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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7 09:11
나이도 있고 결혼하고 아이도 생기다보니 자존감이 많이 높아져서
사석에서 어른역할을 하려고하다보니 (집합 등등...) 그게 방송에서까지 흐름이 연결되서 다른멤버들이 당하는 캐릭터를 살려주지 못하죠. 최근에 sns에서 했던 행동들 보면 확실히 목이 뻣뻣해진 태도를 보이죠. 그게 꼭 나쁜것은 아니긴 하나 무도에서 정준하 롤에는 악영향을 끼치는것은 확실한..
18/02/27 09:21
그거 파업기간동안 정준하 과거에 했던 언행들이 각 커뮤니티사이트 + SNS에 퍼져서
이미지가 어마어마하게 나빠져서 정준하도 고소한다느니 기대해~ 특집까지 나왔었죠. 그때 당시 정준하 하차시키라는 여론이 엄청났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정준하 대상만들기 프로젝트 이런것도 했었는데 그얘기도 쏙들어가고 유재석도 방송에서도 말했죠. 정준하는 방송하는것만으로도 감사해해라고
18/02/27 08:36
카더라에서는 넷플릭스 설이 돌던데....
들려오는 얘기로는 무도 하차 -> 퇴사는 거의 기정사실인 것 같습니다. (출처가 불명확한 소문입니다!) 나영석처럼 더 날아오를지 아니면 무도에서 그 천재성을 다 갉아먹고 찌꺼기만 남았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죠
18/02/27 08:40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무도를 보면서 위기설이니 머니 참 많이 들을때마다 체감이 안 됐는데
김태호 pd 하차가 확정이라면 진짜 끝을 향해 가는 것 같아서 섭섭하네요.
18/02/27 08:52
김태호 PD "넷플릭스 안갑니다…MBC에서 계속 해야죠"
http://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001&aid=0009925222 MBC에서 계혹 하는 모양이네요
18/02/27 09:13
나영석도 1박2일 그만둘때 처음엔 퇴사한다고 말안했던거 같은데
당연히 사직서 쓰기전에는 그만둔다는 소리 못하죠. 그만두기전날까진 출근해야하니.. 아마 어느정도 조건 알아보고 그만둘 시기를 정할것 같습니다.
18/02/27 08:52
김태호 PD 기왕 이렇게 된거 넷플릭스 가서 유재석이랑 하고 싶은거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신서유기마냥 예전 멤버들 다 끌어 올 수도 있고 (정형돈씨는 안할거 같지만요...)
18/02/27 09:40
멤버들 다 오고 김태호PD도 붙고나면
사실상 무도 시즌 2처럼 되면서 또 불편려들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정형돈씨 하차에 꽤나 그들 비중이 크다고 보거든요
18/02/27 16:10
넷플릭스 불법토렌트사이트에 바로바로 올라오더라구요.
넷플 한국서비스 첫달부터 지금까지 봤는데 첨엔 조심조심 올리다가 요새는 걍 대놓고 올리는듯
18/02/27 08:53
엠비씨에 남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영석이 하는것마다 잘되는걸 보면서 시즌제로 하고싶은거 다 하면 저렇게 할수도 있구나 능력이나 재미를 떠나서 자기가 좋아서 시간 쪼개가며 막 여러가지 프로를 하는게 너무 좋아보였거든요 정말 순수하게 바라기를 하고싶은거 할수있는데 가서 휴식과 리프레쉬가 가능한 환경에서 일하는 김태호가 보고싶어요
18/02/27 09:46
근데 궁금한게 나영석이 하고 싶은거 하는건 맞는것 같은데
휴식과 리프레쉬가 가능한것 맞나요? KBS 때보다 더 바쁠것 같던데 크크크크 프로그램으로 본다면 휴식이 맞는데 본인 개인은 더 힘들것 같은 흐흐흐
18/02/27 09:53
(수정됨) 쉴라면 어느정도는 쉴수있는 위치인데 본인이 신난느낌 아닌가요? 크크 제가 보는 요즘 나영석은 그렇습니다 특히 기획단계에서 출연자랑 사전미팅할때 아주 신나보여요(제 생각입니다)
뭐 그걸 떠나서 장기 휴가가 안된다 하더라도 한 프로를 시즌제로 회차 정해놓고 내용 기획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주는거 자체가 휴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진짜 예능프로그램을 10년이상 매주 방영한다는게 정말.... 사람피말리는 일일겁니다 파업때빼고 길게 쉰적듀 없을거고(이때도 못쉬었을 수도) 휴가 가본적도 없을거고 잠도 그럴거고 쉽게 매너리즘에 빠질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있으니까요
18/02/27 12:02
나영석은 기획 위주로 하고 구체적인 연출은 다른 피디들이 할 거에요.
물론 그래도 바쁘긴 하겠지만 훨씬 재미있게 바쁠거 같은 느낌...
18/02/27 12:23
(수정됨) 나영석피디는 일종의 cj의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 겸 mcu 총 기획자)롤이라 보면 됩니다. 개별 프로그램별 담당 pd 및 작가진등 핵심 스텝들이 100명에 가까운 대사단으로 이 팀들이 해마다 여러팀으로 나눠서 동시 기획 제작하는 시스템이죠. (그래서 나영석 관련 프로그램들이 길지 않는 10~12부작 시즌제의 롤로 다수의 관련 파생 프로그램으로 일종의 mcu같은 나영석 유니버스를 만드는거죠.) 대신 해외 로케나 야외 촬영시 현장에서 불가피한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진행을 나영석 피디가 맡아서 하는거지 (예능에 잘 나오지 않는 배우들을 잡음 없이 통제하기 위한것도 포함되어있죠.) 편집같은 방송적인 결과물은 개별 팀에게 위임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부분은 타방송국에서도 쉽게 도입하기 힘든 시스템이라고 현직 작가들이 방송하는 팟캐스트를 통해 들었습니다. 알다시피 방송국 주력 프로가 아닌 프로들은 전부 외주 제작사를 통해 만드는데 금액적인 부분에서 저정도의 사단을 꾸리려면 본사에서 엄청나게 밀어줘야 하는부분이고 그걸 가능하게 하려면 일단 결과물을 내야하는게 우선이라 하는데 알다시피 방송국에서 금액 문제로 수시로 외주제작사들을 갈아 엎으니 저런 사단급 운영은 현실적으로 많이 힘들다 하네요.(실제 cj내에서도 방송쪽에 저정도로 지원해주는 팀은 이명한 - 나영석 사단 (+신원호피디 ,이우정 작가) 외에는 없다고 하네요.)
18/02/27 12:50
나영석 PD 프로그램이 또 매주 촬영이 아니라 일주일 이상 한 곳에 머무르며 몰아서 하든가(꽃할배-누나-청춘, 신서유기, 윤식당), 격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촬영하는(삼시세끼, 알뜰신잡) 경우가 많더군요. 시즌제이기도 하고... 말 그대로 시즌제이기에 가능한 촬영 포맷 같아요.
18/02/27 09:40
(수정됨) 김태호가 자신의 역량을 펼치려면 넷플릭스 가야죠. MBC에 남아선 PD한테 맞춰주지 못합니다. 거기는 방송국 이전에 직장이니까 연공서열도 다 따져야 하고 체계라는것도 있구요. 나영석이 KBS에 남았으면 나영석 전담팀이 있었을까요? CJ는 나영석 사단 창작활동 잘하라고 아파트도 구해줬던데 방송국에서 그렇게 할 돈이 없는게 아니라 하면 체계가 무너져서 못하지요.
김태호 박진경 손잡고 넷플릭스 가즈아
18/02/27 10:01
김태호 PD가 MBC 관련 파업들에서 활동이 많았던 걸로 아는데 그 성과를 통해 MBC가 새롭게 시작하는 시점에서 나갈 것 같진 않긴 해요.
18/02/27 10:23
저도 무도팬이긴 한데요. 김태호 PD가 무도라는 역대급 예능을 만들어온 건 맞는데 정말 타 회사로 이적해서도 나영석PD처럼 성공할 수 있는 PD일까요?
사실 최근 무도는 출연자들도 조금 에너지가 떨어지기도 했지만 자막이나 편집 등등이 트렌드를 좀 못쫓아갈 때도 있었잖아요. 박보검나웃겨라든지... 나영석 피디처럼 성공할 수 있을까? 저는 100%장담할 수 없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MBC에 남아있으면 승진하고 윗자리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쉽사리 옮기기는 쉽지않아보입니다.
18/02/27 10:35
저는 나영석이야 말로 정말 의문이었었는데 조금 시간 주니 빵빵 터지는거 보면서 김태호도 더 잘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막같은것도 거기까지 지금 신경쓸 여유가 없고 작가진도 자기가 생각하는 베스트는 아닐겁니다 예능프로는 피디랑 작가가 60% 이상은 된다고 봐서 요즘 자막이 트렌디하지 못한것은 거의 작가탓일겁니다 피디가 모든 자막을 검수하기 힘들고 특정 몇개만 쓸거거든요 라스만 해도 작가 바뀌고 폼을 되찾았고 반대로 피디 바뀌고 망한 프로는 차고 넘치죠 프로그램에서 피디와 작가역량이 참 중요해서요
18/02/27 11:01
나영석은 이미 사단이라고 불릴만큼 어마어마한 규모를 교체없이 끌고가는거고(나영석쪽 예능 엔딩롤뜰때 작가만해도 숫자 어마어마 하죠)김태호는 그런 사단은 켜녕 무한도전이 MBC에 PD,작가 사관학교라 불릴 수준으로 엄청 자주 바뀌어서 일정 퀄리티를 유지하기 힘들었죠... 그리고 지금은 이미 김태호가 자막,편집은 많이 손뗀 상태라...나영석만해도 총괄의 포지션이지 자막,편집까지 본인이 하는게 아니죠
18/02/27 14:08
무도쪽이 트렌드 못쫓아가는거 처럼 느껴지는대 절반은 작가진의 파편화라고 생각합니다.
엠비씨쪽에서 초보 작가 무도쪽에 집어넣고 경력 쌓이면 다른쪽으로 빼간다고.. 그동안 엠비씨에서 계속 무도쪽 경력들만 빼가고 지원은 제대로 안해주고 반복이었다고 하죠.
18/02/27 10:37
(수정됨) 저도 극공합니다.크크크
나영석 PD가 요즘 진행하는 시스템처럼 본인은 위에서 '내 이름가지고 하고싶은거 다해봐.' 하고 서포트하면서 한세대 아래 피디들이 정말 하고싶은대로 만드는 예능을 보고싶어요. 근데 공중파라 제약이 있을듯... 그러니 어서 나갑시다!크크
18/02/27 10:29
나영석PD는 자기팀이 있었잖아요. 이명한CP가 끌어주는거부터 시작해서 이우정작가, 신효정PD, 김대주 작가 등등...
근데 김태호PD는 그런게 없죠. 그냥 다들 무도를 스쳐 지나갔을뿐 김태호 사단이라고 할 수 있는 연출진이 없으니... 이래저래 혼자 땅파고 집지으려면 힘들겁니다.
18/02/27 15:58
사실 끼어맞추면 어디든 맞죠
무한도전으로 장기집권했다는 점에서 퍼거슨도 되겠지만 무한도전 외에는 물음표라는 점에서 펩 바르샤빨 메시빨 선수빨아니냐 이런말 많이 나왔었으니까 펩도 가능하다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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