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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5 18:58
크크 많은분들이 이미 댓글다신것처럼 자기가 하는 농담만 익스큐즈하고 남의 농담에는 들불처럼 달려들어 물고씹는 분이시다보니... 차라리 양쪽다 너그럽다면 아무말도 안나왔을거같아요
18/04/15 17:16
제작진에서 곽씨한테 저런 컨셉을 주문했고 곽씨는 거기에 맞춰서 멘트 친 것 같은데요.
아보카드 이야기 다음에 최자 잡아주는 것도 그렇고..
18/04/15 18:56
(수정됨) 농담이 상대를 불쾌하게 만든다면, 의도가 나쁘지 않았어도 망한거죠. 곽정은이 택시기사 사례에서 불쾌해한 건 크게 이상하다고 볼 것도 없고, 그냥 그러려니 할만한 에피소드입니다. 안좋게 본다 한들 약간 예민하구나 정도가 맥시멈이죠.
반면 본인이 장기하나 본문 등에서 하는 농담 혹은 표현은 좀 더 애매한데, 이 경우 당사자들인 장기하나 김지민은 불쾌함을 (알려진 바로는) 느끼지 않았기 때문에 당사자들에게 쓴 것 자체로는 익스큐즈가 되지만, 방송이라는 매체로 인해 제3자들에게 노출된 것이 큰 문제입니다. 당사자가 불쾌하지 않아도 시청자는 불쾌할 수도 있고, 그런 측면에서 문제의 소지는 있다는 거지요. 다만 이 두사례는 명확하게 수용자의 태도가 엇갈리는 사례라, 내로남불로 비교할 만한 대상이 아닙니다. 만일 곽정은이 택시기사 사례로 내로남불을 했다고 말하려면, "당사자가 불쾌했더라도 내 농담의 의도엔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나올 때 겠지요.
18/04/15 19:27
??무슨 말이죠?? 평소 댓글들 대체로 즐겨 보고 있지만 이상하리만치 이런 주제에 있어서는 논리가 사라지는 느낌을 받네요 내용 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18/04/15 19:32
3자에게 노출되고 말고를 떠나서 본인이 택시기사 사례에서 불쾌함을 느꼈다면 자신이 저렇게 건네는 농담에도 문제가 있다고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18/04/15 19:35
택시기사가 곽정은에게 한 말과, 곽정은이 김지민에게 하는 얘기는 별로 같은 선상에 둘만한 것이 아니고.. 다시 말하지만 (방송을 빼고 보면) 김지민에게 저런 농담을 해도 김지민이 불쾌하게 여기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무슨 문제를 인지하란 것인지요?
18/04/15 19:39
곽정은이 김지민에게 하는 얘기라면 같은 선상에 둘 만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곽정은이 장기하한테 한 얘기(이 남자, 침대에선 어떨까?) 는 택시기사가 곽정은씨에게 한 얘기보다 훨씬 강한 수위의, 불편해야한다면 훨씬 더 불편한 얘기가 아닌가요? 전 택시기사가 곽정은씨에게 한 얘기를 어이쿠, 공주님께서 이 주말에 어딜 나가시나?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이 얘기가 아니라 다른 얘긴가요?
18/04/15 19:42
발언 수위만 보면 장기하에게 한 얘기가 더 문제가 있죠.
다만 수위와 무관한 수용의 차원에서 보자면, 택시기사는 일면식도 없는 관계고, 장기하의 경우는 어느 정도 알던 사이었다고 들었습니다. 뭐 알던 사이니까 쎄게 말해도 된다 라는 측면이라기보다, 농담의 적절성은 상대가 수용할 수 있는가/없는가와 그것을 예측 가능한가의 측면에서 이해할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그러거나 말거나 그걸 방송에서 했기 때문에 망한 거지만요.
18/04/15 19:46
그 상대방이 수용할 수 있는가/없는가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똑같은 수위의 농담에 대해 그 대상이 나라면 성추행이라든지, 성희롱, 불편하게 받아들이면서 그 대상이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될 땐 그 대상이 나였다면 화낼 만한 수위로 얘기를 한다면 그건 내로남불의 대표적 예시가 될 것 같은데요. 애초에 내로남불의 사회일반적인 용례 및 정의가 이리님의 정의와 많이 다른 것 같네요.
18/04/15 20:07
똑같은 수위여도 내가 할 때랑 내가 당할 때랑 다르게 받아들이는걸 내로남불로 알고 있었는데 좀 다르군요.
택시기사가 택시 안에서 곽정은에게 어이쿠 예쁜 공주님 한 것 곽정은이 마녀사냥에서 장기하에게 이 남자 침대에선 어떨까 한 것 여기서 대체 어떤 어메이징한 '누가', '어떻게', '어떤 자리에서'의 차이가 있어서 다르게 판단이 될 지 궁금하네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어이쿠 예쁜 공주님' 에 화가 났다면 '이 남자 침대에선 어떨까'에 대해서도 상대방이 화가 날 수 있으니 삼가야겠다 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으로 보이는데요.
18/04/15 20:09
일단, 저는 장기하와 곽정은이 이미 알던 사이였다고 알고 있었는데, 밑에서 아니란 얘기도 나오는거 같지만 일단 제가 알던데로 답하면
누가 = 나랑 모르는 사람이 / 나랑 사적 관계가 있는 사람이 어떻게 = 뜬금없이 / 토크 주제에 맞춰서 한 것이니, 별로 같지 않다고 여깁니다. 친한 사람도 뜬금없이 나타나서 섹드립 치면 불쾌할 수 있지만, 그런 주제로 얘기하다 나오면 괜찮을 수 있고, 부장님이랑 직장 동료가 농담하는게 다른 것처럼, 발언 수위 자체는 적절함을 판단하는데 있어 일부일 뿐입니다. 물론 이런거 일일히 판단하기 보다 적절히 삼가고 주의하는게 더 바람직한 태도일 수는 있습니다.
18/04/15 20:17
절름발이이리 님//
일단 이미 알던 사이였던 건 맞는 것 같습니다만, http://itwaslove.tistory.com/category/LOVE%20%26%20TALK/LOVE%20%26%20TALK 평소에 깊은 교류가 있었다거나 친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도 '매직 아이' 라는 프로그램이네요. 마녀 사냥이 아니라, 애초에 15금인걸 보니 섹드립 치라고 만든 프로는 아닌 것 같은데요. 그리고 모르는 사이와 예전에 만난 적은 있는 사이에서 농담의 허용 수위가 그렇게 갑자기 급-격하게 변할 수 있다는게 이해가 안 갑니다.
18/04/15 20:33
주인없는사냥개 님// 그 방송에서 그런 발언한건 부적절하다는 건 명백하죠. 그건 당연한 얘기고..
방송을 빼고 장기하와 사적으로 그런 발언을 한 경우를 가정하면, 장기하 본인이 "전혀 불쾌하지 않음"이라고 말함으로 인해 문제 없음으로 종료가 된다는 겁니다. 하는 사람과 받아들이는 사람이 상호간에 괜찮으면, 말 그대로 문제가 없는 겁니다. 택시기사 발언도 곽정은이 전혀 기분 안나뻤다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다만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그러면 더 기분나쁠 가능성이 올라갈 뿐이고, 반대도 마찬가지죠. 곽정은과 장기하가 아는 사이 수준이 아니라 소울메이트 절친이어도 장기하가 그 발언에 기분나빴으면 곽정은이 잘못한거죠. 결론적으로 수위 자체의 문제보다, 방송이라는 자리의 선택이 가장 큰 잘못이었던거죠.
18/04/15 20:39
절름발이이리 님// 전 말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이에서 일면식이 있는 사이가 됐을 때 감당할만한 농담의 수위가 저렇게 갑자기 올라갈 수 있다는게 잘 이해가 안가서요.
뭐 곽정은이 특이할 수 있는거겠죠.
18/04/15 20:40
주인없는사냥개 님// 뭐 그건 (방송이기도 하니) 섹스칼럼니스트라는 본인 롤플레이에 심취해서 그렇게 된거 같기는 합니다. 이게 변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고요.
18/04/15 19:48
촬영중인걸 모르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심지어 이런게 방송에 나간다고 본인 입으로 말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을 빼고 본다는 전제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18/04/15 19:48
방송이라서 문제가 된 부분은, 문제의 성질이 다르다는 거지요. 똑같은 농담도 마녀사냥에서 했으면 별 문제가 없었을 겁니다. 그런거 떠드는 방송이니까요.
18/04/15 19:36
'당사자에게 쓴 것 자체로는 문제가 없다.'는 좀 이상한데요.
장기하가 불쾌감을 느꼈는지 아닌지는 장기하 본인밖에 모를 상황인데다, 방송떄문에 티를 내지 못했을 수도 있죠.
18/04/15 19:43
저는 권력 위계가 없는 관계의 사인끼리 사석에서 성적으로 농담하는 것 까지 모조리 삼가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방송에서 해버렸으니 멍청한거죠.
18/04/15 19:47
권력에 의한 위계가 없다해도, '남자 놈이 뭐 그거 가지고 삐지고 기분나빠하냐?'로 대표되는 고정된 성역할에 의한 압력이 작용할 수도 있다고 봐서요. 저는 삼가야한다고 봅니다.
18/04/15 19:51
여자에게도 마찬가지로 하는 얘기고요. 잘못하면 무례할 수 있는 행위임은 분명하지만, 적정선에서 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틀어막을 필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18/04/15 19:59
자신은 적정선을 지키며 가벼운 농담을 한거라고 굳게 믿던 사람들이 실제로는 성희롱을 해버린 경우가 하도 많아서요. 피해당사자는 겉으로는 태연한척 하지만 실제로는 수치심에 부글거리고.
저라면 그냥 안전하게 아무것도 안할것 같지만, 님은 생각이 좀 다른듯 하군요. 하여간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
18/04/15 22:01
지금 다수의 미투도 당시엔 본인이 괜찮다고 말했을 수 있습니다.
말 은요. 속마음은 그렇지 않아도.. 그런 상황에서도 주어진 정보로만 판단해야 할까요?
18/04/15 22:03
후일 장기하가 사실은 불쾌했었다고 말하면 판단을 바꿔야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정보 수정을 미리 감안할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18/04/15 19:43
. 상대방의 반응이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이 타인의 농담을 검열하는 만큼의 절반이라도 자신의 발언을 검열하는 데 신경을 안 쓰는 데에서 사람들은 화를 내는 거죠. 그 농담을 들은 당사자의 반응은 사실 상관이 없는 부분입니다.
18/04/15 19:48
기본적으로 농담이란 건 절대적 수위만이 중요한게 아니라, 상대와의 상대성이 중요한 겁니다. 상대가 나보다 약자인거, 내 농담에 불편할만한 사람인가, 평소엔 어떤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는가, 현재 자리의 분위기와 대화 소재등은 어떤가 등. 택시기사의 발언은 맥락없이 튀어나온 거고, 그 정도를 '검열'이라고 부를 껀덕지도 없습니다. 그냥 뜬금없이 상대 외모 등에 대해 얘기 안하는 게 기본적인 예의죠.
반면 곽정은 본인의 농담은 그런 식의 문제는 없습니다. 상대들도 그로 인해 불쾌했는지도 의문이고.. 물론 방송이란 '형식'에서 적절한 수위를 찾지 못한건 곽정은 본인의 능력 부족이겠죠. 다만 비교할 대상이 아니란 겁니다.
18/04/15 21:29
상대와의 상대성도 물론 중요하지만, 일반적인 통념 또한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농담들에 필요 이상으로 과민 반응을 하는 일상생활 프로불편러는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오로지 받아들이는 사람의 기분으로만 농담의 적절성 여부를 판단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그냥 넘길 수도 있는 농담에 크게 불쾌감을 표시한다면 그 불쾌감을 표시한 사람이 오히려 욕을 먹을 때도 있고요.
그리고 상대 외모 등에 대해서 얘기를 안 하는 게 기본 예의로 생각하시는 분이, 여자 친구가 아닌 사람이 밤생활 물어보는 거는 기본 예의에 속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단순히 아는 사이라고 해도 기본 예의에서 벗어난 것은 맞습니다.
18/04/15 21:51
네, 둘다 중요합니다. 중요하지 않고 상관없다고 하셨었기에 그에 답했던 겁니다.
그리고 아무리 아는 사이여도 밤생활 함부로 언급하는 거 예의에서 어긋난 거 맞습니다. 그런데 당사자인 장기하 본인이 전혀 불쾌하지 않았다고 하는 이상, 그 무례에 대해 우리가 비난하는 것에도 한계가 생기는 것입니다. 택시기사의 경우도 곽정은 본인이 전혀 불쾌하지 않았을 경우 문제는 크게 축소될 수 밖에요.
18/04/15 22:06
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상대방의 반응이 사람들이 화내는 포인트가 아니라는 것이죠. 본인에 대한 사소한 농담도 못 참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수위가 넘어가는 발언을 한다면 이걸 내로남불이라고 안 할 수 있을까요? 뭐, 당사자가 불쾌감을 표시 안 했더라도 일반적인 수준에서 농담의 수위를 본인 편할대로, 기분따라 왔다갔다 하면 작게 나마 사람들이 비판할 수 있는 부분이겠죠.
18/04/15 22:19
사람들이 안 중요하게 여겨 고려 안하는걸 보고, 사실은 그게 중요하고 고려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굳이 다시 환기 시켜주실 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다시 말하지만 농담의 적절성은 수위 뿐 아니라 맥락과 상대성등이 있기 때문에, 내가 상황(상대와 나의 친분, 상대의 특수성, 현재의 분위기와 대화 소재 등등)을 고려해 가변적인 기준을 사용한다 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고, 오히려 그게 정상적인 인간의 예의범절이기도 합니다. 친구에겐 반말쓰고 어르신에겐 존어 쓰는걸 왜 기준이 엿가락이냐고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한 이유로 수위만 따져 내로남불이라 하는 건 무의미하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지요. 곽정은도 친한 친구가 본인에게 공주님이라고 하면 화를 안내겠죠.
18/04/15 22:27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는 반말쓰고 다니면서,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이 반말 쓰는 거에 화를 내면 충분히 내로남불이겠죠.
아, 이리님께서는 나이가 많은 사람이 화를 내지 않는다면 상관없다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내로남불인 거는 변함이 없겠죠. 가변적인 기준을 두는 거는 상관없는데 그 가변적인 기준이 본인 마음대로 판단해버린다면 보통 그걸 '내로남불' 적인 사람이라고 보통 봅니다.
18/04/15 22:30
반말을 듣는 모든 나이 많은 사람이 화를 안낸다면 연장자에 대한 존어가 예의로써 무색해진 것일 것이고, 그 사람이 반말한 나이 많은 사람들이 화를 안 낸다면, 상대를 잘 가려가며 하고 있는거죠. 실제로 친한 형 누나 오빠 언니에겐 반말들 많이 하잖습니까? 그렇다고 생뚱맞게 잘 모르는/안 친한 연하가 내게 반말하면 화날 수 있고요. 이런 걸 두고 내로남불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변인 통제가 안되면, 결국 상황을 봐야 아는거죠.
18/04/16 09:33
절름발이이리 님// 그 사람이 여지까지 어떤 행적과 어떤 발언을 해왔나도 그 평가 과정에 들어갑니다. 어떤 사람이 성적인 농담을 극히 싫어해서 남에게 잘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남들에게 성적인 농담을 들었을 때 예민하게 반응해도 괜찮은거죠.하지만 본인은 성적인 농담을 마구 던지는 것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 타인이 자신에게 한 그다지 수위가 높지 않은 농담에는 격하게 반응했다면 이건 내로남불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상황과 상대성에 대해서 자꾸 언급을 하시는데, 그 사람의 배경에 대해서도 주목을 하시면 사람들이 어떤 부분에서 화내시는지 이해를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상황과 상대성을 강조하시는 데 그런 논리로 가게 되면 이 세상에 내로남불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18/04/15 20:05
안타깝게도 택시기사는 몰라도 풍문에서 서인영한테 내로남불한것 때문에 장기하건은 그 논리로도 실드가 불가능하죠. 그냥 내로남불 맞습니다. 구조적으로 아예 동일하죠.
1. 서로 모르는 사이 2. 당사자를 면전에 둔 농담 3. 불쾌함을 드러내기 어려운 환경 4. 권력적 수평관계 순도 100% 완벽한 내로남불
18/04/15 20:10
이 남자 침대에선 어떨까?
실제 경험담일까 아니면 상상해서 쓰는걸까? 이 두가지만 놓고 보면 서로 아예 모를때 얘기가 맞죠. 결과적으로 농담을 건넬 당시의 상황이 동일한데 자기도 방송이라 바로 불쾌함의 표현을 하지 못해놓고 자기 농담은 상대가 불쾌할지 아닐지 몰랐으니 괜찮다면 그게 내로남불이죠.
18/04/15 20:13
이 남자 침대에선 어떨까?
실제 경험담일까 아니면 상상해서 쓰는걸까? 는 그냥 그 사실을 모르는거지, 상호간에 아는 사이냐/모르는 사이냐의 문제가 아니죠. 상대가 불쾌할지 아닐지 몰랐으니 괜찮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상대가 괜찮았다면 (상대에게 한정해서는) 괜찮다는 겁니다. 사실 곽정은이 "실제 경험담일까~"에 대해 불쾌하게 여기지 않았다면, 약간 무례한 질문일 지언정 역시 큰 문제는 없는거죠.
18/04/15 20:18
그러니까 상대가 괜찮았을지 안 괜찮았을지는 아무도 모르는거고 그런 잠재적인 가해행위를 보통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잠재적이지 않은 명백한 가해행위는 범죄고...
자기가 서인영이랑 똑같은짓을 해놓고 그걸 자기변호까지 한 다음에 방송에서 서인영이 무례한 사람이라는 근거로 자기랑 똑같은 짓을 햐 얘기를 했는데 그게 내로남불이죠;;
18/04/15 20:25
슈레딩거의 가해행위는 보통 '위험한 행동'일 수는 있으나, 그 자체에 가치판단을 내리긴 힘들죠. 굳이 가해의 가능성을 감수한 잘못을 문제 삼겠다면, 고속도로에서 과속한 정도의 잘못이겠죠.
18/04/15 20:26
평소에는 남들이 적당히 넘어가도 논리적으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굳이 싶을 정도로 지적하시는 스타일이신데 왜 여기서는 어쨌든 논리적으로 잘못된 부분을 그래도 이런 부분은 그렇게 잘못한거 아님 이라고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굳이 변호할만한 이유도 가치도 없는 사안 같은데...
댓글에서 주로 나오는 택시기사 건과 본문 내용이 완벽하게 동일한 구성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내로남불 얘기가 안 나올 정도도 아니고, 이 건 외에도 곽정은씨가 좀 말이 많아서 이런 반응이 나온다는 거 뻔히 다 아실텐데.
18/04/15 20:28
구조적으로 비슷한거죠. 곽정은에게 아무 잘못이 없다가 아니라, 남들이 적당히 내로남불로 퉁치는 걸 굳이 해체해서 그 잘못을 정의하고 지적하는.. 어차피 다 논리의 문제입니다.
18/04/15 20:10
곽정은 저 사람은 자기가 하는 농담은 타인이 불쾌해도 농담이고
남이 하는 농담이 자기에게 불쾌하는 거는 못 받아들이는 사람이네요. 이런걸 2글자로 꼰대라고 하던데...
18/04/15 22:33
뭐 그냥 저런건 제작진 의도 + 곽씨라 관심없고
김지민씨 이쁘네요. 이분도 참 '그분' 전여친 이미지가 원래는 강했는데 많이 희석되고 완전 미녀 연예인이 된것같은...
18/04/15 23:20
성에 대해 당당한 + 한국식 페미니즘이 결부되면서 약간 이상해진 느낌입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저정도 내로남불 정도는 허용범위가 아닌가... 뭐 그정도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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