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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2 06:02
관리 철저하시네요. 대단하십니다.
당화혈색소가 주요한 지표인 것은 맞지만 그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마세요. 당뇨환자들도 너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으면 그게 더 건강에 안 좋아서 의사들도 가끔 먹고 싶음거 있으면 그냥 드시라고 해요. 잘 아시겠지만 당뇨는 그 자체보다 그로 인한 합병증이 무서운거라 다른 부분에서 문제 없으면 그걸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엔 당뇨약들도 좋아져서 당뇨약 드시면서 적당히 즐기시는 분들도 많고. (물론 무절제하게 하면 약 먹어야 소용 없지만요)
25/03/22 07:57
문제되지 않는 범위안에서 높은게 오히려 나은걸수도 있죠. 딱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했다는 뜻이니까
이렇게 힘든게 고작 '적절한수준'이라니 좀 억울하실수도 있겠으나...
25/03/22 08:08
가족력이 꽤나 크다보니 억울할 수 있겠지만, 안 그랬으면 6점대 넘어갔을거라 생각하면 위안이 되실겁니다.
저도 가족력 때문인지 20대 중반부터 이미 공복혈당 세자리 왔다갔다하면서 당화혈색소 5점후반이었고, 이제는 40 넘어가며 6점대로 얼마 전에 나왔는데요. 저렇게까지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았지만 나름 엄청 관리했는데 억울하긴 하더군요. 그렇지만 결국 가족력은 평균 수치의 문제인거라 저기서 계속 유지가 되고 있고 다른 합병증만 없이 잘 관리된다면 설사 정상범주가 넘어가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하더군요. 이런 만성질환은 장기레이스라 맘편히 먹으시고 지속가능한 방법이 중요한 듯 합니다.
25/03/22 09:25
제가 부모님 당뇨 가족력도 있고 당화혈색소 수치와 운동량이 님하고 비슷했는데 좋은걸 먹는것보다 보다 체지방량과 체중이 더 중요하더군요.
일주일에 한번씩 정도는 치팅할 때도 있지만 체지방을 10%이하 대충 7-9%로 맞추면서 BMI를 20정도로 유지하니까 Hb1ac가 5.3-5.4대로 내려갔습니다. 물론 제 개인 경험이니 사람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습니다.
25/03/22 09:33
모든 biomarker가 그렇듯이 당화혈색소도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개념은 아니고, 적정 범위 내에 있으면 좋은 것입니다.
의사가 괜찮다고 했다면 괜찮은 거니까 잘 관리하고 있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25/03/22 20:02
당화혈색소 정상수치는 6 이하라는 연구도 있고
한국인 20대에서 5.5 정도가 최빈값입니다. 잘 하고 계신거 같고 좋은 상태 같아요.
25/03/22 23:23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댓글 보니 안심도 되고 노력이 헛되이지 않은 것 같아서 위로도 되네요. 모두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라고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25/03/23 05:22
통밀 빵을 먹어도 일반 빵과 별 차이 없이 혈당은 오릅니다.
저설탕 우유라는건 락토프리 우유 인가요? 저도 경계선에서 최대한 관리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고 유전력이 있는이상 시기의 문제지 결국 약물을 병용하게 되리라 생각 됩니다.
25/03/23 13:27
GL은 같지만 GI의 차이에 따라서 췌장에 가는 무리가 다르다고 해서 발아 곡물빵을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유도 락토프리 우유중에서 다른 브랜드는 보통 9~12g/250ml 설탕이 들어있는데, 6g/250ml있는 브랜드가 있어서 그거로만 골라서 먹습니다.
저도 언젠간 올것 같아서 최대한 늦춰보려는 몸부림이긴 합니다...
25/03/23 14:40
전 2, 3년간 탄수화물 (빵, 밥 등), 당분 다 끊고 단백+야채만 먹는 극단적 식단으로 살아봤지만 큰 수치 저감이 없더군요.
지금은 당분 섭취는 적절한선에서 최소화하고 근육량을 늘리는 중량 운동 더 하면서 식후 30분 걷기로 경계선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어차피 췌장도 소모성? 이라 여러 의사들 의견을 들어봐도 결국 약을 먹는건 피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건강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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