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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5 10:28
저 이름을 틀리면 안되는 시스템이 참 멍청해보이면서도 일반적으로 당(또는 기호번호)을 고려사항으로 보고 찍는 한국에 비해 좀 더 주의깊게 보진 않을까 싶기도 하고..
19/07/15 10:32
일본은 워낙 젊은층의 정치 관심도가 낮으니 저렇게라도 만드는게 필요하겠네요
그나저나 왜 이름 적는 방식을 고수하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저 방식에 뭐 목숨보다 중요한게 있기라도 하나...
19/07/15 10:42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같이 , 선진국들에도 우리가 보기에 이해가 안가는 구태들이 종종 있는 경우라고 봅니다.
아마도 시작은 초저학력자들을 푼돈으로 꼬시는 행위를 막으려고 만든게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19/07/15 10:54
그나마라도 노인정책 안펼치는게 아베거든요... 장기집권으로 뻘짓하면서 노인 지지률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급하게 잡은 지푸라기 같은 느낌인데 투표율이 뭉개지니 그냥 이제 끝이구나 싶은정도
19/07/15 11:36
일본 노인문제는 진짜 심각하거든요. 여긴 진짜 생존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문제라 노인층은 목숨걸고 자기쪽 정책펴는 아베 뽑아요.
19/07/15 11:28
궁금해서 일본 사이트에 검색을 해보니까 성이랑 이름이 한자, 읽는 방법까지 완전히 동일한 경우에는 따로 나누는 표기를 추가 한다고 합니다
17년 1월 29일에 사가현에서 있던 투표에서 동성동명 후보자가 나왔는데 한명은 현직 의원이라서 現職, 新人을 표기하거나 나이를 표기하는걸로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름만 써서 어느쪽인지 모르는 표가 나오면 일본 선거법에 따라서 분배를 하는데 제가 찾아본 사이트에 소개된 분배 방식이 위에 있는 댓글이랑 다릅니다 먼저 확인 가능한 표를 개표를 다 한 다음, 어느쪽인지 확인이 안되는 표는 이미 개표가 된 투표율에 맞춰서 비율 분배를 한다고 하네요 김이박A 후보자가 2000표 김이박B 후보자가 1000표를 받고 김이박이라고만 쓴 표가 900표가 있으면 2:1로 나눠서 김이박A 후보자가 2600표 김이박B 후보자가 1300표가 된다고 합니다 제가 참고한 사이트입니다 https://blog.goo.ne.jp/butyoublog/e/9192fffba20d4a2bbcf7089090ec603c
19/07/15 10:40
투표해서 뭐가바뀌냐?
그래도 군인들 월급은 챙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재해/재난 상황에서 사람같이 일합니다. 경제는 솔직히 실패했습니다. 근데, 박근혜1년 더하고 반기문, 황교안, 홍준표 등 당선됬어도 이건 똑같았다고 봅니다. 제 투표가 당시 상황에서 최선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도 후회는 없습니다. 그러니 삽질좀 적당히 해라 민주당아..-_-..
19/07/15 11:15
진짜 자세히 보라는 이유가 아니면 아직도 실제 손으로 써야하는 방식으로 투표한다는게 말이 안되는거 같네요.
최대한 투표율을 높이고 무효표를 줄이는데에 목적을 두어야 할텐데 말이에요. 우리도 대만 따라가는게 좋아보이네요. 일본은 정말 멀었군요.
19/07/15 11:34
이름도 한자라서 못쓰는 사람이 태반인데.. 남의 한자 이름이나 외워야 하고..
투표룰 진짜 그지같네요. 제일 먼저 날인으로 바꿔야 할 듯..
19/07/15 11:55
우리 나라 투표 시스템은 굉장히 깔끔하고 직관적인 거였네요. 미국이나 일본 보면 참 참신한 방식(?)으로 정치인 기준에서의 소수집단이나 저학력자의 표를 걸러내는 듯..
19/07/15 12:19
높은 세대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건 학습의 결과라고 봅니다.
10년쯤 전에 모에토너먼트라는 것에 참여했었는데요. 최근엔 겨울에 불데스에 참여했네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이상형월드컵 같은 것도 시간 때울 때 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걸 할 때의 특징은, 후보들을 잘 모른다는 겁니다. 애니메이션은 일단 봤어야 그 캐릭터를 아는데, 그래도 유명하다싶은 애니들을 다 볼 때였는데도 캐릭터를 모릅니다. 아에 모르니까 호불호도 없어요. 그러니 그래도 좀 아는 캐릭터를 뽑게 됩니다. 연예인 투표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이번 불데스의 경우 아이즈원과 트와이스가 장악했는데요. 전 프로듀스도 안봤고, 음악프로도 안 보기 때문에 제가 보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고서는 잘 모릅니다. 피지알이나 불펜에 짤이 올라오니까 본 적은 있고 유명하다는 건 알지만 모르는 사람인거죠. 그러니 그나마 후보군에서 아는 사람을 찍게 됩니다. 어쨌든 그나마 좋아하는 사람을 찍을라니, 일단 알아야 좋아하든 말든 하니까요. 지방선거나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이것과 꼭 같은 건 아니지만, 실제 선거에서 후보의 인지도는 상당히 영향을 끼칩니다. 일단 누군지 알아야 투표를 하는거죠. 현역이 유리한 것도 지역 내 조직표가 있다는 것도 있지만, 저번 선거에 나왔었기 때문에 지역민들에게 이름이 좀 더 익숙하다는 면이 크게 작용합니다. 본인이 덮어놓고 찍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으니까, 기왕이면 아는 사람 찍는 거죠. 젊은 사람들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대체로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투표율이 높아지는 가장 큰 이유가 전 이것이라고 봅니다. 정치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지켜 본 사람이 아니더라도, 선거를 계속되니 점점 습득한 관련지식이 쌓이는 거죠. 다르게보면 오래전에 쌓였던 이제는 폐기되어야하는 지식도 여전히 갖고 있는 경우가 있는 거고요. 빨갱이라든가. 우리가 보기엔 덮어놓고 찍는 걸로 보일 수 있겠습니다만, 굳이 투표장까지 가서 투표하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오랜 시간 축적한 지식을 토대로 투표하는 거죠. 일본의 경우 이름을 적어야하니 이런 경향이 더 크겠죠. 신인이라한들 대를 이어서 후보로 나서야 성이라도 같은 글자를 쓸테니 좀 더 낫겠고요. 일본이 여전히 이름을 쓰는 방식을 고수하는 건, 현역들에게 이 방식이 유리하다는 점이 아주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지점이 젊은 사람들이 투표를 안하게하는 지점이라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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