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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3/23 15:30:42
Name Alfine
Subject [질문] 베이징 여행 갑니다 꿀팁 전수 부탁 드려요 (수정됨)
일단 가려고 생각중인 곳은

고복수진 / 만리장성 밖에 없네요
-> 여행사 1일 패키지로 있던데 이렇게 가는게 좋은지 아니면 혼자 전철타고 근처 간 다음에 택시 이용해서 다녀도 될까요?

중국어 전혀 못해서 패키지 프로그램 이용해야할까 많이 고민입니다.

그리고 음식 맛집도 추천 부탁 드립니다.

2박 3일이라 많이 짧은 여행이라 베이징 관련 어떤 팁이라도 남겨주시면 잘 활용하겠습니다.

ps. 일본여행 가면 일정 끝나고 편의점 주전부리 사와서 숙소에서 노는걸 좋아하는데 베이징은 비슷하게 하려면 슈퍼를 가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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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야무인
25/03/23 15:57
수정 아이콘
중국의 도시의 경우 세븐 일레븐이 너무나 잘되있습니다.

그냥 칭다오 (순생을 사셔야 합니다.)나 아무거나 저렴한 맥주 고르신 다음

육포 드시면 거의 극락이실 겁니다.
無欲則剛
25/03/23 16: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국어 못하시고 베이징이 처음이라면 만리장성은 패키지로 가는게 좋을겁니다.
베이징 정도 도시면 맛집도 엄청 많아서 여기가 아니면 안된다 라는건 없으나 굳이 추천을 하자면

1. 那家小馆 예전에 피지알에도 올라왔던 짤로 어떤 2층으로 돼있는 중국 음식점 내부 사진인데 딱 봐도 무협영화에 나올법한 분위기에 당장 2층에서 사람이 떨어지고 대판 싸울거 같은 중국집 이런 제목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마침 제가 한창 베이징 많이 다닐때 묵던 호텔 근처여서 거래처 분이 안내해서 가본적이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가게안 벽에 붙어있는 何事惊慌(뭐가 그렇게 소란스러운거냐? 뭘 그렇게 허둥대냐? 비슷한 뜻) 이라는 현판이 인상깊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북경토박이들이 먹는 요리를 취급하는 가게인데 검색해보니 그 짤의 원본 가게는 안 나오고 다른 분점들이 나오네요.
https://blog.naver.com/gypsy777/90182351253

2. 북경식 전통 짜장면 海碗居
당시 북경지사 차량을 많이 썼었는데 운전기사한테 제대로 된 짜장면 가게를 알려달라고 해서 데려다준 가게입니다. 일전에 짜장며의 루트는 북경에 있다는 글이 올라왔었는데 전 심히 공감합니다.
https://blog.naver.com/dksgodus/221711309944?viewType=pc
25/03/23 19:50
수정 아이콘
혹시 모르니까 돼지코나 해외여행용 멀티탭 하나 챙겨가세요.
그리고 네이버 중정공 카페가면 정보가 많을거에요.
불쌍한오빠
25/03/23 20:58
수정 아이콘
중국유심 사용할 경우 카카오톡,유튜브등 안됩니다
중국 핸드폰 번호가 없으면 가게 주문하는것도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현금쓰면 난감해하는 식당도 많음)
구글맵스,우버 같은건 못쓰고 중국 내수용앱 사용 가능하니 알아보고 가세요
에이치블루
25/03/23 21:24
수정 아이콘
중국은 건어물류가 엄청 쌉니다. 특히 한국에 비해서요.

그리고 길거리 양고기 꼬치 추천합니다.
25/03/23 21:56
수정 아이콘
2011년 북경을 떠나서, 요즘 북경은 잘 모릅니다만...ㅠㅠ

1. 1. 항상 누군가에게 하는 얘기가 처음이자 마지막 장성을 가려면 "무조건 팔달령을 가라" 입니다.
시내에서 접근 용이한게 편도로,팔달령 70키로, 무티엔위가 60키로. 가시려는 고북수진/사마대 130키로인데, 2박3일에 저기 까지 가시는건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해요. (고북수진이 뭔가 하고 찾아 봤더니 남쪽 水镇이라는 수상마을? 새로 만든거던데 그건 그 동네 가셔서 진짜를 보시고) 가까운 팔달령이나 무티엔위를 가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그럼 그 둘중에서 왜 팔달령이냐 하면 케이블카 내려서 다들 올라가는 정상에 가면 장성이 3,4갈래로 보이는데 완전 멋있어요(무티엔위나 사마대는 다 한줄)

1.2. 중국어 못하시면 편하게 투어로 다녀오세요.

1.3 북경 제1순위 관광지가 장성이면 2순위는 자금성. 요즘엔 미리 예약한다네요. 가시기 전에 마지막 황제 한번 보시면 더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거 같고, 천안문->자금성->경산공원->난뤄구샹(이라는 북경 전통 골목길)코스면 반나절 알차게 보내실수 있으실거에요.

2. 1. 베이징덕 북경에 가셨으면 오리 드셔야죠.
https://m.blog.naver.com/mardukas/100197637349
베이징덕 유명한 집 많은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집이라 링크 걸어요. 이분 블로그에 소개된 다른 곳들 모두 훌륭하니 어디든 드셔 보시길요. 반마리 주문도 대부분 가능할거에요.

2. 2 아침
요우탸오라는 꽈배기?를 콩물에 찍어 먹는게 북경을 대표하는 아침이에요.
桂林米粉이라는 계림의 쌀국수는 신기하게 중국 이외에는 안팔더라구요.
중국식 죽도 아침으로 아주 좋아요 숙소 근처에 있으면 한번 시도해 보시구요.
包子라고 만두인데 이것도 아침으로 좋아요.

2.3 위샹로스 징장로스 홍샤오치에즈 각종 야채 볶음 제가 완전 좋아했는데요. 그 중에 중국에서만 볶아 먹는 야채들이 몇개 있으니 검색해서 한번 도전해 보세요.

2.4 맥주는 북경 맥주 yanjing pijiu

2.5 편의점 먹거리 들어갈 공간엔 양꼬치로 채우셔요.

2.6 한국에는 안파는 하미과라는 수박과 메론 사이의 과일이 있어요, 그 외에 과일들이 싸고 맛나요. 어디든 동네에든 菜市场이라고 하는 시장이 있으니 시간 되면 해보시구요.

3. 1. 옛날엔 발마사지 하고 전신 마사지 2시간에 100위엔였는데 지금은 그거 보단 더 받겠죠??

저도 북경 가고 싶네요
재밌게 다녀오시길요~~
2024헌나8
25/03/23 22:01
수정 아이콘
중국특) 10년전 정보는 도움이 안됨
이라는것도 10년전 얘기였으니. 지금은 10년전 정보가 도움되는지 안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크크크
25/03/23 22: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만리장성보다 자금성보다 이화원이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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