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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7 16:44
1화부터 본 시청자로써..
무도를 동고동락 시즌2로 다시찾아왓으면 좋겠네요. (천생연분은 안습 ㅠ_ㅠ) 강호동이 없어서는 아닌것같고 . .
18/03/07 16:49
예전에 200회 특집인가요? 200회인지 300회인지 잘 기억 안나는데 마지막회에 각자 알고 있던 비밀얘기 다 터뜨리고 끝내자고 했던게 문득 기억나네요
마지막 방송에선 꼭 정형돈 노홍철씨가 함께했음...
18/03/07 16:54
제 20대, 젊음의 한 페이지가 접혀지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저도 나이 먹었음을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그동안 시청하면서 즐거웠고 재밌었습니다.
18/03/07 16:57
다른기사를 통해서 권석본부장이 녹화장까지찾아가면서 함께하자 라고 설득중이라곤합니다
권석본부장이 무한도전의 씨앗인 무모한도전을 만들었으니 더욱더 함께하려할겁니다.
18/03/07 17:09
차라리 전부 바뀌는게 좋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연출도 출연진도 다시 짜서 진정한 시즌2를 하던 새로운 예능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1박2일도 김종민을 제외한 연출진,출연진의 변화가 많았지만 나름 선전하고 있으니까요. 언제까지고 김태호PD가 계속 연출할 수는 없으니 적절한 타이밍 같습니다.
18/03/07 17:17
가슴이 덜컥 내려앉네요.
기존 멤버 교체 같은 일은 없었으면... 하는데 김태호 PD와 기존 멤버들의 합의와 결정을 존중해야겠죠... 씁쓸
18/03/07 17:18
조세호까지 하차군요
이게 참 이렇게 되는군요.... 김태호가 자진해서 나가는거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고 압력이있었다면(물론 그럴확률은 적지만) 무도보다 돈벌어오는 프로그램 만들기는 힘들텐데 황금알낳는거위의 배를 가른격이 되겠네요
18/03/07 17:22
이래서 김태호 PD가 원하던 시즌제를 해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김태호 PD가 나가면 멤버들도 남아있을 이유가 없는 게 당연하기 때문에 그게 핵심이었죠.
무한도전은 기존 멤버들의 캐릭터성이 프로그램의 주된 컨텐츠였기때문에 새로운 무한도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거부감, 광고주들이 느낄 불안정성을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중요하겠네요. 이름만 무한도전이라 광고주들도 그대로 광고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18/03/07 17:25
사진전도 갔었고 달력도 매해 샀었고... 정말 많이 아쉽네요 ㅠ
사실 마지막회는 정형돈과 노홍철도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뭔가 분위기상 그러기도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18/03/07 17:27
근데 이렇게 6명이 다하차 확정을 하고 새로운 인물을 수급해야되는데
누가 하려고할까요? 차라리 그냥 폐지하고 새예능하는게 나을꺼같은데말이죠... 도전의 의미로 무도 초창기처럼 젊은사람들 데리고간다쳐도 유재석처럼 중심잡아줄 엠씨가 필요한데 누가 그 독이든 성배를 들려고할까가 문제네요
18/03/07 17:32
프로그램 끝나면 항상 그런 의문이 들긴하는데... 사람은 어떻게든 채워지더라고요. 1박2일도 그랬었고.. 기타 타 프로그램도 그랬고,.,,
그게 좋은 조합이냐 재미있냐는 별개로 두고 말이죠.
18/03/07 17:36
물론 당연히 채워지기야 하겠죠
어떻게든 방송하려는 사람이있을테니까요 근데 그 흔히 말하는 무도의 무게를 버틸수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18/03/07 17:34
사실 채워지긴 할 겁니다. 다만 무한도전의 주 컨텐츠가 다른 프로그램들과는 좀 다른 편이라 무한도전 이름을 그대로 들고 가서 흥할지는 솔직히 부정적이지만요.
18/03/07 17:29
무한도전 시즌2가 나오더라도 무한도전이랑 비교하면서 같은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들이 백프로 나올텐데.. 과연 다 내려놓고 시작할 수 있을런지
18/03/07 17:40
유재석 신규 프로가 생기면 같이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태호 PD는 자주 지쳤다라는 말을 많이 해서 당분간 신규 프로는 하지 않을 것 같고 유재석이 MBC나 tvN같은 쪽에서 새로운 프로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18/03/07 17:42
조세호 100일잔치 할때 좀 지나치게 챙겨준다 싶었는데, 아쉬운 마음이었는지... 이해가 가네요... 기껏 함께 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마무리되다니...
18/03/07 17:49
조세호의 봇짐+억울 기믹의 무도하차로 완성되는 느낌이네요.
뭐 지금 해투에서도 같이하고있으니 런닝맨에서 한번 썰 재밌게 풀지도 모르겠습니다
18/03/07 17:52
그렇게 시즌제를 원했는데 그걸 고작 2~3개월 휴방기때 포기해야 할 돈때문에 거절해서 이 사달이 났네요.
김태호가 작정하고 무도 버리고 퇴사해서 다른데 갈거였으면 진작에 갔을테고 본인 스스로도 무한도전에 대한 애착이 어마어마하니 수백억을 마다하고 공중파에서 월급받아가며 매주 100분짜리 예능을 만든걸텐데... 이게 바로 황금알낳는 거위 배째기죠. 김태호도 지금 기사론 회사에 남는다고 알려져있지만 조만간 퇴사기사 뜰기세고... 참으로 멍청합니다. 그래도 진보인사라고 데려다 놨더니만 하는짓은 전임 정부딸랑이들보다 못하니...
18/03/07 17:52
300회 쉼표에서 유재석, 하하, 노홍철, 정형돈이 얘기하고
400회 비긴어게인에서 유재석, 정형돈이 얘기하던 그 끝맺음이 오기는 오네요. 제 20대를 통으로 함께한 프로였던지라 정말 섭섭하네요ㅠㅠ 그렇지만 그들의 판단을 존중합니다. 무한도전 멤버들+김태호 PD 등 제작진 너무나 다들 고생많았어요. 마지막회에는 노홍철/정형돈/전진도 다 함께 나왔으면...
18/03/07 18:00
뭐 얼마나 배꼽 빠지게 재밌는 프로그램을 보시는지는 모르겠고, 무도가 예전에 비하면 폼이 내려간것도 맞지만 토요일 6시 시간대에서 아직도 충분히 웃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시청률이나 화제성이 유지되는거겠죠.
그냥 습관처럼 틀어놓는다고들 하는게 그런걸로는 시청율이나 화제성이 유지 될 수 있을까요
18/03/07 18:07
무도 망무새들이야 말로 재미없으면 그냥 노관심이면 될텐데 참 신기해요.
지금도 온갖 방송국에서 방송되는 예능 갯수가 몇 개인데 그거 하나하나 찾아다니면서 재미없다 이런거 왜보냐 그러진 않던데 말이죠. 박보검나웃겨 캡쳐된거 하나로 최근까지도 무한도전 최근 자막수준이라며 무도 보지도 않는거 티내면서 퍼다나르고 하는거보면 무한도전이 본인들 인생에 뭐 큰 걸림돌이라도 제공했나 싶고... 노잼이면 관심끄고 망하든 말든 신경끄고살면되고 실제로 노잼예능은 관심 안주잖아요? 왜 무도글에만 이런 망무새들이 끊임없이 몰려드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18/03/07 19:05
집착은 평소 좋아했던 종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움이나 재결합을 말하는게 아니라
그닥 좋아하지도, 관심도 없는 노잼 프로그램글에 와서 그걸 못참고 티를 내야만하는게 집착이에요 그래서 여쭈어봅니다 왜 무도에 집착하세요?
18/03/07 19:08
(수정됨) 동의합니다. 아예 씹노잼은 아닌데 진짜 많이 재미 없어지긴 했어요. 최근 HOT편은 재밌게 봤어요. 그 외에는 특별히 최근에 재밋다는 느낌은 없음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8/03/07 17:55
열심히 응원하던 스포츠 선수가 은퇴하는 느낌입니다.
작년에 이승엽이 은퇴할때 이런 감정을 느꼈거든요. 함께 한 시간이 길었던만큼 아쉬움도 크네요. 잘 마무리 하면 좋겠습니다.
18/03/07 18:02
무한도전 이라는 브랜드로 돈을 벌어야하니... 애초에 지금 이렇게 시즌1이 급하게 종영하게 된 이유도 고작 그 2~3개월 휴방기 동안 광고수익 떨어지는게 싫어서거든요.
18/03/07 18:01
좀 아쉽네요. 스포츠 선수로 비유해주신 분도 있는데 좀 동감이 갑니다.
전성기적처럼 빵빵 웃음 터지진 않았지만 뭔가 베테랑의 기세(?)로 한번씩 터지는 회차도 있고.. 더군다나 이렇게 길게 가기보단 짧게 하고 화제 빠지면 그만 두는 예능이 많아지는 게 요즘 추세라서 더 그랬던 거 같은데 아쉽긴 하네요. 같이 보던 런닝맨이나 더 열심히 봐야겠습니다.
18/03/07 18:06
(수정됨) 결국엔 최승호가 책임져야 할 상황에 가까워지고 있네요.
MBC 내부의 적폐청산과 공정보도를 향한 의지는 충분히 인정하고, 성과도 있습니다만 보도 시사부문을 제외한 운영능력은 조금 아쉽네요. 물론 이 건으로 재신임을 묻는 건 아니라 생각하고 더 길게 봐야 하겠습니다만.... 사내 적폐청산은 물론이고 컨텐츠 경쟁력 강화도 챙겨야 하는 두 마리 토끼는 못 잡게 생겼네요.
18/03/07 18:18
이미 많은 인기를 누렸던 프로가 기우는 시점에서 새로온 수장이 뭘해야 억지로 살릴 수 있을까요?
이걸 적폐청산이니 뭐니와 연계시켜 생각할 근거는 1도 없어보여서 말씀드린거에요.
18/03/07 18:19
정치적인 시각보다는 회사운영적인 면에서 못한다는 의견이신거 같은데...
무한도전급 되는 프로그램 그리고 김태호급되는 이름난 피디가 10년넘게 매주 뛰는게 힘드니 1년에 2~3개월만 휴식기를 달라 그것도 온전한 휴식이 아니라 장기프로젝트 녹화는 계속 진행되고 1년치 아이디어 플랜을 짜는데 쓰겠다는 의견을 묵살하고 니들이 3개월 쉬면 그 동안 돈 못버는건 어쩔꺼냐며 그냥 지금대로 방송해라 라고 밀어붙인 결과가 이거니까요. 멀리 못보고 밀어붙여서 결국 직원이 퇴사하게 만든거라면 사장탓이라고 봐야죠.
18/03/07 19:13
(수정됨) 제가 정말 몰라서 드리는 말씀인데 김태호 피디와 제작진이 시즌제 도입 의견을
사측이나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건의했는지도 팩트 확인이 필요하지만 그걸 묵살하고 돈 못버는걸 탓하며 계속 무한도전을 지금까지 억지로 밀어붙이며 끌고 왔다는 근거는 어디서 찾으면 나오는 건가요? 이게 추론이라도 설득력이 별로 없는게 최승호 사장은 취임했을 때부터 무한도전을 비롯한 mbc예능 전반에 시즌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기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18/03/07 19:16
사장은 시즌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고했고 김태호피디는 강연마다 시즌제를 요구중인데 힘들다는 답변을 받았단 소리를 들었다고 했고... 한두달전쯤 처음 피디교체 기사 떴을때 김태호피디의 시즌제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최종적으로 피디교체의 방향으로 갔다고 기사를 읽었는데 지금 검색하니 잘 안나오네요. 꾸준히 키워드 바꿔가며 검색해보겠습니다.
18/03/07 19:23
김태호 피디가 얼마나 많은 강연을 다녔는지 강연을 하면서 계속 시즌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는지 조차 잘 모르는 사항이라 그게 사실이라면 어떤 추론은 가능하겠죠. 다만 그 조차도 추론일 뿐입니다. 최승호 사장이 거기에 직간접적으로 무슨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는 뭐 김태호 피디나 제작진 혹은 mbc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가 언론에 이게 진짜 팩트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 별 설득력 없는 추론같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18/03/07 20:00
좋게 끝나는것도 아니고 언제든 방송사에 고용되어야 할 출연진이 팩트라며 답을 해주겠습니까 아니면 김태호피디가 답을 해주겠습니까... 다 그렇듯 조각조각 여기저기에서의 발언과 보도된 기사들같은걸 가지고 추론을 해볼 뿐이죠.
18/03/07 20:35
아이오아이 님// 그런 입장은 제가 간과했네요. 딱히 최승호 사장을 쉴드치고 싶어서
단 의견들은 아니데 이유 막론하고 제작진이나 출연진이 그동한 힘써온 노고를 생각해서라도 어느 방향이든 서로간에 불편부당함이 없이 잘 매듭되길 일개 시청자로써 바래봅니다.
18/03/07 18:42
(수정됨) 무슨 말씀이신지... 최승호 사장 말이 왜 나오나요.
사장이 지금 무한도전의 상황에 있어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말씀이신가요? 어떤 근거를 가지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나간 억측이라 봅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 김재철, 안광한, 김장겸 사장이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잡아먹을 듯이 겁을 줄때에도 소신을 가지고 파업에 동참하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냈던 김태호 피디와 제작진 이었습니다. 그때도 함부로 못했던 무한도전인데 최승호 사장이 어떤 영향력을 인위적으로 행사했다면 김태호 피디가 방송사 광고주 초청 영상에서 무한도전과 mbc에 계속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겠다는 말을 하면서 잔류 의사를 밝혔겠습니까? 노조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텐데요. 무한도전이 리뉴얼이 될지 폐지가 될지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무슨 근거로 최송호 사장 책임론을 말씀하시는지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하나 더 생각난 김에 쓰는데 최승호 사장 취임하고 나서 한 말이 무한도전을 비롯한 여러 예능에 시즌제 도입을 적극 검토한다는 말을 어느 기사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사실입니다. 김태호 피디가 최승호 사장 취임후 시즌제를 건의했는지 최승호 사장이 그걸 거절 했는지 조차도 확인되지 않았는데 어떤 근거로 말씀하시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18/03/07 18:49
(수정됨) 무도가 갖는 무게감을 생각 할 때 사장 책임론이 제기될 수도 있고, 아쉽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사장이 프로그램 존폐에 대해 의견 개진을 적극적으로 내는 것이 외압으로 비쳐질 수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최승호 사장도 조심하고 있다는 것도 추측됩니다. 다만 결과론적으로 향후 최승호 사장을 전반적으로 평가할 때, 컨텐츠 경쟁력 강화 부분에서 무도를 놓침으로써 오점을 남기지 않으려면 최사장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죠. 물론 MBC 내부 사정을 시청자들은 알 길이 없으니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크게 의미 없는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18/03/07 19:03
하시는 말씀이 좀 이해가 안가는게 첫댓글에서는 무한도전의 현상황에 최승호 사장이 무언가 책임이 있다는 것처럼
말씀하시고서는 그 상황을 타파하는데 있어서 또 최승호 사장이 영향력을 행사해야한다는 말씀이 굉장히 이중적이네요. 지금 무한도전은 폐지가 될지 멤버가 바뀔지 그 무엇도 정확히 정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마지막 줄 말씀처럼 mbc 내부사정을 제대로 모르는 상황에서 이래라 저래라 뭐라 하는게 크게 의미가 없는데 왠 뜬금없이 최승호 사장을 소환하셨는지 이해난망이네요. 무도가 사라지면 그게 최승호 사장의 실책이라는 말씀도 별로 설득력 없는 의견같고요.
18/03/07 18:19
근데 생각해보니...
무한도전은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에 이은 시즌3였거든요... 앞의 역사는 지워지고 그냥 무한도전 시즌1이 되었네요
18/03/07 18:30
정치 적폐 뭐 이런걸 떠나서 그냥 보여지는 것 만으로도 행정적 무능함을 알 수 있죠 올림픽 개막식부터 중계 다 말아먹고 시청률 꼴찌 드라마 편성 펑크 무한도전 폐지까지 모든게 최악입니다
18/03/07 18:33
진작 시즌제 했으면 더 오래 끌고 갈 수 있지 않았을까요?
일단은 말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고, 런닝맨처럼 결정을 뒤집을 수도 있는지라 말은 아껴두겠습니다.
18/03/07 18:35
20대 청춘을 무도와 함께 보냈고 가끔 어떤 편은 보면 내가 이땐 이거했고 저땐 저거했던게 떠오르고 그런데..
시원씁쓸하네요 나의 전원일기가 끝난 것 같아요.
18/03/07 18:48
(수정됨) 전 반대로 생각하는게...진작에 막이 내렸을 걸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김태호pd가 끌고온 감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당연히 그 이유가 전부는 아니겠지만요 mbc 강점기의 무한도전은 뭐랄까, 저항세력의 최후의 보루 같은 느낌도 들었거든요 벌이도 그렇고 주목도도 그렇고, 유일하게 제 목소리를 내도 경영진이 손댈 수 없는 프로그램이었으니까요 정상화가 되면서 억지로 끌고 가야 할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사라졌다는 생각도 듭니다
18/03/07 19:16
한때는 열혈시청자였고 언젠가 끝난다면 정말 슬플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떨어진 폼에 실망하고 안본지 몇년 돼서 그런가 무덤덤하네요. 그래도 여태껏 노력해온 제작진과 출연진에 박수쳐주고 싶습니다.
예전 특집 중에 김성수 이윤석 등 거쳐간 멤버들과 다시 모인 회차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마지막회도 노홍철 정형돈이 함께할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18/03/07 19:52
슈가맨 유재석 vs 런닝맨 유재석 vs 무도 유재석. 무도에서 제일 안웃기고 힘들어 보임.
짠내투어 박명수 vs 무도 박명수. 짠내에서는 에이스 무도에서는 기복왕. 정준하는 논란이후 아예 병풍. 프로그램 수명이 다했다고 봄. 근데 무도보다 1박이 더 문제.. 무도는 가끔이라도 웃기잖아요. 1박은 피디 바뀌고 계속 웃음사망상태인데 고정시청층이 많아서 시청률은 굳건함;;;;
18/03/07 19:59
자꾸 시즌제 이야기가 나오면서 1박2일 이야기가 나오는데
1박2일은 엄밀히 말하면 시즌제가 아니죠. 1에서 2로 넘어갈 때는 나영석 사단이 나가버리면서 어쩔 수 없었던 거고 2에서 3으로 넘어갈때는 2에서 망한 거 이름만 갔다가 쓴 거죠. 예능국 시스템 자체가 주말 예능에서 번 돈으로 월급 주는 거죠. 같은 시청률이여도 주말 광고비가 압도적으로 비쌉니다. 그런데 그 주말예능 에이스가 통째로 두어달 쉰다? 그 기간을 재방송이나 파일럿으로 때우고? 그렇게 과감한 판단 할 수 있는 사람은 방송국 사장 자리 못갈껄요
18/03/07 20:05
사실 시즌제도 정답이 아니긴 한거 같아요.
박명수, 정준하의 몸 상태가 예전같지 않으면서 이제 야외서 격하게 하는 것은 못하니 추격전처럼 무도의 아이덴티티가 사라지기도 했구요. 노홍철, 길의 하차가 너무 컸죠. 오랜만에 무도 봅슬레이편을 다시 보는데 그게 벌써 9년 전이더라구요. 세월이 무상하다지만 참 야속하네요.ㅜㅜ
18/03/07 20:13
잘 안보다가 최근에 토토가때문에 봤는데 조세호나 양세형이 캐릭터 잘잡고 재미있던데 왜 끝내나 싶네요
재미없을때 비하면 최근은 괜찮아보이던데...
18/03/07 20:16
HOT편 보면서 와이프랑 '이제 다음엔 어떤 팀이 다시 뭉치려나?' 하면서 이런 저런 추억의 팀들 소환했었는데 이게 마지막이라니.. 아직도 믿겨지지 않네요 ㅠ_ㅠ
18/03/07 20:57
무도 애청자 오브 애청자지만 형도니가 하차하면서 전성기 무한도전의 마지막 끈이 끊겼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로도 재밌는 편은 꽤 있었지만 케미와 캐릭터로 이끌어가는 무한도전 느낌은 사라졌죠. 그래서 길성준은 뭐 끝났고 형돈-홍철의 복귀만을 바랐는데 작년부터 그것도 포기하게 됐고 피디까지 나가면서 종지부를 찍네요.
제가 진짜 좋아했던 무한도전이 끝나는 느낌은 아닙니다만 어쨌든 지금도 보는 무한도전이 끝나는 허탈함이 있네요. 제 인생에 무한도전을 넘는 예능은 없을 것 같아 그게 제일 아쉽네요.
18/03/07 22:43
입대시 남들 처럼 별다른 짜증과 두려움 같은 건 없었어도 무도 본방 사수할 수 없다는 건 힘들었던(엄밀히 말하자면 스타나 피아노 같은 것들도 힘들긴 했습니다.) 애청자였는데.. 아쉽게 됐습니다.
무도 사람들과 후속 프로그램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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