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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6 22:24
JTBC는 정말 심각하네요. 저런내용을 내보낼땐 최소한의 균형감각이란걸 갖췄으면 좋겠는데 어떻게든 자극적으로 시청률 뽑아보려고 쌩쑈를 했네요 아주그냥. 그러니까 메갈룸이라는 소리나 듣지
18/02/26 22:29
뉴스룸 해당보도를 보면 오달수는 해당사건에 대해 부인했고, 익명의 제보자는 오달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스룸측은 제보자의 증언에 신빙성을 부여하기 위해 같은 극단의 다른 익명의 제보자의 증언을 또 다시 보도했습니다. 보도국측이 이미 유죄프레임 안에 오달수 가둬놓은겁니다. 보도국은 둘중에 하나를 했어야죠. 자신이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의견과, 그런적 없다는 오달수의 의견만 내보내던지 아니면 저 제보자의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과 동의하지 않는 사람의 양쪽입장을 다 내보내던지 재판도 저렇겐 안할겁니다.
18/02/26 22:34
제보자의 인터뷰에 대해서 오달수씨측에 알렸고 사실이 아니다 라는 얘기를 했다는 말이 마지막에 나옵니다.
여기에서 가해자의 인터뷰를 못 따면 인터뷰를 내보내면 안되는 건가요?
18/02/26 22:37
마지막에 딸랑 10초 내보내면 되나요? 5:5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밸런스는 맞춰줘야죠. 3분짜리 영상클립에서 오달수측의 입장을 대변한 내용은 말씀하신 그 10초짜리 분량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전부 오달수가 성폭행을 했다는 측의 입장만 대변합니다. 이게 맞습니까?
18/02/26 22:39
내용이 있어야 밸런스를 맞추죠.
그에 대해서 오달수 씨 쪽이 반박을 하고 싶으면 인터뷰가 있다는 것을 알렸을 때 같이 인터뷰를 해주던가 해야 하는데 오달수씨쪽 입장은 공식입장문 한장이 끝인데 이걸 어떻게 밸런스를 맞추나요? 피해자 인터뷰가 있다는 것을 상대에게 알리고 그에 대해서 상대의 별다른 의견이 없으면 피해자 인터뷰만 나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18/02/26 22:41
정 보도하고 싶으면 JTBC가 시간갖고 크로스체크 하면 되잖아요? 제보자에 의견에 동조하는 극단단원이 있으면, 그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극단단원도 있지 않을까 찾아보면 되죠. 당장 오늘 보도안하면 나라가 뒤집힙니까? 증거를 은폐합니까 최순실처럼?
자칫하다간 사람 인격이 파멸될 수 있는건데 신중히 다가가도 모자랄판에 무슨 전지전능한 능력을 가져서 저렇게 보도국에서 선악 프레임 짜놓고 보도합니까. 재판때도 저렇겐 못해요. 최소한의 증거는 보고 말합니다.
18/02/26 22:45
그러다가 제보자가 다른 방송국에 가면요?
댓글 쓴 본인이 내가 피해자다 라고 주장하는데 당신이 피해자라는 것을 증명하고 방송합시다 라고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이렇게 인터뷰를 했으니 그에 대한 반박을 오달수씨 쪽에서 하면 그걸 방송해 주면 되는 거죠. 모두 같은 날에 보도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8/02/26 22:46
제보자가 다른방송국에 가면요? 라는 가정은 하면서 저게 아닐때 피해자 생기는건 생각안하나요?
그거 자체가 황색저널리즘 이라는 뜻이죠. 피해자보다 속도가 먼저다. 하다못해 최순실사태처럼 급하게 보도해야할 이유라도 있는거면 납득이라도 하겠습니다. 근데 저거 크로스체크 포기하고 오늘 내보내야 하는 이유가 방송사의 이익 말고 있나요? 섹스스캔들 찌라시뿌리는 월간잡지나 다를바 없는거죠
18/02/26 22:49
그렇죠. 사실 JTBC가 처음 성추행 당했다는 댓글을 기사화 한것도 아니고 논란이 이미 가열된 상황에서 피해자인터뷰를 따서 내보낸 것인데 뭐가 문제인건지. 메갈룸이라는 말은 또 무슨 망발인지...
18/02/26 22:50
킹보검 님// 이미 미투운동은 섹스스캔들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가 되었으니까요.
만약 피해자가 하는 말이 사실이고 오달수씨가 증거없으니 잡아떼는 것이라면요? 그때 언론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았으니 보도하지 말라고 하면 피해자는 어디에 폭로를 해야 하나요?
18/02/26 22:52
홍승식 님// 와 님 생각 진짜 심각한거 아세요? 무고죄가 왜 엄하게 처벌되는지 생각 자체를 안하시나보네요.
당장 누군가가 님이 강간범이라고 소리치고 다니면요. 님이 할수있는건 난 강간을 하지 않았습니다 라는 말밖에 없어요. 그것도 30년전 일이면 더 그렇죠. 알리바이를 댈래야 댈수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언제 제가 보도하지 말랬습니까? 크로스체크를 하고 극단단원 인터뷰를 내보내던지. 그게 안되면 제보자의 말만 따서 내보내면 된다했지. 균형을 잃어버렸잖아요 완전.
18/02/26 22:55
킹보검 님// 지금 오달수씨 얘기가 처음 나왔나요?
이미 사건이 알려진건 며칠이 지났고 오늘 오전에 오달수씨의 공식부인입장도 나왔죠. 여기에서 피해자가 인터뷰를 하는데 그걸 사실확인을 하나요? 이미 사회문제가 된 사건의 당사자가 하는 말을 전하는 겁니다. 새로 폭로를 하는게 아니에요.
18/02/26 22:56
홍승식 님// 영상은 보긴 봤습니까? 저기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제보자의 인터뷰만 나왔습니까? JTBC가 무슨 신의 눈을 가져서 제보자의 주장에 힘을 보태냐구요. 그 과정에서 크로스체크를 했습니까. 아니면 다양한 각도에서 취재를 했습니까. 그런거 없이 그냥 의견에 의견 보태버린게 키포인트인데 계속 딴소리 하시네요. 누가 제보자 인터뷰 방송내지 말랬습니까?
18/02/26 23:00
킹보검 님// 같은 영상을 봤는데 서로 다르게 보네요.
인터뷰 기사를 내보내면서 그 제보자의 의견을 전하는 거라고 보는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37&aid=0000175850 이게 뉴스 전문인데 전 제보자의 의견을 반복하는 것 같은데요.
18/02/26 23:03
홍승식 님// [자신이 인터넷 댓글을 통해 밝혔던 성추행 사건은 그 이후 일어난 일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라는 내용이 떡하니 있는데요?
이슈가 되었던 댓글에 없는 내용을 보태서 보도했고, 헤드라인에 제보자 말고도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내용도 추가됐습니다. 이게 어딜봐서 원래 이슈가 된 댓글을 재생산한것일뿐입니까. 의견에 의견을 보탠거지. 그래서 저 추가된 내용에 대해선 JTBC가 크로스체크를 했어야 하는거구요.
18/02/26 23:10
킹보검 님// 무슨 말씀하시는 건지 알겠습니다.
전 언론이 인터뷰이가 말하는 모든 것을 다 크로스체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 피해자인지, 같은 극단이었는지 같은 기본적인 것 말고 - 이것은 생각이 다르다고 봐야 겠네요.
18/02/26 23:23
뉴스가 가지는 파급력을 안다면 이렇게 안일하게 인터뷰만 달랑 내보내면 안되죠. 이미 가해자로 지목된 오달수 씨는 낙인이 찍혀버렸는데. 피해자의 진술이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 크로스체크한 내용을 알려주고, 오달수 씨의 입장도 정리를 받은 다음에 충분히 균형을 갖춘 상태에서 보도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이번 내용은 그냥 낙인찍기 그 이상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18/02/26 23:27
밸런스를 맞춰야죠. 저렇게 방송하면 여론이 어디로 쏠릴까요? 너무 뻔한 거 아닌가요? 언론사들 프래임질 하는게 하루이틀도 아니잖아요
18/02/26 22:36
너무나 일방적으로 한쪽편 이야기만 들려주고 있잖아요.
지금 당장만 해도 인터뷰한 A씨가 중간에 나랑 똑같이 피해당한 여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러면 그 사람도 만나서 인터뷰도 해봐야할 것 같은데, A씨가 했던 말 중에 거짓은 없는지 자체적으로 크로스체크는 해봤는지 의심이 듭니다. jtbc는 미투관련해서 참 이해가 안 가는게 탁수정씨가 운동가 머시기로 나와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탁수정씨는 박진성 시인의 인생이 파탄나도록 만드는데 크게 일조했던 사람입니다.
18/02/26 22:42
그것은 오버같습니다.
그 같이 피해당한 여성이 인터뷰 하고 싶을지 안하고 싶을지 모르니까요. 아니면 또다른 여성은 오달수씨의 재차 부인이 있으면 또 인터뷰하고자 할 지도 모르구요. 이번 인터뷰 기사는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요. 본인이라고 나와서 인터뷰하는데 그것에 대해서 언론이 사실 검증을 하고 인터뷰를 하라고 하는 것도 너무 과하다고 보구요.
18/02/26 22:47
(수정됨) 홍승식님
지금 이 사건에 대해서 홍승식님은 혹시 여성분은 피해자가 맞고 오달수가 성폭행범이라고 결론지으신건 아닌가요? 이 일은 30년전 일입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자신의 증언 외에 사실을 증명할만한게 아무것도 없겠죠? 그렇다면 이런 보도는 증거가 생기기 전까진 보도를 자제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증거가 없는데 이렇게 저질러 놓고 오달수씨가 아무 혐의가 없으면 어쩔겁니까? 설마 오달수씨에게 성폭행범이 아니라는 증거를 내놓으라고 하실건 아니죠? 오달수씨는 이미 댓글 하나 때문에 성폭행범이라는 낙인이 찍혔습니다. 그런데 오늘 뉴스로 보도까지 됐으니 오달수씨는 성폭행한 일이 없더라도 도저히 회복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18/02/26 22:52
그래서 본문에 사실은 지켜봐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방송국이 인터뷰를 한 것이 불공정하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되요. 방송국에서 피해자의 인터뷰를 내 보내주는 것이 사실확인에 더 맞다고 보거든요.
18/02/26 22:57
전 오달수씨를 단정하는게 아니라 인터뷰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하는 겁니다.
이미 공론화된 문제를 사실확인이 되기 전에 인터뷰를 하지 말라는 것은 이상해서요.
18/02/27 11:10
님의 모든 얘기는 오달수씨를 가해자라고 확정했을때나 나올 수 있는 얘기입니다.
피해자(x) 피해자라고 주장하는(O) 그리고 인터뷰가 중요한가요? 사실확인이 중요한가요?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의혹만으로 치명적인 손해를 끼칠 수 있는 것이 성폭력/성희롱 관련 얘기 아닌가요?
18/02/27 11:30
그리움 그 뒤 님// 어디까지 언론이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모든 것을 다 확인한 후에 보도해야 한다고 하는 건 언론의 속성과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사실 - 오달수씨와 같은 극단이었는지 등 - 만 확인이 된다면 그 다음은 인터뷰이의 의견을 그대로 전달하는 거죠. 오달수씨의 반박이 나오면 그것도 충실하게 보도를 해줘야 하구요.
18/02/26 22:46
(수정됨) 애초에 저런 보도자체가 일반적인 건지 생각해봐야죠
오달수가 과거에 자신을 성폭행했음 그런데 무려 30년전일이며 아무런 증거도 안남아있고 오로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인터넷 댓글썰+인터뷰가 끝 단순히 이것만으로 저렇게 오달수에게 아주 큰 의혹이 있는것처럼 대놓고 떡하니 보도할 일인가? 또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신빙성을 증명하기 위해 당시 해당 연극단원이 아니면 알 수 없던 사실들에 대해 피해자의 발언이 있었는지, 혹은 당시 연극단원이였다는 타 인물의 추가증언이 있었는지 이런게 단 하나도 없고 only 피해자(자칭, 아직까지는 증명된게 없으니)의 인터뷰만으로 뉴스에서 보도할 사안인가? 실명과 사진을 모두 커다랗게 내보내면서? 괜히 많은 사람들한테 욕먹는게아니죠 스캔들 하면 지지않을 해외로 나가봐도 저런 빈약해 터진 증거로 저렇게 대문짝만하게 보도하는건 어지간히 막나 가는 타블로이드지 말고는 없어요. 스캔들 당사자가 녹취록 하나만 들고가도 메이저 언론사에서 대서특필이지만 30년전 일에 대한 인터뷰 하나로 저러는건 상식적으로 웃기는 보도죠.
18/02/26 22:48
그러면 어떻게 보도를 해야 하나요?
언론사가 수사기관이 아니니 사실확인을 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이번처럼 수사기관도 사실확인을 하기 힘든 사안에 대해서는 그냥 언론이 아닥하고 있으라고 하는 건 아니잖아요. 언론이 확인되기 전에는 방송해줄 수 없다 라고 하면 피해자는 어떻게 시간이 지난 사건에 대해서 폭로하죠?
18/02/26 22:52
와 참 꽉 막히셨네요
님 말씀에 답이 있네요. 사실관계 확인이 안 된 사안에서 왜 언론이 그걸 보도하냐고요. 그게 언론입니까? 찌라시지
18/02/26 23:02
이슈가 된 사안에 대해서 당사자가 인터뷰를 하는데 당신 인터뷰는 사실확인이 안 되었으니 방송해 줄 수 없다 그러라구요?
그러면 당사자는 사실확인이 되기 전에는 어떻게 말을 할 수가 있죠? 이미 30년 전 일인데요. 이게 사실인지 아니면 무고인지는 모를 일이지만 당사자가 입을 여는데 아직 확실하지 않으니 방송해줄 수 없다 라고 하는게 전 더 문제 같은데요.
18/02/26 23:08
(수정됨) 그니까 사실확인을 하고 내보내야된다구요. 일부러 장판파 펼치시는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사실확인을 하고 맞으면 그때 내보내요. 그냥 일방적 주장만 내보내지 말구요. 사실확인 후에 맞는지 확인하고 내보내는게 당연한거 아니에요? 제가 지금 댓글에 유명 연예인한테 성폭행 당했다고 쓰고 JTBC 찾아가서 인터뷰하면 그거 방송 내보내도 됩니까? 피해여성(이라고주장하는 사람)의 입장은 엄청나게 생각하시면서 정작 더 큰 피해자가 될 수도있는 오달수씨 입장은 하나도 생각 안하시네요. 이미 이 사건 결론이 어떻게 나건 오달수씨는 이미지 버렸고 앞으로 연기활동 엄청나게 지장 생길게 뻔한데 오달수씨 망하면 JTBC까 책임지기라도 할거에요? 30년전 오달수씨가 있던 극단에 있는 인원들 취재하고 그당시 극단분위기, 피해자주장 대조해서 확인을 해봐야죠. 지금 JTBC 이 보도에서 어디 사실확인이 있습니까?
18/02/26 23:14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하는데 그걸 확인을해야지 뭔 소리를 하세요??
그리고 위에도 적었는데 그렇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권리는 존중하시면서 역시 피해자일수있는 오달수씨 권리는 왜 존중하지 않으시죠?
18/02/26 23:16
두부과자 님// 당사자가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하는데 그걸 어떻게 확인하나요?
그러면 확인하기 전에는 피해자는 아무 언론에도 주장을 실어주면 안되나요?
18/02/26 23:18
홍승식 님// 30년전 극단 인원들 취재해서 알아내야죠. 그건 수사기관이 할일이고 언론은
당연히 사실관계 확인되기전에 보도하면 안되죠. 그건 당연한거 아니에요? 뭔가 상식이 굉장히 특이하신 분이네요.
18/02/26 23:20
두부과자 님// 그러면 이번 미투운동은 하나도 보도가 되면 안됩니다.
모두 당사자의 주장으로 시작된 것이 거든요. 대통령까지 나서서 미투운동에 대해 지지하고 있는데요.
18/02/26 23:22
홍승식 님// 당사자의 주장에 더해 취재가 더해진건 보도해도 됩니다.
이걸 미투운동 전체로 싸잡아 몰아가지 마세요. 저는 언론의 행태에 대해 얘기하는거지 미투운동에 대해 얘기하는게 아니에요. 미투운동 맘대로 해도 좋아요. 근데 언론이 그냥 아무거나 마구잡이로 보도해주면 안된다구요. 이대병원 사건글에서부터 느낀건데 그냥 사고방식이 특이하신거 같은데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18/02/26 23:10
'아직 확실하지 않으니 방송해줄 수 없다'가 왜 문제인지 모르겠군요.
더군다나 진실인지 거짓인지 확실하지조차 않은 그 인터뷰가 한 배우의 이미지를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차기 작품활동에 크나큰 지장을 줄 수도 있다면 더더욱 신중했어야 됐는데 말이죠.
18/02/26 23:15
이미 이슈가 된 사안이고 그 이슈에 대해서 당사자도 입장을 밝힌 상태에서 다른 쪽이 주장을 하는데 그거까지 사실확인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8/02/26 23:11
제가 홍승식님이 30년전에 나를 강간했다라고 얘기했다 칩시다. 그럼 당연히 안그랬다고 하시겠져? 그래서 저렇게 방송에나가면 본인은 어떻겠습니까?
저런심각한걸 방송할려면 저사람이 정말로 오달수씨랑 같은극단에 있었는지, 주변인물중에 저런일에대해 들은사람이 있는지 정도는 확인해야죠
18/02/26 23:14
저사람이 같은 극단에 있었는지는 당연히 확인했겠죠.
그런 것도 이러이러하게 확인했다 라고 방송할 수는 없잖아요. 주변인물 중에 저런일에 대해서 들은 사람이 있는지 역시 추가보도로 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18/02/26 23:15
글쎄요. 저쪽이라 전 아직 믿음이 안가네요. 그리고 신뢰성측면에서 본인들이 어느정도 팩트체크한내용은 당연히 들어갔어야된다고 봅니다. 확인했다라고 방송했어야되요
18/02/26 23:17
저사람이 같은 극단에 있었는지는 당연히 확인했겠죠.
그런 것도 이러이러하게 확인했다 라고 방송할 수는 없잖아요. 그걸 확인했으면 내보내는게 당연한거 아니에요? 뭔가 사고방식이 굉장히 특이하시네요. 추가조사해서 이 사건 결론이 어떻게나건 오달수씨는 이미지 이미 쓰레기 됬어요. 언론이 자기들 파급력 생각 안하고 아무렇게나 보도하면 그게 언론이에요? 그냥 증권가 찌라시랑 뭐가 다른가요.
18/02/26 23:21
두부과자 님// 인터뷰이에 대한 기본적인 사안까지 확인하라고 하면 그 확인은 또 어떻게 확인하나요?
그 확인의 확인은 어떻게 확인하구요? 방송에 나가는 기본적인 사실관계 - 극단에 있었는지 등 -는 당연히 확인이 된 것으로 가정하고 시작해야죠.
18/02/26 23:28
홍승식 님// 방송을 왜 가정을 하고 시작해요. 그러면 오달수 씨가 성폭행했다는 것도 가정하고 인터뷰 할 수도 있겠네요. 성폭행 했다는 기본사실을 배경으로 디테일한 걸 인터뷰 한거니까?
18/02/26 23:29
낙타샘 님// 아니 이미 이슈화된 사안의 인터뷰 기사에서 인터뷰이의 주장을 전해주는데 그걸 크로스체크까지 하라는게 더 이해가 안됩니다.
18/02/26 23:40
홍승식 님// 1. 이슈화된 사안인 성추행이 아니라 더 큰 파급력을 몰고오는 성폭행에 대한 인터뷰이다. 2. 만약 오달수측의 반박대로 사실이 아님이 행여나 밝혀진 다면 오달수측은 엄청난 피해를 입을 것이다. 3. 사실이 밝혀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도 이미 오달수측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4. 그럼 언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인터뷰를 전혀 확인도 하지 않은채 보낼 필요성은? 5. 오달수 측의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는 걸 감수하고서라도 이 인터뷰가 사회적인 중요성이 큰가?
님 말대로 30년전 사건이니 확인을 하는건 어차피 정황증거일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이러한 묻혀진 진실을 파악하는게 오히려 언론의 역할 아니던가요? 에라 모르겠다 오달수 측 피해보는건 모르겠고 특종이니 방송하자! 이거보다?
18/02/26 23:49
낙타샘 님// 30년전 사건이니 사실을 확인할 수 없어 당사자의 의견을 정확히 보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자라 주장하는 사람의 인터뷰가 구체적으로 나왔으니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의 인터뷰도 나오겠죠.
18/02/26 23:55
홍승식 님// 당사자의 의견을 정확히 보도하는게 중요한가를 묻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피해 여부는 감수하고서라도 인터뷰를 진행할 사회적 명분이 무어냐 이 말입니다.
18/02/27 00:08
낙타샘 님// 미투운동요.
미투운동이 어떻게 발전이 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과거의 나쁜 악습이 있었고 그걸 고발하는 건 충분히 사회적 명분이 되죠. 그 과정에서 잘못된 피해자가 있으면 안되는데 현재는 서로의 주장이 부딪치는 과정이니 언론에서 그것을 그대로 보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서 어느 누구의 말이 맞는지 확인하기는 너무 어려우니까요. 이럴수록 언론은 당사자의 말을 제대로 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뉴스룸이 상대방입장을 제대로 보도해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대로 까여야겠지만 아직은 한쪽 입장만 나온 상태인데 그걸 미리 한쪽만 옹호한다고 팰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8/02/27 00:14
홍승식 님// 결국 미투운동으로 방점이 찍히는게 맞죠? 알겠습니다. 왜이리 이해할수 없는가 가만 생각해보니 미투운동에 초점을 두면 이해가 될법도 하네요. 역시 그 운동을 전제로 하면 이정도는 되어야 공정하다고 느끼나 보군요.
역시 JTBC는 안되겠습니다
18/02/26 23:13
당사자가 사실확인전에 어떻게 말을 할 수 있다니요?
아직 확실하지 않은데 방송하는게 더 문제 아닌가요? 이러한 방송의 파급력을 생각하면? 무고죄가 엄연히 존재하는 이유와도 일맥상통하는데. 언론이 사실관계 확인도 안한 채 일방의 의견만 보도하면 정말 그야 말로 찌라시 아닌가요? 적어도 주변인의 인터뷰, 정황 증거 등이라고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그럼 다음에 오달수 씨가 반박을 하면 분량 반대로 실어서 방송해줄 겁니까?
18/02/26 23:18
당연히 오달수씨가 인터뷰를 하면 그분량대로 방송해주겠죠.
특종인데요. 이미 이슈가 된 사안에 대해서 당사자의 인터뷰를 크로스체크 후에 보도하라는 것은 너무 과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초 보도도 아닌데요.
18/02/26 23:24
두부과자 님// 그거야 흑역사고 이번 건도 흑역사가 될 수도 있겠죠.
그러나 전 언론이 그렇게까지 확인하고 보도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8/02/26 23:26
홍승식 님// 뭐 그렇게 생각하시는걸 굳이 뭐라고 말씀드리고 싶진 않은데
마치 장판파가 눈앞에 아른거리는 듯한 지금의 기시감에 대해, 좀 느끼는 바가 있으셨으면 하네요.
18/02/27 11:14
언론이 그렇게까지 확인하고 보도할 필요없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 언론이 뭔지 모르는건가요? 실수로 잘못 쓴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18/02/27 11:27
그리움 그 뒤 님// 기본적인 사안 - 오달수씨와 같은 극단에 있었는지 등 - 은 확인해야 겠죠.
그러나 성폭행이 진짜 있었는지는 언론이 확인할 수 있는 바를 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18/02/26 22:54
사실확인을 못할 이유가 있나요? 이 건은 언론사에서 당시 같은 극단에 근무했던 타 배우들 몇명 인터뷰나
당시 극단의 실제상황과 피해자 주장 인터뷰어의 내용 대조 등으로 얼마든지 더 깊게 취재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JTBC에서 한 일주일 정도 텀을 두고 저런 부분에 대해 집중취재를 한 다음 아예 특집편성해서 명확한 증거로 오달수에게 의혹을 제기했으면 지금같은 반응이였을까요?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오달수가 성폭행을 했다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성폭행 이야기가 끼여드니까 생각이 이상해지는 사람이 참 많은거같은데 제가 당장 내일아침에 KBS로 가서 '제가 25년전 모 방송국 예능 프로그램 조연출로 일했는데 당시 A프로그램에 출현하던 개그맨B가 저에게 수시로 폭행을 휘둘렀습니다 B에 대해 정식으로 의혹제기하겠습니다'라고 하면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요?웬 미친놈이냐고 하겠죠 저런 주장이 실제로 힘을 얻으려면 더 많은 이야기와 더 많은 증거 더 많은 취재가 필요합니다. 그걸 싸그리 무시해버리고 그냥 주장 하나만으로 '개그맨B씨 과거 폭행의혹'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실명, 사진 모두 까면서 TV에서 보도하는게 정상일까요? JTBC보도가 비정상일까요 저 보도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비정상일까요? 님이 말하신대로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의뢰된 것도 아니고 실제로 증거가 명확한것도 아니며 언론사 스스로가 증거를 더 찾지도 못한거는 그냥 아닥하고있으면 되요. 그게 안되는 언론사는 언론의 중립은커녕 자기들 멋대로 하고싶은대로 프레임 조작하는 찌라시소리밖에 더듣나요?
18/02/26 23:08
말씀하신 대로 방송국에 가서 말씀하면 당연히 기사화가 되겠죠.
실명까고 고발하는 건데요. 만약 레몬커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사실인데 그렇게 방송국에 가서 말했음에도 왠 미친놈이 와서 지껄이냐 라고 하면 피해자는 계속 가슴에 묻고 있어야 하잖아요. 전 이런걸 보도해 주는 것이 언론이 맞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피해자가 당시 극단소속이라는 건 당연히 확인했겠죠. 그런 것도 확인 안하거나 조작을 했다고 보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나요?
18/02/26 23:12
당시 극단소속이란걸 확인했다는 부분이 대체 저 뉴스 어디에 있나요?
저 뉴스 중간에 당시 피해자가 극단소속이였음을 증명해줄 증거라던가, 이런 부분이 있었으면 지금같은 반응이 아니였겠죠 타블로이드지에서 스캔들 터뜨려서 장사해보려고해도 녹취록이나 사진정도는 있어야 이야기가 되지 증거 하나없이 진술만 한걸로 터뜨리는건 B급 타블로이드지들도 안해요 피해자의 진술이 사실일수도 있죠. 근데 사실이 아니면요? 그럼 가해자라고 보도된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손상된 이미지를 방송국에서 회복시켜줄 수 있나요?
18/02/26 23:30
최초 보도도 아니고 이미 이슈화된 사안에 대해서 보도하는데 그런 기본적인 것까지 확인하고 기사쓰는 언론사는 없습니다.
그러면 모든 기사가 다 최초기사부터 다 써야 하니까요. 그런 건 당연히 체크한 것으로 가정하고 봐야죠.
18/02/26 23:21
방송사에 가서 말하는걸 언론사가 다 저런식으로 일방주장을 공론화 시키면 피해자가 가슴에 묻고 있어야 할 일은 없을지 몰라도 미친놈 때문에 인생 작살나는 사람이 생기겠죠. 그건 상관 없다고 보시나요?
18/02/26 23:35
누가 똥 싸놨다고 거기에 똥 싸는게 허용 되는 것도 아니고, 누가 먼저 소문 냈으니 나도 다른 데 가서 소문 내는게 옳은 것도 아니죠. 게다가 후속보도라 쳐도 밸런스는 맞춰야죠. 저렇게 방송하면 본 사람들 대부분은 오달수 욕을 하겠죠. 그걸 언론사가 예상 못할리도 없잖아요. 오달수씨는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로 시작해서 피해자 인터뷰 줄줄이 내보내고 나서 짧게 오달수씨는 이번에도 부인했습니다. 로 끝나는 편향된 방송 말고요.
18/02/26 23:38
온라인 신문이 얘기하는게 다르고 신문이 얘기하는게 다르고 방송사가 얘기하는게 다르고 한 언론이 얘기하는것고 두 언론이 얘기하는게 또 다른데요. 게다가 믿을만 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jtbc네요. 누가 이미 상처낸 명예는 또 긁어도 되는겁니까?
18/02/26 23:38
우울한구름 님// 한쪽이 인터뷰를 하고 다른 한쪽이 반박 인터뷰를 안했을 때 한쪽 인터뷰만 나가면서 마지막에 상대는 부인했다 라고만 하는 건 대단히 흔한 사례입니다.
이 상황에서 다른쪽 반박 인터뷰를 못 땄으니 인터뷰를 방송하지 않겠다 라고 하는게 더 문제라고 봐요.
18/02/27 00:03
홍승식 님// 네 흔하죠. 그에 대한 사람들 반응도 뻔하고요. Jtbc고 화자는 손석희씨에다가 게다가 이런 이슈에 대해서 여론이 대체적으로 피해자쪽에 쏠린다는 거 까지 감안하면 아주 뻔해지죠. 그걸 방송사도 알거고요. 손석희씨도 알겠죠. 근데 저런식으로 방송한다고요?
일단 저런걸 방송하려면 조사를 더 해야죠. 그렇게 못하겠고 반박 인터뷰를 못땄으면 최소한 아직 일방에 주장이며 확인되지 않았다는 얘기라도 덧붙이던가요.
18/02/27 00:16
우울한구름 님// 실명은 깐 것은 뉴스룸이 아니니까 그걸 말하시는건 다른 얘기 같네요.
이미 오달수씨가 부인 입장을 냈는데 여기서 이니셜 보도하면 그게 더 웃기죠. 지금 이 기사가 그것이 알고싶다 같이 르포기사도 아니고 이슈중인 사건의 인터뷰 기사인데 그 인터뷰 기사에 대해서 정리해서 1주일 후에 기사를 내라는 것은 뉴스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18/02/27 07:09
최초 보도가 아니라는데..
최초 보도는 인터넷 익명 댓글에 실명 달아놓은 악플 수준의 글이었습니다. 그걸 최초 보도라면서 책임 회피 하면 안되좨
18/02/27 11:00
홍승식 님// 저게 지금 당장 방송해야할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렇게 방송이 급하고 인터뷰를 내보내야겠으면 시청자가 중립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첨언이라도 해야한다고요. 저따위로 편파적으로 하지 말고요.
18/02/26 23:07
사실 확인하기도 힘들고 사실 확인도 안 된걸 왜 언론이 실명 다 까고 공개하나요. 저래버리면 사람들이 그 사람에 대해 어찌 생각할지 뻔한데
18/02/26 22:44
(수정됨) 4기선배라는 말을 원글러는 4기수 위로 생각하고 계산했는데 오달수가 4기일수도 있어서...글삭하고 사과문 올렸더라구요.
18/02/26 23:07
맛있는 녀석들에서 유민상을 20기형이라고 부르는게 20기수 위에 형이 아니듯이
4기수를 4기수 위라고 판단한 글이 문제였죠.. 게다가 창단년도로 따져봐도 4기가 맞을꺼 같구요. 원글이 지워졌죠 이미
18/02/26 22:27
오늘 잠깐 JTBC봤는데 대통령이 미투 운동 지지발언 했다고 그쪽으로 엄청 힘 주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더군요.
미투 운동 자체는 지지하지만 자칫 엉뚱한 바람이 불어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하는것에 대해 큰 역할을 담당하지 말았으면 하고 바랍니다. 아직은..좋은 기억으로 있고 싶습니다,솔직히....
18/02/26 22:28
이것도 그렇지만 놀이공원에서 여자는 안경못쓰게 한다는 트위터주작가지고 손석희옹이 다루기까지하던데..
돌아가는 꼴 보면 그냥 자기들한테(페미) 유리한것은 팩트체크고 나발이고 그냥 죄다 끌어다 쓰는것같네요
18/02/26 22:29
일단 JTBC 전과가 화려하고 피해자 인터뷰 내용이 음... 썩... 와닿진 않는데
어쨌든 오달수 관련해선 지금은 가만히 있는게 최선인것 같습니다.
18/02/26 22:44
법률적으론 성폭행은 강간을 의미하고 강간은 성기삽입을 동반한 행위들...이라고 볼겁니다.
일반인들의 경우 성추행과 성폭행의 차이를 애매하게 판단하는 경우가 좀 있긴하구요.
18/02/26 22:33
이런 상황들을 보면 그냥 자신의 마음 가는대로 사건을 볼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는 피해자 여성분의 인터뷰까지 듣고나니 오달수씨의 사과문이 늦었던 것도 사건을 완전부정할지 어느 정도는 인정할지 논의하느라 늦은 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결국 증거는 없을 테니 완전부정으로 나가자 라고 결론 내린 것은 아닌지... 이것도 결국 제 마음 가는대로 결론내린 거지만요.
18/02/26 22:35
제작년에 이 분야 관련해서 크게 터트린 적이 있어서, 이런 분야에서 손사장은 기대를 안합니다. 메갈 까는 사람들 순식간에 죄다 일베로 만들어버리신 분이라......
18/02/26 23:58
인터넷 커뮤니티하고 저기 저쪽하고는 아예 해당 문제에 대해 느끼는 공기자체가 다르다고 보면 됩니다.
윗분 말그대로 절대적인 남성우월주의속에서 살아오신분들이라.. 다만 나이들고 나서 갑자기 여성문제 운운하는건 아니고 지속적으로 젊을 때나 지금이나 계속 같은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거죠.
18/02/26 22:35
만약에 이번 미투 운동에 어떻게 끼어서 애먼 사람 인생 망치려 드는 무고 케이스가 하나라도 나오면
무고 관련 이슈도 미투 운동 그 자체와 똑같이 제대로 불 붙여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02/26 22:36
박진성 시인 성폭행 무고 사건의 당사자(쓰레기라고 평해도 부족한 인물)를 미투 운동가 운운하면서 인터뷰할 때부터 JTBC는 젠더 관련 문제엔 메갈보다 더 노답이라고 느꼈죠.
18/02/26 22:39
흠, 제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서정범 교수님의 인생이 어떻게 박살나는지를 보았던 터라 마냥 편하게 보아지진 않네요. 목소리를 내지 못한 피해자도 누명을 쓴 채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 그 누구도 억울해서는 안 되고 그래서 더 조심스럽게 접근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18/02/26 23:48
이미 오달수 쪽은 이미지 개박살 났습니다. 댓글 보세요.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311&aid=0000828280
18/02/26 22:40
화장실 몰카랑 젠틀재인건만으로도 쓰레기 언론 인증하신곳이라... 진상이 뭐고 누가 피해자가 되건간에 피해자 보호에 관심이 없는분들인데 이렇게 보도하는게 당연하죠.
18/02/26 22:45
변희재와 미디워워치가 말도 안 되는 태블릿 조작설로 공격하는데, JTBC 본인들의 자업자득이라 보고 동정해주고 싶지 않네요.
JTBC는 이미 채널 삭제했고요. 손석희도 당장 언론계에서 은퇴하길 바랍니다.
18/02/26 22:47
뭔가 더 확실한것을 잡은건가.. 흠 좀더 조심해서 접근해야하지 않나 싶었는데, 별개로 쓰레기 언론이란 이야긴 별로 동의 안되네요. 다른 쪽이 심하면 더 심했지 덜쓰레기 언론이라고 합시다. 페미 관련 제외하고는 볼만함
18/02/26 22:49
(수정됨) JTBC를 그래도 지켜보자는 분들의 대표적인 의견이 페미관련 빼고는 볼만하다인데, 글쎄요.
일베도 고인능욕 컨텐츠 빼곤 재밌다는 의견과 비슷해 보여서 별로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일베 거르는 논리라면 JTBC도 마찬가지도 완전히 걸러야죠. 저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18/02/26 23:11
저도 이것저것 돌려보긴 하지만, 심적으론 사실 JTBC를 시발점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서, 미워하기가 좀 그래요.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사건이라고 생각해요..
18/02/26 23:20
저도 국정농단 사태를 드러나게 한 JTBC의 노력만큼은 인정하고, 그 영향력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영구까방권을 줘야 하느니, 그래도 그 때 의리만으로 언론을 지켜봐야한다는 말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손석희의 JTBC는 그 때 그저 언론이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지, 굳이 우리가 채무감을 가질 필요는 없죠. 언론은 언제든지 쓰고 버리는 소모품이라고 봅니다. 그래야 언론이 지금의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다고 봐요.
18/02/26 23:25
아직은 쓸만한 소모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에서는 그렇게 문제있다고 보진 않아서요. 보수에게 그렇게 욕먹어가면서도 쓸데없어보이는 의심도 끝까지 하던 방송사기때문에.. 얻어 걸렸는지 뭔지는 모르겠어요. 오히려 다들 좀 그렇지 않나 할때 좀 무리수를 써서라도 자신들이 품은 의심을 해결할려고 하는것 같아서 그냥 지켜보고 있습니다. 완벽한 언론이란 ..있을까요..
18/02/27 01:05
18/02/26 22:47
사실을 증명하는건 100%에 가깝게 어렵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오달수씨가 명예훼손으로 법적 처벌을 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실과 관계없이 오달수씨 이미지는 나락에 빠지겠네요...
18/02/26 22:47
탁수정을 대표적인 미투운동가라고 본방송에서 인터뷰 한데서, 이미 최소한의 정당성도 찾기 힘든거죠.
젠더이슈에서 JTBC는 말잘하는 메갈의 스피커급이라, 뉴스로 내보냈다고 교차검증이 됐거나 확실한 증거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안습니다.
18/02/26 22:49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jtbc 전혀 안믿어요.
박진성 시인이 수차례 반론 제기하고 아무리 말해도 쌩무시하기 바쁘고 오히려 일을 키웠던 작자를 엄청난 정의의 투사인양 띄워주기 바쁜 곳인데요. 진짜 쓰레기같은 놈들이예요.
18/02/26 22:54
피해자의 구체적인 진술이 있는데 방송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건가요? 진술 하나만 가지고 방송하는 사안은 정말 많습니다. 단원 후배인 것 정도는 당연히 체크했을 텐데요.
저는 이런 반응이 이해가 잘 안되네요.
18/02/26 22:59
박진성 시인이 무고한 피해자라는 것이 밝혀지고 나서도, 그를 아주 천하의 쓰레기로 몰아갔던 탁수정 데려다놓고 정의의 투사로 대접하고 박진성 시인이 아무리 말을 해도 쌩무시하고 프로그램 구성하는 방송이요?!
18/02/26 23:01
그러게요 진술 하나만으로 저렇게 대대적으로 의혹제기하면서 방송해줄거면
박진성 시인도 방송 좀 해주지 JTBC가 저런 이슈에 대해 꾸준히 보여온 아주 한쪽으로 기울어진 모습을 너무 많이 봐왔죠
18/02/26 22:59
저 뉴스 어디서 단원인걸 체크했다는걸 시청자가 알 수 있나요?
뉴스 중간부분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실제로 모 극단에서 있었음을 증명하는 무엇무엇이 있으며'정도만 나왔어도 지금과는 반응이 달랐을걸요? 저 뉴스영상 안에서 교차검증, 팩트체크에 관한 부분은 단1도 없이 그냥 구성이 오달수 성폭행의혹->오달수 사진->오달수 사진->주장 여성 인터뷰->오달수 성폭행의혹->오달수 사진->오달수 사진->오달수측 반박 이게 끝이에요
18/02/26 23:14
만약 단원 여부 정도를 체크하지 않고 방송을 내보냈다면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느끼기에 댓글 흐름이 사실이 확인되기 전에는 방송에 내보내면 안된다는 것이 주류적이라고 생각되어서요. 30년 전 사건은 공소시효가 지나서 경찰 검찰도 수사를 못하는데, 수사기관도 아닌 방송사에서 사실 여부를 수사할 수는 없죠. 결국 피해자라 주장하는 사람과 오달수씨 간에 진실공방만 남는 건데, 방송사로서는 오히려 양측의 주장을 제대로 보도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2/26 23:32
하필이면 전례가 있는 JTBC 에서 이미 기울어진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뉘앙스가 크단 말입니다?
JTBC 가 반대로 30년 전 일이라서 사실파악이 힘들어진 이 사건의 반대쪽 목소리, 오달수씨에게 힘을 실어주는 목소리를 얼마나 실어줄까요? 언론이 이미 상대방의 주장을 대변해 줄 것이라는 신뢰를 잃었는데, 비슷한 일이 또 발생했다면 과연 이걸 또 중립적이고 기계적으로 판단하고 향후 어떻게 언론이 대응하는지 차근차근 기다려 볼 필요가 있나요?
18/02/27 10:37
오달수씨가 인터뷰하면 안 실어줄 이유가 없죠. 오히려 좋아하면서 실어줄 것 같은데요.
저는 피해자 당사자의 반박이라는 점,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에 있는 사건이라는 점에서 탁수정씨 건과 전혀 비슷한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탁수정씨 관련 보도에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사과를 해야하지만, 그렇다고 진짜 피해자일 수도 있는 사람의 인터뷰를 내보내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18/02/26 23:11
(수정됨) 진술만 있지 증거는 하나도 없잖아요. 무려 상대가 성폭행범이라는 진술인데도요.
단원 후배인 것 정도는 당연히 체크했다고요? 그게 방송 어디에도 드러나있지 않습니다. jtbc는 믿을만한 방송이니 그냥 믿어야 할까요? jtbc 방송은 미투운동 관련해서 탁수정씨라는 분을 데리고 미투운동가니 머니 놓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http://egloos.zum.com/iandyou/v/3080089 탁수정씨는 박진성 시인을 놓고 SNS 에서 허위로 성폭행범이니 머니 떠들어대서 법원 판결로 반성문을 쓰는 조건으로 기소유예를 받은 사람입니다. 덕분에 박진성씨는 몇년동안 성폭행범이라는 누명을 써야했고, 생업이 모두 끊겼으며, 이웃집들의 항의에 못이겨 쫓겨나 이사도 다녔습니다. 법원 판결로 무혐의가 나왔지만 이미 그는 성폭행범으로 낙인이 찍혀 최근엔 자살기도까지 할 정도로 삶이 파탄났습니다 그런 사실이 있었는데도 jtbc는 탁수정씨를 불러서 미투운동가라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18/02/26 23:16
30년 전 사건을 수사기관도 아닌 방송사가 무슨 수로 증거를 찾습니까. 애초에 논란을 촉발시킨
것도 jtbc가 아닌데요. 이미 논란이 일어났고 오달수씨가 부인하는 상황에서 피해자측의 반박이 있다면 양측의 진실공방을 성실히 보도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소한의 신원확인조차 게을리했다면 그건 지탄을 받아 마땅하겠지요.
18/02/26 23:29
전례가 있으니 이렇게 다른 일에도 지탄을 받는거죠.
그때 그 사건은 심지어 몇년 지나지도 않고 피해자가 버젓이 트위터로 피를 토하고 있는데도 모른척 하고 있으니. 지금 이 사건이라고 그때랑 다를게 뭐가 있나요. 반성을 한것도 아닌데. 흑역사라고 넘어가기에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만.
18/02/26 23:44
영상 보시면, 94년도 편지지 같은게 나오는데 이게 아마 피해자가 들고간 증빙자료가 아닐까 한데요.
사실 여부를 정확히 검증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자체적으로 신빙성 있다 생각해서 보도한거 같습니다.
18/02/26 23:59
옴닉님은 jtbc 방송 보도에 대해서 신뢰가 어느정도 있으신 것 같은데요
저는 평소 jtbc 뉴스 쭉 봤지만, 미투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탁수정씨 건도 그렇고 메갈사건도 그렇고, jtbc 보도국은 여성인권과 관련된 방송만 나오면 뭔가 메갈방송같아요. 좀 이상합니다.
18/02/26 22:55
역시 뉴스룸이 뉴스룸했네요
최순실 보도로 엄청난 성장했는데 그만큼의 역량은 받쳐주질 못하고 결국 지지세력 선택해서 그쪽으로 밀고 나가네요 보도 잘못하면 신문 방송 문 닫을 수 있다는걸 보여줘야하는데
18/02/26 23:00
일단 싸질러놓고 아니면 어 아냐? 그럼 미안. 이것도 아니고 아님 말고 해버리니 문제죠. 성 이슈에서 무죄가 뜨더라도 그동안 뒤집어 쓰는 이미지. 그리고 무죄 이후에도 변하지 않을 성범죄자 이미지 생각하면 언론은 좀 더 신중하게 보도해야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18/02/26 23:00
한 피지알러 분이 비슷한문제로 받는 고통이 현재진행중이긴합니다만, 그분의 경우는 사내 왕따까지 당하고 상대는 은팔찌까지 당했는데, 설령 오달수씨가 무죄더라도 해당 피지알러분께 불이익이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건의 경우는 그냥 지켜보는게 답인 듯 하구요
18/02/26 23:08
이건 정말 어떻게 판단을 할 지 모르겠습니다.
90년대의 성추행 성폭행 의혹이니 피해자는 피해받은 증거가 이젠 없고 가해자도 가해자가 아니라고 할 증거가 없고.. 그래서 지식인에 보니... 성범죄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더라도 사건 발생 시간, 장소, 가해자에 대한 피해자의 진술이 명확하고 일관되어 신빙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경우라면 형사처벌이 가능하다는데 정말 어찌 될지...
18/02/26 23:15
(수정됨) 근데 인터뷰이가 직접 나와서 한쪽 인터뷰만 가지고 방송하는건 대부분의 방송사가 하는 짓이라...
최순실사건에서 노승일씨를 불러서 독일 생활에 관련된 인터뷰를 하고 최순실이나 정유라를 데리고와서 크로스체크하지는 않았죠. 이번 미투에 시작이 되었던 서검사건만해도 안태근&최교일에 대해서 다 체크해본다음에 진행한 인터뷰는 아니었죠. 이것까지 JTBC를 까기에는 현재 특종 경쟁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방송형태에 보기엔 적합하지 않을거 같고(물론 팩트체크도 안되고 특종이라 생각하면 물불 안가리고 쏟아내는건 충분히 문제라고 봅니다만...) 어찌되었든 한꼭지로 오달수씨의 오늘 나온 방어에 대해서 나왔었고 추후에 이번인터뷰에 대해서 오달수씨가 직접나오든 방어에 대한 뉴스가 나오든 하는걸로 보면 될꺼 같습니다. 이 인터뷰 이후에 오달수씨의 입장을 바로 안 다룬건 안 좋다고 보네요. 분명히 전화 해봤을꺼 같은데.. 마지막으로 인터뷰이가 맞는 말을 하는건 이제 방송사가 아니고 경찰이나 법원이 다뤄야할 문제인거 같구요. 이미 시효가 지나서 이건으로 형사입건은 무리일테고 아마 명예훼손쪽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로도 오달수측에서 법정대응 준비한다고 했고
18/02/26 23:24
무죄추정의 원칙이 기본이고, 피해자로 주장하는 분이 거의 익명인 상황이라, 이런 경우 판단을 함부로 내려서는 안된다고 보이구요.
JTBC 역시 이렇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의 말씀만 보도해버리면, 혹시나 이게 거짓일경우 발생할 파장이 크고 오달수씨가 당하는 명예훼손의 피해를 가중시키는 꼴이 됩니다. 이미 댓글로도 오달수는 성폭행범으로 낙인찍는 방향으로 가는거 같은데, 혹시나 증언이 거짓이게 되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고, 미투운동의 본질은 흐려지게 될겁니다.
18/02/26 23:26
뭐 인터뷰를 따냈다면 따낸대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이면 사실임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고 거짓이면 최소한 누군가는 누가 거짓말을 한건지 알게 되겠죠 익명 댓글보다야 실체있는 누군가인것이 나을거같아요. 다만 그 과정에서 사실이 확정되기 전에 누군가가 범죄자인양 몰아가는 것은 있어서는 안된다 봅니다. 현재 우리는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모릅니다. 이걸 나중에 어느 한쪽이 옳게 밝혀지면 애꿎은 숲속친구들을 부를 일이 아니라 나중에 누가 옳든 알맞은 절차로 바르게 접근해야 하고 그 시스템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02/26 23:32
근데 이번 인터뷰는 성추행을 안했다는 "오달수"씨의 반박을 하기 위한 인터뷰 이기 때문에 실명을 안 깔수는 없긴하죠.
이미 인터넷에 미투로 인해 초기에 오씨나 초성으로만 나오던 "오달수(초성이 안써져요...)"에 대한 반박으로 오달수는 본인의 공식입장으로 이름을 까고 밝혔고 이번 인터뷰는 그 반박에 대한 재반박 인터뷰라서...
18/02/26 23:30
(수정됨) 이미 다른 기사로 실명이 까발려 졌고(이 기사가 문제) 오달수 측에서 해명자료까지 낸 마당인데 뉴스룸의 보도를 잘못됐다고 하긴 좀 그렇고..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확인안하고 일방의 주장만 보도 했으면 당연히 안되겠지만 이건 지금은 알기 어려우니 판단보류. 오달수에 대해서도 판단보류. 별개로 만약에 이게 사실이라도 90년대 초반이면 무명시절이라 개인적인 범죄로 봐야죠. 이윤택, 조재현, 조민기와는 좀 다른 경우...
18/02/26 23:31
재차 부인, 법적대응이면 둘중 하나네요.
진짜 꺼리낄게 없거나, 아님 이미 돌이키긴 글렀거나. 추가 폭로가 나오면 급격히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기울 것이고, 아니면 장기전 갈텐데, 조민기는 추가 폭로들 양상으로 보면 빼박이고, 조재현은 바로 인정한거 보면 한두개가 아닌 듯 합니다. 이번 건은 오달수의 대응이 다른 양상이라 지켜보겠습니다.
18/02/26 23:35
제가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보통 성추행과 성폭력을 같이 당했다면 폭로댓글로 성폭력 고발 글이 작성하지 않나요? 좀 잘 이해가 안가서...
18/02/27 09:06
정확한 절차는 모르겠지만 이야기들어보면 고소하는게 피곤하다고 하더라구요. 모욕죄같은건 간단한데 명예훼손 같은건 신경도 써야하고 왔다갔다 해야한다고.....
18/02/26 23:57
99방울의 하얀색 잉크에 1방울의 검정색 잉크를 석으면 흰색이 아닌 회색이 됩니다. 그 회색을 다시 흰색으로 만들기에는 수천방울의 하얀색 잉크가 필요합니다.
성(性)에 대한 문제는 99개의 사실에 1개의 거짓이 회색이 아닌 검정색이 되버립니다. 수천방울의 하얀색 잉크로도 다시 흰색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위 댓글에서 언급된 것처럼 성문제의 가해자로 지목되었지만 거짓으로 인생이 파탄난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모배우에 대한 익명의 발언이 사실일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습니다. 몇개의 발언의 대상자로 지목된 사람에게 "너는 죄인"이라고 뒤집어 씌울 수 없다고 봅니다. 지켜봐야하고, 사실이 나올때까지 기다려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해자가 사실을 말하며 과거잘못을 말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피해자가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제3자의 상다수의 발언과 증거들이 나온다면 지금 "난 아니요!"라고 말한 사람에게 세상을 살아가기 힘들정도의 고통을 줄 수 있을겁니다. 아직 가해자로 낙인찍기에는 너무너무 시간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기다려봅시다. 사실은 언젠간 제대로 밟혀질거라 생각합니다.
18/02/26 23:59
jtbc가 아무 근거도 없이 보도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신듯 한데,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93년도 12월에 서울에서 부산 가마골 소극장으로 보낸 편지지를 증거자료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서울로 올라간 연극단원 친구한테서 받은 편지가 아닐까 싶고, 이정도 증빙 자료라면 용기내서 증언을 하는 피해자의 입장을 생각해봤을때, 충분히 보도할 만한 가치가 있다 생각이 드네요. 물론 아직 진실이 뭔지는 모르지만요.
18/02/27 00:16
(수정됨) 조선일보의 정치기사에 유죄추정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 합리적이듯
JTBC의 여성이슈는 유죄추정의원칙을 세우는 것이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런 이슈는 보수쪽에서 터뜨리면 그게 더 신뢰가 갈 듯. (안티조중동 20년째입니다.)
18/02/27 00:25
오달수 씨는 이게 사실로 드러나든, 그렇지 않은 것(오달수 씨를 음해할 의도로 허위사실을 유포)으로 드러나든 심대한 타격을 입겠네요.
전자의 경우라면 당연하게도 배우로서의 커리어는 끝장날 거고, 후자의 경우에도 사실상 커리어를 지속해 나가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가 뭘 저질렀다/잘못했다는 보도에는 많이들 관심을 가져도, 그게 사실은 거짓이었다는 후속/정정 보도 같은 것에는 관심 없는 사람들이 많죠. 만약 무고가 증명된다 한들 오달수 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여도 그때까지 당한 피해에 대한 배상을 합당하게 받을 수도 없을 테고요. 성과 관련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사회적으로 어떤 취급을 받는지, 그리고 그것이 당사자 뿐 아니라 그 가족의 삶까지도 모두 피폐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검증이 쉽게 될 수 없는 이런 사안들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실명을 거론하는 미투운동의 현 방향이 타당한 것인지도 좀 의문이 드네요. 무엇보다 이런 이슈에 대해서 JTBC는 저질러 놓은 게 있어서 더더욱 신뢰가 안 됩니다. 조중동의 구 한나라/새누리당 관련한 정치기사 수준으로요.
18/02/27 02:11
JTBC 요즘 본인들이 프레임 짠거에 이슈를 가두려는 속셈이 너무 보입니다.
일하다 들은 얘기론 작년 연말 파티 때 JTBC 뉴스팀이 술자리에서 그렇게 자랑질을 했다는데 보통 그런 팀의 말로가 대충 예상이 되서 가만히 기다려보는 중입니다.
18/02/27 03:00
미국의 미투운동은 실명과 본인 얼굴을 밝히고 하는데 한국은 익명과 모자이크 처리네요.
개인적으로 박진성 시인 건 이후로 뉴스룸은 신뢰가 가질 않습니다.
18/02/27 09:54
30년 전 일이면 이게 거짓인지 실제인지 사실상 서로 증거는 없는 상황일텐데요.
유죄라면 조민기케이스처럼 실명으로 믿을만한 다수의 증언이 공통되게 나오거나 ... 아니면 오달수가 인정하거나 하지 않으면 진실을 알수 없을듯... 반대로 무죄인 경우라면 더더욱 증명하기 어려운 일이고요. 익명으로 인터뷰 하는거 보니 전자도 기대하기 어려울꺼 같고... 후자는 아니라는 증거가 있을리도 없고 ... 참 찝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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