 선수들이 다 잘됐어요. 그냥 편하게 하거나 즐기려고만 하면 안 돼요. 욕심을 내야 하죠." 최우범 감독이 강조하는 욕심. 모든것을 쏟아낼 수 있는 그런 마인드가 뭘까요. 요즘 화두가 되는 열정페이죠. 대한민국 많은 분야에서 열정페이가 만연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큰 병폐이죠. 덕분에 저의 짧은 댓글은 많은 분노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열정페이를 각오하고 있으냐는 스포츠계에서 성공을 좌우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최우볌 감독이 보기에는 [바로] 연봉을 물어보는 선수는 열정페이를 지불할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아닐까요? 아시다시피 프로야구에는 연습생 신화 신고선수 신화가 있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최저연봉인 2400만원도 보장받지 못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적은 돈을 받으면서 어떻게 장종훈선수 김현수선수는 열심히 일을 할 수 있었을까요? 훈련이라고 하지만, 프로선수에게는 훈련이 일이죠. 후에 1군에 올라가서 성공을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꿈과 또 야구 밖에 없다는 절박함이 아닐까 싶네요. 이 두가지가 LOL계에도 통용된다고 봅니다. 성공에 대한 욕심과 절박함. 그리고 최우범 감독의 인터뷰에 나와있죠. 제가 삼성 팀의 현실은 모르지만 당시 새롭게 구성한 팀원들은 열정페이를 감수 할 수밖에 없다고 저는 봅니다. 롤드컵 우승 맴버를 돈을 못 줘서 다 놓친 팀인데요. 사실상 최우범 감독은 야구로치면 신고선수를 뽑아서 1군 리그를 뛰어야 되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또한 제가 당시 삼성 영입리스트에 오른 아마추어들의 유명도와 실력은 모르지만, 아마도 최상위권 유망주 어느 프로팀이나 영입하려는 선수들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야구로 치자면 신고선수와 비슷한 입장일 수도 있는거죠. 틀렸다면 그분들에게 죄송합니다. 어찌되었건, 말이 길어지는데 바로 연봉이나 주전보장을 물어보는 선수는 현재는 가능성이 낮지만 열정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는 아니라고 최우범 감독은 판단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 생각은 e스포츠 생활을 오래한 결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죠. 그것은 개인의 판단이라고 봅니다. 그 판단에 따라서 영입리스트에서 자를 수는 있는거죠. 프로게임단에서 열정페이가 옳냐 그르냐는 차후의 문제이고, 최우범감독은 자신의 방식으로 일을 했다고 실드를 쳐주는 거죠. 당시 짧은 상황에 선수를 뽑는데 오래 관찰할 수는 없고, 그렇기에 몇 가지 단서로 빠르게 정리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pgr 이야기를 한건 사과드리고, 여러 명에게 댓글이 달려서 당황했습니다. 타 커뮤니티에서 공격받는 것과 pgr에서 공격받는 것과는 내상의 차이가 조금 있네요. 정상적인 반응인데 실수를 했네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15/09/25 21:25
문제의 핵심은 열정페이를 감수할 수 있느냐 마느냐가 아니에요.
"프로계약"을 맺는 선수가 "프로"팀 감독과의 면접과정에서 연봉, 주전보장 여부를 물어본 이유로 선발에서 배제되었다는 게 문제죠. 사실 이 부분도 감독의 재량 영역이라 저희가 뭐 이러쿵 저러쿵할 문제는 아니죠 다만 저는 과거 스타크래프트1 시절에 박한 대우를 받았던 선수출신 감독이 연봉, 주전보장을 물어보는 선수가 성공하지 못할거라고 보는 것이 씁쓸한 뿐입니다. 이 판이 나름 프로 스포츠화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기사 볼 때마다 그런 날은 오지않을 거란 확신이 드네요.
15/09/25 21:35
그렇죠. 감독의 재량이죠.
그리고 최우범 감독은 어쩌면 새롭게 재건될 팀에 대한 관심 이라던지 그런 것을 원했을 수도 있죠. 제 개인적 생각이지만 실적없는 프로는 어딜가나 받는 돈이 짜거든요. 그렇다면 자신의 성공가능성을 높여줄 요소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일 배운다는게 열정페이의 최고의 유혹입니다만..... 그런데 대우 잘해주는 곳이 일도 잘 알려주더라고요.
15/09/25 21:36
크... 헝그리 정신은 어딜 가도 빠지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헝그리 정신이야말로 우리 나라를 좀 먹는 병폐라고 생각합니다... 헝그리 정신이 없으면 프로가 못된다라... 진짜 21세기 마인드좀 가졌으면 좋겠네요
15/09/25 22:03
그런 개인적 견해를 가지는 것이 자유인 만큼 그런 견해를 자유롭게 비판하는 것 역시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다음으로 열정을 들일 것을 각오하느냐 아니냐가 성공을 좌우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다른 것보다 열정을 강조하는 것은 갑질이라는 말을 들을 가능성도 많지요. 프로게이머라는 말이 생겨난 지 10년이 훌쩍 넘어갔는데 이런 일을 할 때 대우받는 수준이나 태도가 과거와 전혀 변화가 없다면, 그리고 과거에 그렇게 배고팠던 사람들이 자기가 겪었던 기준에서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행동을 똑같이 하고 있다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떠할까 싶습니다. 리빌딩은 솔직히 말해 변명거리밖에 안 됩니다. 주전으로 뽑을 거라면 주전 대우를 해 줘야지요. 설령 팀이 무너져 신인선수들이나 중고 신인만 뽑아서 1군 리그를 뛰어야 해서 전체적인 연봉 수준이 낮아진다 해도. 아예 프로선수의 대우를 배제하는 듯한 저런 말을 하는 건 아마추어 마인드로 해석되기 좋습니다.
저는 최우범씨의 인터뷰를 볼 때 얼마 전 어떤 게임 전문 언론사에 게재된 인터뷰 기사에 송재경씨 이하 몇몇 게임인들이 나와서 당당하게 야근수당 안 준다 뭐다 하는 소리를 해대며 꼰대 마인드를 그대로 보여준 인터뷰가 생각났습니다. 그런 식으로 근본적인 경영자의 마인드가 틀려먹은 자들이 게임인으로 있는 한 게임계의 체계적 발전이 더뎌지는 것처럼 최우범씨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감독이며 코치로 많이 있을 수록 e스포츠가 제대로 대접받을 날은 더더욱 멀어지겠지요.
15/09/25 22:22
The xian님 글을 보니 이래저래 먹고 사는게 힘드네요.
안 좋은 일자리라도 어찌되었건 들어가야만 했던 과거 경험 때문인지 최우범감독을 실드치고 싶었나 봅니다. 합리화를 하기 좋아하는데, 어찌되었건 안좋지만 직장에 들어가야 될 때 이래저래 합리화를 하던 경험이 떠오르네요.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위에서 얼마주라고 떨어진 마당인데 성적을 내야되는 감독의 입장이라면 좀 순진해서 좀 대우 안해줘도 열심히 해줄 친구를 뽑아야 된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최우범 감독도 합리화를 해야만 했을지도 모르죠. 제 경험에는 한가지만을 보고 판단하는 경우는 자신의 약한 부분을 건드린 경우가 많더군요.
15/09/25 21:12
대화의 시작부터 돈 얘기를 꺼내는게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그런 가치관을 가진 선수를 선호하지 않는다는거죠. 예컨대, 저 감독 개인의 경험상 "돈 얘기부터 꺼내는 선수들은 대게 불성실하고 성장이 더디더라." 라는 명제가 성립되어있다면 그 경험에 의해서 저런 식의 선수선발을 하는 게 이해 못 할 일도 아닙니다. 찾아보면 별의별 희한한 방식으로 선수선발 하는 곳도 많아요. 현실이 FM처럼 포텐셜 수치가 보여서 누가 대성할지 못할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여기서 더 나가서 무슨 열정페이나 노예 같은 얘기는 나올 필요 없어 보이네요. "연봉협상은 절대 없고 최저시급 이상으로는 줄 수 없으니 이거 이상 받을 생각하지 마라" 이런 인터뷰를 한 것도 아닌데요 뭘.
15/09/25 21:21
하긴 그렇죠 회사 사정 다 봐가면서 하려면 열정페이밖에 더 있겠습니까? 그리고 성공하려면 열정페이 인식은 당연한거죠.. 그런 인식도 없이 무슨 성공을 하겠다고 하는 건지...
사실 그 절박함을 이용해먹는게 열정페이고 회사 입장이라는거죠. 오랫동안 저 비용에 굴릴수 있으니까요. 사실 성공한다고해서 돈 더 줄 회사도 아니라는게 이미 선례로 보여졌고. 그냥 그정도면 된다는 겁니다. 이걸 뭐 포장을 하려 애쓰시나요.
15/09/25 21:44
SKT KT CJ 나진 같은 팀에서 저걸 물어보면 팀 입장에서 저걸 말이라고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만 삼성은 선수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새로 뽑는 상황이었던지라...한 포지션에 몇 명 뽑는지 물어보는 게 곧 주전보장 여부죠.
그리고 사실 그걸 떠나서 물어볼 수는 있다고 봅니다. 당연히 안되는 거라면 '그건 당연히 안되죠' 라고 말할 수 있는 거니까요
15/09/25 21:47
주전보장 물어볼수 있지 않나요?
아니면 아니라고, 테스트 보는 친구들과 경쟁하는 시스템이라고 얘기해주면 되죠 그게 왜 물어봐서도 안 되는 질문인가요?
15/09/25 22:35
'주전'을 보장 받는 것이 아니라
주전이 되는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지금 눈 앞의 선수에게 주전을 보장하면 후에 들어올 선수에게는 주전이 될 기회를 보장할 수가 없습니다. 에이스 선수나 블리스 선수에게 주전을 보장했으면 크라운 선수에게 주전의 기회를 줄 수 없죠. 물어보는 것이 무슨 문제냐고 하겠지만 저는 그 선수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물론 보장하지 않는다는 대답도 하겠지만요.
15/09/25 23:28
패기있게 "주전자리 보장되나요?"라고 질문했으면
패기있게 "네가 증명하고, 꾸준히 기량 유지한다면"으로 받아치면 될뿐인데, 그걸 질문했다고 고깝게 생각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그냥 개인차인건지..
15/09/25 22:11
주전 보장 해달라고 때를 쓴 것도 아니고
연봉 많이 달라고 떄를 쓴 것도 아닙니다. 물어볼 수도 없나요? 팀이 보여준 것도 없는데 뭘 믿고 덜컥 지원받니까?
15/09/25 22:12
네 당연히 물어보죠. 아마추어라해도 챌린저스나
솔랭이 다있는데 보여준게 하나도 없다는게 더 웃기네요. 해외로 바로 직행해서 주전 보장받은 아마추어는 뭘까요?
15/09/26 10:13
인벤 베스트 리플에도 달려있던데...
주전보장을 물어보는 것과 주전보장을 요구하는 건 다릅니다. 그리고 사실 팀 자체가 박살난 삼성 입장에서 주전보장을 물어보는 것도 고까워한다? 이건 삼성이란 팀이 오만한 거죠. 보여준 것도 없는데.
15/09/25 21:33
노동자들 갈아넣는 노동개혁법이 제안돼도 국민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댓글들 읽으면서 조금 더 알게 된 거 같습니다. 학위 따면서 해외취업 알아보는 걸 장기적인 20대 목표로 삼고 있는데 죽어라 해야겠네요 정말;
직업 구하는데 처우에 관심갖는 것이 결격사유로 고려된다는 거 자체가 노동문제에 대해 이 나라가 얼마나 후진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일텐데 실제로 그런 이유로 구직자를 배제했다고 대놓고 말하는 인터뷰가 옹호를 받는군요.
15/09/25 22:12
뭐 백번 양보해서 생판 보여준 것도 없는 천둥벌거숭이들이 덮어놓고 주전보장 요구하거나 무슨 S급 선수 연봉을 요구하는 일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최우범씨 인터뷰에서는 전혀 그런 뉘앙스가 느껴지지 않았고 프로와 아마추어의 개념을 혼동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관리자로서는 대단한 결격사유라고 생각되고요. 이 바닥 물도 먹을 만큼 먹고 나이도 드실 만큼 드신 분이, 게다가 같은 시절을 겪으셨을 분이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소위 말하는 가해자가 된 피해자라고 해야 하는 건지. 원 참.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15/09/25 22:17
어디까지나 '백번 양보해서'이고, 제 개인적으로는 주전보장 이야기도 못 물어볼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못 물어볼 거 뭐 있나요. 어차피 프로팀에 들어올 정도라면 기본적인 계정 순위하고 자주 쓰는 챔피언이나 인적사항 같은 거 조사가 끝났을 텐데요. 순위만이라도 쓱 봐서 주전이 되겠다 아니겠다 하는 정도는 통계만 봐도 대충 각이 나오는 일이지요.
15/09/25 22:19
주전을 보장하면
그 위치의 다른 선수를 프론트측이 영입을 할 수 없는 것이 맞겠죠. 그런데 어느 전면 리빌딩팀이 그런 선택을 하나요. 아마추어도 생아마추어가 아닌 당시 기준으로는 엑스페션 선수 정도는 되어야 주전보장에 대한 말을 할 수 있는 것이죠. 경력없는 아마추어라면 주전이 보장되나요를 묻는 것이 아니라 경쟁을 통해서 더 잘하면 주전이 될 수 있는가를 물어보고 그걸 확답받아야죠.
15/09/25 22:24
'주전 무조건 할 수 있는거 맞죠? 아니면 안감' 이런 뉘앙스나 '연봉 얼마 이상은 무조건 줍니까? 아니면 안감...' 이런 뉘앙스였으면 몰라도 연봉 얼마냐 물어봤다고 짤랐다는 것은 이해 불가능이네요.
15/09/25 22:26
연봉이 잿밥이고 전 선수와 코치 이탈해서 새로만들어지는 팀에 주전보장되냐고 물어보는 것조차 안되는 곳이라면 진짜 쓰래기 판이라고 생각됩니다.
15/09/25 22:39
솔직히 저는 최우범 감독이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정확히 말하면 저 인터뷰만 보고는 뭐라 판단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아마추어와 프로의 간극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스타1때만 생각해봐도 프로팀 문을 두드리는 아마추어들의 실력은 거의 대동소이할뿐더러 아마추어 중에 정말 날렸던 선수들이 프로세계에 와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도 하며, 그다지 존재감 없었던 선수들이 대성하기도 하지요. 비유하자면 초등학교 기말고사 성적과 수능 성적의 상관관계 같은 거에요. 분명 둘 다 시험성적이라는 점에서 연관 있을거 같지만 따지고 보면 난이도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초등학교때 잘했다고 해서 수능도 꼭 잘 볼 것이라는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때문에 프로팀에 입문하는 아마추어들을 평가할만한 기준은 생각보다 명확하지 않아요. 지금 아마추어들 사이에서 날고기어봤자 프로팀에 들어왔을 때도 똑같이 되리란 보장이 전혀 없거든요. 결국 조금이라도 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선발하기 위해서는 실력적인 기준 이외에도 이런저런 기준을 만들어서 선수를 선발해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인터뷰 본문의 '마인드'일테고 최우범 감독의 경우에는 이 마인드라는 것을 평가하는 기준 중 하나로서 선수가 면담 과정 중 무슨 얘기를 가장 먼저 꺼내는지 집중하는 것이겠죠. 확실한 것은 삼성의 신입선수들의 연봉이 타 팀과 비교했을 때 어느정도인지, 면담 과정내내 연봉에 관한 얘기를 꺼내지 않은 선수만을 높이 평가했을지 뭐 이런 것들을 까봐야 알 수 있겠지만, 저 인터뷰만 보고 "연봉에 대해 문의하는 것을 싫어하며 열정페이쯤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감독의 갑질" 정도로 접근하는 것은 부적절할 수 있어요. 단지 특이한 선수 선발 기준을 갖고있는 감독일 수 있다는 거죠.
15/09/25 23:17
아마야구 프로야구 드래프트 계약금협상 생각하시면 되겠군요.
밀고당기고 계약조건 조정 시도한다고 불성실하고 장래성없는 선수로 보는 걸 당연하게 여겼던 기조는 바뀐지 한.... 10년쯤 됐나요? 애초에 메이저리그도 있고. 똑같이 아마에서 잘한다고 프로에서 잘한다는 보장은 전무한 세계이고, 이제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은 모두 사라졌어요. 속으로만 몰래 하고 있을 수야 있겠지만. 연봉이건 포지션 경쟁 상황이건 물어보는 것[만]으로 성실성과 장래성을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를 인터뷰에 떠벌릴 정도로 당당하게 여기는 것은 더할 수 없이 후진적인 마인드입니다. 감독 개개인의 개성적인 기준이 아니라요. 그리고 말씀대로 저 인터뷰만으로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갑질'이라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만, 삼성 게임단의 선수대우가 업계 바닥수준이라는 평?소문?과 함께 생각했을 때 자연스레 생각이 도달하게 되는 지점인 것 같네요.
15/09/25 23:22
저는 야구를 잘 몰라서 메이저리그 코칭스탭들이 어떤 기준을 갖고 선수의 장래성을 평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씀하신대로 최우범 감독이 후진적인 마인드를 가졌다고 볼수는 있겠죠. 누군가는 무능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요. 그러나 이번 인터뷰가 과연 잘못한 일이냐는 점에는 동의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15/09/25 23:26
네, 그렇죠. 말씀대로 '잘못한' 일은 아닙니다. 일단 계약이나 선수 선발은 큰 부분이 감독 재량이고, 인터뷰에서 하면 잘못이 되는 말은 매우 한정적이니까요. 잘못해서 사과해야 된다.. 그런 말이 아니라 업계발전을 위해 마땅히 고쳐져야 할 마인드라시며 다들 한마디씩 하시는 것 같네요.
15/09/25 23:11
연봉이건 포지션 경쟁 상황이건 물어보는 것[만]으로 성실성과 장래성을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를 인터뷰에 떠벌릴 정도로 당당하게 여긴다니 정말 더할 수 없이 후진적인 마인드군요.; 자신이 갈 길에 짊어져야 할 것(열정페이+경쟁)이 어떤 정도인지 정확히 알고 가겠단 사람을 불성실하고 장래성없는 사람으로 판단한다는 건 정말 한심한 이야기에요.
알려준 대우에 대해 충분한 설명 후에도 재차 삼차 과한 욕심을 일방적으로 주장하거나 입단 후에도 지속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라면 '대체적으로 보여준 것 없이 욕심 많은 선수들의 경우 대성한 경우가 드물다'는 식으로 말할 수 있겠지만, 해당 인터뷰 부분은 그냥 관심법에 가까운 말에 불과합니다. '물어봤으니 욕심쟁이고 불성실하고 불평쟁이일거야.' 인터뷰가 왜곡된 것이 아니라면 마땅히 부끄러워해야 할 부분으로 보이네요.
15/09/25 23:32
백번양보해서 해당감독 발언은 한국어가 말하는 늬앙스나 기자가 해석하기에따라
좀 다르게 나왔다고 생각할수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리플로 쉴드치는분들의 주장이 더 충격적이네요
15/09/25 23:52
본인조차도 언제 짤릴지 모르는 프로게임단의 코칭스탭이면서
왜 저렇게 기득권의 마인드만 철저하게 탑재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최 감독이 삼성 소속이라고 본인이 삼성 오너는 아니거든요 정신 차리시길 바랍니다
15/09/26 00:18
프로->프로가 아니라 아마추어->프로 입니다.
단순한 취업이 아니라 진로를 선택하는거고요. 그것도 아주 위험한 진로를 선택하는거죠. 통용되는 임금수준도 알려져 있지 않은 곳에 발을 딛는 겁니다. 당연히 물어볼 수 있고 물어봐야 하는겁니다. 감독의 인성수준이 의심스럽습니다.
15/09/26 00:24
주전보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시즌 내내 주전보장을 물어보는건 아닐겁니다. 페이커도 주전 보장 못받는데요.. 연습생으로 들어가는 것과 당장 lck에 뛸 수 있는것. 같은 포지션에 어느 선수가 있는지, 리저브로 영입하는지, 연습생으로 영입하는지. 당연히 알아야 하는 내용 아닌가요.
15/09/26 00:49
그놈의 열정페이 도대체 언제까지 열정 페이 열정 페이 하는지... 위에 세대가 다같이 라면먹어가면서 프로게이머했다고 지금 막 신인 선수들에게도 그렇게 하라는 말인가요? 나참. 그러니까 선수들이 다 해외로 나가죠. 해외로 나가서 성적 안좋으면 바로 방출당하는 리스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해외로 나가는 이유를 알겠네요.
15/09/26 01:43
대기업 스폰이 이래서 의미없다는 겁니다. 실제로 대우가 좋을 것 같지만, 자신의 영향력으로 갑질을 할 뿐입니다. 재산이 1조가 있어도 의미가 없습니다. 안 주고 써먹을 수 있으면 그 1조 중에 1원도 안 쓸려고 할 겁니다. 당장 좋은 스폰이 안 붙더라도 자신들이 게임단을 운영해야 합니다. 그리고 스폰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수르가 맨시티를 선택한 것 같지만, 사실 맨시티가 만수르를 선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전 협약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지원을 하는 거죠.
15/09/26 01:44
전 저 인터뷰의 최감독님 태도가 아쉽긴 하고,
저도 연봉 물어보는게 당연히 쿨하게 물어보고 쿨하게 답해주면 된다고 생각은 하지만요. 이렇게 욕먹고 논란이 되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의 회사를 예로 들자면... 경력직이면 당연히 내가 잘하는 일이 어떤거고, 회사에서 어떤일을 할지, 돈은 얼마나 줄지 정하는게 맞는데... 신입때도 이게 되나요? 안되는 회사가 꽤 많을 것 같은데요. 그 많은 회사들이 전부 잘못되었다고 생각들 하시는건 아니죠? 이번 케이스는 아마츄어들 대상으로 모집하는것인 만큼, 신입 입사라고 비교해봐도 될 것 같거든요.
15/09/26 03:11
무슨 말인지 이해는 하고 댓글을 다신거에요?
제가 뭐랑 뭘 비교했는데 비교같지도 않은 비교를 한다고 댓글을 다신거죠? 그럼 삼성선수들이 경력직이라도 된다는건가요?
15/09/26 02:00
최근 분위기가 사회가 막장에 막장으로 가는중이고 불과 몇달전만해도
pgr은 헬조선이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입장이많았는데 지금은 뭐 [헬조선~ 헬조선~ 신나는노래] 이러고놀 정도로 불만과 분노가 쌓이는 와중에 많은 부조리중 대표격인 [열정페이] 꼰대질을 e스포츠판에서 벌이고있으니 pgr에서 반응이 좋을리가 없겟죠 거기다 저분은 선수출신입니다 말씀하신 신입사원입사 라곤 해도 어느신입이 회사 연봉도 모르고 입사하겠습니까 정상적인곳이라면 사전공지를하고 그게아니라고 회사내규 운운하며 면접시조정 이라고 공지하는게 거의 대부분이죠 그런데 사전공지는 하지도 않았는데 면접시 연봉을 질문하는걸 인성이나쁘다고 판단하는건 정상이 아닐겁니다 오히려 신입이라도 연봉도모르고 입사까지가서야 나중에 연봉을 알게되는게 더 이상한데요
15/09/26 03:06
제가하고 싶은말은, 신입은 연봉의 협상보다 어떤일을 어떻게 할것인지 배움의 자세가 되어있는지, 열심히 할것 같은지,
등등의 평가가 필요하다는거죠. 설마.. 연봉을 알려주지도 않고 계약했을까요? 그건 아닐거 같은데요. 물론 실제로 어떤마음인지 저 인터뷰로 모든게 드러나지는 않겠지만, 먼저 자신이 프로게이머가 되면 어떻게 할 수 있다를 어필하는 사람, 돈부터 물어보는사람 중에 전자를 골랐다면 이렇게 비난할 필요까지는 없는거 아닌가요?
15/09/26 03:20
말씀하신대로
먼저 자신이 프로게이머가 되면 어떻게 할 수 있다를 어필하는 사람, 돈부터 물어보는사람 어느것을 고르든 감독 마음입니다 금전적보다 프로게이머로써 다른 이야기를 나눈사람을 더 좋게 볼수도 있겠죠 하지만 해당 인터뷰 내용은 금전적이야기보다 프로게이머로써 자신을 어필한 사람이 더 마음에 들었다 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연봉에 대해 질문하는 지원자에 대해 [그런 선수들은 전부 잘랐어요. 그런 마인드를 가진 선수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라고 비하하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했고 그걸 판단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인터뷰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keke님이 말씀하신것과 실제 감독이 말한 내용은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15/09/26 02:11
기업연봉은 다 공개하잖아요. 회사내규를 따름 이라고 써있는 곳이 그래서 인터넷에서 비아냥을 듣는거고, 주변에 중소기업 면접다닌 친구들도 아무리 늦어도 면접과정에서 다 듣고오거나 물어보고 하던데요
15/09/26 03:06
먼저 물어봐서 컷했다고 했지 안알려준다는 말까지는 없는것으로 보여지고...
먼저 자신이 프로게이머가 되면 어떻게 할 수 있다를 어필하는 사람, 돈부터 물어보는사람 중에 전자를 골랐다면 이렇게 비난할 필요까지는 없는거 아닌가요?
15/09/26 16:56
애초에 신입사원하고 비교하는게 에러죠.
아마추어라고 롤 기초부터 가르쳐야 하는것도 아니고, 이미 대회나 솔로랭크로 어느정도 검증된 상태인데요. 경력직 사원 뽑는거나 마찬가지죠
15/09/26 01:58
선수가 연봉 물어보는 것도 잘못된 게 아니고,
팀을 처음부터 만들려는 감독 입장에서 연봉보다 게임에 대한 열정을 우선시해서 뽑으려는 것도 그 자체로 잘못된 건 아닌 것 같은데요. 무슨 임금 체불하고 착취한 것도 아니고, 만일 실제로 그렇게 해서 직접 뽑은 선수들을 아끼고 잘 보살펴주었다면 더더욱이요. 관심법 싫어하고 무죄추정의 원칙 좋아하는 사이트 아니었나요? 전 저 인터뷰에서 직원들을 착취하려는 악덕 고용주의 냄새까지는 못 맡았습니다.
15/09/26 02:03
선수가 연봉을 모른다는 거 자체가 문제 아닌가요? 열정을 우선시하는 것과 선수들이 연봉 자체를 모른다는 건 천지차이입니다. 당연히 악덕 고용주 냄새가 나는거죠.
15/09/26 02:06
자기가 접근한 아마추어들이 연봉 먼저 물어보면 잘랐다고 했지, 발탁한 선수들이 자기 연봉도 모르고 연습했다가나 하는 말이 인터뷰에 나와있나요?
계약 때 연봉이 맘에 안들면 계약을 안 하면 되죠.
15/09/26 02:08
전 그렇게 생각 안 하지만 최우범 감독은 그런식으로 게임에 대한 열정을 판단할 수도 있죠. 어차피 증명되지 않은 선수들로 팀을 꾸려야 하는 입장이잖아요.
15/09/26 02:18
감독의 개인적인 선발기준이나 그런부분은 뭘어떻게하든 누가 터치할건 아니겠지만
선수입장에서는 구직활동입니다 회사나 감독이 지원자를 뽑을때 다양한 조건으로 고용을 한다면 반대로 지원자도 다양한 방식으로 회사나 팀을 평가합니다 우선 연봉공지안한건 그렇다쳐도 그럼 지원자들은 어디가서 그 회사를 평가해야할까요? 대단히 상식적이지 못합니다 입사지원하고 면접까지 봤을때 지원자는 이미 상당한 노력을 회사에 투자했을겁니다 그렇다면 입단테스트까지 다 하고 합격통보받고나서야 [연봉]을 물어봐야할까요? 만약 그때가서 해당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때는요? 당연히 계약하지 않겟죠 이경우 선수나 해당 팀이나 양쪽모두 손실이 발생합니다 누구도 원하는결과가 아니에요 따라서 당연히 해당팀은 사전에 연봉을 공게하거나 그 과정에서 연봉을 공지하는건 의무라고 봐야합니다 서로를 위해서요 일단 여기까진 상식선의 이야기구요 선수의 요구는 지극히 상식적인데 감독이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선수를 평가하고있습니다
15/09/26 02:27
그러니까 그 연봉을 알려줬는지 결국 안 알려줬는지 인터뷰에 없습니다.
연봉은 이러이러해. 근데 물어본 시점에서 넌 아웃. 이랬을수도 있구요. 인터뷰에서 드러난 감독 마인드는 깔 수 있지만, 인터뷰에 명시되지 않은 부분까지 추측해서 까는건 오버죠.
15/09/26 02:37
1. 넌 왜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니? 돈 벌려구요 연봉 얼마에요? 연봉은 0000원인데 넌 탈락
2. 넌 왜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니? 게임밖에 잘 하는 게 없어서요. 넌 일단 합격. 근데 연봉은 얼마에요? 연봉은 0000원이야 이런식의 상상력을 발휘해 보았습니다. 제 말의 요지는 최감독이 실제로 저렇게 진행했다는 게 아니라 실제 상황을 모르는데 인터뷰에서 드러난 이상까지 까면 안 된다는 거죠.
15/09/26 02:48
말씀하시는 논리를 이해할수가 없네요
전후사정이 어떻든 선수의 요구는 상식적으로 합당하고 감독의 평가기준은 상식적이지 못합니다 여기서 "감독 개인의 평가기준일뿐" 이라는 말만 반복하시는데 그 평가기준이 다수에게 비상식적이고 혐오감을 일으키는게 문제겠죠? 인터뷰 내용이 왜곡되었다한들 어떤상황에서도 연봉질문을한 선수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내린 감독의 기준이 바뀌진않습니다
15/09/26 02:56
'감독의 개인적인 선발기준이나 그런부분은 뭘어떻게하든 누가 터치할건 아니겠지만'
이라고 하셨는데 제 얘기는 그 차원까지만 국한됩니다. 감독 마인드가 후져서 맘에 안 들면 팀이 재능 있는 선수들에게 외면받고 팀성적 저조해지고 팬들 떠나가고 다시 감독부터 리빌딩하든지 팀이 해체하든지 하면 되겠지요. 자꾸 제가 최감독 의견에 동조하고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저도 동의 안 하고 문제가 있는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리플들 분위기가 열정페이니 뭐니 저 감독이 무슨 돈도 안 주고 선수들 부려먹으려고 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서, 인터뷰 내용에서 알 수 없는 그런 부분까지 까는건 안 된다는 거지요.
15/09/26 03:12
오쇼 라즈니쉬 님//
pgr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도 반응이 비슷한데 LOL을 즐기고 해당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대다수가 가장 활발하게 사회 생활하는시기인데 가장 민감해할법한 고용관계에서 금전적 요구를 비관적으로 보는 태도와 인터뷰내용이 전형적인 열정페이를 요구하는 고용자의 모습과 겹치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감독이 열정페이를 요구하는지에 대한 근거가 100%는 아니기 때문에 그부분을 비난하는것을 문제삼으시는건 인정합니다만 해당 발언이 많은 사람들이 지적한 열정페이나 돈도안주고 부려먹는다는 식으로 생각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이 억울하다면 해명을 하고 기사수정을 요구하는게 맞겠지요 "우린 돈은 적게 받더라도 열정적으로 일할 사람을 원해" 라고 노골적으로 이야기하지않더라도 문맥상 충분히 같은 문제로 받아들이는것 또한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15/09/26 03:23
태랑ap 님//
아뇨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만일 해명을 해서 최종적으로 억울한 케이스였다 라고 마무리지어진다 한들 오늘 먹은 욕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 해명글을 모두가 보지도 않을 것이구요. 그리고 기사수정 할 것도 없어요 기사에 없는 내용으로 까이고 있는 거니까. 넷상에서 벌어지는 근거없는 비난은 마녀사냥이라고 생각합니다. 테랑ap님은 자신과 같은 의견이 다수라고 해서 그런 위험한 사고의 와전이 무리없어보인다고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15/09/26 03:28
오쇼 라즈니쉬 님//
아뇨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해당 전문이 크게 오해를 일으켜 감독에게 불이익을 줄 정도였다면 감독은 해당 언론사나 기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으면 될일이고 독자는 해당 기사의 인터뷰 내용으로 해당 감독의 발언을 평가하고 느낀점을 이야기하는겁니다 다수의 의견이라고 무리하게 억지주장을 펼치는게 아니라 다수가 그렇게 느낄뿐입니다
15/09/26 03:44
태랑ap 님//
다수가 그렇게 느낄 뿐이라고요? 여론은 될 수 있지만 그게 옳은 건 아니죠. 다수가 잘못 느끼고 있으면 제지하고 반성을 종용해야지 그걸 무리가 아니라고 감싸기만 합니까. 억울한 피해를 보는 사람이 발생할 수 있는데도요.
15/09/26 03:54
오쇼 라즈니쉬 님//
해당기사를 보고 감독이 어떤사람인지에 대한 판단은 개인이 하는겁니다 저 기사를보고 어떠어떠 하다 하고 느끼는건 개개인 마다 다르고 전 감독을 비판하는 입장입니다 전 그렇게 읽었습니다 오쇼님께서는 비판할점은 있지만 오픈되지있지 않는 부분까지 비판해선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감독의 인터뷰로 어떤걸 느꼈고 오쇼님이 어떤걸 느꼇고 서로 생각한건 다를겁니다 해당 기사만으로 열정페이까지 생각한다고 느꼈든 그건 아니다고 생각하든 서로 느낀바가 다릅니다 오쇼님이 말씀하시는건 전 이해할수 없고 오쇼님은 제가 느낀바를 받아들일수 없는거겠지요 전 다수의 의견에 힘입어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다수가 저랑 비슷하게 느꼇고 오쇼님은 그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신거구요 전 제가 느낀부분을 오쇼님께 의견으로써 나누었고 서로 이해를 못했습니다 오쇼님의 주장도 전 받아들이지 못했구요 그걸로 서로가 이해못했다한들 서로에 대한 평가를 내리면 그만입니다 아 저 사람은 나랑 생각이 다르구나 꼭두 새벽까지 논쟁을 해도 도저히 좁혀지지 않는구나 하지만 다수의 의견이라고 위험한 사고 라고 결론 내버리시는건 성급하지 않을까합니다 다수가 소수를 깔아 뭉게는게 아닌 다수가 공감하기에 다수가 비판을 하는것 뿐입니다 딱히 소수의 의견이라고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생각이 다를뿐입니다
15/09/26 04:04
태랑ap 님//
그냥 생각이 다를 뿐. 맞습니다. 최감독의 생각도 그냥 다를 뿐이지요.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시는 이유는 그런 꼰대 마인드 때문에 열정페이에 고통받는 다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시기 때문 아닌가요? 마찬가지로 전 '그냥 생각이 다를 뿐' 이라는 포장으로 함부로 넘겨짚어 비판하는 게 훨씬 더 안 좋으며 피해도 덜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이러고 있는 겁니다.
15/09/26 04:08
오쇼 라즈니쉬 님//
오쇼님과 저 처럼 생각만 다를뿐이면 누가 비판을 하진 않겠죠 나는 여기까지 비판한다 나는 거기까지는 너무 나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감독의 평가에 대한 생각이 다름은 이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히 사람들의 생각과 감독의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비판하는것만은 아닙니다 감독은 지금 2,30대가 겪고있는 사회적 문제점을 일으키는 발언과 행동을 한것에 대해 비판을 하는겁니다
15/09/26 04:18
태랑ap 님//
그러니까 그 감독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 비판받고 책임을 져야죠. 하지만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까지 필요이상으로 욕을 먹을 당위는 없습니다. 저는 테랑ap님의 비판의 일부가 필요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거구요.
15/09/26 03:15
인터뷰 내용에서 삼성이 선수 모집을 어떻게 했는지, 그 과정에서 연봉을 공지되었는지, 그래서 실제 선수들 연봉이 얼마며 밀리지 않고 잘 지불되었는지 복지는 어떤지 이적시 불리한 조항이 있는지 아무 내용도 알 수 없습니다.
알 수 있는 건 터치할 수 없다고 하신 감독의 개인적인 그런 부분들 뿐이에요.
15/09/26 03:25
알수 없는 부분까지 갈거 없이
알려진 부분만으로 비판받고 있는겁니다 선수는 질문을 했고 감독은 그 질문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게 펙트입니다 연봉을 공지했든 안했든 질문자의 질문에 대해 부정평가를 내렸고 제3자는 그 부정평가를 비판했습니다 말씀 하시는건 모든 상황을 다 알지못하면서 제3자가 평가를 내리는건 부적절하다 말씀하시는건가요?
15/09/26 03:40
https://pgr21.com./?b=6&n=57789&c=2859461
이 댓글 2문단부터의 내용은 어디서 확인된 팩트인가요?
15/09/26 03:47
그렇다면 입단테스트까지 다 하고 합격통보받고나서야 [연봉]을 물어봐야할까요?
-> 저렇게 진행했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연봉을 공지하는건 의무라고 봐야합니다 -> 결국 연봉을 알려줬다는 내용도 없지만, 알려주지 않았다는 내용도 없습니다.
15/09/26 03:56
오쇼 라즈니쉬 님//
오해하고 계시네요 저 말은 주장이 아닌 입단 테스트를 다 하고나서 통과후 연봉을 질문하는게 맞느냐? 라는 의문을 던지는겁니다 연봉을 공지알려주지않은건 펙트입니다 연봉을 알려줬다면 해당 선수가 질문을 했을리가 없으니까요 설령 연봉을 공지했지만 재차 물어보았다해도 문제 될것도 없고 그 사실로 인해 기사내용을 받아들이는게 바뀔점도 없어보입니다 아무리 글밖에 없는 기사라도 이정도 유추는 해야하지않을까요 [-> 결국 연봉을 알려줬다는 내용도 없지만, 알려주지 않았다는 내용도 없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말장난처럼 느껴집니다 반박을 하기위해 이정도 생각까지도 해당내용에 없기때문에 알려줬다고 하지도 않았다 알려주지도 않았다 말도안되는 이야기를 하신다면 그만하고 싶습니다
15/09/26 04:15
태랑ap 님//
그러니까 입단 테스트를 다 하고 연봉을 알려줬다는 내용이 없는데 입단 테스트를 다 하고나서 연봉을 질문하는게 맞느냐? 라는 의문은 적절치 못한 것이지요. '연봉을 알려줬다면 해당 선수가 질문을 했을리가 없으니까요 설령 연봉을 공지했지만 재차 물어보았다해도 문제 될것도 없고' 그쵸 공지 안했는데 면접에서 물어봤고 대답해줬으면 차비 정도만 주고 보내면 되는 상황입니다. 입단테스트를 끝낼 때까지 연봉을 숨겼다는 내용이 있나요? 왜 부적절한 의문까지 던져가면서 기사 내용 이상으로 비판하는 겁니까? 음모론인가요?
15/09/26 12:34
오쇼 라즈니쉬 님// 연봉을 공시하지 않은 것도, 연봉 물어보는 것을 혐오해서 커트하는 것도 모두 부적절한 행동입니다.
그냥 자기 이익 챙기지 않는 노예를 원한다는 말과 진배없기 때문이고, 지금 20~30대들의 원성을 살 수 있는 요소입니다. 거기다가 전 삼성 선수들을 모두 날렸다는 것, 시스템의 헛점을 이용해서 비싼 선수없이 해도 이번에 강등전을 안 했다는 점을 모두 생각한다면, 여러가지를 유추할 수 있죠.
15/09/26 15:08
차사마 님//
동의합니다. 저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 말한게 아니고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데(근거가 불충분한 추측에 의한 마녀사냥화가 되는 분위기에 대한 우려) 자꾸 제가 꼰대질을 감싸는 것처럼 보이나봅니다. 다들 그쪽을 얘기하시네요. 차사마님처럼 과거 행적을 통해 유추해보았다 정도로만 말씀해주셔도 깔끔하게 동의가 되는데 말이지요.
15/09/26 15:37
오쇼 라즈니쉬 님//
'팀을 처음부터 만들려는 감독 입장에서 연봉보다 게임에 대한 열정을 우선시해서 뽑으려는 것도 그 자체로 잘못된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위에 라즈니쉬님이 쓴 댓글입니다. 지금 사람들은 그 연봉을 물어보면 게임에 대한 열정을 우선시하지 않았다고 하는게 '잘못됐다'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차사마님 말씀에 동의한다면 애초에 이런 말을 하지 말았어야죠.
15/09/26 15:39
오쇼 라즈니쉬 님// 사실 그 과거행적이 문제.....아니 그게 정말 큰 상황이죠
스타1때 허영무 사례도 있었고 당장 LOL만 해도 작년에 세계최강(그것도 형제팀이 1,3위인..)팀이 어처구니 없이 공중분해되기도 했으니깐요
15/09/26 15:57
無識論者 님//
열정에 대한 평가기준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저도 최감독의 그런 기준에 동의하진 않아요. 밑에 조홍님 아래 달린 댓글들로 제 입장을 갈음합니다.
15/09/26 16:14
피아니시모 님//
맞습니다. 삼성 구단의 막장 운영으로 잘나가던 구삼성도 와해되고, 허영무 사례때도 나빴다고 들었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별 케이스는 개별로 판단해야 합니다. 인터뷰에선 선수 차출 과정에서 감독이 이상한 기준을 들이밀었다는 증거는 있을지언정 삼성 선수들이 열정페이를 강요받고 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걱정이 된다면 삼성측에 요구를 한다든가 전문가들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겠죠. 감독의 부적절한 발언에 의해 이런 여론이 조성되어 압박을 주는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고 봅니다. 다만 밝혀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추측은 해도 함부로 비난은 자제해야겠죠.
15/09/26 16:47
오쇼 라즈니쉬 님// 개별 케이스로 보는 건 무조건 쉴드치려고 작정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최대한 자신들이 이득을 챙기기 위해 방침 같은 것이 변함없다면, 허영무 선수 때나, 작년의 삼성 화이트/블루 선수들 사태나 지금이나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는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결정적으로 저 발언을 통해 전혀 바뀐 게 없다는 것을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15/09/26 17:33
차사마 님//
그래서 이런 여론조성을 통해 다시 제대로 진상을 밝혀야지요. 하지만 그 전에 추측을 기정사실화해서 까는거는 지양해야한다는 입장은 그대로입니다. 계속 통수치던 과거력 있는 사람과 엮이게 되었다면 조심하고 경계해야겠고, 의심되는 상황이 있으면 정황파악을 재빨리 해야겠지만, 그 사람이 통수친 과거력이 있다고 정황증거만 가지고 확신범취급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정당한 쉴드에요. 그리고 구단이 선수들 연봉가지고 장난쳤다는 증거가 없는 한, 최감독의 저 발언은 선수들을 싼값으로 착취해서 이득을 보려고 한 것이 아니라 정말 열정을 보기 위한 기준으로 삼은 것이었다고 해도 반박할 수 없습니다.
15/09/27 04:57
오쇼 라즈니쉬 님// 그런 건 법률에서나 쓰는 겁니다. 보통 법률에서나 쓰는 무죄 추정 원칙을 그렇게 일반화 할려는 의도는 공론화를 막기 위함이죠. 일반인들은 얼마든지 떠들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꾸 본질을 왜곡하시는데요. 연봉 가지고 장난친 것을 문제 삼는 게 아니라, 선수에게 연봉을 알려주지 않았고, 그런 질문하는 사람을 열정이 없다고 혐오하는 마인드 자체를 문제 삼고 있는 겁니다.
15/09/27 08:02
차사마 님//
본질 왜곡이라 하심은 본인 입장에서만 생각하신거구요. 일반인들은 맘대로 떠들어도 된다는 생각에도 동의 못합니다. 감독의 이상한 마인드보다 근거없이 비난하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해서 첫 리플을 달았구요. 전 처음부터 동일하게 이쪽을 더 중시했는데 뭐가 본질 왜곡이라는 거죠? 까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깔만큼만 까라는 것도 물타긴가요? 님이 중간부터 껴들었던 테랑ap님의 글을 보면 삼성이 선수들을 착취하고 있다는 기정사실 하에 말씀을 하고 계신데요? 중간에 끼어든 사람이 생각하는 주요 주제에서 벗어나면 본질 왜곡인가요?
15/09/26 02:26
전 별로 안 그런거 같아요. 시간이 있으면 찬찬히 살펴보면서 '이 친구 진지하게 LOL에 빠져있구나' 이런것도 볼 수 있겠지만...
시간도 없이 급하게 만들 때 열정을 어떻게 판별할지 궁금한데, 그 판별법이 황당한 관심법인 것은 어이없습니다. 오히려 돈 많이 벌고 싶어하는 애면 열심히 할 유인이 있죠. 대회나가서 상금 받아야되는데.
15/09/26 02:29
그건 단순 감독 스타일의 차이라고 보이네요.
선수의 돈에 대한 갈망을 잘 이용해서 실력을 올리려는 구상을 가진 감독이라면, 면접때 '프로될 놈이 연봉도 안 물어봐? 넌 탈락'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구요.
15/09/26 02:35
제가 까는건 몇시간 전에 단 리플에도 나와있지만 열정 평가기준이 별 근거가 없는 관심법이라는 겁니다.
다른 이유 없이 연봉 안 물어보면 프로아님. 탈락! 이런 경우였어도 이해 안되긴 마찬가지였을 거 같네요.
15/09/26 08:44
레몽 도메네크가 본인이 전갈자리 싫어가지고 그걸로 선수 고른 거 때문에 십년 넘게 욕을 먹는데 선수들 처우가지고 갑질하는 것보단 차라리 점성술이 낫겠네요
15/09/26 11:25
실제 선수들 처우를 막했다라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뽑을때 기준이었다는 거지요.
(인터뷰 내용을 봤을 때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돈 욕심 없는 선수를 뽑아놓고 실제 연봉이나 복리후생은 다른 팀 선수들보다 더 좋게 대우해줬을 수도 있습니다. 억지라구요? 같은 억지라도 없는 죄를 만들 수 있는 억지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15/09/26 11:59
누구 맘대로 같은 억지예요 -_-;; 모든 게 다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 전엔 다 엄대엄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 최대한 최우범씨의 행동을 좋게 행동하려고 노오력해서 억지로 만들어낸 가설을 가지고 기존의 삼성구단이 스1시절부터 일관적으로 가져왔던 하급 선수대우 근거로 판단한 거랑 동급 취급하시면 곤란하죠. 이 댓글 보니까 짜게 식네요 님과의 대화는 더이상의 가치가 없을 것 같습니다.
15/09/26 12:02
네 사실 저도 어제 오늘 제 글에 달렸던 수많은 리플 중에 호구미님의 사고방식이 제일 경직되어 있어서 대댓글을 더 다는게 의미가 있을까 고민했는데, 저도 이 이후로는 안 하는 게 좋겠네요.
그리고 사실 같은 억지 아닙니다. 호구미님의 억지가 더 질나쁜 억지에요.
15/09/26 02:28
팀이 선수를 입단전에 평가하듯
선수도 입단전에 팀을 평가합니다 팀은 선수에게 랭크점수나 입단 테스트를 판단해서 선수를 고용할지 말지를 평가하고 선수는 팀이 자신에게 줄수있는 연봉과 입단후의 비전을 놓고 입단할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대단히 상식적이고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이렇게 노동계약이 성립되는데 해당팀은 선수에게 연봉을 공게하지 않았기에 선수가 자신의 처우에대해 질문을 하는게 나쁜평가를 받을수 있는 이유가 된다고 주장을 하는분들이 계신데 주장을 할수있는데 그걸 뒷바침 할만한 근거를 제시하는분은 아무도 없으시네요
15/09/26 02:31
어차피 조건이 안 맞으면 앞에 아무리 좋은 이야기가 오고가도 헛수고인데
그것을 미리 물어보는 것이 나쁘게 받아들여질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15/09/26 03:13
계약 전에 계약조건 물어보는 게 잘못된 건가요? 이 당연한 걸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터부시하는 발언을 해놓으니 까이죠. 요즘이 어느 시대인데.. 오히려 덮어놓고 팀에만 들어오려고 하는 어린 선수들이 있다면 어른이자 선배 프로게이머로서 짚어줘야 하는 부분 아닌가요?
최우범 감독도 선수와의 관계에서는 일종의 갑에 해당하는데, 최감독 같은 갑이 많은 사회가 건강한 사회일까요? 정말 저렇게 말했다면 매우 뒤떨어진 마인드를 가진 거고, E스포츠 프로씬 문화를 망치는 데 일조하는 거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네요. 혼자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면 몰라도, 입밖으로 낸 이상 이런 비판은 감수해야죠.
15/09/26 03:25
지원이건 스카웃이건 간에 연봉, 주전보장 여부 이런건 사실 당연하게 알아야 하는 정보입니다. 사실 그거부터 짚고 넘어가자는 태도를 두고 돈만 밝힌다 혹은 마인드가 글렀다라는 생각으로 귀결되는거 자체가 황당하기 짝이 없는 발상인거죠. 오히려 그런거보다 프로가 되고자 하는 일념만으로 내 열성을 다할 각오가 되어있다는 마인드만 가지고 덤벼드는 경우는 제 주변인이라면 뜯어말리고 볼겁니다. 그런데 더 슬픈건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굉장히 대중화되어 있죠. 그놈의 헝그리정신, 그놈의 열정. 크크... 뭐가 잘못되었는지도 모르고 당연히 알아야 하는 정보를 가지고 관심법 시전하는게 당연하다는 식이니... 이런건 인성평가와는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당연한 요구를 인성평가에 결부시키려는거 자체가 글러먹은 거죠.
15/09/26 08:26
연령대가 꼰대가 아닌데 저리 말하는 사람은 그냥 쿨내나게 반대하는데 재미들린거라고 볼수 있죠. 아니면 노동권은 pgr스럽게 똥으로 알거나.
15/09/26 14:58
버그님의 말에 '젊은 사람이 저런 식으로 말하는건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닌 그냥 쿨내나게 반대하는 거에 재미들린거다' 라는 편견을 보지 않을 수 있는 어떤 점도 없는데요.
15/09/26 18:07
그렇게 좀 쉽게 쓰세요. 뭔말인지도 모르게 쓰면 누가 알겠음?
어쨌든 이 댓글 자체가 편견이라는 의견을 하시려면 근거도 같이 써주셔야 설득력이 있겠죠.
15/09/26 18:52
혹시 편견이 뭔지를 모르시는 건가요? 아님 그냥 저 놀리시려고 그러는 건가;
편견 :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 위는 네이버 어학사전입니다. https://namu.wiki/w/편견%20및%20고정관념?from=편견 위 링크는 나무위키 편견 항목이구요. 2. 편견과 차별대우 항목 중에서도 1. 공공연한 편견 에 해당됩니다. 자신이 쓴 글을 보고 이게 왜 편견인지 묻는 거냐면 제가 이해력까지 향상시켜드릴 순 없는 노릇이고... 편견보고 편견이라는데 무슨 근거를 가져옵니까 유체이탈 화법인가요
15/09/26 19:00
오쇼 라즈니쉬 님// 허허, 님이 편견이라면 그게 무조건 맞는다고 생각하시는건지?
내말이 모두 옳다 라는 건가요? 근거라도 말하시면서 그렇게 말해야되는거 아닌지? 어이가 없군요. 그냥 먼저 가겠습니다. 필요성을 못느끼겠네요.
15/09/26 22:45
버그사자렝가 님//
1. 연령대가 꼰대가 아닌데 저리 말하는 사람은 그냥 쿨내나게 반대하는데 재미들린거라고 볼수 있죠. 아니면 노동권은 pgr스럽게 똥으로 알거나. 2. 전라도 사람들은 뒤통수를 치는 족속들이다. 두 예의 논리 전개 방식에서 유사성을 못 찾겠어요? 편견의 대표적인 문장으로 교과서에 실려도 될 말씀을 하셨는데. 내가 과외선생도 아니고 뭐 이렇게까지하나 싶네요 수고하세요
15/09/27 05:16
오쇼 라즈니쉬 님// 전후 사정의 연결 관계 등등이 다 어긋나 있어요. 예시를 들었지만, 1번과 2번의 논리 전개 방식이 어떻게 유사한 지 반문하지 말고 제대로 설명해 보세요. 지금까지 리플을 봐도 님은 고지식해 보입니다.
15/09/27 08:16
차사마 님//
1. 전라도 사람들은 뒤통수를 치는 족속들이다 전라도 사람들이 전부 뒤통수를 치는 게 아닌데 일반화하여 사실인양 뇌내명제를 만들었습니다. 2. 연령대가 꼰대가 아닌데 저리 말하는 사람은 그냥 쿨내나게 반대하는데 재미들린거라고 볼수 있죠. 아니면 노동권은 pgr스럽게 똥으로 알거나. 젊은데 저리 말하는 사람들이 전부 그냥 쿨내나게 반대하는데 재미들린 사람이거나 노동권을 똥으로 아는 사람은 아닌데 일반화해서 사실인양 발설했죠 중장년층은 보수 젊은층은 진보다 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는 세대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편견이구요. 이것도 설명해요? 중장년층이라고 전부 보수가 아니고 젊은층이라고 모두 진보가 아닙니다. 최감독 발언을 그럴 수 있다 생각한다고 해서 노동권을 똥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아닐 수 있구요. 저런 폭력적인 차별 발언들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다소 실망인데요. 아니면 문제를 아예 못느끼시더라도.
15/09/27 13:49
오쇼 라즈니쉬 님// 버그사자렝가님은 그런 식으로 단정적으로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님은 그걸 단정했다고 생각하고 있죠. 위에 리플부터 보아왔지만, 타인의 의견을 멋대로 왜곡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논점을 못 잡고 얘기하면서, 자기가 마음대로 인식하며 남이 하지도 않은 말을 예시로 상대에게 암유발을 하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인 지 모르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삼성에 대해서 닥쳐주길 바라시는 것 같아서, 법률용어인 무죄추정 원칙까지 끌어오시는데, 아마 실패할 것 같습니다.
15/09/27 15:31
차사마 님//
https://pgr21.com./?b=6&n=57789&c=2859516 버그사자렝가님은 일부러 비꼬기 위해 단정적으로 얘기했습니다. 도대체 단정적이지 않은 부분이 하나도 없는 문장이죠. 그것마저 부정하다니 할말이 없네요. 이걸 보고도 편견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 그게 왜곡입니다. 차사마님, 제가 맘에 안 든다고 엉뚱한 걸 왜곡하지 마세요. 제가 사람들이 삼성에 대해 닥쳐주길 바란다니 위에서부터 제 글들을 읽어왔다고 하시는데 대체 뭘 읽으셨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그런 오해가 반복되는 정황으로 보아 제 전달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고 하고, 사람들이 닥쳐주길 바라진 않아도 도를 넘진 말기를, 하다못해 도를 넘고 있다고 알아채기라도 바라는 마음인데 반발심만 일으켜서 지금 차사마님처럼 명확히 눈에 보이는 것까지 왜곡해서 받아들이게 만든 걸 보니 실패하긴 실패했네요.
15/09/26 08:46
기계적으로 소수쪽에 서서 카사딘놀이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많고 거기다가 노동문제에 대한 한국 사회의 후진적인 인식이 끼얹어지니 이렇게 되는군요.
15/09/26 11:08
내가 대세 편에 섰을 때 자기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기계적으로 카사딘놀이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시는 한 발전은 없을 겁니다.
15/09/26 11:57
카사딘 놀이라는 말이 왜 나오냐면 소수라는 걸 이용해서 상대방을 부화뇌동하는 사람인 것처럼 프레이밍하는 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그냥 틀린 의견임이도 말이죠
15/09/26 12:11
기계적으로 카사딘놀이하는 사람이라고 기계적으로 대입하시네요. 실제로 틀린 의견일 때도 많지만, 아닐 때도 있습니다. 상대방을 열받게 하려는 키워일수도 있지만 정말로 의견이 다른 사람일 수도 있구요.
그걸 '소수쪽에 서는 사람은 카사딘놀이 중' 이라고 단정지어버리면 소수 의견이 나왔을 때 제대로 읽지도 않고 '얘 또 카사딘충이네' 하고 무시해버리겠죠. '기계적으로 소수쪽에 서서 카사딘놀이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많고' 라고 소수를 싸잡아 규정하는 편견은 전라도 비하하는 편견과 조금도 다를바 없어보입니다.
15/09/26 12:57
저기 그런데 카사딘놀이가 뭐에요..? 롤 안한지가 좀 되서 그런 용어를 잘 몰라서.. 음 카사딘이 순간이동하듯이 뭐 막 왔다갔다한다는건가요?
15/09/26 15:13
카사딘은 LOL에서 설정상 힘의 균형을 중시하는 캐릭터입니다. 어느 한 세력의 힘이 지나치게 커지는 것을 막고자 하는 캐릭터이지요.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있을 때 일부러 소수파에 붙어서 싸우는 걸(특히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 소위 카사딘놀이라고 합니다.
15/09/26 05:45
첨언하자면 면접 볼때 연봉 물어본다고 안좋게 보는건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라서 헬조선거릴 필요는 없어요.
제가 천조국에서 취업컨설팅 받을때 모의면접 보면서 연봉 물어보니까 끝나고 취업관이 "그런 거 물어보는거 아님" 이라고 피드백 해줬거든요. 지금 다니는 직장도 면접 볼 때 연봉 안물어보고 합격통지 받은 후 고용계약서를 보고 나서야 연봉을 알았죠.
15/09/26 06:55
주전보장 아예 명문화하는 리그가 메이저리그입니다. 선수동의 없이 몇일이상 마이너로 못 내리게 되어있죠. 저 질문하는게 죄인지 궁금하네요. 나이 어린 애들이라 아는것도 없을텐데
15/09/26 08:12
거기에 아예 드래프트때부터 꼬치꼬치 따져서 주전보장(메이저계약) 얻어내고 계약금은 어마무지하게 받아낸, 최우범 감독의 기준에 의하면 탐욕에 찌들어 성실성과 장래성이라곤 없는 [브라이스 하퍼]라던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라던가 하는 선수가 있었지요? 지금쯤 폭망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군요.
15/09/26 08:56
주전 보장 되는지 물어보는 게 왜 문제죠... 주전 보장 안 되면 안 들어간다고 하는 선수는 거를 수 있지만, 일단 자기가 계약할 때 팀의 상황과 그 팀 안에서의 자기의 상황을 알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15/09/26 09:22
주전 욕심도 없고 돈 욕심도 없는 선수들은 그냥 선수 생활 연장에 의의를 두는 선수들이죠. 신인 선수한테 그런걸 기대한다는게 웃깁니다
15/09/26 09:28
추석이라 쉰다고 반응이 없는건지 아님 그냥 나몰라라 하는건지는 몰라도 이건 명심하세요. 해명이 없다면 시간이 지나 모든게 흐려지겠지만 잊혀지지는 않을 겁니다.
15/09/26 09:29
일반 기업 취업에 빗대어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일단 연봉. 일반 기업하고 다르게 연봉 수준을 전혀 알 수가 없어요. 개별적으로 교섭하고 계약합니다. 계약 내용에 따라 10배 이상 연봉 차이가 납니다. 최저 기준 같은 것도 없고요. 프로선수니까요. 600만원인지 6000만원인지 6억인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자기가 연습생이 된 건지 프로선수가 된 건지 그건 알아야죠. 주전 보장도 같은 얘기입니다. 주전 보장이라고 진짜 문자 그대로 '보장'을 얘기하는 건 아닐 겁니다. 페이커도 데프트도 컨디션 안 좋으면 못나와요. 그건 선수들이 더 잘 알겠죠. 그들이 궁금한 건 자기가 어떤 대우를 받는 지가 궁금한 겁니다. 자기가 진짜 '선수'로 뽑힌 건지 연습생으로 뽑힌 건지는 알아야 할 거 아닙니까? LCK에 나오는 선수인 줄 알고 갔더니 1년 내내 연습 상대만 해주고 있고 연봉도 열정페이로 지급 받는다면 그 선수의 인생은 누가 책임집니까? 이거 사기 아닙니까? 연예인 시켜준다고 해서 따라갔더니 돈과 인생만 낭비했다는 도시괴담하고 다를 바가 없어요.
15/09/27 09:42
동감입니다. 프로 스포츠 선수나 프리랜서와 비교를 해야지 일반 기업 취업할 때 연봉 물어보면 마이너스라는 얘기를 하시는 분들은 맥락을 이해 못 하시는 것 같아요. 이스포츠 선수들이 기업 정직원 같은 안전성과 복리후생을 보장받기라도 하면 모르겠습니다만, 전혀 그런 것 같지 않거든요. 사실 그래서도 안 되는 거구요. 프로 [스포츠]니까요. 연봉 물어보면 안 된다니.. 연봉 협상 안 하고 계약하는 스포츠가 어딨답니까. 이런 마인드로 운영할 거면 스포츠 운운을 하질 말아야지요.
그리고 주전 보장 되냐는 질문이 [무조건 출전시켜주세요 징징]으로 읽히진 않는데 그렇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계시네요. 개인의 해석 차이라고 볼 수도 있고 선수의 워딩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내가 주전급인지 예비인지 스파링 파트너인지.. 프로 선수로서 당연히 입단 전에 알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15/09/26 11:35
최우범 감독이 왜 저런 말을 대놓고 했는지 이해가 되네요.
다른 곳도 아니고 게임 관련 사이트라는 pgr에서조차도 옹호론이 계속 나오고 있으니 송곳의 명대사가 생각납니다. "여기선 그래도 되니까."
15/09/26 15:35
역시 킹찍탈이 답입니다 자게도 아니고 겜게에서 이런 소리가 나올줄은 몰랐네요. 안그래도 인턴질하면서 회사생활 진절머리나서 뛰쳐나왔는데 석사는 국내더라도 박사만큼은 외국으로 나가서 거기 자리잡겠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정말 송곳의 명대사가 생각납니다. 여기선 그래도 되네요.
15/09/26 15:55
논란이 큰데 시원한 해명이라도 하셨으면. 오해가 있으면 풀고 오해가 아니면 뭐... 후
아무튼 피지알 뿐 아닌 대다수 롤 커뮤니티들은 다 이 얘기 나오던데
15/09/26 17:32
이 양반 뭐뭐했삼 이랬삼 말투 유행하게 된 전 프로인거 같은데.. 어이없네요. 벌써부터 꼰대질을 시작하네
저런 마인드 옹호하는 사람들도 어이없네요 크크
15/09/27 02:13
삼성은 진짜 허영무 선수 상금도 안줬으면서 언제까지 돈만 좇으면 안된다고 말할건지... 상금이나 제대로 주던가 부끄러운 거 아닙니까?
15/09/27 09:42
협상 테이블에 앉아서 제일 처음 얘기를 꺼낸게 연봉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프로는 돈을 벌기 위해서 존재하는건 맞는데 예를 들어 프로에서 실력이 재대로 검증되지 않은 고등학교나 대학교 졸업한 신인 야구선수가 계약을 위해 앉자마자 계약금 얼마 주실건가요? 라고 물어보는건 마인드 자체가 좋게 볼리가 없죠. 물론 자기 연봉을 아는게 가장 중요하다만, 말의 순서가 있는거죠. 근데 연봉 얘기를 처음에 꺼내서 잘랐다는 말은 없으므로 이건 가정인걸로...
15/09/27 14:01
협상 테이블에 앉아서 제일 처음 얘기를 꺼낸게 너 티어 몇이냐라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프로팀은 우승을 하기 위해서 존재하는건 맞는데 예를 들어 프로팀들 중에서 실력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갓 신생팀이나 공중분해된 팀이 계약을 위해 앉자마자 티어 몇인가요? 라고 물어보는 건 마인드 자체가 좋게 볼리가 없죠. 물론 선수 티어를 아는게 가장 중요하다만, 말의 순서가 있는거죠. 근데 티어 얘기를 처음에 꺼내서 잘랐다는 말은 없으므로 이건 가정인걸로... 선수 티어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아니 그럼 프로팀이 선수 티어를 알아야지 어처구니없네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프로팀이 [처음부터] 선수의 실력을 따지듯이 선수도 연봉이나 내가 주전인지 스파링 파트너인지 분명히 알아볼 권리가 있습니다.
15/09/28 09:06
고용을 왜 둘이 평행선상에 같이 놓는다는 자체에 님은 벌써 에러네요.
고용의 관계에서는 분명한 갑과 을이 존재하는건데 여기서 지적하는건 갑의 횡포이지 갑과 을의 동일한 선상이 아닙니다.
15/09/28 11:22
고용은 두 거래 당사자가 평등한 상황에서 이뤄집니다. 회사가 돈 준다고 더 높은 위치에 있는 게 아닙니다. 회사가 필요하지 않으면 고용하지 않으면 됩니다. 회사는 시혜를 베풀듯 고용해주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필요해서 고용하는 거죠. 그래서 평등한 거구요. 갑과 을은 우열이 아닙니다. A와 B는 다른 거지 1등과 2등이 아니죠. 우리나라에서나 우열일 뿐.
15/09/27 13:02
이건 감독 개인 스타일이라고 커버칠수는 있지만
좋게 말해서 스타일이지 매우 구리고 심지어 부끄럽다는 생각조차 못 느끼시는것 같네요. 인종차별주의자도 개인의 스타일이죠. 그것이 대다수 사람들이 매우구리다고 느끼는게 문제일뿐.
15/09/27 13:53
레딧 메인에도 떴더군요. the dark side of Korean e-sports? 라고요. 국내 이스포츠 업계 이미지는 그렇다치고 삼성은 괜히 팀 만들어서 브랜드이미지가 참 크크.. 작년에는 우승도 했는데 선수들도 하나도 지키지 못하고. 롤을 하는 인구가 전세계에 얼마나 많은데 손안대고 이득 볼 수 있는걸 이렇게 말아먹나요? 참 어리석다고 밖에 말하질 못하겠네요. 국내한정 통신사인 SKT의 위상에 비교하면..
15/09/27 14:12
손 안대고 이득은 보고 있습니다. 작년 우승자들 및 코치들 다 날리고도, 현재 멤버로 1군에 남았죠. 삼성같은 팀 있으면 절대로 선수들 처우 개선 안 됩니다. 어차피 저들이 잘한다고 해도 연봉이나 처우개선 요구하면 날리고 또 키울 가능성이 높죠. 그런 식으로 롤챔스 1부리그에 남아 있으면 순위에 상관없이 계속 홍보가 된다는 계산입니다. 이 기회에 절대 그럴 일 없다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15/09/28 11:33
5년전 경험이 떠오르네요. 모 대기업 연봉이 취업포털에 뻥튀기되서 올라왔고,
- 나중에 인사담당자가 되어 알게 된 사실인데, 취업포탈에 올라오는 정보들이 허접하기 짝이 없더군요. 취뽀 댓글에 '내 지인이 거기 다니는데, 연봉이 얼마라더라' 하면, 포털에 그대로 올라오는식이었어요. - 엄청난 지원자가 몰렸죠. 근데 최종면접에서도, 연수 때도, OJT때도 연봉을 안알려주는 겁니다. 선배들한테 작년 연봉을 물어보니 천만원이 뚝 떨어져 나가더군요. 분위기는 점점 악화일로로 가던 와중에, 답답한 몇몇이 총대를 메고 인사팀에 직접 물어 봐도, 연봉 인상중이라는 대답 뿐이었죠. 결국 첫월급 받고나서 반이 나갔고, 1년 안에 나머지 반이 나갔습니다. 제가 인사담당자가 되어 면접 진행 시, 가장 우선으로 했던 일이 지윈자들한테 연봉 알려주기였네요. 최종합격 후, 대거 입사포기 및 추가 합격이 이뤄졌습니다. 그 때 뽑은 추가 합격자들은 지금까지도 잘 다니고 있다더군요. 하지만, 제가 그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는 도로아미타불이 된게 함정..ㅡ.ㅡ; 인사담당자님들아.. 쫄려도 그냥 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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