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3/14 20:09
[기존에 알리지 않았거나 신고하지 않았던 성범죄를 드러내는 운동] 이게 원래 의의지 권력형 성범죄에만 국한된데 아닐텐데요 하비 와인스턴때문에 널리 퍼졌을 뿐이지 그게 시작도 아니고요
18/03/14 20:39
저 혼자 대충 댓글 달고 어디 급하게 나가느라 머리 속으로 축약을 너무 한 것 같은데, 기존에 다른 이들에게 이를 알리거나 신고가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았던 성범죄를 자신의 리스크는 회피하면서 대중에게 드러내 상대방을 조리돌림하는 운동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 성범죄가 정말 '성범죄'라고 보기 어려운 것들까지도요.
18/03/14 20:02
A씨의 법적 대응은 진행중인가요.
법적 절차와 결과가 없는데 이렇게 익명에 숨어서 아무 증거도 보여주지 않고 주장하는 것은 믿을 수가 없어요.
18/03/14 20:02
이따위로 익명으로 툭 던지고 말꺼면 그냥 경찰이나 검찰에 신고하라고요.
김흥국이 무슨 얼마나 대단한 권력자라고 인터뷰로 지혼자 숨어서 폭로?인민재판?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자기가 원하는 처벌수위 보다 덜 나올것 같아서 여론몰이 하는건지, 원....
18/03/14 20:04
1. 본인이 자백했는가? -> 빼박
2. 명백한 증거가 있는가? -> 거의 빼박 3. 복수의 피해자가 있는가? -> 높은 확률로 의심 4. 전후 논리관계가 들어 맞는가? -> 의심 위 네 가지 사항 아니면 야근이나 하렵니다.
18/03/14 20:08
(수정됨) 아무리 깝깝해도 괜히 현대사회에 '법' 이라는 가치가 지금처럼 구성되어온게 아니라는걸 느끼는 요즘이네요.
(무죄추정, 증거없으면 심증이 아무리 그럴듯해도 유죄안됨, 보수적인 법집행) 감성따라서 시원하게 심증만 쫒아서 사이다 시원하게 마시면서 가니 참 볼만하죠. 이건 김흥국씨가 실제로 성폭행을 했든 안 했든 상관없이 돌아가는 꼬라지가 참 가관입니다.
18/03/14 20:10
고발자의 증거는 김흥국씨가 보낸 "서로 좋아서 술자리 했다", "서로 도울 수 있는 친구나 동생으로 만나고 싶었다", "내려 놓으라" 라는 문자메세지인 것 같습니다.
김흥국씨는 “단순히 술을 먹고 헤어졌을 뿐 성추행과 성폭행은 전혀 없었다” 라고 하고 있네요. 서로 좋아서 [술자리] 했다지 [잠자리] 했다가 아니니 다른 증거가 나올때까지는 지켜보겠습니다.
18/03/14 20:11
지금 미투는 변질되서 상대방의 인생을 조지는데 목표가 있으니까 눈에 안띄게 고소고발을 할 이유가 없죠.
앞으로도 이런 건은 계속 쏟아져나오겠네요.
18/03/14 20:22
2016년... 제발 당했으면 그 당일 응급실이든산부인과든 가서 증거부터 잡으세요...
진짜 뭐가 뛰면 뭐가 덩달아 뛴다더니...
18/03/14 20:26
원래 미투운동이란게 권력관계 때문에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을 생각을 하지 못했었고 그걸 차후에 본인의 실명을 걸고 과거의 문제들을 밝히는건데
어느순간 그냥 그런거랑 상관없이 권력관계도 아니고 익명으로 남자 일단 유죄추정으로 박고 시작하는 여론재판이 되버렸죠.
18/03/14 20:31
고소하면 수사하고 죄가 드러나면 법의 처벌을 받고 언론에 공표(일단 방송인이니까)되서 망신당하고 하면 될텐데..왜 중간 과정을 패스하는건지 이해가..
18/03/14 20:39
꼬셨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가서 맘상한건가...이게 무슨...
그나저나 반박시간이 어마어마하네요. 첫번째 기사가 난게 7시30분인데 지인을 통해 반박했다는 기사가 7시52분...
18/03/14 20:46
백번양보해서 성폭행 당한게 사실이더라도 경찰에 신고해서 적법적인 절차로 가야지
왜 공소시효도 안 지난 일을.. 진짜 사회가 무섭게 돌아가네요.
18/03/14 20:50
http://news.nate.com/view/20180314n54015?mid=e1200
[이에 대해 김흥국 측은 스포츠경향과 가진 통화에서 “이 여성을 2년전 술자리에서 만난적 있다. 미투 급은 전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 이건 또 무슨...?
18/03/14 21:01
[깨어났더니 알몸 상태로 김흥국과 나란히 누워 있었다] 가 전부네요.
지금 분위기에서 박유천, 이진욱 사건이 터졌으면 도맷금으로 털렸을 것 같네요. 덜덜덜...
18/03/14 21:06
(수정됨) 공소시효도 안지났고
같은 업계의 상급자라 미래가 두려워 신고를 못한것도 아니고, 따라서 권위에 의한것도 아니고, 성폭행을 당했을때 바로바로 신고를 하던가 그것도 아니면 그냥 지금 당장 경찰서 가서 신고해도 되죠. 원래 성추행 문제는 경찰서가 아니라 언론사를 먼저 찾아가는건가보네요. A씨는 신고는 하고 언론사 찾아간거겠죠?
18/03/14 21:21
미투는 일단 안 믿고 시작하는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페미, 메갈 애들이 누구 하나 조지게 인민재판하자고 판 깔아놓은 자리에 구태여 발을 들일 필요가 없지요.
18/03/14 22:04
1. 성범죄 증거라는 문자도 보유하고 있다.
2. 두번째 성폭행에 대해서는 목격자도 있다. 3. 공소시효도 지나지 않았다. 4. 인터뷰를 할 정도로 내 신분을 노출할 각오도 되어있다. 글쎄요. 제가 좀 소위 그쪽으로 감수성이 부족한지 모르겠지만 고소를 안할 이유가 어디에도 없는데...
18/03/14 23:07
(수정됨) 아니... 이걸 왜 미투하는건지... 권력에 의한거 아니면 그냥 고소하지 왜.. 괜히 미투에 대한 순수성을 작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미투라는 것이 자신이 피해 입었다는걸 밝히면, 이후 업계에서 자신이 업무적으로 배제 당한거나 매장당하기 때문에 혹은 권력자라서 폭로하여도 제대로 처벌이 안되거나 오히려 측근들이 가해자를 편드는 상황이라거나, 비록 잘못된걸 알았어도 업무상 피해 당할까봐 참았어야 하는 업계분위기를 폭로하고자 미투를 하는건데 대체 미투라는게 왜 이런식으로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미투는 가십성으로 되어버리는 느낌입니다.
18/03/14 23:29
이 쯤되면 사실적시라도 명예훼손죄로 고소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을정도네요... 익명이란 방패에 숨어서 고소고발하는거 적당히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론전좀 적당히 하구요... 억울하면 고소를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자꾸 여론전을 펼치는지..
18/03/14 23:37
흥국이형이 저 여자 분의 직장에 영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증거도 있다 하고.. 공소시효도 안 지났고.. 왜 이러세요 경찰서를 가세요..
18/03/14 23:58
우리나라 법은 소위 말하는 성범죄 '최협의설'을 기준으로 두고 있는데, 그 말은 즉슨 성범죄를 법정에서 유죄로 밝히기 위해서는 피해자의 동의 부족을 밝히는 걸로는 부족하고, 피해자가 저항할 가능성이 현저히 부족했다는 걸 피해자 당사자가 증명해야 한다는 걸 뜻합니다. 따라서 조사 과정에서 경찰이나 검찰이 피해자에게 '그 상황에서 얼마나 저항을 했느냐' '가해자에게 추파를 먼저 던진건 아니냐' 등의 질문을 던지는 것이 당연한 구조이고, 가해자와 알던 사이였거나 사건 이후에 적극적 대응이 없었다면 그만큼 더 불리하기도 합니다.
(만약 범죄가 사실이라면) 피해자는 성범죄 자체만으로도 큰 상처를 받았을텐데, 가해자가 유명인이고 술을 먹고 일어난 일이었기 때문에 검, 경찰의 프로세스를 신뢰하지 않고 법적 절차보다 먼저 미투 고발을 한 게 아예 이해하기 힘든 행동도 아닙니다. 김흥국 씨가 무조건 유죄라고 추정하는 것도 잘못된 태도지만 미투 고발을 먼저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사기꾼 취급을 하는 것 역시 한국사회라는 컨텍스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사태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요즘 속출하는 미투 고발을 계기로 굉장히 구시대적인 형법상 강간죄 판단기준이나 좀 고쳤으면 좋겠네요.
18/03/15 01:18
김흥국씨 입장 표명처럼 이 여성분과 관계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 김흥국씨가 피해 볼 일이 없어 보이는데요.. 이 여자분이 CCTV나 문자 증거들을 제시해 김흥국씨 입장이 거짓이라는 걸 밝힐 수 있다면 김흥국씨가 합당한 비난을 받겠죠. 여자분이 거짓으로 현 사회 현상에 편승해 김흥국씨를 흠집내려고 하는 거라면 그 여자분이 처벌과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연예인과 보험설계사의 사회적 지위 차이와 성범죄 기준의 편협성 등을 고려했을 때 이 여자분이 단순히 유리하기 위해 여론전을 펼친다는 태도로 미투를 했다는 사실을 들어 비난을 하는 건 잘못된 태도고, 증거의 신빙성과 사실 여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지켜보는게 옳지 않냐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18/03/15 04:10
피해볼일이 없지는 않죠, 여론전으로 이렇게 뉴스가 나온것만으로도 피해입니다. 만약 김흥국씨가 정말로 성범죄를 했다면 그럼 문제가 안될테지만 성범죄를 안했는데 이런 뉴스가 나와버리면 이미 대중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들에겐 치명적인 타격이죠. 낙인이 찍혀버리는건데요, 설사 시간이 지나고 무죄라고 된다한들 거기에 관심가지는 사람들보다 이미 김흥국? 그 사람 성범죄자 아니야?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겁니다. 그게 여론전의 문제점이구요. 잘못된 거짓을 퍼트리는건 한번이면 충분하지만 그걸 올바른 사실로 바로잡기 위해선 열배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언론들이 그럴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18/03/15 06:41
법과는 별개로 여론전은 문제죠. 저래놓고 김흥국씨가 완벽히 결백을 증명해도 성범죄자 아니야?라고 하는 사람이 나올텐데 김흥국씨도 증명 못하고 저 여성도 증명 못하면 성범죄자 취급하는 사람 많을걸요.
18/03/15 01:14
범이 억울한 사람들한테 좀 거지같은면은 있겠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반대입장도 생각하다보니 그렇게 된건 아닐까요? 법을 좀 고쳐보자까지는 동의하겠는데, 법이 이러하니 미투가 정당하다는 말이 안되는 것 같네요.
18/03/15 10:10
피곤하네요...
진실여부를 우리가 밝혀줘야 한다는건 아니잖아요. 이젠 이런식의 미투같지도 않은 미투들은 안봤으면 합니다. 그냥 경찰서 가서 싸우시길...
18/03/15 17:44
(수정됨) 사기당했다 - 투자한거 아닌가? 돈을 보내기 전에 잘 확인해야지
폭행당했다 - 먼저 폭행하거나 욕을 한 것 아닌가? 무고당했다 - 사실은 한거 아님? 몸캠피싱당했다 - 음란채팅같은거 하니까 당하지? 교통사고당했다 - 좌우를 잘 살펴야지, 방어운전해야지? 어떤 범죄피해자라도 제3자나 수사기관의 검증, 이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언, 피해자의 과실에 해당할만한 부분에 대한 비판은 따라옵니다. 아 그야물론 남의 일에 함부로 이야기하지 않고 입조심하는 건 좋은 일입니다. 그건 보편적인 덕목이죠. 이렇게 콕 집어 한가지 일만 성역화하려는, 검증을 차단하려는 시도는 지금 자신들이 비판하는 입을 막으려는 시도와 뭐가 다른걸까요. 성폭력에서 2차가해가 독보적이다? 2차가해에 대한 거부반응이 독보적인거죠. 당장 유게의 헬조선 경찰이용법? 그 만화에서 인터넷상 모욕 고소할 때 경찰이 한게 뭐죠? 아 이거 기소어려워요 고소까지 할일인가// 말하자면 소위 2차가해에요.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검증'이기도 하죠. 진위 확인과 조사에 검증- 피해자의 감정이 상하는 일은 필연적으로 수반됩니다. 되도록 좋은 말로 조심하자 정도야 ok지만 저항했는지, 왜 저항안했는지 물어보지 말라면 어떻게 수사를 합니까?
18/03/15 18:41
https://pgr21.com./?b=1000&n=16771
웃기는 소리좀 작작하세요 댁같은 사람들 때문에 절대 그렇게 두면 안되겠네요
18/03/15 10:06
이젠 정말 짜증이 나는구만요...
성폭행 성추행이 있었건 없었건 중요하지 않다. 진실 여부도 이젠 별로 궁금하지도 않다. 그냥 경찰서로 가라 A씨야.... 그만좀 보자 이런 내용은..
18/03/15 13:30
이런 형태의 폭로는 정말 미투의 본질을 흐리게 하는것 같네요..
그냥 경찰에 당시에 신고했어야 될 일을... (아니면 지금이라도 경찰에 그냥 신고하던가..) 이게 힘에 의해서 신고 하고 싶어도 잃는게 너무 많아 신고 못하는 형태도 아니고... 너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