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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9 22:18
얀은 소설의 삽화보면 꽃청년입니다. 묘사는 흔남이이었지만요.
리메이크는 캐릭터가 진짜 아니네요. 프리데리커 생긴 건 왜 저 모양인지...
18/04/20 00:17
얀 정도면 훈남은 되지 않나요? 군인 풍채가 아니라는거지....
요새 나저씨를 보고 있어서 그런가 약간 이선균 느낌 나는 거 같은데 크크크
18/04/20 14:05
(수정됨) 소설판 기준으로요. 소설에 몇 장 없는 삽화가 애니, 만화보다 훨씬 낫거든요. 물론 제 개인 취향입니다.
글로는 흐리멍텅한 일반 흔남으로 묘사했지만, 삽화를 보면 상당한 미청년
18/04/19 22:04
다른 이들은 꽃돌이 아니어도 되고 라인하르트만큼은 오히려 예전 애니처럼 조금만 더 장발에 꽃돌이어야 한다고 보는데 현대적 작화로 바꾸면서 너무 요즘 반항아 느낌이네요. 양은 이 정도는 아니어도 되는데 미남으로 만들었고요.
어렸을 때 정말 답답해하면서 책을 봤던 기억이... 라인하르트 쪽이 너무 모든 면에서 유리해서요.(삼국지의 조조는 적어도 위나라 세우기가 꽤 어려웠단 말이죠.) 뭐 둘 다 어이없는 결말을 보여주기도 했죠. 지인이 제가 양과 율리안, 민주주의를 옹호한 이야기라고 하자 현실이라면 라인하르트 입장에서 율리안 같은 침입자가 들어왔을 때 그 말을 굳이 들어줄 이유가 없다면서 단기적으로는 황제같은 이의 위로부터의 변화가 통한 걸 보여준 꼴이라는데 대꾸가 힘들었던 기억도...
18/04/19 23:49
사실 냉정하게 말해서 진지한 '척' 하는 작품이라 진지하게 이것저것 따지고 들어가면 지는 작품이긴 하죠. 작품의 정밀성보다는 양 웬리, 라인하르트라는 양대 주인공의 매력적은 케릭터성 때문에 인기를 얻은 케이스라...
18/04/19 23:54
은하영웅전설은 '최고의 지도자가 지배하는 전제국가'와 '최악의 지도자가 지배하는 민주주의'를 배치함으로써,
민주주의가 잘못되면 어디까지 망가질수 있나를 보여주고 있죠.(일본이 오랫동안 겪고, 우리가 지난 10년간 경험한 바로 그것이죠) 하지만, 끝까지 민주주의의 끈을 놓지 않음으로서 민주주의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율리안의 이젤론 공화국이 그렇고, 라인하르트도 결국 입헌군주제라는 민주주의로 이행하니까요.
18/04/20 00:03
일단 구 은영전 전편 DVD를 가지고 있긴 하고 다나카 선생의 귀차니즘을 해결하고 원래 이야기 했던 것처럼 외전 더 내고 은영전을 마무리했으면 좋겠지만 이번에 나오는 리메이크에 대해서 다나카 선생이 감수했다면 현재 그림체에 대해서 원래 그렇게 그리고 싶다로 보입니다. 이유는 창룡전도 그렇고 야쿠시지 료코 시리즈도 그렇고 대부분 일러나 애니 성향이 여성향이 가깝게 그리고 있습니다. 창룡전 시리즈만하더라도 양장판은 야마노 요시타카의 일러였고 문고판은 Clamp였으니까요. 물론 중국 무장전이나 중국황제전 (제가 읽은지 오래되서 제목이 틀릴지도 모르겠지만)의 경우야 그런 일러가 들어갈수 없으니까 그렇겠지만요.
그나저나 이번에 타이틀이나 제목에 대한 센스는 정말 마음에 안드네요. 구 은영전의 경우 일본어 제목외에 밑에 들어가는 제목은 영문이었고 주제가나 엔딩은 영어로 부른 스페이스 오페라에 걸맞았는데 제목은 독일어로 하고 (원래 신성로마제국을 프로이센이나 독일제국에 맞게 해야겠지만) 오프닝이나 엔딩도 독어로 했으면 좋았을껄 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일단 보고 이야기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구 은영전도 본편하고 외전이 들어간 OVA하고 차이가 많이 나서 말이죠.,
18/04/20 01:48
(수정됨) 제대로 본 건 아니지만 괜찮을것 같던데요. 연출도 구작이 워낙에 구식이라 적당히 부드럽게 한 것만으로도 나아진 것 같구요.
1, 2화가 아스타테 전투를 둘로 쪼개 1화는 로엔그람 시점으로, 2화는 양 웬리 시점으로 각각 전개한 것도 좋았습니다. 원작의 팬들이 성장해 제대로 만든 애니이길 기대합니다. 82, 83화의 '그 장면'이 구작에서는 너무 어색하게 연출되었다고 생각하기에 기대가 큽니다. 물론 저는 뻔히 아는 전개인데도 보면서 울었지만요. 킁.... 아. 그리고 세세한 설정들에 수정이 가해졌는데 개인적으로 이것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아스타테 전투에서 에드윈 피셔가 4함대가 아닌 2함대에 있는 정도지만 앞으로 더 있을 것 같고, 지금까지는 그 수정이 나름 이유가 있게 느껴집니다.
18/04/20 13:05
라인하르트는 사기꾼같고.. 키르히아이스는 양아치같고..
양웬리는 너무 잘생겼는데 멍청해보이고.. 결정적으로 다들 너무 여성스러운 라인에 꽃돌이로 만들어서 절대미모 라인하르트의 미모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지지 않네요(엉엉) 캐릭터 때문에 몰입이 안 될 거 같긴한데 연출에 기대해보렵니다. 이렇게 불평불만임에도 다시 은영전을 볼 수 있다는 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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