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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1 23:36
(수정됨) 김하온, 배연서, 하선호, 이병재... 기대되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윤병호 조원우등 기존에 나왔던 이들도 잘하고... 일단 신선함이 쇼미에 비교할바가 안돼서 요즘 재밌게 잘 보고있네요.
김하온같은 경우엔 화면에 나오는 가사랑 실제 랩하는게 좀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는데, 욕, 비속어, 상품명등이 아닌데도 저렇게 된다는건 원래 준비한 가사에서 한두단어를 빼먹는다거나 한다는건데 그 부분이 마치 일부러 엇박타는것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요. 그게 진짜 대단합니다. 그냥 타고난거같아요.
18/03/12 01:13
잘하는데 딜리버리가 영...
특유의 그루브는 맘에 드는데 가사를 봐도 저렇게 말한게 맞나? 가사 절었던게 아닌가? 싶은 부분이 좀 있어서...
18/03/12 01:15
랩알못이 보았을땐 가끔 비와이의 색깔이 보이는거 같아요.
근데 그 색깔위에 완전히 자기색을 덮어놔서 본인 것으로 만들었어요. 매번 엄청난 천재를 보는 느낌입니다.
18/03/12 01:26
고등래퍼 시즌 1부터 자기 아이덴티티 가지고 있는 랩퍼들 한명도 못봤고 다 카피캣 느낌인데 김하온은 눈에 띄더라고요
발성이랑 발음만 좀 고치면 크게 되리라 봅니다
18/03/12 01:27
미친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랩하는거 보고나서 바로 팬이 됬을 정도.. 이 친구랑 조원우 친구는 진짜 천재라는 수식어 말고는 생각이 안나네요...
18/03/12 06:51
딜리버리쪽은 일부러 리듬감 만들려고 흘려서 발음 하는거라봅니다. 첫영상에서 주로 흘리는 부분들이 뱃사공을 뱃사옹으로 발음 하거나 몰라도돼를 몰라돼, 무의미를 무ㅡ미등 영어로 치면 연음으로 묶어서 처리할 수 있는 발음들이고 또 이런부분은 첫글자에 숨을 쓰고 뒤를 약하게 하면서 리듬감을 만들죠. 그리고 확실하게 딕션 처리해줘야할땐 또 확실하게 해주는 걸 알 수 있는게 삥돌아 튕겨서 제자리 반복 같은 부분이 예처럼 잘들리는 부분은 엄청 잘들립니다.
한마디로 의도된것이고 완급조절하는거라 봅니다. 발음 또박또박 때려박는것에 집중하기보단 한국어로 운율감 리듬감을 어떻게 만들지를 상당히 고민한 흔적이 보이네요.
18/03/13 09:53
저도 그게 느껴져서 더 소름입니다.
예를들면 "be like 톰소여 뛰어 소녀여" 부분도 리듬이나 플로우는 평범한데 가사 잘쓰고 발음 몇개 흘리는걸로 굉장히 재밌게 들리더라구요. 지금껏 쉽게 볼 수 없었던 천재 같기는 합니다. 좀 다르지만 마찬가지로 가사를 연구하고 자신만의 플로우를 연구해온 느낌이 드는 윤진영이랑, 정통파 느낌의 배연서까지 쓰리탑입니다. 나머지는 사실 잘한다고 해봐야 기존래퍼대비 메리트도 없고 귀에도 잘 안들어오네요.
18/03/12 09:04
고등래퍼1은 몇개 보다가 때려쳤는데 고등래퍼2는 우연히 봤다가 각잡고 보고있습니다.
애들이라 그런지 멘트하나하나가 너무 신선하더군요. 실력도 쇼미못지않게 출중하고요. 떨어진 애들도 제가 다 안타까울지경.. 몇명빼곤 다 잘했는데 저도 김하온을 1픽으로 생각하고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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