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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7 12:05:41
Name Duvet
Subject [일반] 소녀시대 후기(?) 노래들
소원을 말해요 이후 오 이후부터는 소녀시대 음악이 많이 달라진 느낌인데요.

후기 음악들 모아봤습니다.






Oh!




Run Devil Run





Hoot





The Boys






I got a Boy






Mr. Mr.




오 - 런데빌런 - 훗 - 더보이즈 - 아이갓어보이 - 미스터미스터 입니다.

초기노래들이

다시만난세계 - 소녀시대 - 키싱유 - 베이비 베이비 - 지 - 소원을 말해봐라면 ...

후기노래는 오 부터 시작이라고 보고..




외모나 컨셉은 런데빌런때가 제일 좋았던거 같네요 런데빌런의 윤아는 정말 이뻤....

노래는 더보이즈도 괜찮았는데 가사가 망이라서 아쉽고

아이갓어보이는 아직도 적응이 잘안되네요

미스터미스터는 노래는 잘빠진듯.. 다만 뮤비가 아쉽네요. 급하게 만들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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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캐리어
14/03/07 12:10
수정 아이콘
지-오-훗의 후크송에서 벗어난 더 보이즈부터가 후기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4/03/07 12:13
수정 아이콘
아갓보도 후크송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관지림
14/03/07 12:11
수정 아이콘
소녀시대는 gee 이후론 노래에 영혼이 없어 보여요
물론 노래의 퀼리티나 음악성을 논하는건 아닙니다
이제는 각자 활동영역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간절함이 없어보인다고 할까요 ?
절름발이이리
14/03/07 12:13
수정 아이콘
초기/후기 로 간략히 나누긴 힘들다 보고

소녀 컨셉 팔아먹어 시장 정착, 성장하던 다시만난세계 - 소녀시대 - 키싱유 - 베이비 베이비 까지가 초기 (키워드 : 순수)
지, 소원을 말해봐, 오는 최상위권 확정하고 수성하기 위한 라인 업으로 중기 (키워드 : 군무)
런데빌런 - 훗 - 더보이즈 - 아이갓어보이 - 미스터미스터 는 해외(주로 북유럽) 작곡가들 가져다 쓰며 일본 공략 및 세계공략을 위한 후기 (키워드 : 파워)

정도가 아닐지.
14/03/07 12:16
수정 아이콘
이렇게 초기와 후기로 갈라놓으니 제 취향은 확실히 후기쪽인듯.
저도 런데빌런이 모든면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오글오글한 가사에 크게 개의치 않아서 그런지
더 보이즈와 아이 갓 어 보이도 참 좋아했었는데,
이번 미스터 미스터는 곡도, 컨셉도 그닥 와닿지가 않네요.
특히 컨셉이.. 남성팬들도 남장 컨셉을 좋아하나요?

시작부터 삐그덕거리더니 여러모로 많이 아쉬운 활동이네요.
절름발이이리
14/03/07 12:18
수정 아이콘
남자는 돈이 안되염
14/03/07 12:20
수정 아이콘
역시 남자팬은 버리는 카드였나요...
확실히 여자분들은 좋아하더라구요.
14/03/07 12:22
수정 아이콘
전 소녀시대가 좀더 소프트하고 여성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곡을 했으면 좋겠어요. 소프트한 컨셉 이야기 하면 팬분들은 그 나이에 사탕들고 춤출수는 없다고 하는데 일본 발표곡들 보면 한국에서 처럼 강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화려하고 상큼한 노래가 소시에게 잘 어울리던데요.
제가 바라는 건 지금 사탕들고 춤추라는 것도 아니고 오빠오빠 하라는 것도 아니에요. 가사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고 따라 부를 수 있을만한 멜로디를 바라는 거죠. 지금 소시가 부르는 곡이나 그 곡의 안무를 보면 그냥 보고 감상하라는 거지 대중들이 함께 즐기는 노래는 아닌 것 같아요. 소시라서 할 수 있고 소시니까 그나마 버티는 노래말고 소시 좋아하는 일반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 좀 만들어 줬으면 좋겠네요. 전세계에서 모아온 곡들이 들어있다는 SM금고를 폭파라도 시켜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절름발이이리
14/03/07 12:24
수정 아이콘
반대로 말하면 소시가 아닌 누구나 할 수 있는 곡을 하란 얘기가 되는건데, 특별함이 사라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죠. 대중적 인기는 (돈 버는 데 있어서는) 이미 충분하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14/03/07 12:26
수정 아이콘
소시가 원래 누구나 다 할수없는 실험적인 곡을 해서 경쟁력을 가지던 그룹이 아니었으니까요.

인기있는 주류 음악을 한다고 소녀시대가 경쟁력이 떨어지지는 않을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4/03/07 12:27
수정 아이콘
그건 인기가 부족하던(팬덤이 공고하지 않던) 시절 얘기죠.
14/03/07 12:30
수정 아이콘
경쟁력을 특별함으로 수정하셨군요

애시당초에 남들 하지않는걸로 경쟁력을 가진 그룹이 아니었기에
남들 하지 않는걸 했다고 경쟁력이 떨어진다는게 어불성설이라는겁니다.

그리고 오히려 실험적인 노래를 하면서 경쟁력이 떨어지고있죠
절름발이이리
14/03/07 12:32
수정 아이콘
소녀시대가 지닌 가장 큰 경쟁력은 곡에 있기 보다

적절한 가창력
강력한 군무
SM 팬덤

에 있습니다. 팬덤에 편입하기 전까지는 대중적 곡으로 끌어 모으고, 편입시킨 이후 (즉 더 끌어모을 팬덤이 없는 현 시점)에는 가창력과 군무의 아우라를 뽐내는 방향으로 수렴하는거죠. 걸그룹이 넘치는 시기니만큼, 더더욱이 특별해야 할 필요가 강해졌습니다.
경쟁력이 더 떨어졌다는 말은 음원판매에 한정할 때 맞는 말이겠지만, 돈버는데는 문제가 전혀 없어보입니다.
14/03/07 12:3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적절한 가창력 강력한 군무 SM팬덤이 경쟁력의 포인트이지 남들 안하는 곡이 경쟁력이 아닌거죠

남들 안하는 곡 해야지 남들 하는곡 하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게 어불성설이라는거죠.

남들 하는 곡해도 적절한 가창력 강력한 군무 SM팬덤이 있는이상 경쟁력은 계속 유지됩니다.
애시당초 소녀시대는 남들 안하는 곡을 하는게 경쟁력이 아니고 님이 말씀하신 그러한 요소들이 경쟁력이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4/03/07 12:36
수정 아이콘
가창력이야 그렇다 치고, 강력한 군무는 아무 곡에나 마구 때려넣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미 말했듯이 기존 SM 팬덤의 유지에 더 중점을 두기 때문에, 계속 특별함을 추구하려는 거죠. 말씀하시는 경쟁력은 모두 음원순위 정도에 한정되는 개념들이라 봐야 할겁니다.
14/03/07 12:37
수정 아이콘
강력한 군무를 꼭 남들이 하지 못하는 곡에만 때려넣을수있는게 아니죠
남들 하는곡에도 충분히 때려먹을수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특별함이 아니라 경쟁력이라고 하셨잖아요.

소녀시대는 애시당초 남들 안하는 곡을 가지고 경쟁력으로 삼은 그룹이 아니기에 남들 하는 곡한다고 경쟁력이 떨어지지않는다는 말입니다. 남들 안하는 곡 한다고 SM팬덤 유지에 더 도움이 될까요? 그건아니죠. SM팬덤이 남들 안하는 곡 해왔기에 형성되어왔던것도 아니고...
절름발이이리
14/03/07 12:40
수정 아이콘
특별함이 경쟁력보다 좀 더 큰 맥락입니다.
이건 경영학에서 흔히 하는 말이지만, 어떤 시장이 그나물에 그밥인 시장이 되어버리면 (예컨대 치약같은 소비재), 수익성은 급락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는 방법은 새로운 카테고리 개척인데 (예컨대 미백치약 같은 신 장르 개척), 소녀시대는 정확하게 이러한 경영학적 방법론에 의한 길을 걷고 있는거죠. 뻔한 노래 불러도 뻔한 인기야 얻겠죠. 하지만 그러면 그냥 one of them이 될 뿐입니다. 초기 노래 같은걸로 승부하란건 "좀더 싼 치약"을 만들어라 "너네는 이미 유명하니까 다른 치약보다 잘 될거다", "좀 더 거품이 잘나는 치약을 만들어라"같은 주문인데, 실제로 이런식으로 기업이 시장에서 대처하면 매우 성장성이 둔화됩니다.
14/03/07 12:41
수정 아이콘
뻔한 노래 불러도 뻔한 인기를 얻는다면 전혀 안뻔한 노래불러서 손님 다 떠나가고 경쟁력이 떨어질수도 있죠

애시당초 소녀시대는 남들 안하는곡으로 경쟁력을 삼은 그룹이 아닙니다 .그게 장점도 아니구요.
그러니 남들 하는 곡 따라하면 경쟁력이 떨어진다가 잘못되었다는겁니다.

농심이 빨간라면의 대표주자 신라면으로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는데 신라면 포기하고 계속 색다른 흰라면등을 내서 실패하는데 거기에 남들 안하는 라면을 해야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라고 하면 그게 말이 될까요? 애시당초 독특한 라면으로 승부본적이 없는 농심이 말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4/03/07 12:42
수정 아이콘
원래 시장 개척기랑, 시장 장악후엔 다른 전략과 강점을 활용하는게 전략적 상식이죠.
절름발이이리
14/03/07 12:4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자꾸 간과하시는 건, 원래 이 정도 연차가 되는 가수는 인기가 점점 떨어지는게 정상이란 겁니다. 동시기에 데뷔했던 가수들 중 소수를 제외하면 다들 어떤 상태인지를 살펴보셔야죠. 이건 마치 온라인게임에서 후반부에 부분유료템이 밸붕시킨다고 성내는거랑 비슷한데, 사업자입장에선 어차피 게임은 생명주기란게 있기 때문에 마지막즈음이 되면 수익화에 더 주력하게 됩니다. 그걸 두고 유저들은 마치 게임밸런스/무리한 부분유료화 문제 때문에 게임이 망한것처럼 서술하지만, 이건 사실과 다르죠.
14/03/07 12:45
수정 아이콘
원래 자신이 하던 자신이 가장 인기있었던 것들을 다버리고 다른 전략만 추구하는건 전략적실패죠.
그리고 남들 안 하는걸 해야지 경쟁력이 유지되지 남들 하는걸 하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것도 어불성설이구요
절름발이이리
14/03/07 12:46
수정 아이콘
다 버리지 않았죠. 타이틀만 저러지, 나머지 앨범곡은 뻔한 곡들 투성입니다. SM 같은 기업이 '실험성'으로 기존 이점 다 버리고 혁신을 추구할 만큼, 그렇게 멍청하게 굴러가는 비즈니스가 아닙니다. 영 아니다 싶으면 세컨드 타이틀로 돌리면 그만이에요. HOT 같은 사례가 잘 보여주죠.
14/03/07 12:47
수정 아이콘
물론 인기 떨어지는건 당연하지만 남들 안하는걸 하는게 인기 떨어지는걸 막는 해법이 아니라는거죠

온라인게임이 인기떨어진다고 기존의 시스템 다 뒤엎고 전혀 듣도보도 못한 시스템 도입하며 망한 케이스가 얼마나 많은데요.

애시당초 소녀시대도 남들 안하는거 하다가 경쟁력이 더 떨어지고 있는 추세아닙니까?

그리고 타이틀곡은 그 그룹의 얼굴입니다. 타이틀곡이 망하면 다른곡으로 갈아타면 되지??? 이거야말로 가요비지니스를 잘 모르고 하시는 말같네요. 타이틀곡 안되면 다른곡으로 갈아타면 된다? 그게 말처럼 쉽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변화를 줘도 됩니다. 그런데 그 변화를 자신의 노래와 다른 변화를 주면되지 굳이 꼭 남들 안하는걸 할 필요까지는 없다는거에요.
절름발이이리
14/03/07 12:48
수정 아이콘
돈버는데 지장이 전혀 없으니 유지하고 있는거죠. 이런 곡 내놓은게 하루 이틀도 아닌데 말입니다.
이건 이수만의 개인적 취향때문이다.. 뭐 이렇게 생각하시진 않을테죠?
뻔한/비슷비슷한 곡만 내 놓다 순식간에 사그라든 케이스도 한국 가요계엔 엄청 많습니다. 사람들이 기억을 잘 못할 뿐이죠. 한국에서 초기 경쟁력이 먹히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독보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수들, 이를테면 조용필이나 서태지등은 비정상적일 정도로 장르적 포용을 추구했던 뮤지션들이죠. 이건 한국 가요시장의 속성입니다. 신승훈이나 김건모같은 거물조차도 10년이 가량이 되면 주류에서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소녀시대가 벌써 몇년이던가요.
14/03/07 12:50
수정 아이콘
유지는 하는데 오히려 경쟁력은 떨어지는 추세죠. 사람들의 반응도 그렇고

그러니 애시당초 남들 안하는 곡을 해야지 남들 하는 곡 하면 경쟁력이 떨어진다 라고 단언하는게 잘못된겁니다.

변화를 줘서 성공하는 뮤지션의 예도 많고 변화를 줘서 실패하는 뮤지션의 예도 많습니다.
그리고 남들 하는걸로 계속 성공하는 예도 많구요.

굳이 꼭 남들 안하는 걸 해야 경쟁력이 유지된다라고 단정하는거 자체가 잘못이라는겁니다


서태지가 그 변화를 계속 해서 그 경쟁력이 계속 유지되었나요? 아니죠. 오히려 솔로로 들어오면서 경쟁력은 점점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애시당초 소녀시대는 서태지처럼 남들 안하는 곡으로 경쟁력을 삼은 그룹이 아닙니다. 소녀시대의 강점이 언제 남들 안하는곡을 하는거였습니까? SM팬덤도 그걸 기대하는 팬은 별로 없을거구요
절름발이이리
14/03/07 12:52
수정 아이콘
하던거 계속해서 지금 소녀시대만큼 인기를 유지한 한국 가수를 몇명이나 대실 수 있나요? 제가 볼 땐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꼭 기괴한걸 하란 얘기는 아니지만, 시도가 없으면 성취도 없는 법이죠. 혁신은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어쩌겠습니까. 말라죽으나, 터져 죽으나 죽는 것은 매한가지인것을..
절름발이이리
14/03/07 12:53
수정 아이콘
서태지는 솔로 이후 딱히 변화한거 없고.. 아이들 시절이 주된 이야기입니다.
14/03/07 12:54
수정 아이콘
그건 남들 하지 않은걸 계속해서 소녀시대가 인기를 유지한게 아니라
남들 하던거 계속해서 지금의 인기와 팬덤을 유지하였기에 남들 하지 않는 노래 해도 버틸수있던겁니다.

선후관계를 확실히 해야죠

남들 하지 않은걸 계속해서 경쟁력을 유지한게 아니라 이미 남들 하던거 잘해서 경쟁력을 끌어올렸고 그걸로 먹고사는거죠. 오히려 남들 하지않은걸 계속하면서 경쟁력은 떨어지고 있는데요
14/03/07 12:55
수정 아이콘
서태지도 아이돌 시절 누가봐도 3집은 1,2집에 비해 못했고 4집도 2집에 비하면 못했습니다.

남들 안하는거 계속 하는게 경쟁력을 유지할수있다는걸 보장하는게 아니라는겁니다.

그리고 애시당초 서태지와 소녀시대는 시작부터가 다른그룹이고 세일포인트부터가 다른그룹이라는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4/03/07 12:57
수정 아이콘
남들 하던거 했다는 시기를 얼마나로 잡으시는지 모르겠는데, 이 정도나 유지가 되는걸 보니 앞으로 안해도 상관없겠네요.
14/03/07 12:58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소녀시대가 경쟁력 유지를 위해 남들 안하는 거 꼭 해야 한다라고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겁니다.

애시당초 경쟁력을 남들 안하는걸로 해서 유지한 그룹도 아닌데요
오히려 너무 생소하고 실험적인곡을 하면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죠.

남들 안하는걸 해야 경쟁력이 유지된다 남들 하는거 하면경쟁력이 떨어진다 라고 단정하는게 잘못되었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03/07 12:59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땐 기본적으로 생소한걸 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구리게 해서(다 그렇단 건 아니고 몇몇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 같군요. 생소해도 잘 만들면 좋은거고, 안생소해도 구리면 의미없는거니까요. 컨셉탓을 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14/03/07 13:02
수정 아이콘
뭐 생소한걸 해서 경쟁력이 떨어지느냐 아니느냐는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다고 쳐도

남들 안하는걸 해야 경쟁력이 유지되고 남들 하는걸 하면 경쟁력이 떨어진다 라는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뭐 님의 말씀대로 가장 중요한건 얼마나 잘만드느냐겠죠.
즉 HOHO9NA님 말씀대로 소프트하고 여성적인 매력의 노래 잘만 만들면 경쟁력은 충분히 있을겁니다.
요는 얼마나 잘만드느냐겠죠
절름발이이리
14/03/07 13:05
수정 아이콘
똑같이 잘 만들땐 생소한게 더 파급력이 크죠.
똑같이 못 만들땐 안 생소한게 낫겠죠.
혁신도 기본값은 해야 의미가 있는거니.. 뭐 이건 기본 오브 기본..
14/03/07 13:07
수정 아이콘
똑같이 잘만든다고 할때 남들 안하는거 한다고 그게 파급력이 크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파급력이 컸던노래는
이미 원더걸스가한 후크송을 한차례 업그레이드했던 GEE였으니까요

파급력의 차이는 얼마나 잘만드느냐이지 남들하던거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는 아니죠
더더군다나 소녀시대가 서태지같이 새로운 음악 원하는 팬들이 많은 그룹도 아니구요
절름발이이리
14/03/07 13:14
수정 아이콘
gee 당시는 지금만큼 걸그룹이 없던 때죠. 다 상대적인 겁니다. 아까 말한 치약도, 경쟁자가 없으면 뭐 하던대로 하건 말건 뭔 상관이겠습니까. 비슷한 음악이 쏟아지고, 비슷한 컨셉이 쏟아지니 차별화가 필요해지는 겁니다.
14/03/07 13:22
수정 아이콘
차별화를 굳이 남들 안하는 음악으로 할 필요는 없죠
애시당초 소녀시대가 남들 안하는 음악을 경쟁력으로 삼은 그룹도 아니었고 라이트한 걸그룹에서 남들 안하는 실험적인 음악이 경쟁력이 얼마나 될까요 걸그룹 리스너들은 남들 안하는 음악 듣고자 걸그룹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절름발이이리
14/03/07 13:28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소녀시대가 남들 안하는 음악을 경쟁력으로 삼은 그룹도 아니었고 "
란 얘기를 몇번이나 반복하시는데, 상황이 달라졌다는 대답도 몇번이나 반복해서 드린 것 같군요. 애시당초 어땠건 간에 초창기에나 통용되던 얘기 지금해봐야 쓸모 없습니다. 중요한 건 현재 상황입니다. 지금은 걸그룹도 많고, 가창력이 좋은 그룹도 많아졌고, 미모의 여자들도 많아졌고, 연기하는 아이돌도 많고, 군무도 나쁘지 않은 그룹도 많습니다. 시장의 경쟁 구도가 달라졌다니깐요? 어떤 전략을 쓸 때, 시장의 변화를 고려하는 건 아주 기초적인 부분입니다. 계속 이 부분을 간과하시네요.
물론 말씀처럼 꼭 음악만으로 차별화 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건 그것대로 다른 방향이겠죠.
14/03/07 13:3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상황이 변화더라도 중요한건 걸그룹 리스너들은 남들 안하는 새로운음악을 듣기위해 걸그룹을 좋아하는게 아니라는겁니다. 그게 포인트에요

아무리 현재상황이라고 하더라도 걸그룹 팬들이 남들 하지 않는 실험적인 음악을 듣기위해 걸그룹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남들 안하는 음악을 해야 경쟁력을 유지하고 남들 하는 음악을 하면 경쟁력이 떨어지는게 아니라는거죠. 경쟁력을 유지하기위해 남들 안하는 음악을 해야 한다라고 하면 이건 세일즈 포인트를 잘못맞춘거죠.

시장이 변화된건 맞는데 걸그룹 소비자들의 취향이 변화된건 아닙니다.
절름발이이리
14/03/07 13:34
수정 아이콘
걸그룹 팬이 애초에 음악들으려고 팬덤질하는건지도 전 의문입니다. :)
14/03/07 13:50
수정 아이콘
그건그렇죠 뭐
14/03/07 12:27
수정 아이콘
요즘 소시가 하는 곡을 보면 소시가 아니면 누구도 하지 않을 노래를 들고 나오는 것 같아서요. 그건 경쟁력과 관계없다고 봅니다. 소시니까 버티는 거죠. 누구나 할 수 있는 노래도 소시가 하면 달라지죠. 그런 노래를 바라는 거에요.
절름발이이리
14/03/07 12:28
수정 아이콘
표현이 좀 적합하지 않아 '특별함'으로 수정했습니다. 같은 곡도 소시가 하면 달라진다...는 건 판타지라고 봅니다. 오히려 저런 곡들을 함으로 인해서 '역시 소시니까 이런 곡도 소화한다'는 아우라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14/03/07 12:34
수정 아이콘
같은 곡도 소시만의 군무라던가 라이브 능력등으로 충분히 달라질 수 있죠. 소시만의 특별함은 지금 같은 SMP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발휘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절름발이이리
14/03/07 12:37
수정 아이콘
그래봐야 인기에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원더걸스가 전성기에 라이브 못한다고 인기가 적었나요? 시장의 상품에 있어 약점/강점 여부와, 차별화는 본질적으로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차별성이 약점/강점의 문제로 치환되는 순간 그건 이미 레드오션이 되는거고, 수익율은 떨어집니다.
14/03/07 12: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국에서 최근에 내놓는 노래도 오히려 그 나이에 부르기에는 많이 민망?한 노래들이죠. 중2병스러운 가사부터...


가장 이해가 안가는게 소녀시대 그나이에는 이제 베이비베이비 키싱유같은 노래는 어울리지 않아라고 하면서 아갓보 오 더보이즈같은 노래는 괜찮다고 넘어가는거죠.

솔직히 아갓보가 키싱유 보다 더 어려보이는 느낌이고 더보이즈의 중2병스러운 가사는... 지금 소녀시대의 나이를 생각하면 더 안어울리는게 아닌지
opxdwwnoaqewu
14/03/07 12:25
수정 아이콘
일본식 타이틀이 한국에서 먹히지 않는다는 판단을 한게 아닐까 합니다
이번 미니앨범에도 일본앨범같은 노래는 있죠 유로파 라고...
14/03/07 12:29
수정 아이콘
그냥 전 내수차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소시니까 먹히는 게 어디까지 되는가 실험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현기차마인드는 SM에도 적용되는 게 아닌가 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4/03/07 12:38
수정 아이콘
한국은 공고한 팬덤이 있고, 일본은 개척지니까.. 라는 차이죠. 시장의 취향차도 있겠고요.
절름발이이리
14/03/07 12:56
수정 아이콘
약간 별건인데.. "팬들이 원하지 않는 것"을 "기획사가 시키는 것"에 대한 부정적 심상은, 매우 자주 보지만서도, 대부분 가당찮은 것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윤하에 대해 그렇게 기획사를 깠음에도, 그 후 곡이나 컨셉 그전 곡보다 특별히 좋냐고 하면 딱히 그렇게 보기 힘들거든요. 또 혹은 박지윤이 박진영 밑에 있던 시절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엄청난 고생만 한것처럼 묘사하지만, 사실은 박지윤이 인생에서 제일 잘나가던 시절이었죠. 잘 못나갈 경우에 대한 비판이라면 모를까, 잘나가고 있는 가수에 대한 "팬의 요구"란건, 사실 일방적이고, 그다지 중요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기업도 마찬가지구요. 고객의 목소리를 듣지 말란건 아니지만, 고객이 하란대로만 하면 망한단거죠. 고객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뭘 원하는건지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구요.
최종병기캐리어
14/03/07 13:16
수정 아이콘
이미 SM에서 걸그룹으로서의 소녀시대의 위치는 차기 걸그룹을 위한 안정적인 시장조사 아이템으로 넘어갔다고 봅니다.

소녀시대라는 안정적인 후광을 등에 업고 이런저런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트렌드 파악 및 트렌드 세팅, 새로운 아이콘의 시팅을 위한 준비를 하는거죠.

이미 소녀시대는 한계치까지 부밍이 되어있는 상태라 이걸 더 키워보겠다가 아니라 최대한의 수익(저비용 고수익)을 뽑아내면서 차기 걸그룹을 준비하고, 차후에는 유닛화(혹은 개인화)를 진행하겠죠.

대형기획사로서는 당연한 행보가 아닐까 합니다.소녀시대에빨대꼽아놓고 수십년 빨아먹을게 아닌 이상...
절름발이이리
14/03/07 13:22
수정 아이콘
중년시대..
opxdwwnoaqewu
14/03/07 13:43
수정 아이콘
치... 아 아닙니다
뚜루뚜빠라빠라
14/03/07 15:34
수정 아이콘
아이돌 만드는사람들도 참 피곤할거같아요

음악 신경써서 만들어가지고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면 어차피 아이돌 누가 음악에 기대하냐 그냥 얼굴빨로 좋아하는거지 라는 소리 들어서

스탠다드한 음악 위주로 채워놓으면 음악이 이게 뭐냐 지금 이딴거 들으라고 만든거냐 라는 소리 듣고 크크
그날따라
14/03/0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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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새로운 게 좋아보이네요 다만 후속곡으로라도 무난한곡 보고 싶은데 너무 바쁜듯
비토히데요시
14/03/08 12:11
수정 아이콘
런데빌런이랑 아이갓어보이 말고는 후반기 노래중에 그다지 좋은게 없네요. 런데빌런은 정말 구성이나 가창이나 흠잡을데가 없는 노랜데 스타일링이 약간 에러였다고 생각합니다.

전반기 노래들이 좋은 이유는 단지 듣기 좋아서가 아니라 그런 소녀풍의 노래중에서도 좋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만세 소녀시대 베이비베이비..

후반기 노래는 전적으로 그냥 노래의 매력이 부족하다고 보는게, 더 난해하고 더 장르적으로 만든 에프엑스 노래들은 괜찮고 평도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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