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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4 00:33
작중에서 썸타는 장면은 거의 없었다고 봐야하지 않나요?
샤론이 호감을 보인건 분명하지만, 캡틴이 한 건, 보여주는 호의를 넙죽넙죽 받아먹는 것 밖에 없어서. 샤론이 해 준 것에 비하면야 너무 차갑다고 해도 될 수준인 것 같은데.
18/05/03 22:19
정말 좋아요. 캡틴이 아닌 스티브 로저스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이 장면의 여운 때문에, 나중에 캡틴이 샤론이랑 키스할 때 오만생각이 다 들더군요.
18/05/03 22:42
퍼벤져 보고나서 바로 보면 캡틴의 씁쓸함에 두배는 공감이 갑니다. mcu의 캡틴이 행복혀 졌으면 좋겠어요...는 죽지만 않았으면...;;
18/05/04 00:06
페기 대사에도 나왔지만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캡틴이죠. 토르와 더불어 가장 불쌍한 MCU 히어로입니다. 퍼벤져 마지막 캡틴의 대사는 MCU 가장 슬픈 대사입니다. ㅠ
18/05/04 01:05
저는 퍼스트 어벤져 마지막 비행 장면에서의 대화 장면이 가장 짠하고 좋더라구요.
추락하는 비행기 안에서 얼음덩이들이 빠른 속도로 눈앞으로 다가오며 곧 닥쳐올 죽음에 대한 공포로 넋이 나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가 마지막인 것을 둘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곧 다시 만날 것처럼 약속을 잡고 농담을 하는 두 사람의 장면이 가슴 아프면서도 전쟁 중에 담담하게 희생을 받아들이는 느낌이 들어 이 때의 로저스가 다른 영화들에서처럼 요원이 아닌 군인임을 실감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종종 찾아서 보곤 하는 장면입니다.
18/05/04 04:25
저도 퍼벤저부터 해서, 캡틴 엄청 좋아했었는데도 불구하고.....
시빌워에서 전 아이언맨 파로 기울었거든요 그래서 영화 뭐 이따구지? 했었는데 요즘 논란보면 시빌워도 박지훈 번역가의 힘이 크지 않았을까요?
18/05/04 06:34
시빌워는 의역과 직역에서 섞였을 뿐, 의외로 내용 자체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실제로 배우인 크리스 에반스도 시빌워 작 캡틴이 이기적인 캐릭터라며 비판했으니까요.
18/05/04 09:40
비판 했다고 하면 워딩이 좀 세고 여태까지 일관적으로 이타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캡틴이 이번 작품에서 만큼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 만큼은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라는 발언이었죠.
18/05/04 09:23
왜 욘두 아닌가요?
'씨를 뿌린다고 아버지는 아니지, 제대로 길러야 아버지지'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욘두찡 ㅠㅠ
18/05/04 13:15
저는 제가 젊은시절 사랑했던 여자가 70년만에 슈퍼우먼으로 돌아와 저를 만나주고, 제가 죽은후 제 조카랑 만난다면 흐뭇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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