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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7 13:47
친구 와이프가 대학까지 배구선수 하셨는데... 평소에 그렇게 착한분이 친구놈이 잘못하고 얼굴에 철판깔고 적반하장 덤비니깐
딱 뺨에 한방 스파이크 넣었는데 기절해서 앞으로 쓰러졌다고... 그 이후로는 착하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18/02/17 17:14
함몰 안 되고도 그냥 기절합니다.
학창시절에 싸움구경 하는데, 주먹이 턱에 들어가니까 그대로 쓰러져서 30초 이상 기절해 있더라구요. 170 남짓의 마른 남학생의 주먹이 주는 흔들림에도 넘어가는데, 배구선수의 손바닥이 뇌에 줄 충격량을 생각하면.....
18/02/17 17:42
제 친구 놈 중에 하나가 어머니께서 국대 배구 선수셨는데... 술먹고 첫 외박하고 아침에 몰래 들어가려다 잡혀서 싸대기 한방에 기절했다고 들었습니다...
18/02/17 18:03
대단하네요.
배구선수는 싸대기 때릴때 기절해서 쓰러질 거 감안해서 때린후 머리에 충격이 가지 않게 바로 붙잡아야겠는데요;; 제가 아는 분이 기절해서 쓰러지다가 머리에 충격으로 돌아가실 뻔한 일이 있어서 가벼운 헤프닝 정도로 들리지는 않네요.
18/02/17 20:20
과장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복싱도 그렇지만, KO는 뇌가 충돌되어 일시적으로 뇌진탕이 날 때 발생하는 일이라, 타격 에너지가 머리를 크게 흔들어 줘야 일어나는 일입니다. 반면 함몰은 타격이 그대로 내부 뼈까지 전달되어야 한다는 의미므로, 크게 흔들리게 맞으면 오히려 일어나기 힘든일이 됩니다. 결국 단순히 쎄게 맞는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식으로 맞느냐가 중요합니다.
18/02/17 23:16
(수정됨) 부부간의 폭력은 아무리 남녀 성별이 바뀌어도 농담으로 할 얘기는 아닌 것 같네요. 김연경 선수가 들어도 별로 기분이 좋을 거 같지도 않고... 여자 운동 선수들은 수틀리면 손이 먼저 나가기라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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