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3/02 21:58:17
Name nexon
Subject [질문] 일본은 항공모함 제조기술을 어떻게 획득했을까요..?

안녕하세요

청일전쟁, 러일전쟁을 거친 일본은 이후 수 척의 항공모함까지 직접 건조하면서 세계적인 해양강국이 되는데요

단순선체 제작이 아닌 항공관제를 비롯한 총체적인 기술은 어떻게 획득한 것일까요..?

그리고 어떤 분은 지금도 한국이 자력으로 못 만드는 항공모함을 일본은 거의 100년 전에 이미 실전배치 및 관리까지 했던 것은 대단한 것이라고도 하던데 그게 사실인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대장군
24/03/02 22:04
수정 아이콘
영일동맹으로 영국에서 기술을 받았습니다.
24/03/03 01:43
수정 아이콘
드드 감사합니다.
24/03/03 12:46
수정 아이콘
아니 여기서도 영국이...?!!!
24/03/02 22:30
수정 아이콘
세계최초의 항공모함은 일본에서 제조된걸로 알고있어요.
위에 대장군님 말씀대로 영국전문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24/03/03 01:4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드드 감사합니다
24/03/02 23:04
수정 아이콘
항모라는게 여러 동네에서 기술적, 전술적으로 연구되고 있었던 초기부터 일본이 항모를 세계적 트랜드에 맞춰서
연구/개발해왔기 때문에 항모 기술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당연한겁니다.
일본 제국의 초창기 항모들은 상당수가 전함을 중간에 개조한 물건들이니 사실 전함 기술을 얻고 당대 트랜드에 쫓아간게 대단한거죠.
특히 그때는 사실 전함이 지금의 핵 수준의 전략 무기였거든요.
전함에는 영국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1940년대의 항모를 1940년대에 만들긴 했지만, 2020년대의 항모를 2020년대에 만드는건 지금의 일본도 어렵습니다.
24/03/03 01: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24/03/03 01:03
수정 아이콘
영국은 1차대전이 가까워지면서 독일의 아시아함대를 견제할 파트너로 일본을 선택합니다. 이에 기존의 영일동맹을 강화하면서 일본이 드레드노트급 전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일본은 영국에 공고급 전함을 의뢰하게되고, 영국에서 1번함을 건조해서 설계도와 함께 건네줍니다. 이후 일본에서 자매함을 건조하는데 영국은 기술자 파견 및 기술 이전까지 해줍니다. 일본은 현대 조선 기술을 당시 최고 기술을 가진 영국에서 직접 배울 수 있었고, 이 것이 일본이 항공모함을 건조하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당시 항모에 있는 함재기는 지금의 함재기보다 훨씬 가벼웠기 때문에 사출기도 필요 없었고, 통신장비도 매우 기초적인 단계였기 때문에 항공관제가 복잡할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것은 파일럿의 역량에 의존해야했죠. 개전 초기에는 중일전쟁으로 많은 경험을 가진 파일럿이 있었기 때문에 잘 돌아갔지만, 전쟁이 진행될수록 경험있는 파일럿이 줄어들어 점점 일본 항공대는 처참한 역량을 보여주게됩니다.
24/03/03 0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감사합니다 드드 제로센 파일럿의 회고록 대공의 사무라이를 보니 말씀대로 전쟁이 계속될수록 파일럿들이 많이 죽었는데 당시 일본이 지나치게 소수정예위주로 파일럿을 양성하다보니 기준이 너무 혹독해서 충분히 유능한 인재들도 과도하게 탈락시켰던 것이 너무 아까웠다고 하더라구요. 소수정예방식이 단기결전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인력소모는 있을 수밖에 없다보니 나중에는 비행기가 있어도 조종할 사람이 없게 되는 셈인 것 같습니다.
아케르나르
24/03/03 11:14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태평양 전쟁 관련 항목을 읽어보면 일본이 인명경시풍조가 너무 강했어서 대체가 힘든 항공/해군인력들도 아무렇지 않게 소모했다는 내용이 자주 나옵니다. 항공기의 생존성을 무시한 것은 물론이고(제로센은 전쟁 초기에나 공포의 무기였지 나중 가면 날으는 라이터 취급을 받았죠. 날개에도 연료통이 있어서 항속거리는 길었는데 기관총에만 맞아도 불타올라서.) 피격돼서 지상/해상으로 떨어진 조종사를 구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더군요. 또 미군은 어느정도 활약한 조종사들을 후방으로 돌려 조종사 양성에 써먹었는데, 일본군은 그런 경우 없이 그냥 갈아넣기 바빠서 조종사의 질적 저하가 더 심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김삼관
24/03/03 09:28
수정 아이콘
항공관제는 무슨 말씀이신지요?
Mattia Binotto
24/03/03 13:17
수정 아이콘
질문자분이 항공모함의 운용요령, 관련 인력 양성/관리등을 총체적으로 포함해서 말씀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5178 [질문] 유튜브 프리미엄인데 핸드폰에서 갑자기 미니플레이어모드가 안됩니다. [2] Infrapsionic3626 24/03/03 3626
175177 [질문] 문피아나 카카오페이지 판매량이나 인기순 정렬 하는방법 있을까요? [5] 스물다섯대째뺨3252 24/03/03 3252
175176 [질문] 북한이 미국 유럽급 저출산이라는게 말이 된다고 보시나요? [13] 보리야밥먹자4761 24/03/03 4761
175175 [질문] 32인치 4k 모니터로 롤할경우에 질문입니다. [2] 여유를갖자3900 24/03/03 3900
175173 [질문] 일본에서 이 노트북 사용 가능할까요? [1] 마지막좀비3539 24/03/03 3539
175172 [질문] 입식(식탁과 의자) vs 좌식(밥상)과 건강 [24] 콩알이4087 24/03/03 4087
175171 [질문] 신차검수패키지라는 게 있던데 해보신 분 계신가요? [8] 장마의이름4343 24/03/03 4343
175170 [질문] 일본은 항공모함 제조기술을 어떻게 획득했을까요..? [12] nexon4162 24/03/02 4162
175169 [질문] 아반떼cn7이랑 그랜저ig 비교했을 때 [11] Rays4284 24/03/02 4284
175168 [질문] 사람 많은 데서 5G vs LTE [9] beloved3950 24/03/02 3950
175167 [질문] 혹시 알리익스프레스 처럼 물건 싸게 파는 쇼핑몰이 더있나요? [15] 개가좋아요4281 24/03/02 4281
175166 [질문] 롤 경기는 왜 꼭 네트워크를 통해서 진행하는 건가요? [17] 서울5053 24/03/02 5053
175165 [질문] 빔프로젝터 구매 조언을 구합니다. [4] 흐르는물처럼3633 24/03/02 3633
175164 [질문] 갤럭시 워치 구입문의드립니다. [8] 유니꽃3618 24/03/02 3618
175163 [질문] 오픈마켓에서 물건을 구입해도 아몽마마 카톡이 오나요? Eva0104577 24/03/02 4577
175162 [질문] 소개팅 어플 괜찮은거 없을까요? [4] IK5751 24/03/01 5751
175161 [질문] 36개월 아이와 오사카 관광지 추천 부탁 드립니다. [8] 더존비즈온3568 24/03/01 3568
175160 [질문] 오랜만에 제주도 왔는데 날씨가 너무 안좋네요ㅠㅠ [6] 원스3589 24/03/01 3589
175159 [질문] 대출관련질문(전세자금) [1] Chandler2734 24/03/01 2734
175158 [질문] 실제받는 급여랑 연말정산이랑 다를시 근로자불이익? [11] 정공법4069 24/03/01 4069
175157 [질문] (완료)예전 오락실 고전게임 타이틀 궁금합니다 [4] 수리검3070 24/03/01 3070
175156 [질문] 사진찍고 얼굴자동 모자이크하는 기능은 왜 갤럭시등에 없을까요? [9] 붕붕붕4300 24/03/01 4300
175155 [질문] 운전 질문 드려요. [4] APONO3527 24/03/01 352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