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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7 13:05
[상승하는 종목임에도 중간에 팔아서 10배의 이익을 얻지 못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이고]
nexon님은 오늘 사서 열배 오를 종목을 찍을 수 있겠습니까? 전인류를 통틀어 그걸 알 사람은 없습니다. 핸들링 주포도 여차하면 저기까지 못 끌어올립니다. [상승종목에서 많은 이익을 보고 팔려면 매도시기를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 것인지요...?;] 그러한 기준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20/01/27 13:44
주식 초고수들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오히려 초보자들이 고점매도를 더 잘합니다. 저항이고 머고 그냥 사놓고 버티는거죠. 꺾여서 하락추세접어들어도 신경안쓰고 그냥 버티다보면 많이 먹기도 하더군요.
고점 매도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주식은 대응입니다. 적당히 만족할때 팔고 또 다른데 가서 수익내고 하는게 가장 최선입니다. 고점매도만 잘 한다는 사람 있다면 전부 사기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01/27 14:20
많은 이익을 보고 팔려고 매도 시기를 늦출 수록 리스크도 같이 커지는 거죠.
이익과 리스크는 언제나 같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주식 고수들은 목표 수익이 달성이 되면 바로 매도해서 수익을 실현하는 겁니다. 그렇게 목표 수익으로 수익을 실현하는 것을 반복하면 결국 주식 시장에서 성공하는 거구요. 결국은 상승종목에서 매도시점은 최대이익이 아닌 목표이익으로 보는 겁니다. 내가 이 종목에 500% 이익을 보고 들어가겠다 하면 500% 까지 버티는 거죠.
20/01/27 15:46
이익을 보고 있는 경우에 적용하는 일종의 손절매(말하자면 익절매)로 trailing stop이라는 기법이 있죠.
간단한 예를 들면, 최고점 대비 15% ~ 20% 떨어지면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보는 겁니다. (다른 변형도 많이 있습니다.) 어디까지 상승할지 모르는 주가 움직임의 속성상, 나름 일리 있는 기법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20% 이상의 조정 후에 재상승도 있을 수 있는 바, 이런 경우까지 고려하면 분할 매도를 하는 것이 좋기는 한데, 모든 경우에 항상 들어맞는 기법은 없다는 것을 감안하셔서 매도 방안을 고민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01/27 20:06
길게 보는 사람은 가능하긴 한데.. 대부분 주식 취미로 하고, 소액의 대기업위주인 사람들은 길게 보긴 합니다.
근데 그 사람들도 실제로 매일 차트를 보는게 아니라, 가끔씩 한번 보고 나니 어? 많이 올랐네? 하고 10퍼정도 올라가있으면 그냥 놔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대부분은 저렇게 못합니다. "상승종목에서 많은 이익을 보고 팔려면 매도시기를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 것인지요" 이 말자체에 대한 기준을 잡는건 불가능합니다. 어떤건 30퍼씩 3일동안 오르기도 하고, 어떤건 반등하려다 바로, 떨어지기도 하고요. 장 중에 차트를 보는데 10%가 올랐습니다. 5%만 올라도 아 팔아야나? 떨어지면 어떡하지? 란 생각이 왔다 갔다 합니다. 그래서 매도시기는 내가 시간적 여유가 있다 하면, 분단위로 매수매도상황을 보면서 체크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직장인이나 다른 생업이 있다보니, 보통은 저항선 근처에서 매도를 걸어놓거나 3%나 5%에서 절반 매도 이런식으로 매도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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