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12/24 21:59:05
Name 박세웅
Subject [질문] 코로나 발생시 입국 금지를 했다면..
이 어수선한 시국에 정치적인 질문을 드려서 미리 죄송합니다..

요즘 워낙 답답하고 가짜뉴스들이 판치고 다니는 시국에 제 개인적으로 정말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 초기 발생 시 중국 관련 입국 금지를 했으면 지금 대만이나 싱가포르처럼

코로나 청정(?)국가가 될수도 있었을까요?

이게 사이트마다 사람마다 의견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게

처음부터 막았으면 발생했더라도 심해지지는 않았을거다..(종식은 불가)

아니다 막았더라도 신천지나 기타 등등.. 때문에 지금이랑 똑같거나 비슷했을 거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 문제 등 야기 되는 문제가 많아 어쩔 수가 없었을 것..)

저는 둘 다 그럴듯 하지만 그래도 사람 살리는 게 먼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심한 바이러스인 줄 몰랐던 걸까요.. 매일 사망자가 발생 하고

자영업자들 직장인들 그리고 의료진들..

그리고 저도 직장인으로써 굉장히 힘들고 괴로운데요..

여러분들 생각이 듣고 싶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주말 건강히 즐겁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안 좋은 글 올린 거 같아 미리 죄송합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ownTeamisDown
20/12/24 22:00
수정 아이콘
초기 확산은 늦었을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비슷했을겁니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을 막으면 초창기 신천지 웨이브야 없었을수도있겠지만(사실 이것도 장담은 못합니다.)
이후 웨이브는 중국발이라기보다는 유럽이나 미국쪽 유입이라서요.
거기에 한국에는 통제할수 없는 변수가 하나 더있는데 주한미군이죠.
여기는 다른 일반입국 외국인에 비해서 통제하기 힘들어서요.
박세웅
20/12/24 22:06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비슷했다면 정부는 그냥 정석적으로 대처를 한건가요??
사당보다먼
20/12/24 22:19
수정 아이콘
네 그게 정석입니다. 지금에야 k-방역이 놀림감이지만 이번 유행 전까지만 해도 성공적이었습니다.
20/12/24 22:06
수정 아이콘
중국 입국 금지 얘기 나올 시점이 이미 신천지 웨이브가 발생한 뒤라서 별로 상관 없을겁니다.
그 1차 웨이브는 결국엔 어찌어찌 막아서 지역감염 0명에 이를 정도였으니..
박세웅
20/12/24 22:08
수정 아이콘
답이 없었군요..유유 처음부터 막았어도 비슷했을려나요..?
빛폭탄
20/12/24 22:11
수정 아이콘
일단 중국은 막는다 해도 재빠르게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의 입국을 막았어야 할텐데 그 시점에서 미국발 입국을 막는건 이정희가 집권한 평행세계의 대한민국에서나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이오니
20/12/24 22:10
수정 아이콘
신천지 사태가 안정되었을 때가 대략 4월이었구요.
확진자수도 한자리수...였죠 뭐...

중국쪽 막았다고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세웅
20/12/24 22:12
수정 아이콘
결국 중국 쪽 안 막은게 그래도 괜찮은 선택 이었네요 정치적이든 경제적이든..답변 고맙습니다..
밥도둑
20/12/24 22:15
수정 아이콘
예전 신천지발 31번 환자 기억하시죠?
이때는 31번 환자가 신천지발 첫 확진자였던걸로 알았지만 결국 이 사람도 신천지 내의 집단감염자 중 일부였습니다.
이 31번환자는 대남병원에 방문했던게 아닌가 의심을 했는데,
당시 대남병원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추정하는게 이만희 형의 장례식이었죠.
이때 이만희 친형의 장례식 때문에 다수의 인원들이 중국 우한 신천지 지부에서 입국합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22117274381552

이만희 친형의 장례식이 1월 말이었고 신천지 우한지부 간부들이 입국한 시점이 이 전이라,
이미 신천지 내부에서는 계속 코로나가 자기들끼리 숙성되다가 31번을 통해 밖으로 나왔다고 보는게 정설입니다.

이미 이게 1월말이라... 최소 1월말 전에 입국을 전면적으로 틀어 막지 않는이상 어차피 코로나를 막기는 힘들었을거라고 봅니다.
1월말만 해도, 일이 이 지경까지 될 줄은 아무도 몰랐으니깐요.
박세웅
20/12/24 22:18
수정 아이콘
아예 처음 부터 막았으면 모를까 이미 늦었다는 얘기죠? 하.. 신천지 진짜 화가 납니다..
20/12/24 22:18
수정 아이콘
입국 막았더라도 주한미군이 있어서 아마 똑같았을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교회를 완벽하게 비대면 예배로 초반부터 컨트롤 했으면
입국 막는거보다 배로 방역효과 컸을 것 같네요.
플라톤
20/12/24 22:24
수정 아이콘
뭐 아시겠지만 초반부터 교회를 그렇게 컨트롤 하려고 들었다가는 더 큰 반발을 했을 족속들이라...지금도 왜 우리만 통제하냐는 적반하장식 개소리를 하길래 얼탱이가..
Je ne sais quoi
20/12/24 22:18
수정 아이콘
싱가포르 거주자인데 싱가포르는 중국이 아니라 그냥 전체적으로 입국 자체를 거의 막다시피했습니다 (지금도 해외 입국자 수를 조정하고 있고 다른 나라 상황에 따라 해당국에서의 입국을 막기도 합니다). 그래서 상반기 경제는 완전히 엉망이 되었고 대신 코로나 관련 통제도 가능해졌죠. 싱가포르는 공권력이 워낙 강한 나라라 가능한 방법이었고, 우리나라는 절대 불가능한 방법입니다. 즉 중국만 막아가지고선 큰 차이 없었을겁니다. 어차피 다른 나라에서도 들어오는 사람으로도 전파되었을테니까요.
플라톤
20/12/24 22:21
수정 아이콘
미국이 진짜 빠르게 중국발 입국 막은 나라로 알고 있는데 이미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상황이라 아무 소용이 없었죠.
대만처럼 중국 + 타국 입국 금지하고 버티기, 베트남처럼 전세계의 자국민조차도 귀국 못하게 막거나 하지 않는 이상 비슷했다고 봅니다.
배고픈유학생
20/12/24 22:29
수정 아이콘
중국인 입국 금지는 의미없어요. 코로나19가 심각한 줄 알았을 때 이미 다 한국에 들어와있었음
kartagra
20/12/24 22:33
수정 아이콘
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20/03/22/world/coronavirus-spread.html

뉴욕타임즈 분석 보시면 됩니다. 빨간 점과 날짜를 보시면 입국 금지로 막는게 왜 어려운지 나오죠. 신천지 31번도 최초 감염자가 아닌 것으로 보이고, 그 이전에 지역감염된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잠복기 2주 감안하면 늦어도 1월 중순쯤에 막아야 했다는 얘기가 되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한 얘기가 아닙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중국과 인적 교류가 엄청나게 많은 국가는 더더욱요.

그리고 결과적으로만 놓고 봐도 중국발 감염은 억제한게 맞다고 봐야됩니다.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 변화를 기준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형을 구분하는데 신천지 이후로 중국발인 s형이나 v형이 대대적으로 유행하진 않았으니까요.

이태원 이후부터는 중국발이 아닌 유럽 미국형이 유행한거라 중국발이 아닌 다른 곳에서 들어왔다고 생각하는게 합리적인 추론입니다. 그리고 유력한 후보가 주한미군이죠.
말다했죠
20/12/24 23:30
수정 아이콘
오 이거 멋있네요 감사합니다
Rorschach
20/12/24 22:33
수정 아이콘
아예 다 막을거 아니면 의미없습니다. 이미 그 시점엔 중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20/12/24 22:41
수정 아이콘
자국민이 걸려서 들어오는건 막을수가 없어서 큰차이 없었을거 같습니다.
오늘 뭐 먹지?
20/12/25 10:02
수정 아이콘
지금 사태까지 온 것은 미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입국시 자가격리로 해외 유입은 잘 막았다고 생각하는데, 미군은 공항도 따로 쓰고, 자가격리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1460 [질문] 부동산 질문입니다(임대차3법) [5] 흰둥5449 20/12/25 5449
151459 [질문] 노래 제목을 찾습니다. [4] 긴 하루의 끝에서6468 20/12/25 6468
151458 [질문] 비데쓰시는 분께 질문있습니다 [4] 빅뱅이론6705 20/12/25 6705
151457 [질문] 세대주 자격유지 궁금증 [4] 테크노마트남친6411 20/12/25 6411
151456 [질문] 킹오브 파이터 가장 인기가 많았고 완성도 높은 시리즈가 뭔가요? [20] 레너블9751 20/12/25 9751
151455 [질문] 4k 모니터 질문드립니다 [7] Ashen One7684 20/12/25 7684
151454 [질문] 2014년형 맥북에어 서멀구리스 도포 & 팬청소 도움될까요 [2] 바쿠4963 20/12/25 4963
151453 [질문] PC용 무선 이어폰 추천 부탁드립니다! 귀차니즘 막귀예요! [3] pqknni7609 20/12/25 7609
151451 [질문] PC에 블루투스 기능이 없습니다..(w10) [14] Lelouch6916 20/12/25 6916
151450 [질문]  식사대용 쉐이크 추천부탁드려요 [5] Jane5800 20/12/25 5800
151449 [질문] 마약사범은 도덕적 잘못이 얼마나 있을까요? [22] 흥선대원군6599 20/12/25 6599
151448 [질문] 엘리온 재미있나요 ... ? [4] Aiurr6791 20/12/25 6791
151447 [질문] 시흥 아울렛 근처에 가볼만한 곳이 있을까요? [3] 트와이스정연6455 20/12/25 6455
151446 [질문] 롤 토큰(라구)시리즈 역사 알고싶어요 파란무테7203 20/12/25 7203
151445 [질문] 바람의나라 연, 메이플스토리M 쿠폰 필요하신분? [6] 벌점받는사람바보5620 20/12/24 5620
151444 [질문] 게임 추천해주세요. [6] 캡틴리드7017 20/12/24 7017
151443 [질문] 급해요 도와주세요 V글로벌이랑 마이닝캐피탈코인 이거 사기인가요? [18] 기사조련가24554 20/12/24 24554
151442 [질문] nba시청 질문입니다. [2] kogang20015934 20/12/24 5934
151441 [질문] 코로나 발생시 입국 금지를 했다면.. [20] 박세웅6674 20/12/24 6674
151440 [질문] 코로나 vs IMF. 둘중 어떤사건이 경제적으로 더 고통적이었을까요? [23] Salmon6332 20/12/24 6332
151439 [질문] Ncs 수리 영역이 약한데 방법론이나 자료를 어떻게 구할까요? [6] 어빈5922 20/12/24 5922
151438 [질문] 한국 민주당은 '리버럴' 정당이 맞나요? [9] 흥선대원군6269 20/12/24 6269
151437 [질문] 중고 기름 손난로 구매했는데 불량인것 같아요 천국와김밥5582 20/12/24 558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