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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0 01:45
개인적으로 백숙은 닭을 버리는 짓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걸 차치하고 일반적으로 봐도 물에 삶는 것보다 튀기는 것이
보다 재료의 맛과 영양을 살리는 방법으로 알려져있지 않나요? 정 튀김이 싫다면 굽던가...소도 삶고 돼지도 삶을건가
18/04/10 03:42
일단 닭고기는 오래 삶으면 엄청 질겨지는데 통째로 삶는거 자체가 효율적인 레시피는 아니죠. 굳이 삶아서 닭맛의 진수를 보고 싶다 이런 마인드면 일본 미즈타키처럼 뼈만 2 3일 따로 우려서 육수 만들고 고기는 조각내서 질겨지는걸 막아야...근데 이러면 가격이 좀 많이 비싸지죠...
18/04/10 01:54
그러고보니 돈주고 안먹는다고 했을뿐이지 아예 안먹는다고 하지도 않고 이 분이라면 싫어하는거랑 먹는거랑은 별개의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크크크
18/04/10 04:26
저도요. 제가 밥으로 따지면 기본 세그릇씩 먹는 나름 잘 먹는축에 속하는데 치킨은 3,4조각 피자는 2조각 이면 질려서 먹기가 싫어져요.
18/04/10 05:16
근데 언제부터 치킨이 튀긴 닭을 지칭하는 단어가 됐나요? 통닭이나 후라이드 치킨, 양념치킨이 아니라 그냥 치킨....이라고 하는데 출연자도 그렇고 댓글들도 그렇고 너무 자연스럽게 쓰시네요...
요샌 치킨이라고 하면 당연히 튀긴 닭을 말하는 건가요?
18/04/10 06:55
저도 후라이드 치킨이라고 메뉴지칭할때만 치킨으로 불렀는데, 삼사년전부터 다들 치킨이라 하데요..
보라색을 굳이 퍼플이라고 부르는 느낌이었습니다만 통닭이라 하면 늙은이 취급당해서 ㅠㅠ 전기구이 통닭!! 양념통닭!! 아오 속씨원해
18/04/10 08:26
통닭은 말 그대로 몸통 모양을 갖춘상태의 음식을 말하죠. 전기구이 통닭, 장작불구이 통닭
치킨은 지금 배달형태의 것을 지칭하는것 같아요.
18/04/10 08:58
의미가 왜 없어요. 초창기 배달치킨 생길때만해도 조각으로 잘라 튀겨파는 형태에 대한 구분이 없었고 통채튀기는것만 있었으니 통닭이라는 이름이 그냥 쓰였고 나중에 통닭과 치킨명칭에 대한 암묵적인 공감대가 생긴것 뿐인데요.
의미가 없으면 처갓집양념통닭이라는 브랜드명은 왜 통닭을 버리고 치킨으로 바꿨을까요? 치킨을 통닭이라고 부르면 늙은이취급당하는 이유는 통닭이라는 옛날명칭을 사용해서가 아니라 그 암묵적인 공감대를 캐치못하니까 그런겁니다.
18/04/10 09:13
어이고 이젠 아예 통닭이라고 쓰면 소셜스킬없는 사람취급을 하시네요 크크. 제가 통닭단어 사용할때 옆에 계셨나 보네요. 그거 제가 대학교다니던 때라서 조금만 있으면 10년전 얘기인데..?
80년대 후반의 양념통닭도 토막쳐서나왔습니다. 토막치지 않고 그대로 조리하는건 전기구이통닭이랑 시장에서 튀기는 통닭정도였고요. 단어가 지칭하는 범위가 늘어나서 치킨과 완벽호환되는데 그냥 밀려난거에요. 어감떄문에. 요정도도 캐치 못하시는거 보니 언어감각이 상당히 뒤떨어지시는듯? 이라고 말하면 예의없죠?
18/04/10 10:03
(수정됨) 그 단어로 20년을 쓰건 100년을 쓰건 요즘에는 그렇게 사용 안하는데 예전에는 그랬다며 주구장장 그렇게 쓰니 늙은이취급 당하는거죠?
처음에야 구분없이 사용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닭과 치킨이 구분되어 사용되고 있고 현재는 일반적으로 그렇게 사용한다는 말에 무슨 소셜스킬에 예의를 따져요. 늙은이취급도 본인이 사용한 말이고 그런 취급 받는 이유를 말해준것 뿐인데 언어감각이 상당히 뒤떨어지시는듯? 영양센터에서 파는 전기구이 통닭을 전기구이 치킨이라고 부르던가요? 그런걸 가져오면서 통닭사왔다! 라고 말해도 늙은이취급할까요?
18/04/10 10:18
통닭이라 불리던 것들이 치킨으로 바꼈는데, 저는 그 변화가 단어의 의미나 미묘한 뉘앙스 표현의 필요성떄문이 아니라는 댓글을 달았고,
통닭을 글자 그대로 해석해서 의미를 한정시킨 대댓글을 단건 포도씨 님이셨어요. 거기에 저는 통닭이 그렇게 한정돼서 쓰이지 않은 시간이 길었으니 치킨으로의 변화는 통닭이 좁은 의미를 가진 단어였기 때문이 아니라는 댓글을 단거구요. 이런 일련의 흐름이 있는데 20년이고 100년이고 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요? 제가 언제 언어의 역사성을 부정이라도 했나요 크크 늙은이이라는 용어를 제가 스스로 사용했으면 그렇게 취급당하는것에 대해 수인이라도 했다는 겁니까? 진짜 예의 어따 갖다 팔아먹고 오셨어요 크크 그냥 가세요.
18/04/10 10:41
[저도 후라이드 치킨이라고 메뉴지칭할때만 치킨으로 불렀는데, 삼사년전부터 다들 치킨이라 하데요.]
DUCATI님의 첫 댓글에 어디 그런 의미가 있죠? 통닭이 지칭하는 의미에 대해서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는 있어요. 예의 어따 갖다 팔아먹고 오셨냐고요? 제가 통닭, 치킨에 대해 요즘에는 이런의미로 쓰는것 [같아요]라고 말했지 '님 틀렸음'그랬나요? 요즘에는 그런것 같다는 댓글에 의미없다라고 뭉개는게 예의 없는거 아니에요? 특정단어가 시간이 지나며 좁은 의미로 변하는케이스 많습니다. 전화기도 그렇죠. 전화기는 일반유선전화, 휴대폰을 모두 의미하지만 지금은 휴대폰을 전화기라고 부르는 사람 별로 없죠? 님의 논리대로면 전화기로 불렀을때 늙은이 취급하는 모든 사람들이 전화기가 가지는의미를 한정시켜서 해석하는 잘못을 저지르는건가요? 아니면 전화기라는 어감이 후져서? 전철은요? 전기로 움직이는 기차형태의 교통수단을 통칭하지만 이것도 의미가 변화했죠. 통닭도 마찬가지라는겁니다. 예전에는 튀긴 닭을 모조리 통칭했지만 다양한 형태의 요리가 나오면서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좁은의미로 쓰고 있어요. 님이 인정하건 못하건말이죠.
18/04/10 10:50
포도씨 님//
저도 애초에 통닭의 범위가 좁아졌다는건 인정하고 들어간겁니다만. 제가 이걸 부정했나요? 통닭이 애초에 좁은 의미로 쓰였다는게 아니라고 댓글달았잖습니까. [양념통닭 처음나왔을때도 토막쳐서 나왔었습니다. 그상태로 20년은 통닭으로 쓰였구요.] 여기에 님이 찾는 의미있습니다.
18/04/10 10:23
그리고 웃긴게, 저는 통닭이라는 말써서 늙은이 취급당한 경험이 있다고 한적 한번도 없는데 왜 자꾸 관심법 쓰세요.
진짜 오전부터 짜증-_-
18/04/10 10:44
[보라색을 굳이 퍼플이라고 부르는 느낌이었습니다만 통닭이라 하면 늙은이 취급당해서 ㅠㅠ]
아아~ 이걸 관심법씩이나 써야 알 수 있는 댓글이었군요. 관심법 썼다 칩시다. 네~ 오전부터 짜증나게 해서 죄송하네요.
18/04/10 11:07
(수정됨) [통닭이라 하면 늙은이 취급당해서ㅠㅜ] 이건 빼박 경험이죠? 본인이 당했건 당하는걸 보았건? 경험이 본인이 직접 당해야만 경험인가요? 현장에서 보고 들은것도 경험이에요.
게다가 제가 DUCATI님이 늙은이 취급당한이유는 이렇게 썼나요? 크크 진짜 언어능력 떨어지는게 누구인지 모르겠네... 본인이 통닭이라고 하면 늙은이 취급당한다 라고 하니 그 말을 썼을 때 늙은이 취급 당하는 이유는...이라고 댓글쓰는거지 늙은이 취급당해도 싸네요 이랬나요? 왜 자꾸 엉뚱한 소리 하시는지요? 제 생각이 틀리고 언어능력이 떨어진다고 하시니 본인생각을 말해보세요. 통닭이라고 말했을때 대체 왜 늙은이 취급을 당하는건지 언어능력 높으신 분의 생각을 듣고싶네요.
18/04/10 11:33
논점 바꿔서 이리저리 하지도 않은 말 했다고 하시더니 이제 몰리시니까 아몰랑 하고 가시게요?
철면피라...왜 언어수준 떨어지는 철면피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통닭이 늙은이 취급당하는 본인 의견을 말씀해 보시라니까요? 예전부터 수십년을 통닭이라고 불러왔고 의미도 정확한 이 명칭이 늙은이 취급 당하는 이유...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현재 상당수의 사람들은 치킨이라는 음식을 통닭이라 부르지 않기때문이거든요. 보라색을 퍼플로 부르는것과 치킨, 통닭은 전혀 다르다고요. 님이 다신 첫 댓글에 다 나와있어요. 보라나 퍼플이나 모두 같은걸 말하는거고 퍼플이라 하지않고 보라라 했다고 늙은이 취급하면 그냥 영어 짱짱맨하는 덜떨어진 인간이지만 통닭먹자고 말한이를 늙은이 취급한다고 지탄받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공감대형성에 있다. 이게 언어수준떨어지는 인간의 주장이라하셨으니 다른 해석을 알려주시라고요.
18/04/10 17:12
지금도 통닭과 치킨이 구별되서 사용되진 않습니다
그냥 통닭이라 그러면 촌스럽다 이런 이미지가 생겨서 잘 안쓰는거지 의미로 구별해서 부르진 않아요 통으로 굽는 그것도 전기구이 치킨이나 장작구이 치킨이라고 더 많이 불러요
18/04/10 17:09
처갓집은 회사가 망했습니다. 법인 자체가 달라요. 그래서 회사 이름도 바뀐거에요. 통닭 대신 치킨이 된 대단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에요.
18/04/10 17:08
예전엔 후라이드는 몰라도 양념은 양념 통닭이라 그러지 양념 치킨이란 말도 잘 안썼는데
언제부턴가 양념이고 프라이드고 치킨으로 통일이더군요 엄밀히 통으로 먹는게 아니면 통닭도 의미는 안맞지만요 조각을 내면 그건 통닭이 아니니
18/04/10 06:31
치킨이 닭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인가 o
치킨이 좋은 닭을 온전히 즐기는 방법인가 x 인거죠. 소 돼지와 다르게 빨리 키우고 도축하는 시스템에서 고만고만한 별로 안 키운 닭을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는게 치킨.
18/04/10 06:47
백숙은 닭의 안 좋은 맛을 부각시키는 조리법이라 별로 안 좋아합니다.. 반대로 튀김이나 구이는 그 안 좋은 맛을 좀 가려주기 때문에 좋아하는 조리법이고요
18/04/10 07:27
돈스파이크 말에 완전히 동감합니다.
저는 치킨을 먹긴 하는데 후라이드만 먹고, 볼케이노 치즐링 뭐 그런 양념 매뉴는 제 돈주고 절대 안먹어요. 음식가지고 장난질 치는거 같아서
18/04/10 08:40
저도 지코바 사랑하는데 가격이 너무 사악해요
일반 치킨은 한 마리 시키면 남편이 2/3먹고 제가 1/3 먹으면 딱 맞거든요 지코바는 밥이랑 먹어도 서로 상대방이 몇 조각 먹는지 째려봐가면서 먹습니다
18/04/10 17:35
지코바 떡은 쌀입니다.
지코바가 부산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인데 남부지방엔 밀로 떡을 만든다는 개념이 거의 없어요. 당연히 떡볶이도 거의 대부분 쌀떡.. 아예 밀떡 쌀떡 구별의 의미가 없어요. 밀떡이란게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그리고 닭만 따져서 일반적인 프라이드 치킨 메이커랑 지코바랑 비교하면 닭의 호수는 같아요 프라이드가 양이 많다 느껴지면 그거야 말로 밀가루 튀김옷 때문이죠.
18/04/10 08:43
서열이 좀 나뉘긴 해도 닭요리는 거의다 좋아합니다. 백숙을 좀 더 좋긴하지만 치킨도 없어서 못 먹습니다.
닭요리중에서 안 좋아하는 건 매운닭갈비나 불닭, 닭발(얘는 살이 없는 것도 맘에 안듭니다)처럼 제가 먹기에는 너무 매운 음식들이네요.
18/04/10 09:31
둘 다 좋아하는데...
닭관련 음식은 다 좋아합니다. 닭죽, 닭국물, 닭튀김, 닭도리탕, 삼계탕(백숙포함), 닭양념구이...... 백숙을 왜 닭을 물에 넣는다고 비하를 하는지 전혀 이해가 되질 않네요. 닭을 찜통에 오랜시간 잘 삶으면 살은 부드러워지고 국물은 얼마나 고소한데... 참고로, 닭튀김 냉장고 등에 보관했다 다시 먹을 때 전자렌지에 데펴 먹는 경우에 눅눅하고 본래의 맛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럴 땐 프라이팬에 중불로 뚜껑 덥고 적당한 시간에 뒤집어 주면 본래의 식감을 어느 정도 되찾을 수 있습니다. 튀김옷도 바삭해지고. 이 힌트를 피쟐에서 얻었는지 다른데서 얻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18/04/10 19:46
중화권이나 동남아에서 먹는 치킨라이스만 봐도 야들야들하면서 감칠맛나게 잘 삶은 닭고기를 먹을 수 있죠 흐흐
우리나라엔 아직 거의 없어서 아쉽습니다 ㅠㅠ
18/04/10 10:10
치킨이고 백숙이고 닭을 싫어하는 입장에서는 남의 이야기네요
물론 배고프면 아무거나 다 먹습니다. 심지어 돈주고 사먹는 일도 있습니다.
18/04/10 11:25
(수정됨) 백숙 맛있습니다. 치킨 맛있습니다. 닭회 맛있습니다. 닭볶음 맛있습니다.
닭은 그냥 맛있습니다. 근데 치킨은 먹어도 백숙은 못 먹는 사람이 있죠. '내 게 진짜다' 하지 말고 그냥 먹읍시다. 크크
18/04/10 13:08
후라이드 치킨은 껍질 먹는거 맞죠. 근데 그 껍질이 오지게 맛있으니까, 그게 핵심인거지.
글구 저는 백숙먹을 때도 껍질부터 먹습니다. 기름기가 잘잘한 껍질이 맛이 없다는 게 말이 안되는 거. 그렇기에, 그 껍질의 맛을 극대화해주는 튀긴 닭은 당연히 최고의 음식이죠. 재료 본래의 맛이라고 하지만, 닭의 살과 닭의 껍질은 같은 재료라고 분류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살은 애초에 그리 좋아하지도 않음.
18/04/10 15:39
물과 같이 흡수해야 영양분 흡수율이 높은건 모두가 알죠.
그럼 모든 음식을 탕으로만 만들어야지요. 그렇지 않잖아요. 하지만 맛도 물에 흡수되어서 고기의 본연의 맛이 떨어지고, 물이 고기의 맛을 흡수한다고 해도 본연의 맛이 날리가 있겠습니까!!!! 백숙이 본연의 맛을 느낄수 있고, 영양가도 더 높다면 왜 다른 영양분이 많은 인삼, 대추, 마늘들을 추가 합니까? 물에 빼앗긴 맛을 보충하고, 영양분도 보충하기 위해서 보조 재료가 필요한거죠. 치멘!!!!!!!!!
18/04/10 17:37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검색결과입니다.
통-닭[-닥] 〔통닭이[-달기], 통닭만[-당-]〕 「명사」 털을 뜯고 내장만 뺀 채 토막을 내지 아니하고 통째로 익힌 닭고기 치킨(chicken) 「명사」 닭에 밀가루 따위를 입히고 튀겨 만든 요리. 굽기도 한다. ‘닭고기튀김’으로 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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