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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1 21:20
인간의 역사를 신의 뜻에 끼워맞추는데 자기 해석을 신의 뜻으로 이름 붙인 순간에 본인이 믿는 신을 멸시하고 능욕한거죠. 가끔은 그 점에서 '올바른' 기독교인의 폭력과 응징을 상상해봅니다.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14/06/11 21:20
근데 궁금한게 기독교인들은 그럼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가 본 사람들은 세상 모든 일은 다 하나님 뜻이다. 라고 하던데 이 관점이면 일제의 식민 지배도 하나님 뜻이 맞지 않을까요?
아니면 일제의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예외적인 일인가요?
14/06/11 21:23
상식적인 기독교인이라면 인간의 역사는 인간의 과오라고 보죠. 일제의 만행은 신의 뜻을 저버린 인간들의 반인륜적인 행태일 뿐인 것이고. 그 결과 자체를 신이 준 시련으로 개인적으로 받아들일 수는 있겠으나 역사 그 자체의 움직임이 신에 의해서 매우 각론적인 영역에서 돌아간다고 믿는 건 기독교인 중에서도 망상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그 사람들과 다른 기독교인을 유의미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영역이 있긴 해도...
14/06/12 09:40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로 끌려가고 나라가 망한 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지 않나요??
말씀하신 것처럼 신이 준 시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진지하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4/06/12 10:49
어차피 저도 신학 전공자가 아니라서... 그러나 확실한 건 기독교의 내적 논리로 봐도, 야훼가 이스라엘 이외의 특정 민족을 선택했다는 구절은 없습니다. 그런 주장을 하는 것 자체가 불경인 것이죠. 그리고 기독교가 민족 종교에서 보편 종교로 변신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정확히 역행하는 짓이기도 하고.
14/06/11 21:23
원래 세상은 하나님의 뜻이 완전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가 아니죠
그렇다면 각종 범죄와 폭력, 고통 같은게 없어야 정상이지만 죄로인해 타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래서 '심판'이라는 개념도 있구요
14/06/12 02:47
근데 저사람이 망언한건 사실인데 또 그걸 기독교식으로 해석하면 모든건 다 하나님의 뜻이기때문에 저건또 저것때로 맞게 볼수도 있지않나요?
아니면 잘하면 하나님탓 못하면 사람탓 이건가요? 저도 참 궁금하네요;;
14/06/12 04:18
'뜻' 이란 단어 사용의 문제 같습니다. 인간이 나쁜짓을 하길 바라는건 아니지만, 심지어 나쁜짓한 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다...(발전할 방향을 찾을 수 있다거나) 정도로 해석하시면 될 것 같아요.
14/06/11 21:20
세상이 미친건지 이번 정부가 미쳐 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박근혜 후보가 되는 순간 '역사'는 사라지고 입맛대로의 '기억'만 남을 것이다 라고 생각해서 투표하지 않았는데. 어째 슬픈 예감은 왜 틀리질 않는 걸까요...
14/06/11 21:22
어짜피 김기춘 선에서 결정된 인사였을텐데 이거까지 체크하지는 못한거 같아 보입니다. 재산, 병역, 아들등 개인 신상에 문제가 없나만 파본거 같고 이런 발언들은 아예 못본거 같네요. 설마 이런걸 알고도 후보로 택했을거라고는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14/06/11 21:21
기존 친일사관에 기독교신의뜻까지 접목시키니 장관이네요 --;;
역시 박대통령의 데스수첩은 명불허전인듯 합니다. 안그래도 잘 살 분들에게 사냥꾼의 징표를 찍으니 가차없네요.
14/06/11 21:21
기독교인으로서
저런 놈을 (님자 붙일 자격이 없네요) 제암리 교회에서 돌아가신 분들과 신사참배 반대하다 순교하신 분들과 독립운동하다가 돌아가신 분들앞에 놓고 저 소리 해보라고 해야죠 어디 하나님 이름을 지 맘대로 팔고 있어 저런 XXX
14/06/11 22:04
순서의 중요성이네요...
장상 총리 후보도 장대환을 먼저 냈으면 총리가 되었을테고... 안대희는... 이분에 비하면 세계 4대성인에 손색이 없는 분이었습니다.
14/06/11 23:01
윤진숙은 청문회에서 너덜너덜해진거 박대통령이 우격다짐으로 밀어넣은 케이스죠
아이러니하게도 최고의 케이스는 최동욱 전 검찰총장 케이스가.. 여야 이견없이 대통령의 의중도 아닌 인사위원회에서 뽑힌 3인중 1인이었으니 그렇게 해도 심기를 거스르니 아랫도리 사정으로 최고 사정기관 장을 날렸죠
14/06/11 23:23
윤진숙은 청문회에서도 워낙 태평한 모습이었으니...
제가 아는 사람들은 그녀를 청문회에서 고생했단 이미지로 기억하지 않더군요. 그 멋진-_-미소로 기억을 하지.
14/06/11 21:32
사실 한국 정치제도상 어차피 바지사장인데 (어차피 이런 사람 밖에 없다면.......) '시민총리'라고 '명분'을 달아서 그렇게 해도 별 상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해봅니다.
14/06/11 21:23
하...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될때 대충 이런 상황이 꽤 자주 벌어질꺼라는 안좋은 예감을 들긴했지만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14/06/11 21:23
아까 유게에 올리셨다 삭게로 갔죠??
거기에 많은 사람들이 리플을 달았는데, 한순간에 삭게로 가니 그리 허망할 수가 없더군요.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내 리플이나 글이 순식간에 삭제된 기분은 불유쾌하기 그지 없네요.
14/06/11 21:25
삭제가면 그러긴 한대. 원칙이 있으니 어쩔수 없는거죠.
본인 글이 그런 사유로 삭게갈경우, 운영진에게 자게로 옮겨달라고 부탁드리면 댓글째 보내주더군요. 그러면 자게에 맞게 글 보충하는 시긍로 수정하면 되긴 하는데 글쓴분이 새로 쓰셨네요.
14/06/11 21:30
네, 어리버리님 대댓글로 대신하겠습니다.
거기에 있던 리플이 날아간 건 아쉽게 생각합니다. 내일로? 님이 좋은 댓글을 남겼던 거 같은데 말입니다.
14/06/11 21:25
원래 공지가 종교/정치적 논란의 글은 유게에 올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별 감정은 없었습니다. 유게에 글 올렸다가 그 규칙 때문에 몇 번을 삭제 당했는데 기억 못하고 다시 논란 글을 올린 제 잘못이죠;; 리플 다신 분들에게 일단 제가 죄송하네요. 처음부터 자게에 올렸어야 하는데 처음 올릴 때는 달랑 예고 스샷 하나여서...;;
14/06/11 21:29
그러시군요.
뭐 제가 대안을 내놓거나 논의를 진행할 상황이 아니니... 저한테는 죄송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게에서라도 다시 보게 되어 다행입니다.
14/06/11 21:24
진짜 말도 안되는 수준의 막말이네요. 극악의 종교병에 친일에 국가비하에
이런 인간이 총리 후보까지 간다는 현실이 슬프네요. 인재풀이 뭐 이따위인지.
14/06/11 21:25
그나저나, 사장이 없어지니까 정부 따까리하던 캐백수가 민족정론으로 탈바꿈 해쓰요..
그런데 곧 다른 사장이 부임할 거잖아, 안 될거야 캐백수는..
14/06/11 21:27
근데 이건 민족정론을 떠나서...
조중동도 감싸주지 못할 일이긴 합니다. 이 기회에 조중동도 이미지 관리겸.. 극딜에 동참할거 같습니다.
14/06/11 21:29
중앙은 참여 못하죠. 그쪽 출신인데요.
대신 눈 시퍼렇게 뜨고 지켜만 보고 있던 조선과 동아에는 제대로 먹잇감을 줬네요. 내일 조간신문부터 열심히 극딜할 겁니다.
14/06/11 21:39
문창극은 중앙일보 주필 출신입니다.
조선일보로 치면 김대중의 위치고요. 요 며칠 jtbc와 중앙일보에서 그렇게 밀어줬는데 이거 터졌다고 태세전환 할 수 있는 그런 인물이 아니죠..
14/06/11 21:26
정녕 우리나라는 뉴라이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일까요.
박근혜, 새누리당, 조선일보, 뉴라이트 유기적으로 아주 조밀하게 엮여있는 저 집단의 발밑에서 기어나올 수 없는 것일까요.
14/06/11 21:28
아마 근본적으로 나라 자체가 재개편 되지 않는 한 힘들듯합니다. 재력을 바탕으로한 제 2의 계급화가 현실화 되가는 시점에서 나라를 뒤집는 정도의 변혁이 일어나지 않는한 우리나라의 기득권층은 무너지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 나라에 대해서 회의적으로 보고 있기도 하고요.
14/06/11 21:27
박정희 기념재단 일을 할 때 김기춘과 링크가 있었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상왕 김기춘 선생이 어떻게 이 분을 후보자로 뽑으셨는지 대강 짐작해 볼 수 있는 링크죠.
14/06/11 21:27
KBS 클라스 -_-b
이 딴 총리내정자를 봐야한다는 것... 그 동안 언론장악수준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케되는 것... 굉장히 씁쓸한 밤입니다.
14/06/11 21:27
박근혜 대통령님! 차라리 저를 뽑아주십시오!
저는 정치는 모르지만 일평생 남한테 흔적이 남을 만한 문제 발언을 한 적도 없고, 군대도 갔다 왔고, 전과도 없고, 탈세 한 번 한 적 없이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제가 가서 국무총리 해도 니들이 뽑는 사람보다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4/06/11 21:28
그리고 제발 설교고 뭐고 아무데나 하나님 이름 가져다 붙이지 말아줬으면 좋겠어요.
그 좋아하는 십계명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고 못이 박혀있는데 목사란 사람들은 무슨 말만 하면 하나님 하나님...
14/06/11 21:30
'책임 총리가 뭔가요? 먹는건가요?' 했을때 이거 또 똥싸개 트롤 데려다 쓰는구나 했는데 그건 약과에 불과했습니다. 디스! 이즈! 문창극!
14/06/11 21:30
사람들 기대치 낮추려고 이런 사람 후보 올린 것 아닌가 하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국정원장 후보자 어그로 끌려고 나왔든지.. 이제는 누가 나와도 총리가 없는 것보다는 낫지 하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받아드리라고 일부러 그러는 것 아닌가요.
14/06/11 21:30
대통령님과 잘 어울리기는 하네요. 앉혀다 놓으면 정말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테지요.
그나저나 kbs에서 이런 보도가 나오는게 왜이렇게 낯선지... OOO에서 김봉숙으로 돌아온걸 환영합니다.
14/06/11 21:31
개신교를 욕하고 멸시하는 사람보다 저렇게 자기 입맛대로 하나님 갖다 붙이는 사람들이 훨씬 더 밉습니다. 좀 더 강한 단어를 사용하자면 저런 사람들 정말 역겹습니다. 저런 사람들 특징이 자기 써 먹고 싶은 데만 하나님의 뜻을 갖다 붙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런 사람들은 자신의 주장을 강화시키는 용도로 하나님을 이용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하나님이 아니라 그 누구라도 상관없을 겁니다. 그래서 정치에 종교를 이용해 먹는 저치들이 정말 재수없습니다.
14/06/11 21:31
아 기독 일부리거에 식민지근대화론에 색깔론에...하아 어째 뽑는다는 사람마다 꼬라지가;;;
그나저나 1891~2년에 영어로 일기 썼는데 왜 우리가 다 가서 죽어야 되는걸까요? 영어로 일기를 못 써서?
14/06/11 21:32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사람들이 하도 어이가 없다보니 총리 후보자는 신임 국정원장 임명에 별 문제가 없게 하기 위한 미끼다!라는 얘기까지 나오네요. 국정원장 후보도 지금 타겟이 되고 있지 않지만 대단하신 분이죠.
14/06/11 21:33
우리나라 사람이 게으르다고 해외나가서 마이크들고 연설한번 해보시지...
이런사람들은 그냥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모든 본인의 헛소리를 합리화시켜주는 만능키정도로 사용하는거 같어요 이런 류들 볼때마다 참 성실하게 종교생활하시고 좋은일도 많이하시는 교인분들께 제가 괜히다 미안해지네요;;;
14/06/11 21:33
하우스 오브 카드 마이클 컨 낙마 건 생각나네요.
이 사람은 확실한 증거가 있다는 게 큰 차이. 이 정도 건이면 낙마 하겠네요 덜덜 박근혜 대통령 레임덕이 가까워지는 듯??
14/06/11 21:36
이 정권의 인재풀이 이 정도라는 것을 인증해주는거죠. 여당은 안 그래도 선거도 져서 빡치는데 청와대까지 헛발질을 하니 진짜 미치고 팔짝 뛸듯
14/06/11 21:36
이걸로 지지율 한 10몇% 까먹겠지만 어차피 '청와대의 박근혜는 아무것도 몰라요~ ' 하면 원상 복귀 됩니다. 우리는 아이돌 스타를 모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14/06/11 21:41
이 분에 대한 여권 인사들의 평을 찾아봤습니다.
<서청원> "성품은 아주 원만해요, 능력이나 사고는 굉장히 탁월하신 분이라고 보죠."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2&aid=0000066727 ) <이인제> “극보수다 꼴통보수다 이런 식의 이념적 차원의 접근은 옳지 않다”며 “저도 그분의 논설을 여러 번 읽어봤지만, 그 분의 이념적 위치는 헌법에 대해 아주 충성도가 강한 것 같다” 박 대통령의 이번 결정에 대해 “까다로운 우리나라 검증 기준을 고려한 고심 끝의 결정”이라며 “문 내정자는 행정과 정치 경험이 없어서 총리가 돼도 역할이 제한적인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언론인 출신이라 소통부분에 그만의 장점 있을 것”이라고 평가 (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207578 ) <홍문종> "한두개의 칼럼을 갖고 굉장히 보수적이다, 심지어는 극우라고 말하는 것은 어폐" "문 후보자는 충북 출신으로는 첫 국무총리로서 언론인 시절 분석력이 뛰어나고 균형감각이 있었다고 한다"며 "국정운영에 건전한 지향점을 만들어주실 분" "현재 총리 인선의 잣대에서 개혁성이나 국민 눈높이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문 후보자가 언론을 통해 (행정에) 많은 소통을 했기 때문에 행정경험이 있으면 좋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꼭 필요하지는 않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0866438 ) <김무성> “언론인으로서는 굉장히 훌륭한 이력을 갖고 계신 분”이라며 “언론계의 기본 생리가 균형을 갖춘 감각과 사회를 날카롭게 보는 눈과 비판의식인데 이런 부분이 굉장히 훈련된 분”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112&aid=0002588886 ) 이 발언 했던 여권 인사들이 지금 주먹을 꽉 쥐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14/06/11 21:41
유유상종이란 말이 있는데 하여튼 왜 이렇게 웃음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너저나 이 분께서도 낙마를 하신다면 다음 총리 후보는 누구일까요..
14/06/11 21:43
이번정부에 줄대고 있는 인사들은 정말 역대급들이 넘쳐나네요.. 그나마 나은 사람들이거나 공신순위상 앞쪽 사람들이 추천 받아서 나왔을텐데 이건 뭐.. 대체 국무총리라는 자리를 어떻게 생각하기에 저런인간이 후보로 거론되는지 현재 상황이 한탄스럽기까지 하네요
14/06/11 21:44
한국에서 구성된 '기독교'의 '정치적' 핵심부에 저런 '견해'를 가진 분들이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런분을 '총리'로 쓰겠다는 인사체계라니!
대통령이 수첩질 하는걸 걸러내라고 월급주는걸텐데, 대체 여당이랑 청와대 인사조직은 뭐하면서 월급받는지 모르겠네요. 완전 무능하다고 해도 안대희 다음패로 저런걸 내놓을리는 없으니, 인사조직에서 저정도 '선별'도 못할 정도로 대통령과 친위조직에서 다 해먹는 형태에 가깝단 말일텐데....... 통에 이름넣고 뽑기로 뽑아도 더 '적합한' 후보가 나올것 같은 기분은 뭘까요 ㅠㅠ
14/06/11 21:44
우파인가요? 진짜로 이게 우파인가요? 이건 보수도, 우파도 뭣도 아닙니다.
새누리랑 박근혜 대통형이 우파, 보수라는 생각은 좀 버리셨으면 좋겠어요. 얘들은 그런 게 절대 아니예요. 또, 다른 문제는.. 이거보다 더한게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도 별 이상하지 않다는 거고요..
14/06/11 21:49
JTBC에서는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가 차떼기 돈 배달자라는 보도를 냈네요. 새누리당은 문제없다는 의견.
총풍에 차떼기에.... 아놔.....
14/06/11 21:55
▷ 한수진/사회자:
앞서 금태섭 대변인이 (이병기 후보자가) 한나라당 대선 자금 차떼기 사건의 배달책이었던 전력을 지적해주셨는데요. 이런 부분은 청문회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 홍문종 의원 / 새누리당: 이 분이 직접적으로 배달 책임자로 이야기할 만큼의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거는 그쪽에서 라벨링을 그렇게 한 것일 뿐이고 물론 그 당시 당에 몸을 담고 있었던 사람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배달 책임자라고 까지 말씀하시는 좀 것은 지나치지 않은가, 싶습니다. ▷ 한수진/사회자:그 당시 공천 취소까지 되지 않았습니까? ▶ 홍문종 의원 / 새누리당: 뭐, 그 당시 여러 가지 제가 자세한 기록을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만, 그 때 여러 가지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렇다고 그래서 무슨 비자금 배달 책임자라고 말씀하시는 건 좀 지나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정원장 내정자도 기가차죠. 저게 해명이야 말이야 똥이야. 얼버무리는건 우주최강입니다. 아 진짜 이래저래 빡친다.
14/06/11 22:04
인물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수가있나요??
저번 대선때 박근혜는 그다지 맘에들진 않는데 정치는 당의 세력과 인물로 하는거라면서 박근혜에게 투표한다고 말한 친구가 있었는데 인사문제가 계속 박근혜대통령 발목을 잡네요. 다음주에 만나는데 한번 그얘기 꺼내봐야겠네요 크크
14/06/11 22:06
원래 암 걸릴 것 같다는 말 정말 싫어했는데, 딱 "암 걸릴 것 같은" 심정이네요...
저런 쓰레기가 저딴 말 했다 치고, 저런 사람을 임명한 사람도 한치도 다르지 않네요. 이정도 인사참사를 수습할려면, 최소한 인사추천위원회 위원장인 김기춘은 짤라야 될 것 같네요.
14/06/11 22:15
크크 어찌보면 박근혜 정부 재평가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런 인사만 골라 뽑은 덕에 자연스럽게 정계에서 물러나게 해주고..
윤창중도 그렇고 이 후보도 그렇고.. 계속 이런 인사 뽑아서 자연스레 물러나게 만들어주네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 후보는 변희재씨를 추천합니다?
14/06/11 22:16
아무래도 크게 지르고 작은거 통과시키려는 거 같은 느낌이 들 정도네요. 이런걸 몰랐을 리는 절대 없고...
암튼 이 사람은 pgr에 올라온 칼럼비판 글도 그렇고, 찬찬히 칼럼들 읽어보면 말이 극우지 이건 꼴통수준이라는 생각까지 들던데.. 쓴웃음이 나는군요
14/06/11 22:18
이런 사람을 어디서 그렇게 잘 데려오는 것인지...
그게 능력 같아요... 뭐 눈에 뭐 만 보이는 것이겠지만... 그냥 김기춘을 총리 시키던지...... 정 충청도 사람 필요하면 남희석, 최양락을 강추... (국민을 웃겨보겠다는 의도인지는 몰라도 문창극은 저질 코메디요 누님...)
14/06/11 22:19
뭐 충격요법이라도 하려는건가?
저런 분 내새우고 다음 분의 허물을 비교하며 이만하면 전보단 낫자나 하고 임명하려는 고도의 정치전략이 아니고서야 흐흐
14/06/11 22:22
충격요법 하나 쓰고 다음에 진짜를 내서 무난히 통과시키자는것도 말이안되는데요..
그럴거였으면 문창극-안대희 순으로 냈으면 안대희가 무난히 됬겠죠. 총리 2번낙마는 조금 타격이있을텐데..
14/06/11 22:23
일본에 관련된 이런식의 발언은 국민정서를 바로 건드리게 되 있는데, 이쯤되면 청와대가 어떻게 반응할지가 궁금해 지는군요.
이미 안대희씨가 낙마한 상황에 총리후보가 연속으로 두번 그렇게 되면 타격이 없을수가 없을테니 말이죠.
14/06/11 22:26
정치성향을 떠나서 근본적으로 인간으로서의 자질이 수준미달입니다.
사람을 일부러 이렇게 뽑아 쓰려고 해도 힘들것 같습니다. 중학교 반장을 뽑아도 이렇지는 않을겁니다. 청와대에 정권을 망하게 하려고 간첩이라도 숨어있는 모양입니다. 그 정도로 상식 밖이네요.
14/06/11 22:27
이분은 6.25도 하나님이 주신거라네요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3514932 김일성이 하나님인가요? ㅡㅡ 그나저나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3대비극 - '일제식민지배, 분단, 6.25전쟁'을 전부 하나님이 주신거라고하니 하나님 극안티인듯 합니다.
14/06/11 22:41
100%죠. 박근혜의 수첩에는 전혀 적혀있지 않을 인물이고, 그렇다면 청와대 보좌진들이 추천한 인물일텐데 그 추천은 김기춘 손에서 나갈 수 밖에 없죠. 본인이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더라도 김기춘 맘에 안들었다면 무조건 공주님 앞에 가기 전에 퇴짜되는거죠.
14/06/11 22:36
이번에도 낙마하면 타격이 이만 저만이 아닐텐데 무리하면서까지 밀어붙일지 궁금하네요...
이번 인선도 김기춘 비서실장의 작품이라고 추정되던데...
14/06/11 22:36
한국사회 가장 표준적인 우파네요.
박근혜 대통령되기 전부터 박근혜의 인재풀은 최악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했죠. 또 꺼내봤자 비슷한 놈 나올겁니다. 나이먹은 일베충들이죠 그냥.
14/06/11 23:10
끙끙님이 말하는 표준적이라는 뜻은 흔히 볼 수 있는 우파다 라는 뜻인거 같습니다. 회창옹이야 뭐 새누리당 출신중엔 그나마 제대로 된 사람이죠.
14/06/11 22:41
안대희씨가 여권에서 낼 수 있는 최상의 카드라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네요.
많은 사람들이 말하곤 하는 여권이 여러모로 부족한 면이 있긴 하지만 정치는 잘 한다는 환상도 슬슬 깨어질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14/06/11 22:45
네번째 후보.. 아니 바로 다음 세번째 후보 차례만 되어도 새누리에서 적반하장으로 나서겠죠. 국정 운영에 차질이 어쩌고 하면서. 뻔합니다.
14/06/11 22:46
이대로 문창극이 된다면... 솔직히 그건 좀..너무 절망적인데요.
하나마나한 소리지만 이럴거면 차라리 안대희를 다시................
14/06/11 22:55
유게에 잠깐 올라왔을 때 댓글 달았는데 자게에도 올라왔네요.
일단 문창극씨가 말하는 사관은 사실 문창극씨 고유의 사관이 아닙니다. 뉴라이트가 일제의 지배를 옹호하면서(평가도 아니고 옹호입니다) 드는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가 조선이 개화기 시기에 청이나 러시아에 먹혔다면 그 뒤 역사가 보여주듯이 해방->농민혁명(반군)->공산화 테크를 탔을텐데 우리는 (다행히도!) 일제의 지배를 받아 일제가 미국에 망하면서 자본주의 진영에 속하게 되어 지금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지극히 결과론적이자 친일파를 옹호하기 위한 역사관입니다. 문창극씨는 거기에 이런걸 하나님의 섭리라고 기독교를 포함시킴으로써 친일+친미+기독교라는 우리나라 보수의 아이덴디티를 모두 포함시킨 것은 나름 이론적(?) 발전이라고 봐도 괜찮겠네요. 불행한건 위에도 썼지만 이런 역사관은 문창극씨 개인의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보수 진영이 전체적으로 공감하고 공유하고 있는 역사관이라는 겁니다. 반신반인의 따님이 대통령이고 이미 교과서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김무성 의원, 조중동의 사주들이 모두 친일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보니 ....뭐 친일파(인 그들의 선조)를 옹호하기 위해 별별 이론을 다 끌여다 쓰지만 기독교에서 창조과학을 들고 나온 것처럼 보수 역시 이런 식의 무리한 역사관을 끌여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일제 덕분에 공산화를 피할 수 있었다는건 보수우파쪽에서는 비교적 최신 역사관이죠. 나름 일제 떄 친일파들을 '그 시대에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라는 것보다는 좀더 과학적(?)으로 보이는 최신 역사관이죠. 일단 역사관에 '섭리'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순간부터 학문과는 거리가 먼 개소리 정도라고 쳐야하는거지만 과연 이건으로 문창극씨가 사퇴할지 궁금하네요. 이런 역사관이 기본적으로 지금 집권하고 있는 새누리당이나 보수세력이 공유하고 있는 역사관이라 그들한테는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전혀 이해 못할 겁니다. 더군다나 방심위 위원장으로 언급되고 있는 박효종 교수나 여타 뉴라이트 교수 세력들에게 자리를 마련해줘야 하는데 뉴라이트 역사관이 문제가 되면 그 사람들 자리 만들어줄 때도 계속 지금의 기준이 문제가 될테니까요. 그나저나 생각해보니 이분 이름이 참 특이하네요. 문창극-문마사카츠라... 48년생 치고는 꽤 이름이 특이하네요.
14/06/11 22:57
모사이트에서는
남침도 아니고, 북침도 아니고.. 갓침이라는... 표현도 나오고. 김일성 = 하느님 이라는 말까지 나오네요.. 이게 뭡니까? 진짜 빨갱이가 요기있었네...
14/06/11 23:03
근데 요새 나라 돌아가는 꼴 보면 "근데 저 발언이 뭐가 어때서? 하고 총리 임명이 될것도 같단 말이죠.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워낙 자주 일어나고 있는 터라 ㅠㅠ 개인의 역사관이나 종교관이다 존중해달라 이딴 개드립을 치지 않을까요?!
14/06/11 23:04
아오 진짜 골라도 어쩜 이런 인간들만 족족 찾아내는지
이 시대 모든 악을 내가 밖으로 들춰내겠다는 레이디 가카의 깊은 뜻인가요!! 크
14/06/11 23:06
평소에 뉴스마무리멘트가 없다시피한 KBS뉴스9에서 오늘 마무리멘트가 있었습니다.
기자출신이라고 기자의 검증을 피해갈 수는 없다는 거였고요. 참 씁쓸합니다. 이런 인력들이 MBC는 와해되었고, KBS도 다시 윗선이 구축되면 이러지 못할거라는게요... 문창극은 낙마가 확실해 보이는데, 국정원장 후보자라도 살릴려는 권모술수에 따라 사퇴시점이 달라질거 같습니다. 사실 내일이라도 자진사퇴하는게 정상이긴하죠. 안대희씨는 정상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전관예우 개념이 엇나가서 그렇죠... 박근혜가 사람이라면 이런 인사참사의 주범인(이라고 모두가 생각하는) 김기춘을 경질해야 정상이지만, 결과는 모르겠네요~
14/06/11 23:28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02237
"왜 홀딱 벗고 퍼레이드 하나 세상이 망하려고 하는 것" 오늘 수업시간 도중 나온 발언이라고 합니다.
14/06/11 23:35
그런데 자세히보니 호모포비아까지인줄은 모르겠네요
게이 퍼레이드에 대해서 안좋은 생각을 가진건 맞는거 같은데 주류중에 주류로 살아온 사람이 대부분 저런시각을 가진것을 보면..
14/06/11 23:12
근데 대통령의 인식이 문창극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것이 더 비극입니다.
대통령은 일베 보면서 얼마나 뿌듯할까요... 미래의 총리감, 장관감, 비서실장감, 대통령감이 우글우글...
14/06/11 23:11
x바, 할 말을 잃었습니다.
거래처 어른신들 정치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진짜 우리나라 국민은 틀려 먹었다고 얘기하는거 종종 봅니다.. 어르신들 중에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 생각보다 많은가봐요.. 그러니 저런 사람들이 계속 수면에 떠오르겠죠
14/06/11 23:13
개신교 피지알러분이 저 인간 발언들을 성경 말씀에 따라 분석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성경 말씀에 이러저러 하니 이런 말은 이런 측면에서 옳다 혹은 그르다 특히 식민지배, 6.25, 친일과 개신교..... 결코 개신교분들께 시비걸자는 게 아니라 성경 어느 곳에 혹시 저런 발언과 관련된 비슷한 구절이 있어 저 인간이 저리 왜곡이라도 하는지 궁금해서 말입니다
14/06/11 23:28
진짜 성경을 아는 분은 저렇게 말 못합니다.
이 땅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다 하나님의 뜻이고 섭리면 뭐하러 기도가 왜 필요하고 율법이 왜 있었을까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면서 주신것이 바로 '자유의지'인데 이 자유의지는 창조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를 보면 신이된 짐 캐리가 다른건 다 할 수 있음에도 돌아선 여친마음을 못돌리죠.(뭐 브루스 올마이티가 기독교 영화는 아닙니다만...) 개신교인들이 전도하는 이유는 이렇게 '자유의지'대로 살다보면 인간은 필히 죄를 지을 수 밖에 없고 아무리 작은 죄라도 완전하신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이기 때문에 회개하고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구원받기 때문입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불신자들이 듣기에 매우 기분나쁜 구호는 사실 교리적으로는 명백한 내용이라는거죠. 한마디로 저 인간이 저렇게 쳐죽일 논리로 지껄여도 천벌을 내리기는 커녕 길가다 돌뿌리에 걸려 넘어뜨리는 일조차 하지 않으실 겁니다. 그런데 나라를 뜻하신바가 있어서 어쩌구 저째요? 흐흐흐
14/06/12 09:00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의지가 개입한 전쟁들이 종종 나오는데, 이걸 들어서 모든 전쟁이나 큰 역사들은 모두 하나님이 개입하신 거다! 라고 말하는거죠. 하나님이 가만히 있어서 일어나는 역사적인 일들이 엄청나게 많았음에도 불구하고요....
14/06/11 23:15
박근혜씨 이렇게 폭탄만 골라 뽑는 것도 재능이라면 재능입니다. 내가 실망만 안겨주겠어 하고 작정해서 뽑아도 이렇게는 못할 것 같은데.
진짜 사람 보는 눈이 없네요. 이분도 정말 요정은 요정이에요.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을 위해 정말 온갖 쓴맛은 다 보여주려는 듯...
14/06/11 23:38
이 정도 급의 쓰레기라면 알 사람들은 다 알았을 텐데 대체 무슨 의도를 가지고 총리 후보자로 올린건지 궁금하네요. 후보자로 올린 사람도 쓰레기라서 그런가... 모르고 올렸으면 그것도 문제고...
14/06/11 23:49
지금 제일 궁금한건 내일 새누리당, 청와대, 후보자 본인이 이 발언에 대해서 뭐라고 변명을 하거나 쉴드를 칠건지 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뭔가 창조적인 변명 및 쉴드가 나올거 같은데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14/06/11 23:53
청와대는 도대체 그동안 무슨 검증을 한건지..
청와대에 바보만 있는것도 아닐텐데.. 뭔가 전략인걸까요.. 위에 말씀처럼 총리를 방패막이로 국정원장을 통과시키려고 했다던지..
14/06/11 23:57
제가 본 첫번째 새누리당 반응 기사가 나왔습니다. 총리실, 새누리당 모두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라 하는군요. 크크. 생각보다 훨씬 일찍 팽 당할 분위기입니다. 전 뭔가 창조적인 쉴드를 이쪽에서 쳐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쪽도 낮짝이 있는지 쉴드 칠 생각조차 못하고 있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235374&viewType=pc 새누리당 의원들은 문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당혹해하면서 문 후보자의 발언이 새누리당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였다. 새누리당의 한 의원은 “이것은 본인이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충분히 해명해야 할 문제”라며 “이게 사실이라면 우리 당이 어떻게 해줄 수 없는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한 재선 의원은 “국민 정서에도 안 맞고 사실관계에도 어긋나는 강연이다”라며 “어떤 의도에서 강연을 한 건지 모르나,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다. 그런 강연을 한 것에 대해 철저하게 검증돼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핵심 관계자는 “참담하다. 더 이상 할 말도 없다. 연락해본 다른 의원들도 다들 말도 못하고 한숨만 짓더라”며 “안대희 때보다 훨씬 큰 문제다. 대통령도 용납하기 힘든 문제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당 대표로 출마한 김무성 의원은 “직접 (보도 내용을) 보지 않아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 직접 못 봐서…”라며 말을 아꼈다. 역시 전당대회에 나선 서청원 의원 쪽도 “직접 못 봤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총리실 한 관계자는 “대응은 후보자가 결정할 것”이라며 “교회에서 한 발언이라는 점을 고려할 수도 있겠지만 역사인식이고 국민감정을 건드렸다는 점에서 우리도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14/06/12 00:02
청와대 반응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235375&viewType=pc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저녁 “내각 일부 개편안이 12일 발표될 예정이었는데, 문 후보자 발언으로 상황이 혼란스러워지면서 여론의 반응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문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조차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박 대통령과 청와대가 내각 인선을 밀어붙이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날 밤 청와대는 문 후보자의 발언에 대한 진위 파악과 함께 여론의 동향을 살피는 데 촉각을 곤두세웠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후보자가 30년 이상 언론인 생활을 하신 분인 만큼, 12일에는 공개적인 발언을 한 배경이나 진위 등을 소상하게 설명하실 것으로 본다. 지금으로서는 청와대가 뭐라고 반응을 내놓을 일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안대희 총리 후보자의 낙마에 이어, 문 후보자까지 조기 낙마할 경우 박 대통령의 향후 정국 구상 및 인적쇄신 일정 등이 크게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크게 긴장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문 후보자의 이런 성향을 제대로 사전에 검증하지 못한 검증라인에 대한 문책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4/06/12 02:15
" 아울러 문 후보자의 이런 성향을 제대로 사전에 검증하지 못한 검증라인에 대한 문책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니 도대체 몇 번째인데 (-_-) 심지어 처음부터 저랬죠.
14/06/12 00:05
크크크크크크.....
맨 처음 얘기 들었을 땐 그냥 너무 기가 차서 웃음만 나왔었는데 밤이 깊어져서 그런가 엄청난 회의감만 밀려오네요.. 하아...
14/06/12 00:50
어디부터 잘못을 지적해야 할지 상상도 안 가네요.. 발언 자체가 총체적 난국..
역사관도 역사관이지만.. 하나님이 "한국"에게 시련을 줬다가 해방을 줬다가..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 기독교에 민족주의를 끼얹다니... 누가 보면 기독교는 한국 고유 종교인 줄 알겠네요.... 덜덜
14/06/12 01:12
새정연(야당)에서... 특별한 액션을 취하기도 전에 끝나겠네요.
썰전에서 강용석 변호사가 총리내정자로 김문수가 유력하다고 하더라라는 카더라를 말하던데... 역시 카더라는 믿을 게 못되는 건지.. 아니면 강용석 변호사의 인맥의 한계인지..
14/06/12 10:52
강용석이 김문수 라인에 작업 열심히 하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요? 크..
김문수 라인에서 얘기를 들으니 김문수가 차기 총리로 유력하다는 얘기를 들었겠죠? '';;
14/06/12 01:46
이번 정부에 특히 인사 파문이 많이 이는 건지, 항상 총리, 장관 인선 때는 이 정도 잡음이 있었던 건지 궁금해집니다. 언제나 총리 후보자들은 청문회에서 탈탈 털리고 나오는 걸 몇 십 년 간 봐오긴 했는데, 이번 정부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을 많이 발굴(?)해 주네요.
14/06/12 08:41
보통은 인사청문회에서 신나게 까발려지고 얻어터진다음에 한명이 낙마하고 그 다음 후보자는 조용히..넘어갑니다.
야당에서도 한명 까낸걸로 체면치레하고 넘어가는거죠.. 그래서 이번에 안대희후보자를 까내고 정부에서 문창극을 세우고는 후속단계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여론에 얻어터지고 있어 당황해하는거구요...
14/06/12 01:53
예로부터 왕이나 통치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인재를 알아보고 발탁하는건데.
현 대통령은 진짜 역대 최악의 안목을 가진 것 같습니다. 진짜 총리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가장 큰 자리인데, 가장 뛰어난 사람을 뽑기는 커녕 어떻게 뽑는 인간들마다 하나같이 정상적인 사람이 없네요. 진짜 여러모로 역대급인듯.
14/06/12 02:09
저희 교회인데 참 부끄럽습니다.
제가 저희 교회에서 들은 것 중에서 무상급식 이슈가 됐을 때 좀 유명한 어떤 분이 강사로 오셔서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고 대한민국이 망해가는 징조라고 기도해야 한다고 했던 분이 계셨는데 그보다 심한 분이 계신 줄 몰랐네요... 대신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14/06/12 02:21
안대희 전 지명자 그냥 총리시키면 안되요???????????
저어어엉말 챙피합니다. ㅠㅜ 제가 보긴 다음 인물을 총리시키려고 이 분을 버리는 패로 쓰는듯 싶습니다.
14/06/12 02:29
문창극측 해명인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955886) 이와 관련, 문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보도 참고자료를 내어 문 후보자가 지난 2011년 한 교회에서 강연한 ‘일본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에 대한 내용은 후보자가 언론인 시절에 교회라는 특정 장소에서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라는 특수성이 있다"고 해명했다. 참고자료는 또 "KBS의 보도는 강연의 특정 부분만 부각되어 전체 강연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 강의는 우리 민족사에 점철된 ‘시련’과 이를 ‘극복’한 우리 민족의 저력을 주제로 한 것으로, 그 과정을 통해 오늘날 한국이 성공할 수 있었음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말해, 한국사의 숱한 시련들이야말로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기 위한 뜻이었음을 이야기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 진짜 x소리 하네요..
14/06/12 04:02
이것도 하나님이 내려준 시련일텐데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고 해명 같은건 왜하는 걸까요.
이제부터 좀 안보였으면 좋겠네요. 총리직 후보가 된것도 누구한테 신세진거겠죠? 우리 민족에 DNA에 남아있는대로요.
14/06/12 02:34
아무리 생각해도 이 나라는 노답인듯...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저것들을 뽑아주는 사람들을 이해가 안됨.. 저정도는 다른 나라에서도 한다면 인생사 참 요지경이네요.
14/06/12 03:50
이런 발언을 현 총리후보가 했다는 것이 놀랍고
이걸 단독보도한 언론이 kbs라는 것도 놀랍고.. 그동안 이런뉴스를 보도국 윗선에서 얼마나 짤라댔을까 생각하니 소름돋네요.
14/06/12 06:41
이런게 무슨 신앙인이라고...4대째 기독교 집안에 대 기자 출신? 이런 자가 교회에 발을 들여놓게 해서는 안되는게 아닙니까?
아니 장로라니 허허 파문을 시키던가 해야할 사람을...장로교에는 그런거 없나요? 온누리교회가 장로교 맞긴 한가
14/06/12 09:01
근데 이런 사고를 가진 사람이 주필까지 될수 있엇던. 그리고 이런사람이 장로이고 강연까지 하면서 멀쩡할수 있었던 우리 사회 시스템이 고쳐지지 않고선 이런일이 계속 발생할텐데요.
우리 사회에서 미리미리 검증이 되어 걸러졌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게 안되는 이유는 윗선이 썩었기 때문이 아닐지요.. 한국의 사회나 조직은 윗사람의 의중에 맞춰 움직잖아요. 지난 10년간 윗대가리들이 썩으니 트리클 다운 효과에 의해서 밑에까지 줄줄이 썩어가고 있습니다.
14/06/12 09:21
與 이완구 ”문창극 발언, 우리민족 반성하고 더 잘하자는 의미”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61208035895788 그 와중에 실드 치는 눈치 없는 사람이 있네요. 크크크~
14/06/12 09:22
시련을 준다라는 의미에서 한 일제 점령기는 저 사람이 친일이라서 한 말은 아닐겁니다. 이집트 노예 생활도 하나님의 뜻이라는 모세의 창세기와 비유한 것일 테지요.
가장 큰 문제는 저 하나님의 뜻을 이리저리 총리란 작자가 남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 사람 논리대로라면 세월호도 하나님의 뜻이니 라고 하고 다닌다면 저게 제대로 된 사고관일까요? 그게 큰 문제입니다. 저 사람의 기독교적 사고관요. 친일이니 뉴라이트니 이쪽 계열이라 하는 말보다 신민 사상에 젖어 있어서 자기가 마치 제사장인냥 행동할 것을 생각하니 앞이 참담하군요. 아마 총리 가기도 전에 없어질 것 같습니다. 그냥 안대희 데려오세요. 아님 저를 총리로 크..........
14/06/12 10:16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1485
하태경 의원님께서 좌파들이 친일 딱지 붙이는 거랍니다. (트위터에서 기사의 내용 확인했습니다. https://twitter.com/taekyungh )
14/06/12 10:21
http://w3.sbs.co.kr/news/newsEndPage.do?news_id=N1002434160
중국의 자유화, 민주화, 기독교화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네요. 총리인선 자체가 중국이 불편한 심기를 보일 수 있겠네요. 위에도 말했지만 친일여부를 별론으로 하고 이 사람은 레알 [종교병 환자]네요. 뭐든지 종교가 우선인 거 같은데 이런 사람 총리로 뽑았다간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르겠네요.
14/06/12 10:35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40612061802261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사실이라면 정말 일본의 스파이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14/06/12 10:41
일단 여론이 부정적이 많이 나오면 떨어질 것이고 뭐 그정도는 나오면 강행할걸로 보입니다만...
이건은 KBS뉴스에서 보도된데다 이슈거리가 많을 것이라서 아마도 낙마 가능성이 높겠네요. 대신 국정원장은 대신 넘어갈 가능성이 높겠네요.
14/06/12 10:51
이타이밍에 일베의 반응이 궁금해서 구글에서 문창극+일베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코드가 맞나 봅니다. 엄청난 지지를 보내는군요.
14/06/12 11:29
왜 개신교는 이런게 유독 심할까요?
이런게 하나님의 뜻은 아닐텐데. 정말 저런 사람들을 개독이라 하는 것이겠죠. 친일파가 사는 이 더러운 세상. 개독 퉷퉷
14/06/12 11:37
새누리당에서도 문참극씨를 쉴드 쳐주기는 어려울 겁니다. 7월 30일 미니 총선이라 불리는 재보궐선거가 있는데 이런 사람 쉴드 치다가는 재보선에서 중도 유권자들 표가 다 날라 갈 수도 있습니다. 새누리에서 백패스로 청와대에게 공을 넘기겠네요. 과연 박근혜 대통령이 최종 인사권자의 양심을 걸고 국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14/06/12 11:45
개신교는 저런거 정말로 경계하는데...
아니 길가다 넘어진게 하나님이 원해서 된건지 아니면 돌뿌리를 못봐서 넘어진건지 어떻게 안답니까?
14/06/12 12:18
KBS에서 이 사람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던 이유가 이 사람이 KBS의 신임 사장로 부임할 거란 첩보를 입수했었기때문이라는 얘기도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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