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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2 22:59
근데 작가의 잘못에 초점을 맞추면 1이나 4보다는 들어갈게 많다고 생각해서요. 단순히 장면과 회차 자체의 임팩트로 보면 플루타크쪽이 훨씬 더 강하지 않았나요. 크크 야 이제 얘네 싸운다 여기가 젤 재밌는 장면이다 잘 봐라 근데 만화 끝남;
16/01/13 10:55
글쎄요. 2010년부터 원고료를 안받았다고 발언을 했는데
그게 자의인지 연재처에서 요구한건지는 모르는거 아닌가요? 그 시점에 kbo 만화 연재를 시작한걸 볼때 연재처에서 요구했다고 보는게 타당할거같은데요?
16/01/13 13:25
그러니까 돈은 안준다는데 최훈이 완결은 지으려고
무급으로라도 계속 일하겠다고 하는거잖아요. 내가 멀쩡히 돈 받던걸 안받고 그릴게 하는게 아니고요!
16/01/13 13:49
멸천도 님// 그거보단 미안해서 돈 안받겠다고 최훈쪽에서 먼저 말하는게 타당한거같습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게 아닌 이상 네이버웹툰에서 먼저 짜르는경우는 없거든요
16/01/12 22:55
작가가 진지하니까 저도 진지하게 5번을 뽑고 싶은데 나머지들도 만만치가 않아서 순위를 정할수가 없네요 크크크
뭐 후보 4번이야 캐릭터가 최악이라서 에피소드가 최악이 된거니 다른 네 가지랑은 좀 다르니까 빼줘야 할 것 같긴 해요.
16/01/12 22:55
4번은 최악이라고 하긴 좀... 개연성이 없는것도 아니고 중간에 때려친것도 아니고 작가가 의도한대로 정확히 흘러갔고 독자 반응도 폭발적이었는데요.
16/01/12 23:01
귀신이 산다 시즌 2 스토리 폭파편이요. 작가가 진지한 스토리 감당 못하고 폭파하고 개그 세계관으로 리셋한 적 있었죠. 그런데 재미있는건 나중에 그 개그편도 없애버리고 다시 폭파한 예전 스토리로 회귀했다는거-_-
급기야 시즌 3 도중 작가가 은퇴함으로서 미완의 시리즈가 되어버렸죠.
16/01/12 23:06
생각나네요. 저도 그뒤로 절대 그 웹툰 클릭 안했죠
. 진짜 기안의 늑대인간보다 황당했습니다. 갑자기 작가가 만화인물로 등장해서 터트려버리다니...
16/01/12 23:56
이게 진짜 최고에요. 김성모 가지고 와도 이게 이깁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자기 스토리 이렇게 팽개치는 작가는 처음 봤어요. 이거 이후로 웹툰이라는 장르 자체에 애정이 뚝 떨어졌어요. 전 이 작품 팬 같은 게 아니었는데도 엄청 충격먹었거든요. 아마 이 작품 팬들은 저의 배는 더하는 쇼크를 먹었을 거에요. 하다못해 자기가 재미있자고 픽션을 만들어도 공들여서 계속 만들어나가면 이게 어떤 생명처럼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그걸 그렇게 죽여버리더라구요. 너무 무책임하니까 보는 제가 막 불쾌해지더라구요. 뭔가 소중한 걸 막 짓밟고 깔아뭉개는 것 같은.... 차라리 아예 초기에 그랬으면 뭐 리셋이라는 개념으로 대충 이해라도 하게는데 하던 도중에 "못하겠다~" 하고 만화에서 포기선언을 하니까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럼 그 동안 등장인물들에 몰입하면서 봤던 독자는 뭐가 되는건지. 집에 초대해놓고 집을 지붕채로 무너뜨려서 독자들 다 깔려죽이는 짓처럼 느껴졌습니다. 진짜 스토리가 감당이 안됐으면 차라리 휴재를 하고 페널티 처먹은 다음에 작품을 정상적으로 연재하던가 아니면 일단 되는 데까지만 그리고 공지로 설명을 하든가 했어야죠. 무슨 전위예술 하는 것도 아니고.........
16/01/12 23:12
이번 에피는 제발...!
덴마는 양작가가 기존 연재분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고 있는거 같으니 콴의 냉장고도 나중에 좀 고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캐붕좀 어떻게 수습을...
16/01/12 23:12
고마다행은 개연성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쓰레기같아요.
ntr성립까지 전개도 너무 허술하고 마지막화에서 갑자기 싸이코패스가 되버리는 여주는 이건 뭐 그냥 어이가 없더군요... 순간적 임팩트를 위해 개연성따윈 갖다버림..
16/01/12 23:53
저도 동감합니다. 당시 연재 중에 꾸준히 본 입장에서, 작가가 단순히 논란이 심하게 되니 급하게 마무리 지으려고 무리수를 남발한 티가 무지 났습니다.
16/01/12 23:12
4번대신에 뜬금없는 고어연출로 작품이 아예 짤린 귀귀의 낚시신공을 꼽고싶네요.
이건 작가뿐만 아니라 무려 네이버쪽에서도 사과공지를 내고 결국 작품자체가 급종결된 케이스라서..
16/01/12 23:30
최훈 작가의 과거 연재물들 중 다수가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최근은 GM) 기억에 남는군요.
양영순 작가도 비슷했던 경험이 많고요. 가장 최악이라면, 몇 년 전에 네이버 웹툰 도전만화가에서 아동 성폭행을 묘사했던 사람이 떠오르네요.
16/01/13 00:02
늑대인간은 뭐......그 때는 충격받았는데 시간 지나고 보니 그냥 그럴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늑대인간이 기안의 원래 세계고 초반 내용이 자기 능력치 이상으로 각잡혔던 거죠.
16/01/13 01:43
적의 파워 인플레를 제대로 컨트롤 못해서 핵날리고 마무리
원래 구상한 스토리는 그런 느낌으로 끝내는 마무리는 아니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 ex :군의를 하는 소녀와의 에피소드는 괜찮았는데... (정신적 성장과 사랑이란 면..) ] 급마무리하려는게 눈에 보이는 에피였습니다 아마도 제 주관적인 판단으로는 개연성도 적고 토카시 작가가 키메라 엔트편을 더이상 그리기 싫고 (더이상 생각이 안난다던가..) 다른 에피로 넘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마무리였습니다.
16/01/13 10:26
저도 굉장히 훌륭한 마무리라고 생각했고
배경이 북한의 패러디인 나라인만큼 핵으로 마무리라는건 오히려 원래 고려했었을꺼같은데요. 하기싫어서 대충 마무리했다기엔 장기간 휴재하면서 깊게 생각한다음 깔끔하게 마무리했다고 생각합니다. 저 '장기간 휴재'가 문제인거지 마무리가 문제가 될 이유는 없을거같아요. 파워인플레 부분도 곤은 원래 넨이라는게 그런거다라고 복선을 한두번깐게 아니고 왕은 절대자를 표현하기위해 그리고 그런 절대적무력으로도 인간적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강조하기위해 라는걸 감안하면 수긍할만한 파워인플레죠. 어차피 원래대로 돌아올꺼였으니까요.
16/01/13 10:43
뭐 이건 각자 생각 하는 견해는 다를 수있지요 저도 장기간 휴재가 문제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저는 그 에피의 마무리가 깔끔하다고 생각은 안듭니다.
16/01/13 16:13
그래서 군의를 하는 소녀(코무기)에피소드는 괜찮았다고 위에 썼습니다.
근데 사실 그 에피 자체가 키메라 엔트의 부가적인 에피이기 때문에 아깝긴했죠 크
16/01/13 08:55
요새 패션왕 연재하는 것 보면 기안은 정말 답이 없더군요. 지 멋대로 시간을 돌려 스토리를 되돌리질 않나, 뚜렷한 스토리 전개 없이 말장난만 이어가고,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건지도 모르겠고. 나름 웹툰계에서 이름이 알려진 작가니까 좀 책임감을 가지고 연재해줬으면 하는데, 너무 막장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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