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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5 23:45
지나가는 일반인 팬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안무가 이때까지 본 것 중에 가장 수려합니다.
그런데 너무 예뻐서 기억이 남는 포인트가 오히려 덜한것 같습니다. 지금 떠올려 보면 밤밤밤 하는 동작 정도? 오우의 풍차돌리기, 핑거팁의 3인댄브 같은게 유치할수도 있겠지만 대중의 눈에는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계속해서 보면 좋은 부분이 또 나오겠죠. 여아이돌 안무의 끝판왕은 확실하네요. 여담으로 오프닝 부분 들으면 마마마가 웬지 자꾸 생각이 나네요.
18/05/06 01:24
마마마의 "connect"를 이야기하시는 것 같은데, 생각이 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곡 진행이 비슷하거든요. 거기다가 둘다 현악기위주의 음으로만 진행되니 더더욱.. "밤"의 경우는 은하파트 이후, 시작부분에 변조라는 차이점을 두었지만 이 점을 제외하고는 곡 진행이 둘다 비슷합니다. 그러다가 첫번째 "꿈속에서 너를 만나" 이후부터 곡 진행이 확 달라지죠. 마마마의 경우는 이 부분에 현악기의 간주가 들어가고, 이게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그 간주후 다시 2절이 시작되죠. 하지만 밤의 경우는 과감하게 "꽝꽝꽝"하고는 빠르게 전환해버리죠. 이런 전환은 애니송은 물론 가요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방식이고, 굳이 쓰인다면 뮤지컬에서 쓰일법한 방식이죠. 그러니까 처음부분을 듣고 마마마를 떠오른다고 해서 이상한것은 아닙니다. 좀 더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보면, 마마마의 "connect"를 공연장에서 공연한다고 생각하면 그냥 곡만 부를 것입니다. 안무나 퍼포먼스를 크게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예요. 하지만 걸그룹의 경우, 타이틀의 경우 퍼포먼스나 안무를 항상 염두해보고 곡을 진행시켜야합니다. 마마마의 "connect"를 걸그룹이 안무를 할수 있게 편곡을 한다면 어떻게 편곡을 해야할까? bpm170, 과감한 간주생략들은 곡 진행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안무를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입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겟죠.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이 곡이 애니송같지만, 애니송하고는 좀 다르게 들리게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18/05/06 00:03
뭐 대부분의 사람은 스탯(성적)만으로 곡의 성패를 판단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곡으로 무대장인적인 느낌으로는 3세대 여돌 탑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8/05/06 00:37
음원흥행이 다소아쉽지만 전 여친이 여전한 아니 그이상의 다른 여돌과는 다른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하고싶습니다. 이번곡으로 향후 여친이 어떻게 더발전할것인지 엿보기도했구요..노래도 일하면서 듣기너무좋습니다~
18/05/06 10:10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레인보우로 힌트를 주고 이번 곡으로 확실한 방향성을 보여준것 같아 상당히 만족합니다. 항상하는 말이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해
18/05/06 19:14
역시 갓자친구는 안무가 여아이돌 원탑이라고 해도 될 정도야 ....
갓자친구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곡으로 꼽을 만큼 이번 곡 좋은데 음원 성적이 살작 아쉽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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