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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05 15:27:33
Name 별이지는언덕
Link #1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33291
Subject [연예] 에스엠을 두고 상황이 재밌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수정됨)
몇 년전부터 꾸준히 말 나왔던거긴 한데 에스엠의 자회사로 라이크 기획이라는 곳을 두고 이수만씨가 프로듀싱 명목으로 한 해에 대략 100억원씩 받아갔었는데 최근 기관투자자들이 SM 주식 지분을 늘리면서 라이크 기획을 SM과 합병하고 영업이익이 과도하게 빠져나가는 것을 제재하고 나섰습니다.
오늘 방금 SM 3대주주인 KB에서 서신을 발신했다는 소식이 들리니 주가가 급등하고 있고 이어서 4대주주인 한국투자밸류에서도 서신을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물론 제작년 같은 경우에는 조금 심하긴 했었으니까요. SM 제작년 한해 영업이익이 100억원쯤이었고 라이크 기획을 통해 이수만씨에게 지급한 돈도 100억원쯤이었으니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에서는 과거 이슈화 됐을 때 딱히 문제 삼지 않았는데 올 해는 확실한 무브먼트를 보여주는군요.
덕분에 기관이 최근 급격히 매입하면서 1주일 사이에 20프로 정도 주가가 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역시나 우리나라 주식은 오너가 감옥에 가거나 권한이 줄거나 그러면 오너리스크 해소로 보고 오르는게 필연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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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하이드
19/06/05 15:37
수정 아이콘
제가 맞게 이해했다면 이수만씨가 sm밑에 본인이 100%지분 가지고 있는 자회사를 만들어가지고 프로듀싱 자문 명목으로 SM에 비용처리를 해서 1년에 100억씩을 빼갔다는건데... 이게 배임/횡령 등 법적으로 문제될 부분은 없는 모양이죠?
별이지는언덕
19/06/05 15:40
수정 아이콘
네 총괄 프로듀싱을 이수만씨가 담당하면서 음반하고 음원의 매출의 몇프로를 인세로 가져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몇 번 관련해서 기사뜨고 이슈화되고 했는데 항상 SM에서는 관련 입장에서 전혀 문제없다라고 했고 시간 좀 지나면 흐지부지됐던 걸 보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나봅니다.
한데 그걸 KB랑 한국투자밸류에서는 자회사를 합병하고 비율을 낮추라고 압박하고 있네요. 그리고 쓸데없는 레스토랑 같은 사업들도 정리하라고 서신 보냈다는군요.
홍준표
19/06/05 15:45
수정 아이콘
오너리스크의 해소 측면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경영권 경쟁이 붙어서 주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에 대한 기대가 더 클 것 같습니다.
그린우드
19/06/05 16:10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문제있으면 이미 고소들어갔습니다. 행동주의 펀드들이 얼마나 무서운데 다 따져보고 들어가는거죠.
겨울삼각형
19/06/05 16: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 3달쯤 지나서

KB : 우리는 SM정상화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는데!! 잘 안돼네요, 역시 최대주주는 이기기 어렵네요. 저희 이만 떠납니다 = 잘 놀다 갑니다. 이 돈은 착한데 쓰겠습니다.

하는거 아닌가요?
슈카형 방송을 다 봤더니 이런거만 생각나네요 크
한국화약주식회사
19/06/05 16:36
수정 아이콘
행동주의 펀드 목적 자체가 사실 이런 쪽이 더 강하죠 여론 압박 힘입어서 회사 바꾼 후 주식 오르면 정리
매일푸쉬업
19/06/05 16:37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이미 기사도 나고 SM 공식 해명도 나고 그랬던것 같은데.. 결론은 문제 없는걸로
그리고 NCT는 빌보드 11위 달성
묘행무주
19/06/05 16:42
수정 아이콘
라이크뮤직으로 가는 프로듀싱비용이 음반매출액의 몇퍼센트이고 이게 동종업계와 얼마나 차이가 나냐가 문제지 전체 영업이익의 몇퍼센트냐는 그냥 어그로죠.
실질적으로 일하는 프로듀서 위에 이수만이 있어서 프로듀서비용이 다른 엔터사와 달리 더 많이 나간다는 걸 설득해야 하는데 기사는 영업이익만 잔뜩 적혀져 있네요.
홍승식
19/06/05 19:30
수정 아이콘
기타 주주 입장에선 전혀 상관없는 회사에 돈을 주는 것과 최대 주주인 이수만 개인회사에 돈을 주는 건 다르게 느낄 수 있죠.
이게 경영권 상속을 위한 일감 몰아주기랑 똑같은 방법이기도 하니까요.
최대주주가 지위를 이용해서 법인의 이익을 개인에게 돌리는 거잖아요.
그러니 이수만 개인회사에게 돈을 줄거면 차라리 그 회사를 합병해서 내부에서 이익을 나눠 갖자 이겁니다.
매년 100억씩 이익이 나는 회사라면 500억-1000억 정도의 회사돈으로 인수하면 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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