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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07 13:47:04
Name 살인자들의섬
Link #1 fmkorea
Subject [기타] 순간의 지혜로 여럿의 목숨을 살린 6.25를 직접 겪은 황석영 작가의 아버지.jpg
황석영-vert.jpg






인생자체가 근현대사라는 황석영 작가의 경험담중 하나
아버님이 정말 대처를 침착하게 잘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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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7 14:06
수정 아이콘
그 시절 빨치산도 많아서 살기위해 인민군이 오면 인공기를 흔들고, 국군이 오면 태극기를 흔들었다고 합니다. 어느날 빨치산 복장을 하고 군인들이 오길래 인공기를 흔들었는데 사살당했습니다. 그 군인들은 빨치산 복장을 한 국군이었습니다. 인민군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색출해내기 위해 위장복을 입었다고 하더군요. 슬픈 역사죠.
한국축구
17/09/07 14:39
수정 아이콘
김일성이라고 했다면 총살, 이승만이라고 했어도 총살이었겠죠. 아버님이 정말 현명하셨네요.
솔로12년차
17/09/07 14:57
수정 아이콘
단순하지만, 저 질문자체도 슬프네요. 어쩌다 이 땅의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이름이 김일성과 이승만이 됐을까. 겨우 그 이름을 물어 그 사람들의 사상을 알고, 그에따라 죽이려했을까. 그 둘의 이름은 그저 자신들을 위한 이름일 뿐이었는데.
음란파괴왕
17/09/07 15:30
수정 아이콘
무섭네요
17/09/07 15:32
수정 아이콘
그냥 전쟁자체가 안타까울뿐... 그 누구일지라도 살기위해 인공기를 흔들고 태극기를 흔들었을것이기에....
-안군-
17/09/07 16:09
수정 아이콘
저 부분도 그렇지만, 강의 전반이 그동안의 차이나는 클라스 중에서도 대박이었습니다.
황석영 선생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17/09/07 18:28
수정 아이콘
황석영 선생님이 말씀 잘 하시는 건 유명하죠...
냉면과열무
17/09/07 16:29
수정 아이콘
쉰들러 리스트의 그 똑똑한 꼬마가 연상되네요.
닭, Chicken, 鷄
17/09/07 18:38
수정 아이콘
과거 나이 지긋한 선생님들도 똑같은 얘기를 했더래죠. 불을 팍 키고 나타났는데 너무 밝아서 상대가 국군인지 인민군인지도 모르는데 대답을 해야...
근데 저렇게 대답하고도 확실하게 지지하지 않는구나라면서 쏴대는 최악의 수도 어쩌면 있었을 거 같고...
내일은
17/09/07 19:03
수정 아이콘
황석영 작가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과 더불어 문화계 3대 구라일 정도로 썰을 잘 푸는데다가
남 이야기 말고 자기 살아오면서 겪은 것만해도 태백산맥이고 토지 스케일이라
17/09/08 08:56
수정 아이콘
나머지 한 분은 누구신가요?
17/09/07 19:19
수정 아이콘
국군 "이 박쥐 같은 놈이! 탕탕!!"
인민군 "이 박쥐 같은 동무래! 탕탕!!"

호에에에엥...


참 어렵고도 잔인한 시절이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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