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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31 20:21
하하나 유재석이나 런닝맨 가서 더 신나게 뛰어논지 너무 오래됐죠
무도는 어느순간 유재석이 의견개시 하면 그냥 OK 하고 끝나는데 런닝맨은 얘기 꺼내기 무섭게 온갖 군대서 딜이 들어오니 그런거 보는 맛도 있고요
18/03/31 20:27
정형돈과 노홍철이라는 순혈 멤버이자 양 날개가 꺾인 후의 무한도전은 오로지 유재석 혼자에게 달린 경우가 너무 많았죠. 꽁트도 안풀려, 추격전도 안돼, 가장 매력적이었던 무도식 티키타카가 박살나버렸으니..
18/03/31 21:00
솔직히 노홍철이 사라진게 가장컸습니다.
오늘 마지막화에서 정말 오랜만에 그시절 노홍철의 "좋아! 가는거야!!" 를 들으니 정말 기분좋더군요 언제부터인가 저 유행어도 잊고 있었어요....
18/03/31 21:16
전 무한도전을 간혹 보긴 했어도 딱히 챙겨보진 않던 사람이라서 정형돈, 노홍철이 어땠길래 그리워하는지 잘 몰랐었거든요.
정확히는 노홍철 쪽이 더 컸죠. 너무 시끄러운 스타일이라서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방송인이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알래스카에 김상덕씨였나 찾으러 갔던 편 보고 깨달았습니다. 아 저 둘이 있을 땐 유재석과 바로 치고박고 할 수 있었구나 라고요. 그 편은 진짜 우연히 봤는데 보는 내내 웃겨서;; 웃다가 힘들 타이밍 쯤 번지점프 나와서 좀 쉬게 해주기도 하고...
18/03/31 21:50
노홍철, 정형돈이 빠져서 재미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저에겐 제일 재밌는 예능 프로그램은 무한도전입니다. 아는 형님, 도시어부, 신서유기 등등 많은 사람들이 재밌다고 이야기하는 것들을 저는 재미를 못 느꼈거든요. 어쩌면 무도를 떠나보내기 싫어서 다른 예능들을 외면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보고싶다 친구야. 를 보면서 무도 제작진들이 무도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다시 돌아올테니 기다려달라. 조세호의 묵언수행부터 오늘 클로징의 선곡, 자막. 설령 시즌 2로 돌아오지 못한다고 해도... 끝까지 기다릴 겁니다. HOT가 십 년이 훌쩍 넘어서 다시 뭉친 모습을 보여줬던 것처럼... 언젠가 모두 모여서 특집 프로그램 한 번 보여준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03/31 23:39
런닝맨도 물론 케미빨이지만
무도는 케미 그 자체였죠 그게 어긋나는 순간 흔들흔들 휘청휘청은 당연한 일이었고 여태 지속해온 제작진이야말로 고생많이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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