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4/06 16:26
다른건 몰라도 저런거 진단서 떼어주는 군의관들은 자기 의사 면허가 달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접근성같은 문제야 아무래도 더 가깝겠지만 없는걸 만들어낼수는 없다는건 확실할테니...
18/04/06 16:29
아파서 보충역으로 편입하는 건 어쩔수 없는 문제인데, 유독 연예인들은 일반병으로 입영했다가 보충역으로 빠지는 케이스가 많아 보이네요. 연예인할때는 이미지로는 건강해보이던 친구들이 공황장애라던가, 몸에 문제가 있는걸 보면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참 속으로 문드러지는 직업인것 같아요.
18/04/06 18:11
사실 그렇다기 보다는 저 친구들은 온갖 검사를 다해서 그렇다고 봐요.
우리야 갈비뼈 아프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저지들은 일단 이 검사 저 검사하죠. 그래서 빠지는거 보면 별 희안한 병명으로 많이 빠지죠.
18/04/06 16:31
연예인은 유명하기 때문에 보충역판정이 나올 정도만 되면 뒷말 없게 바로바로 보내주는거고 그런거 없는 일반인(이라 쓰고 노예라 읽는)들은 진짜 어디하나 부러져서 불구될때까지 참으라고 윽박지르다 왜 미련하게 참았냐며 느그집아들이니 책임 안짐~ 하고 돌려보내는거죠
18/04/06 16:33
이게 문제가 일반병이면 동일한 질병이라도 판정을 받을수 있게 기회를 제공받지 못할가능성이 높은게 문제죠..
제가 전역한지 꽤 지났습니다만은 얼마나 바꼇을지 모르겠습니다.
18/04/06 16:38
처음부터 현역 안간다고 하면 분위기가 영 안좋으니 요즘보면 트렌드가 일단 현역감->무언가로 공익으로 빠짐 이군요
어떻게 보면 신께서는 연예인들에게 멋진 외모대신 안좋은 육체를 그 업보로 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남자연예인들 에게 몰빵했나봐요 저렇게 아픈데가 많아서야 끌끌
18/04/06 16:41
안그래도 사람도 없고 갈수록 군복무 가능한 남성이 줄어들 예정이라....어떻게든 일반인 남성은 현역가도록 쥐어짜게되어있죠
앞으로 더더더더욱
18/04/06 17:40
진짜 요즘 트렌드네요 현역가는척하면서 중간에 이탈하기 이게 벌써 몇번째인가요? 연예병사 없어지기 이전에도 이랬다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니 다분히 의도적인게 맞죠
18/04/06 17:43
군대가 만만하지 않다 어쩌다 이런 이야기 믿지 않습니다
제가 14년도에 입대했는데 훈련소에서 바로 옆에있던 훈련소동기가 88년생 나이많은 형이였는데 집이 엄청 부자라더군요. 자기입으로 자기는 이미 빽써서 편한데 가기로 다 이야기가 되어있었다고 자랑하고 다녔는데 어느날 일과시간에 조교가 부르더니 어디 갔다왔습니다. 어디 갔다왔냐고 물어보니 훈련소 대대장이랑 높은사람들 몇명 와서 요즘 어떠냐고 물어보면서 같이 믹스커피(훈련소에서 절대 먹지못하는..)마시고왔다고 또 자랑하고 특기없는 일반병이 갈데야 뻔한데 중대내 수백명중 혼자서 행정학교인가로 가더군요
18/04/06 23:43
제 친구 케이스를 봐도..
그리고 그 부대에 온 사람들 그리고 그 후에 어떻게 중간에 집으로 갔는지 얘기 들어보면 군대 엄청 쉬운 곳 맞습니다. 가진 것 많은 분들한테는요.
18/04/06 17:46
아예 아무말도 없이 조용히 묻어가고 있는 87년생 장근석도 있습니다;
이 친구는 면제인지, 가는건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나이는 이미 차고 넘치는데....
18/04/07 17:49
(수정됨) 유아인도 진짜 아파서 안간건 맞지 않나요?? 재검에 재검 을 반복했는데도 못간다면 못가는거죠
일반인들도 이정도로 재검해서 면제받음 그런가 보다 했을텐데 연예인이라고 유독 까이는게 안타깝네요. 심지어 유아인 군면제는 관심집중되는 사안이라 병무청에서도 신중했을텐데요..
18/04/06 17:53
이런 기사 하나로 당사자의 진짜 상태를 어찌 아나요?
진짜 면제가 맞는데 욕먹기 싫어서 억지로 간것인지.. 욕먹을거 뻔히 알지만 군생활 조금이라도 편해볼려고 저러는지... 제3자인 우리는 모릅니다.
18/04/06 19:54
만만한게 군대인데... 연예인이 좋긴 좋네요.
어렸을 때 왕따를 당하고 중학교 입학하자 마자 집단폭행을 당해 정신병원치료 받고, (뭐 여러가지 이유가 더 있지만) 생활기반을 버리고 도망치듯 청주로 내려와 고교를 졸업한 지금도 거의 집에서만 있는 내 아들은 온갖 진단서와 자료를 첨부해서 엄밀한 판정을 요청했지만 당당한?!! 2급 판정받고 입영통지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입니다. 어떻게든 입대를 막고 싶지만 힘없는 아비라 참담한 심정입니다. 사제와는 무게조차 다른 군대의 분위기와 공기를 견딜 수 있는 아이가 아닌데... 본인이나 동료들 모두 힘들텐데... 오늘도 자괴감에 술 마실 핑계가 생겼네요. 참나 더러운 세상...
18/04/07 03:55
솔직히 저도 병장 만기전역이지만 이런 생각입니다. 그냥 부들댈 게 아니라 단체로 징집불복종 운동을 해야죠. 그럼 놀라울 정도로 군대가 바뀔걸요?
18/04/07 03:53
(수정됨) 뭐, 이건 각종 검사를 받고 진단서 떼오느나 못 떼오느나 차이라서 딱히 불법이나 탈법적인 방법은 아닐겁니다. 뭐 아프다는데 어쩔 수 없죠. 연예인이 유난히 그래 보이는 건 그냥 연예인이 잘 알려져 있으니까 그렇게 보이는 착시효과도 있다고 봐요. 게다가 연예계 직업이란게 사실 딱 육체적 정신적으로 문제 생기기 좋은 직업이란 건 사람들이 잘 생각 안하죠.
그리고 사실 세상엔 진짜 별에별 병이 다 있긴 합니다.
18/04/07 04:49
실제로 아프고 안 아픈걸 떠나서 이런 기사가 나오면 그냥 고운 시선이 안 가네요
그냥 이미지가 연예인들은 뭐 저런걸로 다 의가사 전역하고 공익으로 빠지고 그래 ? 딱 이런 기분이 들어요
18/04/07 10:54
일반적인 경우라면 격차가 발생했을때 쟤를 끌어내리기보다 나를 끌어올리게끔 요청하는게 교과서적이긴하지만 군대는 특수하긴하죠. 격차에 불만있다고 걍 게임을 끝낼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가기싫다는거 억지로 강제로 보내졌는데 난 가고 쟨 안가면 당연히...
18/04/07 18:10
음 3급받고 2급받아도
열심히 필요한 서류 제출하고 지정병원가서 진단받고 하면 저같은 사람도 공익으로 빠졌어요; 자기 몸이 이상이 있다 뭔가 문제가 있다 생각하면 열심히 알아보고 시간쓰고 돈들이면 공익갈 수 있습니다. 그냥 자기가 쓸 수있는 권리를 써서 합법적으로 보충역판정나는 건데 이걸 뭐라고 하면...내가 군대갔다왔으니 쟤들도 가야지밖에 더되나요 그리고 임슬옹보다 더 잘나가던 친구들도 현역으로 그냥 제대하는 케이스도 많은데 이걸 그냥 연예계는 이렇더라하는 것도... 연예계도 그냥 사람사는 세상이에요 누구는 보충역가고 누구는 면제받고 누구는 현역가고 기사로 나오고 뉴스로 보나보니 이놈들은 다 이러네 생각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8/04/09 01:18
농구 잘 하던 친구도 축구광이던 친구도 심지어 테니스부 부장이었던 친구도 몸에 문제가 있어서 면제 혹은 공익근무로 간 케이스가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직업군인이 꿈인 친구도 있었고요.(이 중 한 명은 시력 검사표를 외워서 불법(?)으로 사관학교 시험을 통과하려고 시도했던 녀석입니다.) 고향 친구들은 1급을 받은 상태에서 무슨 용빼는 재주가 있지도 않은데 상근으로 간 경우도 많고요. 반면 걷는 게 힘들어서 근무를 설 수 조차 없던 후임이 1년 동안 고생만 하다 의병제대를 하기도 했죠.
면제 혹은 공익, 의병제대에 해당하는 질병이나 개인 사정이 있다면 겉으로 보기엔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고 해도 그들이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정황이 있거나 명확한 불법 사실이 있는게 아니라면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 많은 케이스 중에 비리나 비리에 근접하는 편법이 개입되는 일이 없진 않겠지만, 개개인의 자세한 사정도 모르고 의혹의 시선을 보내거나 그에 더해 낙인을 찍는 건 마녀사냥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