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5/08 10:40:07
Name 낭천
Link #1 중화티비, 네이버
Subject [연예] [사마의2] 조예와 유선의 차이 (수정됨)



살얼음판을 걷는것 같은 조예-사마의의 관계.

비장한 1명은 적군 100명을 막을수 있고 1만명이 죽기 살기로 싸우면 천하를 뒤흔들수 있다.
제갈량은 능히 10만명의 충성을 이끌어낼수 있는자이니 반드시 다시 올것이다.

(sigh) 짐에겐 왜 그런 신하가 없는가







그래도 상부에겐 깍듯한 유선.

헤헤 그자가 총명한게 뭐 그리 대수입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aiev Shadowsong
18/05/08 10:45
수정 아이콘
실제로는 조예가 사마의에게 미친듯이 집착했다는게 정설 아니었던가요?

사마의 오기전까지는 죽지도 않았다는걸로 기억되는데...
Chandler
18/05/08 10:51
수정 아이콘
결과론이지만 마속이 삽질을 안하고

제갈량이 열심히 라면을 끓여서

역사가 바뀌었다면

유선에 대한 평가는 어땠을까요 크크

역사책의 서술이 바뀌었을지....
18/05/08 11:02
수정 아이콘
가정을 조금 더 보태서 조조가 별다른 명분없이 사실상 찬탈과 다름없는 형태로 위왕 즉위한 직후 있었던 허창에서의 난이 성공했다면 어떻게 역사가 바뀌었을지도 궁금합니다.
18/05/08 10:53
수정 아이콘
이 드라마에서는 조예-사마의 관계 해석이 흥미롭네요. 진실이야 누가 알겠습니까마는, 저는 조예가 진심으로 사마의를 좋아했을 것 같습니다. 절대 저런 식으로 면전에서 까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18/05/08 11:07
수정 아이콘
사실 드라마에서도 좋아하긴 합니다(애정 반-까는거 반 이랄까). 친정에 나섰지만 3군 수복할 활로가 없어 답답해할때 사마의가 황명도 없이 신성->장안으로 와서 다 해결해줬거든요. 저 영상에선 짤렸는데 사마의가 황명없이 군대를 움직였으니 죄를 물어달라 했고 조예는 '됐소. 내가 경의 마음을 아는데 어찌 죄를 묻겠소. 근데 다른 황제였으면 경이 모반하는줄 알았을거요 하하' 하며 넘어갔습니다.
1차 북벌내내 조진은 가루가 되도록 까인걸 감안하면 사마의는 그냥 꿀밤만 한대 때린셈.
18/05/08 13:14
수정 아이콘
이게 극중에서 되게 흥미로운 관계인데요. 조예와 사마의는 서로 신뢰합니다. 조예는 사마의 덕분에 자기가 황제가 된걸 알고, 조진 등이 사마의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조예는 자기 정치를 해나가야 하고 중신들의 파워게임이 한쪽에 쏠리지 않게하려는 정치적 이유 때문에 표면적으로 사마의를 너무 추켜세우지 않고, 사마의도 그걸 다 이해하고 있는데다 상벌로 인한 명예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어차피 사마의가 아니면 위나라가 안된다는걸 서로가 알기 때문에 저런 대우를 개의치 않아합니다.
ioi(아이오아이)
18/05/08 11:03
수정 아이콘
유선은 유능할 필요가 없는 왕 아닌가요? 재상이 천하통일 못해도 역대급 평가 받는 제갈량인데

자기가 뭐 한다고 하면 그게 진짜 멍청한거죠. 그냥 닥치고 제갈량이 뭐 하자고 하면 하면 되는데
사악군
18/05/08 11:07
수정 아이콘
조예가 사마의에게 '경의 미담은 역사에 남을거다'라고 까는게..크크크

유선은 답답해서 짜증나기도 하지만 그냥 댕청댕청..해맑기 그지 없더군요.
벌써 '황제가 아니면 좋았을텐데' 발언까지 나옴..

'촉나라에 있을때보다 좋은데?' 발언에서부터 만든 캐릭터인 것 같아요. 나는 정무같은 거 관심없고
그냥 놀고 먹고 편하게 살 수 있으면 땡인데 상부는 넘나 바른생활 사나이 성실남이라 대하기 껄끄러움..
미워하거나 싫어한다기보다 그저 '어려워함'이더군요.

사실 제갈량이라 그렇지 승상이 황제에게 상부소리 듣고
과가 있어도 명목상 벼슬깎는다 하고 전권은 그대로 유지하고
짐짓 나 물러난다 물러난다 하면 황제가 붙잡고 아이고 상부 왜이러십니까 하면서 말리고

이거 앞에는 동탁...뒤에는 선조가 광해군에게 하던 짓 아닙니까? 크크크
18/05/08 11:14
수정 아이콘
경의 미담은 역사에 남을거요 하면서 어깨 툭툭치고 지나가는게 조예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주는거 같아 좋더군요 크크
18/05/08 11:11
수정 아이콘
조예에게 상부가 없긴 하지만, 상부가 천년만년 살건 또 아니지 말입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유선 캐릭터를 어떻게 그리려는지는 알겠는데, 좀 설정이 과한거 아닌가하는 생각은 듭니다.
보로미어
18/05/08 11:57
수정 아이콘
삼국지는 이문열의 삼국지밖에 읽은 적이 없어서
사마의가 신성전투에서 퇴각한 사실을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위해 일부로 퇴각했다고 연출한 장면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구나 싶었어요.
가만히 손을 잡으
18/05/08 12:05
수정 아이콘
제갈양 입장에서는 총명하거나 의심많은 군주보다 유선같은 황제가 훨씬 좋았겠죠.
화려비나
18/05/08 12:30
수정 아이콘
대체로 동의하지만, 이엄의 트롤링 같은 건에선 유선이 좀만 더 총명했으면 어땠을까 싶어서 굉장히 아쉽죠.
내일은
18/05/08 12:10
수정 아이콘
지력 100 정치 98 신하가 있으면 그냥 조언에 따르면 됩니다.
아버지 때 삼고초려 이벤트로 얻은 장수라 배신 확률도 없으니 유선은 성도에 짱박아놓고 나머지 지역은 다 군단편성으로 몰아주면 됨.
독수리가아니라닭
18/05/08 13:09
수정 아이콘
유선은 효자라오
하성훈
18/05/08 15:40
수정 아이콘
1부가 조조와 사마의의 대결 구도였다면 2부는 생각지도 못하게 위 문제와 사마의의 대결 구도가 제법 흥미롭네요.
펠릭스-30세 무직
18/05/08 15:48
수정 아이콘
그래야 재미있긴 하지만 사실 조예도 유선처럼 똑같이 하다가 나라를 들어바쳤지요.

고평릉 사건 이전에는 조비도, 조예도, 조진도, 조상도 설마 사마의가 나라를 엎을줄을 상상못했을 겁니다.
강미나
18/05/08 19:14
수정 아이콘
조예때까지는 사마의 본인도 상상 못했을걸요. 크크크.
StayAway
18/05/08 16:53
수정 아이콘
그 다음 라이벌이 미미한 조상이라서 조예에 좀 더 비중을 주는 것도 좋겠죠. 개인적으로는 신삼국의 조비 사마의 대립이 재밌었네요
강미나
18/05/08 19:18
수정 아이콘
전 이 구도 마음에 듭니다.
조예가 사마의를 신뢰했음이야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피가 어디 간다고 조씨일가라면 츤데레처럼 굴었을거라는 게 더 설득력이 있죠.
18/05/10 13:31
수정 아이콘
유선도 어려서 고생많이 했을텐데.. 그나저나 유선 역 캐스팅은 잘 어울리네요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693 [연예] 드림콘서트가 인정한 어떤 라인 [6] 좋아요5772 18/05/08 5772 0
18690 [연예] 케챱 두개!! 짤을 본 듯한 엠넷 피디.swf [5] TWICE쯔위5236 18/05/08 5236 0
18689 [연예] 김국진,강수지 5월 23일 결혼.. [14] TWICE쯔위8078 18/05/08 8078 0
18685 [연예] 드디어 그분이 한국으로 출장 오셨습니다.jpg [9] 아이오아이9532 18/05/08 9532 0
18684 [연예] 김소혜, 배성재 암살 시도 성공적 (feat. 와사비 허세 결말) [3] 강가딘5654 18/05/08 5654 0
18683 [연예] (여자)아이들 우기 & 슈화.jpg [6] pioren7065 18/05/08 7065 0
18682 [연예] 경찰: 김흥국, 혐의없음 결론 [28] 서현129758 18/05/08 9758 0
18681 [연예] '프로듀스48' 단체곡 '내꺼야', '엠카운트다운'에서 베일 벗는다 [9] vaart5307 18/05/08 5307 0
18680 [연예] 방탄소년단이 잘나가는 이유를 분석한 일본전문가 [33] 서현128637 18/05/08 8637 0
18679 [연예] 청하 & NBA .jpg [5] pioren6384 18/05/08 6384 0
18678 [연예] [공식]나뮤 손성아♥DJ 다큐 5월 20일 결혼…걸그룹→부부DJ '인생 2막' [4] pioren5377 18/05/08 5377 0
18675 [연예] 일본 토키오 소속 야마구치 타츠야 계약해지 및 강판 [10] 히야시7260 18/05/08 7260 0
18674 [연예] [사마의2] 조예와 유선의 차이 [21] 낭천8981 18/05/08 8981 0
18670 [연예] 드림캐쳐 [악몽·Escape the ERA] 하이라이트 메들리 [7] 영어공부2476 18/05/08 2476 0
18668 [연예] USEN조사 2018 일본 초중고생들이 좋아하는 가수.jpg [25] 프랑스7017 18/05/07 7017 0
18667 [연예] 여성잡지 PRIME 조사 일본 30~40대여성들이 좋아하는 케이팝 남그룹.jpg [12] 프랑스5258 18/05/07 5258 0
18666 [연예] 인피니트 성규, 14일 현역 군입대 [19] TWICE쯔위7074 18/05/07 7074 0
18665 [연예] [러블리즈] 개그콘서트 나온 정예인.gif (약 데이터) [10] 아라가키유이9266 18/05/07 9266 0
18664 [연예] 언니들이 전화를 안받아 빡친 걸그룹 막내.jpg [3] TWICE쯔위8306 18/05/07 8306 0
18663 [연예] 백종원의 극과극 평가.jpg [49] TV본다16008 18/05/07 16008 0
18662 [연예] 다이아 은진 탈퇴.. [12] TWICE쯔위9832 18/05/07 9832 0
18661 [연예] [여자연예인] 고급스러움의 상징 귀족턱을 가진 여자연예인들.JPG (약 데이터) [22] 아라가키유이31693 18/05/07 31693 0
18653 [연예] 연예계 최대 동안 [13] 김호레이8959 18/05/07 89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