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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9 12:47
길이 당시 욕을 먹었긴 하지만
길 있었을 시기가 가장 재밌었던 마지막 전성기 시절이 아니였나 싶네요 길>>>>원조 6인>>> 5인>>>전진>>>>> 넘사벽>>> 양세형,광희....
18/03/09 12:52
사진들이 너무 밝은 모습이라 더 아쉽네요.
근데 오피셜로 잔류 혹은 하차 나온건 없죠? 당일에도 잔류다 하차다 계속 이야기중이라고만 본거 같은데.. 지금까지 이야기 안나오는걸로 봐선 하차가 맞는거 같긴하네요..
18/03/09 13:09
원년 6인팬들이 길 못살게 굴고 하차운동하고 그랬지만 길있던 7인체제가 황벨이였습니다
못웃기고 못하고 구박당하는 롤을 접수하면서 정형돈의 상승발판을 만들고 한때 정준하가 샌드백포지션을벗어나 주체적으로도 웃길만큼 부담감을 덜어내줬구요. 무엇보다 맴버들과 제작진과 사적으로친했던게 캐미적으로 폭발하는 원동력이였구요. 작가들의 아이디어도 감이 최고조였고... 길 노홍철이 연이어 음주운전으로 하차하고 그에따라 진행중이던 장기특집들이 엎어지고 녹화분량이 날라가고 그렇게 조금씩 맴버들이 지치고 힘이빠지고... 하락세가 왔던게 어쩌면당연했던 사건이여서 더더욱 아쉽네요 저 둘의 연이은 음주운전...
18/03/09 13:47
저도 "죄와길" 가장 재미있게 봤어요. 태어나서 그렇게 많이 웃어본 적이 없었어요. 진짜 숨쉬기 힘들 정도로 계속 웃었던 편..다시 한번 찾아서 보고 싶네요.
18/03/09 14:11
일병 시절이였는데 선임들이 불후의 명곡만 보길래 입맛만 다시다 휴가 나와서 예고 보고 당시 친한 선임한테 저 믿고 이번주만 무도 보자고 싸바싸바해서 간신히 본방 사수했난데 덕분에 제대할 때까지 무도 시청하게 해준 고마운 편이라 저도 이걸 원탑으로 칩니다ㅠ
18/03/10 00:42
죄와길 정말 재밌죠
사시 특집으로 준비하던거 기자가 스포해버려서 못하고 죄와길로 바꿨는데 엄청 재밌었죠 거기다가 김상덕씨 찾으러 가는 것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해버리는 센스까지
18/03/09 14:14
09년에 재밌는게 많았던거 같아요
정신감정 인생극장 기습공격 추석(취권 나왔던) 그네몸개그 그 명수형 간염으로 아파서 병문안 가던 특집도 엄청 웃겼는데 크크
18/03/09 15:28
30대 시작과 함께 무도가 끝나네요..
재작년부터 안보게 될때가 더 많아지고 결국 안보게 됬지만... 10대 말부터 20대 까지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18/03/09 15:50
예전에 무도갤에서 만든 리뷰북 그리고 매년 나오던 달력들을 의무적으로 사놓고 방치해 뒀는데
나중에 한번씩 보게 잘 보관해둬야겠네요
18/03/09 15:55
제 나이가 만 29세, 곧 30세입니다. 무도는 그냥 제 20대 자체였어요. 논두렁 특집을 수능 치고나서 처음으로 봤죠. 그 이후로 대학교 입학, 대학교 생활, 임용, 교직 생활, 결혼, 육아, 군입제대까지 너무나도 빨리 환경이 바뀌던 제 20대에서 일관되게 매주 하는 유일한 활동이었어요. 재미있든 재미없든 별 이유는 없었어요. 그냥 하는 날, 하는 시간에 자연스럽게 켜놓는 그런 프로그램이었죠. 아마 무도의 종방은 제 20대를 마무리하는 두 가지 사건 중 하나로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자꾸 다른 사이트에서는 결말이 추하다, 노잼이라서 폐지됐다고 이런저런 말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한 TV쇼가 천수를 다 하고 이제 물러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친구같았던 방송 매체 프로그램이 제 인생에 다시 올 것 같지는 않네요. 그냥 너무나도 고마웠어요. 그냥 다요.
18/03/09 16:09
조세호는 진짜 제가 양배추 시절부터 맴버 비면 넣으라고 적기도 했던 사람인데 그나마 빛좀 보나 싶더만 억울의 정점을 찍고 가는군요. 확실히 기울었던건 노홍철 음주운전 이후인거 같지만 식스맨때 그 헛짓거리만 안했어도 몇년은 더 했을텐데...조세호 유병재 거르고 광희라니 우리가 어찌 알았겠는가..
18/03/09 18:17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무한~~~도전!!]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듣던 이 멘트를 이제는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되는군요. 곧.
18/03/09 18:51
안 본지는 2년 정도 되었는데 20대를 같이한 무도가 끝난다니.. 기분이 묘하네요..
'안녕? 안녕.' 이 멘트는 아마 일본 특집?때 길이 남긴 메모일 겁니다. 그때 박정아씨랑 이별한지 얼마 안되서 감성적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마지막회는 오랜만에 본방사수 해야겠네요
18/03/09 19:40
몇 년동안 무한도전을 아주 가끔씩 보다가 끝난다는 소식 들으니 묘하네요. 마지막회는 생방으로 못 봐서 아쉽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될 멤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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