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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31 04:20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그리고 선거게시판에 먼저 올라간 글도 선거와 관련된 내용은 하나도 없었는데
오히려 선거게시판의 글을 자게로 옮겼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선거게시판의 범주가 넓어지면 정치게시판을 따로 두지 않은 피지알의 결정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질 것 같습니다.
17/03/31 08:24
확실히 박근혜구속같은건 선거랑 관계있다고 하기엔 선거가 열린이유가 박근혜 탁핵이 정도인데
정국에 영향을 미칠수는 있지만 이 사건 사실만으로 선거에 명백히 관련있다고 하는건 억지인거 같습니다. 그냥 조금이라도 정치관련은 무조건 선거로 옮겨지는거 같은데 구분이 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7/03/31 09:28
https://pgr21.com./?b=8&n=71053
[이 공지의 작성 전에 박근혜 개인과 탄핵에 연루된 국정농단 세력 관련 게시글의 향배를 결정하지 못해 직접적 선거관련 게시글만 선거게시판으로 이동조치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공지의 작성 이후부터는 위의 주제를 포함한 정치 관련 게시글은 선거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정치 관련글은 선거게시판을 이용해달라고 공지했죠
17/03/31 09:49
https://pgr21.com./?b=8&n=71053 해당 공지를 통해 선게가 열린 동안에는 정치 관련글을 선게에서 이용해 주십사 공지하였습니다.
17/03/31 10:11
박근혜 구속을 환호하는 글은 자제했으면 해달라는 글을 쓰다가 다시와보니 삭제되었네요. 다행입니다.
탄핵의 가결 인용 구속까지 이루어졌습니다. 이제는 나라를 수습하고 악습을 청산해야하는 그러면서도 국민통합을 이루어야하는 중대한 길목에 서있습니다. 무분별한 비하발언이나 누군가를 상처입힐수 있는 행동에 환호하는 모습은 자제하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알에서는 기본적으로 정치인을포함한 유명인의 비하발언은 금지되어있습니다만 탄핵사태가 워낙 위중하였기에 일시적으로 정치글 덧글화 규정 완화와 함께 허용된것이었을뿐 제자리로 돌아가는겁니다. 과거 피지알에서 가카라는 호칭허용 논쟁, 노무현전대통령의 비극 관련 발언의 허용과 제제의 가르는 중요한 지점중에 하나는 [사안의 참거짓을 가려 허용비허용을 나누는것]이 아니라 [그 발언이 누군가 크게 상처받은 사람들이 있다면 허용되지 말아야 한다] 였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중에는 박근혜에게 감정적으로 우호적이었어도 너무 큰죄를 지어서 탄핵이 마땅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가장 먼저 탄핵감이라고 부르짖은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구속기사를 보고 안도감과 함께 여러가지 상념에 젖었습니다. 하지만 댓글들에서 이리 축포를 쏳아올리며 환호하는 모습은 마치 세월호 단식투쟁앞에 일베의 폭식투쟁하는 모습이 오버랩되더군요. 제가 박근혜구속으로 아파하시는 분을 좋아하고 그분들의 주장에 동의해서 배려해야한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노무현의 자살을 비웃는 이들에게 광주의 비극을 비웃는이들에게 너희는 그러면 안된다고 말할수 있는 이유가 아픈사람 상처를 들쑤시면 안된다고 말해왔기 때문입니다. 피지알에서는 그런이유로, 여러가지 비하발언은 이유를 불문하고 자제하고 특히 누군가를 상처입히는 발언은 더 조심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왔고 앞으로도 지켜야 한다고 믿습니다. 자게의 박근혜 구속관련글에 대한 조치가 있기 이전에 쓰던글이지만 삭제처리가 되어 여기에 올립니다.
17/03/31 12:04
그럼 박근혜에게 정서적 향수가 있는 천만이 넘는 국민이 일본군처럼 취급해야할까요? 거기다가 그들중많은 분들이 감정은 뒤로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제대로 했기에 지금과 같이 탄핵찬성이 압도적인 여론지형이 만들어진겁니다.
아무리 생각과 사상이 다르고 정치 진영이 달라도, 같은 국민끼리는 최소한의 존중은 하자는 겁니다.
17/03/31 14:04
저는 독재와 범죄를 지지하자고 한적도
지지하는게 옳다고 한적도 지지하는것을 존중하자고 한적이 없으니 죄송하실것도 없습니다. 어짜피 더불어 살아야할 같은 나라의 같은 국민들입니다. 그들중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게 맞던 틀리던 간에 조롱하고 짓밟는건 하지 말자는거죠. 착각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박근혜는 한치도 봐주는것없이 공정한 법의 처벌을 받아야합니다. 개념없이 아직도 매달리는 박사모를 규탄합니다. 권력을 가진자는 국민의 조롱을 감수해아합니다. 하지만 이제 모든것을 잃은 사람을 그리고 그것에 측은지심을 가진사람들을 인격적으로 조롱하고 환호하는것을 당연시 하는것은 전혀다른 문제입니다.
17/03/31 14:20
기존 글에 조롱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환호는 적절하다고 봅니다
기존 세상에 향수를 갖고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 하는 사람은 일제시대에도 있었을겁니다 눈치볼 필요 없다고 봅니다
17/03/31 14:42
그것이 새로운 세상에 대한 환호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미래에 구글링님이 원치않는 걸 이세상 다수가 원하게 되더라도 다수에 속한 사람들이 구글링님에게 최소한의 존중과 배려는 남겨놓는 세상이 되길 원합니다.
17/03/31 15:03
지금 문제는 다수대 소수의 의견충돌이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죠
틀린 문제를 소수의 의견이라 존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게 제 의견이더라도요
17/03/31 15:51
물론 지금사안에대해 옳고그름에 대한 판단은 구글링님과 제가 판단이 같아요. 하지만 그게 옳다는걸 담보하진 못합니다.
전 제가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기때문에 아무리 100프로 틀려보여도 최소한의 존중은 남겨야하는게 [옳은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인류가 수많은 세월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끝에 수많은 피를 흘려가며 얻어낸 가치가, 사람이 옳은 이야기를 해서 존중받는게 아니라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인간은 모두 존엄하며, 보편적 인권을 보장하고 보편적 권리보장해야하고.. 이런 것들인 이유입니다. 이렇게 인류가 고생고생하며 겨우 얻어낸 기준에 의하면, 옳지않아보인다고 최소한의 존중조차 남기지 않겠다는게 가장 옳지 않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저의 가치기준에 의하면 틀린 행동을 하는 구글링님이지만 존중하려고 애쓰는것처럼요.
17/03/31 12:23
이미 다른 분들이 충분한 답을 드린듯 하지만 댓글에 답을 요구하셔서 동어 반복에 가깝지만 쓰자면,
본래 자유게시판의 선거 관련글(여기에는 정치 관련글도 포함하는 것으로 공지 및 합의.)을 선거 기간에 이용하고자 개설한 게시판이 선거게시판입니다. 이동 사유는 달아주신 대댓글의 본 댓글에 관련글 댓글화라고 적어두었습니다.
17/03/31 12:26
관련글 댓글화가 이동 사유가 아니고 선거게시판으로 옮긴 후에 글을 댓글화를 위해 잠그고 이전 글에 댓글로 만든 이유죠.
제가 제기하는 문제는 이 사건이 온전히 선거 관련 게시글이라고 판단해야 하느냐 입니다. 그리고 게시판을 초월해서 관련글 댓글화를 적용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17/03/31 12:29
관련글 댓글화가 이동사유입니다. 첫줄에서 [관련글 댓글화가 이동 사유] [선거게시판으로 옮긴 후에 글을 댓글화를 위해 잠그고 이전 글에 댓글로 만든 이유]이 차이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선후관계의 차이인지...
온전히 선거관련 게시물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게시판이 조기개설된 직접적 이유인 박근혜에 대한 글, 여기에 연관된 최순실, 정유라 관련글도 선거게시판에 작성을 부탁드리는 공지를 선거게시판 개설 당시에 공지했습니다. https://pgr21.com./?b=24&n=2121&c=117019 구속영장청구때도 유사 논의가 있어 답변드린적이 있는바 참고부탁드립니다.
17/03/31 12:31
유스티스님의 말대로라면 게시판 상관없이 관련 글을 댓글화 해야한다면 자게글과 유게글이 같은 주제로 올라오면
두글을 통합해서 먼저 올라온 게시판이나 본인이 적절한 주제라고 판단한 게시판으로 옮기실 겁니까?
17/03/31 12:33
자유게시판과 유머게시판에서 완전히 관련글로 판단할 사안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해당 두 게시판은 독립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게시판은 자유게시판에서 선거, 정치 관련 글을 임시적으로 게시하는 게시판이니 자유게시판에 부속게시판으로 보기 때문에 해당 조치가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선거게시판 공지에 충분히 고지가 되어있습니다.
[선거 게시판이 자게에서 임시로 분리되어 나온 곳이니만큼], [선거게시판은 기본적으로 자유게시판의 공지에 따르며]
17/03/31 12:35
선거게시판을 자유게시판의 부속 으로 판단을 한다면 박근혜 구속 문제가 선거에 한정된 주제라고 판단을 했다는 소린데
이 문제는 선거관련 글로 한정지을 수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따라서 이 게시물의 이동은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3/31 12:39
이미 공지를 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선거에 직접관련성이 있는 글 뿐만 아니라 박근혜, 최순실 관련 글도 정치관련성이 있는바 자유게시판에 해당 주제글의 범람을 막기 위해 선거게시판에 게시하도록 부탁드렸습니다. 전 대통령 중 하나인 전두환 개인에 국한된 글들도 선거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고, 재논의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러한 설명에도 불만족스러우시거나 충분한 논의의 필요성이 어느 부분에 더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주시면 오늘내일 운영진 및 선거게시판 관리하는 분들과 논의해보겠습니다.
17/03/31 12:45
관련성이 있는 것과 국한해서 생각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관련성이 있다고 선택적으로 노출되는 선거 게시판으로 옮기겟다는것은 적절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동일 주제의 범람의 문제를 삼으셨는데 자유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을 두번째 글이었습니다. 게다가 노출도가 적은 선거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첫번째 글이었기 때문에 이 두 글 정도는 충분히 존재해되 되며 범람을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17/03/31 12:51
정치인, 정치활동을 관련성으로 판단합니다. 두번째줄에 대해서는 선거게시판의 의도가 그러한지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거게시판의 목적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이 불만족하시는 부분이 파생되는 지점이라 생각합니다. 동일 주제라는 표현은 박근혜, 구속, 이라는 키워드에만 국한하는게 아니긴 하지만 일단 이 관련글만 하더라도 삭제게시판에 간 글까지 합치면 5개의 글입니다. 자게와 선게의 노출도측면은 공감합니다만 선게의 의도와 목적은 명확하기에 양 게시판에 같은 주제의 글을 병립시키는건 그에 부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선거에 있어서는 해당 기조는 유지될 것입니다. 하지만 다음 선거게시판의 이용에 있어서는 선거게시판에 해당되는 글의 주제에 대해 더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17/04/01 19:06
제가 지적하는 부분은 그부분이 아닙니다.
정치적으로 연관 된 모든 글을 선거 게시판이 열렸다는 이유로 선거 게시판으로 옮기는게 맞느냐에 대한 의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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