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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1 22:49
이제 유병재는 스탠딩코미디에서 누구 까고 풍자하고 그런거 하면 안되는거죠
불편한 사람들 눈치를 본다는걸 이런식으로 나타냈으면 그쪽으로는 이제 그냥 끝난겁니다 누구를 까고 그런거 앞으로 영원히 못하게 되는겁니다
18/04/11 22:53
거기다가 저 드라마 관계자들에게 훌륭하게 엿도 먹였고 아주 제대로 모든걸 조진것 같습니다
이걸 다른 방송 관계자들이 체크 안할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닐텐데 말이죠 유병재라는 사람이 그렇게 머리가 나쁜 사람이 아닐텐데 왜 그랬나 싶어요
18/04/11 22:53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요모조모 따져보고 발 뺀거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 스탠딩코메디의 선구자가 되긴 글렀네요. 누군가가 듣고싶은 말을 속시원히 해줘야 성공하는 장르 아닌가요?
18/04/11 22:53
(수정됨) 지들 맘에 조금만 안들어도 우루루 몰려들어 다굴질을 하는데 앞으로 무슨 내용의 드라마 등이 나오겠습니까?
(잘해야 즈그들 물고 빠는 브로맨스 드라마들만 양산되겠죠) 앞으론 드라마는 커녕 https://www.youtube.com/watch?v=XJmW2KxMBd0 이런거 자체가 못나오겠네요. 하여간...저쪽 단결력은 끝내주긴 합니다.잘난척도 없고 반대파도 없어요.크크
18/04/11 22:54
유병재도 요즘 인스타 중심으로 여초의 우쭈쭈를 받기 시작하더니 결국...
뭐 굿즈장사가 빅뱅 다음으로 잘 된다고 하니 블랙코미디 못해도 잘 벌어먹고 살겁니다.
18/04/11 22:57
사과에 불필요한 발언이 포함되는게 문제죠.
그럼 드라마 연출하고 출연하는 배우들은 뭐가 되는겁니까 잠재적 젠더 권력에 동의하고 뭐 그런게 되는건지.. 애초에 사과할일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사과내용도 너무 나갔죠
18/04/11 23:00
그들이 원하는 대답을 내놔야만 끝날테니까요.
이미 사고는 났고 본인 밥줄이 더 소중한거니까요. 여기에 이미 잘잘못은 떠나간 뒤죠. 유병재가 잘했다 잘못했다를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밥줄앞에는 그 어떤 누구도 무릎 꿇을뿐이죠.
18/04/12 01:32
자기 밥벌이 하려고 사과할수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첫댓글처럼 앞으로는 블랙코메디하면 양심없는거죠 블랙코메디로 어느정도 뜨고난뒤에 이미지관리 하는거같은데 앞으로의 행동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18/04/11 22:56
사회비판이라 해봐야 2030대 관객 앞에서 박근혜 전두환 까는 식의, 안전망을 전혀 벗어나지 않은 풍자라 애당초 그닥 높이 평가하지 않긴 했지만 명색이 블랙코미디한다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사람이 이 정도로 영합주의적일 줄은 몰랐네요.
18/04/11 22:58
일반적인 여초 반응은 최악이죠. 저 드라마 잘 보고 있는 시청자는 대체 뭐가 되는겁니까...
남초쪽이야 두 말할 필요도 없고..
18/04/11 22:57
드라마나 예능들좀 감찰하지말고 놔뒀으면 좋겠네요. 좋아하는 드라마라고 했을뿐인데 자기들 생각과 다르다고해서 공격이나 하고있고;; 에휴 수준참
나의아저씨 요새보는 유일한 드라만데 어딜봐도 폭력을 정당화한다거나 미화이런거 없고 시작부터 아저씨랑 아가씨랑 이러쿵저러쿵하는얘기 불편해요 쿵쾅쿵쾅거리더니 이젠 사채업자가 때리는것도 불편해하더군요 사채업자가 대부분의 드라마나 영화에서 악질로 나오는데 사채업자가 남자패는건 괜찮고 여자패는건 안괜찮나보죠? 이중잣대는 여전하군요. 한가지 아쉬운건 유병재도 쌔게나가서 제2의 빛아인이 됐어야하는데 결국 꼬리내리내요. 갑자기 예전에 '홍철아 장가가자' 가 생각나는건 저뿐인가요 뒷맛이 씁쓸하네요.
18/04/11 23:00
자칭 블랙코미디를 한다고 한 연예인이 저정도(?)의 압력에 비굴해지는걸 보니 참... 뭐 저 사람의 깜냥이 그것밖에 안되는거죠.
앞으로 페미장사나 열심히 하길
18/04/11 23:01
문화 컨텐츠 주 소비층이 여성입니다. 여성이 돈을 남성보다 많이 씁니다.
특히 출판시장은 페미니즘 아니면 장사가 안될 정도입니다. 현재 나의 아저씨는 완전히 찍힌 상황이라 그걸 재미있게 봤다고 얘길하면, 돈을 쓰는 계층이 가만 두지 않습니다. 일개 네티즌과 한창 필드에서 뛰면서 어떤 분위기인지 아는 사람이 느끼는 압박이 아무래도 다르니까요. 유병재씨도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다가 이 정도도 안되는구나 하면서 괴로울겁니다.
18/04/11 23:16
자본주의 시대에 돈 안 주는 집단의 말처럼 공허한 게 없죠. 메갈한테 줘어터지면서도 남자들 단결력 없단 소리 듣다가 한번 유의미한 목소리 낸게 이번 클로저스 소울워커 사건인데요
18/04/11 23:02
애초에 사회비판을 그렇게하면서 범죄자 소굴인 그 회사에 들어간것자체부터가 좀..이미 셀럽으로 가려고한거죠. 난 사과같은거 안 해 하면 차라리 마니아층이라도 생기지 요즘 개그 우려먹기도 질릴정도였는데 사과할때 불필요한 발언까지 넣은거보면 더 이상 재밌다고 느낄 건덕지도없을듯
18/04/11 23:03
자기 공연 80%이 여성이라니까 돈 쫓아 간거죠
사주던 여자들은 쭉 사줄거고 방송/언론도 친 메갈 위주인데 큰 타격 없지 않을까요?
18/04/11 23:08
크크크크 이거 웃기네요 새누리당 자한당 박근혜 는 가열 차게 까고 압력 같은거 별로 신경 안쓰는 것처럼 하고 심지어 어버이 부대도 까고 고소 한다 해도 별로 안쫄았는데 드라마 재미 있게 봤다 라고 남긴 글에 불편 하신 분들이 닥달 하니
사과문 까지 쓰고 젠더 가해자 이런 단어 나오고 진짜 블랙 코미디 인듯
18/04/11 23:08
http://i3.ruliweb.com/cmt/18/04/11/162b3e5a71f4b3a50.png
블랙코미디를 지향하지만 밥줄 앞에선 무릎 꿇어야죠.
18/04/11 23:10
좋게 생각하면 유병재는 여자가 아니니까 '내가 여자 해봐서 아는데 그게 뭐가 거슬려!' 라고 단정? 하는게 내가 잘못하는건가 하고 조심스러울 수 있을꺼 같아요
근데 나의 아저씨는 그런 불-편한 내용의 드라마 아닌데 드라마 보지도 않은 것들이 부들부들..
18/04/11 23:11
음. 사과는 본인 선택이니 그렇다 해도 사과를 하도록 만들어 낸 사람들은 정말 너무 심한데요. 저건 그냥 폭력입니다. 대체 세상 어떤 페미니즘이 저런 폭력을 휘두르고 다닌다고 문화혁명 시절 홍위병 같은 짓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거죠?
18/04/11 23:13
표현하자면 지금 여기서 댓글 쓰는 부류는 유병재에게 앞으로 잡으면 좋을 야생토끼고(무척 어렵고, 잡는 다고 그렇게 돈이 되진 않음)
트위터에서 댓글 쓰는 부류는 유병재에게 잡고 있는 집토끼인거죠(잡아놓으면 확실히 돈이 됨) 어느쪽을 택할 것인가? 하면 답은 명확하죠. 게다가 유병재가 하는 사회고발 코미디는 애매한 대상만 안 까면 충분히 앞으로 피지알 계층에도 먹힐 겁니다. 막말로 사회에서 좀 유명한 사람이 박근혜 이명박 웃기게 까주는 데 싫어할 이유가 없잖아요?
18/04/12 00:40
유병재가 인기있는 이유도 할말은 눈치안보고 막 지르는.. 이런 이미지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사회고발 블랙코미디 이런건 깔사람은 시원하게 까네... 의 느낌이 들어야 흥하는거죠.
스텐딩 공연이 여자 위주라고 하니 당장 별 타격이야 없으시겠지만... 강자한테 숙이는 이미지가 잡히면 다른쪽 진출할때는 확실히 마이너스일꺼예요.
18/04/11 23:23
뭐, 밥줄 등등 이야기는..당연히 맞는 말이긴 하지만 최소한 저는 저 사람의 코미디를 더 이상 방송에서 재밌게 볼 생각은 없습니다.
돈 안되니 무시할려면 무시해도 상관없습니다. 페미장사로 열심히 돈 버시길~~~
18/04/11 23:27
요즘 여론전에선 남자들이 쥐터지는 것밖에 안보이네요 학교성적처럼 최상위 권력은 소수 남자, 평균권력은 여자가 가져가는 시대가 오는 것인지
18/04/11 23:29
유병재한테 돈이 되는 콘서트랑 굿즈는 여자들이 사주니까요. 여론전이고 뭐고 콘서트랑 굿즈를 남자들이 사줬으면 아 몰랑 하고 평소대로 히죽히죽 거렸겠죠.
돈 앞에 장사 없습니다.
18/04/11 23:28
유병재 씨의 주 구매층이 여성이지만 댓글의 비난하는 사람들이 여성들을 온전히 대변하는것도 아니고 드라마 잘 보고있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당장의 반대에 바로 꼬리말아 버리는건 기존 유병재 씨 본인의 컨셉도 저버리는 것이고 향후의 확장성도 포기하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페미니즘 계열 소재 내지 불편러들 달라붙을만한 소재를 선택하기 어려워질텐데요. 스탠드업 코미디언을 지향하던 유병재 씨에게는 큰 마이너스가 되지 싶습니다. 유병재 씨 본인도 계산 끝에 내린 선택이었겠습니다만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18/04/12 00:03
여자가 다 저러는 것도 아니고 저러는 애들은 사과한다고 해도 한번 찍은 낙인 잘 거두지도 않아서 사실 무시하고 버티면 될 거 같긴 한데 막상 SNS로 폭격 들어오면 생각이 달라지나봅니다
18/04/12 00:10
전 약간 그런 생각은 있습니다. 클로저스 사태에서 메갈 티내서 망한 게임 회사가 여럿있듯이 회사에서는 자기의 신념을 밖에 내보여선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유병재씨도 YG직원이니까 돈되는 쪽으로 선택한거 뿐이죠. 소울워커도 메갈일러가 이슈가 있었지만 잘 쳐내서 잘 나가는것 처럼 유병재씨도 그렇게 치면 잘 대처 한거거든요.. 단지 소울워커는 돈되는쪽이 남자들이고 문화계열은 여자쪽일뿐..
위에 말했듯이 자기 신념 혹은 그것에 반대되는 상황이 있다고 치면 함부러 말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미 말해버렸으므로 그나마 잘한 대처라고 보여지네요.. 그렇다고 유병재씨가 마음속까지 저게 정말 사과한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게임쪽 메갈 일러그린 분들 처럼요
18/04/12 00:10
역대급 멍청한 대처입니다. 그동안 사과문 잘 못쓰는 연예인들 까왔던 터라 재빠르고 쿨하게 사과하는 이미지를 획득하고 싶었겠지만 현실은 연예인 sns 대처의 한획을 긋는 쫄보 사과네요. 어차피 까는 사람들은 드라마 내용도 안보고 제목만으로 까는 사람들인데 그사람들에게 드라마 시청 자체를 젠더 권력으로 인정해버리면 드라마 잘 보고 있는 시청자들은 뭐가 되며 같은 업계의 제작진은 또 뭐가 됩니까. 그냥 무시하고 한동안 sns 좀 안하면서 지나가면 될일을 쫄아서 사과하는 바람에 아예 본인 커리어가 날아가네요.
18/04/12 00:35
개인적으로 이 이슈는 본인의 태도가 내로남불인지 아닌지 아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좋은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메갈 이슈와 유병재 이슈를 대하는 태도를 비교해보고 둘을 대하는 태도에 차이가 있는지 잘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흐흐
18/04/12 00:46
유병재는 똑똑한거죠 자기가 받는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명확히 안다는거니까
자기들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도 모르고 트위터에서 자랑하다 직업날리는 그분들이랑은 다르다고 봅니다 뭐 어쩌겠어요 돈 벌 수 있을때 벌어야지
18/04/12 00:47
팔아주는 사람한테 잘보여야 한다는게 여기 주된 여론 아니었나요? 메갈페미들은 할것도 아니면서 소워 대처가 잘못됐다고 생각할테고... 유병재를 소비하지 않는 사람들 말을 들어줄 이유는 없죠. 유병재가 어찌보면 현명한 선택을 한걸지도.. 크크 물론 동업자 정신이 부족한건 인정합니다.
18/04/12 00:57
한번 찍힌 이상 사과를 한들 소위 팔아주는 '그' 사람들이 그걸 받아줄까요?
응 ~ 너는 이미 늦었어 ~ 이럴게 뻔한데 ... 아무것도 못 잡은 멍청한 사과같은데요 아무리봐도
18/04/12 01:06
사과는 개개인의 양심과 결부된 대단히 의미 깊은 행위입니다. 진심이 담겨야 함은 물론이고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자신의 행동 중 어디까지 사과해야 할지 범위를 명확히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잘 지키지 않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 사과라는 행위의 가치가 급격히 훼손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진단입니다. 사과 없는 '4과문'이 난립하는 한국 사회 말이죠.
논란이 일부 존재할지라도 드라마를 시청한 것 이라는 사과하지 않아도 될 행위까지 과도하게 사과한 점에서 개인적으로 유병재 씨의 사과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한 유명인이 과도한 사과를 함으로써 저 드라마는 나쁜 것이라는 전제까지도 대중들에게 은연중에 시인해버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죠. 팬과 회사 등과 같은 외적 요인들의 눈치를 봐서 사과를 한 것이라면 이것은 자신의 양심과 부합하지 않는 거짓 사과라는 점에서 더더욱 문제가 됩니다. 저도 유병재 씨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사정을 어느정도는 이해하는 입장입니다만 그렇다고 저 사과 표명까지도 그대로 옹호해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얼마 전에 비슷한 상황에서 일부 팬들의 이탈을 감수하더라도 자신의 양심에 따라 끝까지 과도한 사과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경우를 본 터라 상당히 대조적이었거든요. 오히려 유병재씨가 진심으로 젠더권력을 가진 기득권이 아니었는가를 되물어보며 나쁜 드라마를 본 자신을 반성한 것이라면, 제 가치관적으로는 훨씬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일개 시민에다가 자신의 주머니에 하등의 도움도 안 되는 저와 생각이 다른 것쯤 중요한 문제는 결코 아니죠, 다만 저 분들의 지적대로 그쪽 공부를 더 하실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18/04/12 01:13
(수정됨) 유병재가 조롱하던 인간들도 밥줄앞에서 비굴했을뿐이죠 크크크.
뭐 자기 밥줄에 영향좀 갈까봐 납짝 업드리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괜히 멀쩡한 다른 사람까지 븅x 만드는 모습은 정말 비겁해 보이고 추하네요. 자기 한몸 살겠다고 다른 사람 갈아넣는 전형적인 모습 아주 잘 봤습니다~
18/04/12 01:59
나혼자 산다의 교훈을 모르는가!! 불편러 및 꼴페미들은 걸러 그냥!!! 어우 승질나서 진짜...
진짜 저래서 무슨 스탠딩 코미디를 한단 건가요?
18/04/12 02:22
이건 소수의 집단광기에 지레 겁먹고 굴복한 걸로 보이네요.
애초에 커뮤니티에서 악성댓글 다는 사람들이 여론을 대변할 수 있는지 부터가 의문이에요. 이제 심석희선수도 저들에게 사냥 당할지 궁금하네요.
18/04/12 02:44
(수정됨) 가치판단 배제하고 손익만 따져보아도, 커다란 실수를 두 번이나 연달아 한 거죠.
호불호가 갈리는 드라마인 나저씨 얘기를 한 것도 똑똑하지 못했고, 그에 대한 대처도 똑똑하지 못했습니다.
18/04/12 04:00
메갈 묻은 것과 나저씨 보는 걸 동급으로 놓는 분들도 계시네요. 드라마 배우들 중에 일베인증한 사람이라도 있지 않은 이상에야 같은 선상에 놓고 생각할 수 없는데요. 심지어 이 드라마 오달수 나오기로 했다가 빠진 드라마 였죠.
18/04/12 04:21
원래 유병재는 딱 이정도 사람이었고 대처가 딱히 이상해보이지는 않네요. 다만 노잼이던 블랙코미디 조차 할 입장이 아니게 되었지만 뭐 계속 하겠죠.
18/04/12 08:19
그쪽에선 사과문이 성의없다, 말로만 사과하고 계속 드라마 볼거다 라면서 계속 물어뜯더군요.
자기딴엔 더 나빠지기전에 빠르게 사과를 한거겠지만...
18/04/12 08:27
유병재가 그렇게 될 줄 몰랐다는 게 이해가 안될 정도로 당연해보이는 귀결이네요. 트페미가 여성을 대표하는 줄 알고 트페미한테 기어야 여성들한테 밉보이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거죠. 트페미는 그냥 SNS상에서 목소리가 클 뿐 일반적인 여성에 대한 대표성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애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쟤들한테 기어봐야 일반적인 여성들은 관심이 없고 트페미들에게는 아랫사람 취급 받으면서 끊임없이 갈굼당할 뿐..
18/04/12 08:27
사과문쓰고 그쪽에 고개숙였다고 까는것도 너 내맘에 안들어 왜 그쪽편들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뭐 어쩌라는건지.. 유병재만 불쌍하네요
18/04/12 09:34
이거가지고 또 유병재를 욕하는건 남자가 또 졌네? 기분나쁘네?
이거 이상의 뭐가있는지.. 입에 발린 사과 눼눼 해줘버리고 치우는게 낫지 피곤하게 몇몇 남자들 기분풀어주려고 앞에서 대신 앞장서 싸워줄 이유가 없는데 그러길 바라는 분들이 많네요 비상식적인 무리들이 문제지 유병재가 뭘 잘못했다고 까는건지
18/04/12 10:00
드라마가 잘못되있다는 내용을 인정함으로써 유병재가 역으로 드라마를 까는게 되는거 아닌가요?
그러니 드라마가 잘못되지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유병재를 깔 이유가 되죠.
18/04/12 10:48
저는 유병재가 사과한건 똥이 더러워서 피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그것도 아주 건들면 더럽게 질척거리는 끈적이는 똥. 유병재가 생각을 바꿔서 드라마가 잘못되었다고 하는 내용은 없어요. 단지 아 그래요 내가 미처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었네요 너네는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곘어요 라고 달래주고 넘어갔을 뿐인데 요즘같은 시기에 특히나 워낙 질척이고 더러운 똥인걸 다 알면서도 유병재 너는 앞장서서 뒹굴어라 하는건 제입장에서는 비겁함에 가까운 행동이에요.
18/04/12 11:02
'저에겐 문화 취향...'으로 시작하는 문단을 뺐다면 아마 사과문으로써 진실성은 좀 떨어질지언정
사과했다는 점에서 대놓고 까긴 힘들었을텐데 저 문단이 들어가면서 해당 드라마는 젠더권력으로 인한 폭력으로 보여질 수 있다고 받아들인거죠. 불편한 사람들이 느끼는 두려움까지 인정했구요. 마지막으로 자신이 편한 시각으로만 봐서 그런거같다고까지하면서 그 드라마를 불편하게 보는 사람들을 긍정합니다. 아 물론 유병재씨가 저쪽 시각을 가진 사람이라는 얘긴 아닙니다만 저 사과문만 봐서는 그쪽일 가능성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18/04/12 10:03
그동안 시원하게 비판한다고 생각했던게 '까기 만만하니까 깠을 뿐'이라는게 들통난거죠.
뭐 저도 전부터 그렇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별 감흥은 없습니다.
18/04/12 10:53
PGR 에서도 여러번 키배 하셔서 아시겠지만 반론이나 논쟁을 할 깜냥 자체가 아예 안되는 인간을 상대로 하는 말싸움만큼 지겨운건 없죠
게다가 용감히 그것들중 한마리를 논리와 이성으로 칼로 쳐내도 구더기처럼 스멀스멀 뭐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 끼어들고 한말 또하고 하잖아요 그럴때는 아 눼에눼에 하며 그냥 치워버리는게 상책이에요. 더 질척이며 얽혀봤자 얻는게 있어야죠. 승리? 저어얼대. 저어얼대 안돼요 무논리와 무식앞에서는. 유병재는 그냥 그런 대처를 한것이라 생각해요. 저들이 뭐 대단한 세력이어서 무서워서 그런게 아니라 말려봤자 끝도 없는 구렁텅이같은 피로만 가득하다는걸 일찍이 간파했을 뿐이죠.
18/04/12 11:41
아시겠지만 저는 절대 눼에눼에하고 치우진 않죠. 더군다나 사과문을 쓰고 사과를 하다니 언어도단입니다.
그런 경우는 그냥 더이상 상대를 안하면 그만이죠. 얻는 건 없어도 잃는게 있죠. 내 자존심과 그동안의 내 사과, 발언에 담긴 진심. 유병재는 그걸 잃은 거고, 그게 없다는게 들통난 코메디가 웃기면 얼마나 웃기겠습니까.
18/04/12 12:47
뭐 그러니까 유명하신(..)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유병재가 그럴 필요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는 유병재가 그동안 자신이 풍자해온 대상에 오히려 굴종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모를까 더러워서 피했다는 이유만으로 뭔가 변절이나 위선이라고 생각되는건 너무하다는 생각이에요
18/04/12 11:16
유병재가 뭘 잘못 했다 올바르지 않은 일을 했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이 사람이 평소에 뭘 보여주는 사람인가, 뭘 파는 사람인가를 생각하면 좀 깬다고 해야할까요. 사회 부조리, 잘못된 관습 같은걸 풍자하는 걸로 먹고 사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정작 본인이 부조리한 상황에 부딪히니 숙이고 들어가는 모습이라 괴리감이 들죠. 결국 이 사람도 이미지를 팔아먹는 연예인인데 기대하던 이미지가 아니라는 거부감이 생기는거라고 봅니다.
18/04/12 09:40
사과문을 좀더 두루뭉술하게 썼으면 좋았겠네요. 너무 고개를 숙이긴 했어요. 적당히만 달래면 좋았을 건데... 물론 그게 진짜 어렵긴 하지만요.
하지만 나쁜건 유병재를 깐 사람들인데, 왜 다들 유병재한테 이렇게까지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 사람에게는 중요한 문제였을텐데 깡이 없다 겁먹었다 이런 얘기는 좀 섣부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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