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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1 18:21
전 별로 어렵다 생각하지 않아서.
같은 학년이라 친구인거라, 학창시절에 만났으면 빠른이고, 이후면 아닌거죠. 저는 학교다닐때 1월생친구 둘이 있었는데, 그 두사람이 단짝이었거든요. 근데 한명은 빠른인데 그거 무시하고 입학한거라, 두사람은 실제로 1년이상 차이났어요. 근데 그게 무슨 상관인가 싶거든요. 같은 학년인데.
18/03/11 18:31
그래서 꼬이는 일이 생기죠. 3명이서 만났는데, 2명은 친구고 2명은 형동생인....
저도 이런 상황에 놓인적이 있었는데 아에 3명이서 만나는 상황을 기피하게 될 정도로 진짜 불편하더군요.. -_-;;
18/03/12 01:14
저는 같은 학번 친구랑 후배랑 고등학교 친구인데 같이 만나도 그냥 각자 대하던 식으로 대하니까 생각보다 안어색하던데요 존댓말했다 반말했다. 아.. 나만 편했나 크크
18/03/11 18:22
형동생 나이가 사실 사회 나오면 별의미없죠
군대만 가도 계급사회죠 회사도 직급이 있죠 내가 40대 평사원이라면 30대 팀장이나 대표이사 아들 20대후반 상무에게 나이많다고 꼰대 못잡죠 교회모임이나 동호회가도 밥잘사고 돈잘쓰는 사람들이 인정받지요 나이많다고 꼰대짓하면 다 피하죠 돈버는게 최고에요 자본주의니가요
18/03/11 18:27
빠른 논란에 이어서 나오는게 한국식 나이이고 우리도 만으로 하자라고 하는데 예도 연도가 다르다곤 하지만 하루차이면 만으론 따지면 364일을 동갑인데 말이죠
우리나라처럼 서열이 있어서 따로 호칭이 있고 만으오 나이계산 하는 나라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 크크크
18/03/11 18:28
(수정됨) 사실 정답과 결론이 있을수 없는, 모두가 피해자인 좀 짜증나는 일이죠.
그런데 사실 어떻게 정해도 0.001초차이로 형, 동생이 나눠지는 일이 있을수밖에 없기도 하죠.. -_-; 그래도 이제는 년도별로 다 학교를 가니,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일이 아닐까 싶네요 .
18/03/11 18:30
형, 누나라는 호칭과 3월 입학이 만들어낸 안타까운 일이죠 크크크
생일이 3월 끝나기 직전이라 일본처럼 4월 입학이 아님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크크크
18/03/11 18:46
군대있을때 빠른85년생이였던 후임이 자기 84년생들이랑 학교 같이 다녔다고1살 올려 말하니
삼수해서 대학들어간 83년생 고참이 난 85년생들이랑 동긴데 그럼 니가 형이냐고 개념없다고 개갈굼...
18/03/11 18:50
빠른 입장에서
사회에선 연도로 끊으면 되지 않냐고 쉽게들 말씀하시는데. 연도로 끊어도 욕먹어요. 왜 갑자기 어려보이려고 그러냐 라면서요. 애초에 12/31일 11:59분생 하고 1/1 00:00 생하고 형동생을 나눠서 위계질서 나누는 자체가 웃긴거죠. 유교 원산지인 중국에도 없고 제국주의식 군대문화 본거지인 일본에도 없는 이상한 문화에요. 심지어 전통이 깊은 문화도 아니죠. 역사 기록 보면 나이 차이 나면서도 친구 잘만 하던데요.
18/03/11 18:51
예전에 오성과 한음 이야기에 답이 나오죠.
당시 오성 10살, 한음 5살 한음 : 옛말에 위아래 5살까지는 친구로 지내라고 하셨다 오성 : 옛말에 자기 나이보다 두배가 많으면 어버이와 같이 모시라 하셨다 옛말 틀린거 하나도 없습니다. 위아래 5살까지는 그냥 친구처럼 이름 부르고 지내야죠. ps. 10살 차이나면 형이라더군요.
18/03/11 18:53
(수정됨) 빠른년생 이래저래 따지는 거 진짜 싫어요.
1. 어릴때 알던 사이에 7살 때까지 xx야 하고 불렀던 3월 1일생이 학교를 일찍 들어가니까 그 뒤부터 오빠라고 부르라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고등학교 때까지도 짜증나서 아예 호칭을 낀 대화를 안했습니다. 2. 재수했는데 저/ 빠른년생 재수친구 / 현역 이렇게 친해졌어요. 빠른년생 친구는 어쩌다보니 위 아래랑 다 말을 놓았는데 주변 호칭정리가 힘들더라고요. 결국 점점 더 친해지면서 복잡할 거 없게 저까지 셋이서 모두 야 너로 반말합니다. 사실 한두살 차이는 별 거 없는 친구인데 빠른 년생 따지는 것 때문에 괜히 너무 복잡해요.
18/03/11 18:56
저도 빠른 가지고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는 사람들은 좀 얄밉게 생각하긴 하는데, 잭슨 말처럼 '94년 1월, 3월 이렇게 차이가 나는데 2개월 차이로 형인게 말이 되냐?'라는 논리는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따지면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이 건너건너건너가면서 친구 먹어야 되죠.. 그래서 형, 동생은 진짜 1년씩 차이가 나서 형, 동생인 게 아니라, 어떤 기준점을 놓고 볼 때 그 앞이냐 뒤냐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사실 년도로 깔끔하게 나누는게 가장 좋긴 한데, 빠른 같은 경우도 90년도 3월부터 91년도 2월까지 친구라고 딱 정해두면 편하죠. 우리나라 사람들끼리는 복잡할 거 없이 초등학교 같이 들어갔으면 친구인 거고. 저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 중에 빠른 있다고 놀리고 형이라고 하고 이런 게 좀 꼴불견이라고 느끼긴 했어요. 아니 학교 같이 들어왔으면 그게 친구지 왜 형 대접 받으려고 하나 싶었죠. 심지어 11월, 12월에 태어난 애가 더해요... '나랑 차이가 더 많이 나면서 그런 소리를 해..?' 라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본인도 솔직히 빠른년생 가지고 자기 맘대로 이용하지 말아야 할 필요도 있죠.. 학교 다닐 때는 안 그러는데 성인되고 나면 상황에 따라 나이가 달라지는 사람들도 있어서..
18/03/11 19:09
그런데 막 족보 꼬인다고 하는데 막상 그냥 꼬인채로 지내도 빨리 적응되긴 하더라고요.
빠른생년 문제는 아니고 재수한 대학동기의 경우인건데 그 동기랑 1년 선배가 원래 친구라서 그 동기는 1년 선배들이랑 친구로 지내거든요. 그리고 우리 동기랑도 친구로 지냈죠. 그 친구 포함 선배들이랑 우리랑 같이 있으면 그 친구는 전부다 말 놓고 친구처럼 이야기하고, 우리 동기들은 선배들한테는 형,누나라 부르고 그 동기는 그냥 이름부르고 그래도 뭐 전혀 복잡할거 없더라고요. 그리고 본문에서 1년이면 모르겠는데 두 달이면 어쩌고 말하는 것도 좀 웃긴게 12월 말에 태어난 사람이랑 1월 초에 태어난 사람은 년도가 다를 뿐 한달도 차이안나기도 하죠;;
18/03/11 19:37
그냥 서로 존대를 해줘야죠. 근본적으로 나이 많다고 반말하는 문화 자체가 잘못 된 것이지, 빠른 년생 문화가 잘못 되어서 그런게 아니죠.
18/03/11 20:02
모임에서 막내가 한살 어린데 저랑 동갑인 친구들 중에 한명이 빠른이라 그 친구는 서로 친구해도 상관없을 정도로 쿨한대 우리까지 친구가 될수는 없으니까 알아서 형으로 자동정리 되더라구요.
결국 이문제가 해결되려면 빠른년생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한살에서 두살차이까지는 친구 먹는걸 상관없어해야 된다는건데 우리나라에서 그런일이 일어나긴 힘들거라고 봐서 오히려 중간에 끼인 빠른년생분들이 불쌍하단 생각이 듭니다.
18/03/11 20:41
빠른 년생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해보면 뭘해도 욕먹는다는게 아쉽습니다. 나이올리면 형대접 받고싶냐고 뭐라하고 그냥 나이대로가면 어려보이려한다고 뭐라하고 그래서 여기저기 원하는대로 맞춰주면 개족보만든다고 뭐라하고 크크크. 빠른년생들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원해서 그런것도 아닌데 우리도 힘들답니다.
18/03/11 20:44
연으로 따지면 된다는데..
사실 연으로 따져도 최소 하루 차이에서 700일 이상 차이까지 벌어지죠 그냥 나이 안 물어봅니다. 형 동생 따지는 것 자체가 무슨 의미 있나 싶어요..
18/03/11 20:49
위아래로 적당한 수준까지는 친구로 지내는 게 베스트인데 현실적으로 힘들죠.
그렇다면 연도가 아니라 각각의 집단에 맞추고 그걸 밖으로 가져오지 않는 게 정답이예요. 학교 빨리 들어가서 학번이 위면 형대접 받아도 됩니다. 근데 학교 밖에서 만난 후배의 친구한테 형대접을 요구하면 안되죠.
18/03/11 21:15
일관성만있으면 상관없죠.. 일관성없으면 년도꼬여서 짜증나는건데 하나로만 밀고가면 꼬일일도 없고 뭐 빠른이라고 이해못하는것도 아니고 별일없죠.
18/03/12 02:13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그 일관성을 인정 안하는 경우가 부지 기수 입니다.
만약 사회에서 무조건 학번으로 나이 말했는데 연도 알고는 뭐라 하는 경우도 많고요. 그냥 연도로 말했는데 학교 친구랑 엮여서 족보 꼬이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마냥 그리 쉽게 해결 되지 않아요. 중고딩때 친구들이 지금에야 안그렇지만 꽤 나중까지 어린놈이라고 놀리는데 30즈음 부터는 나이처먹어서 좋겟다 하고 받아쳤네요
18/03/12 16:12
해결법 없어요. 어떻게 해도 해결 안되요.
나이는 1월1일 기준이고 학년은 3월1일 기준이였으니 당연히 생기는 문젠데 정리가 어떻게 됩니까. 저랑 같은 년도 생일 11일 차이나는 선배있는데 서로 친해서 그냥 친구처럼 지내지만 학교입학한 년도가 다르고 주변인간관계 다 얽혀 있는데 둘이 서로 친구하자 이런다고 해결되는거 아니거든요. 그래서 제 기준은 그냥 무조건 학교입학 년도로 하자 였는데 3년 후배가 같은 년생에 빠른이라 개애매..그분이 나를 형으로 부를수도 없고 나도 형이라 부를수도 없고.. 뭐 이제 빠른년생 없어졌으니 점점 희미해질 문제고 기본적으로 고작 한두살 차이로 위계질서 따지는 문화가 문제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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