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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4 20:37
이게 아무리봐도 퍼스트어벤져가 너무 실패를하는바람에 스티브의 전후사정을 잘 모르는사람이많다보니 시빌워보면 좀 많이까이더군요 크크
18/05/14 20:39
그리고 뭐 세뇌되서 저지른 일들인데 제대로 안다뤄지고 무조건 사살 이런거 당하는게 올바른것도 아니죠
진짜 버키가 나쁜놈이 되서 나쁜짓을 한거였으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되었겠지만
18/05/14 22:06
애초에 버키가 단순히 친구라고 저렇게 구하려고 한것도 아니고 본인 신념을 따른거 뿐이죠
그예로 호크아이 같은 경우에도 세뇌되서 군인들 죽이고 그랬는데도 캡틴은 처음보는 상황임에도 호크아이가 제정신이 돌아오자 그거에 대해서 뭐라고 안했었고요요.
18/05/14 23:57
연출문제죠. 버키가 아니라 생판 모르는 남이었어도 스티브는 그렇게 했을거다 라는 것만 관객들한테 납득시켰어도 이렇게 여론이 일방적이지는 않을텐데
18/05/15 08:19
연출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정서와 팬덤의 차이죠. 미국 설문에서는 시빌워에서 캡틴을 지지한다는 비율이 6할로 더 높았고 최근 인기 투표에서도 캡틴의 불호 비율이 아이언맨 비율보다 낮았습니다. 한국 아이언맨 팬덤이 워낙 강세다보니까 토니에게 동정적인 여론이 많은거고 또 가족을 중시하는 정서 때문에 윈솔에 적대적인 여론이 많은거죠. 그리고 그렇다고 한국에서도 여론이 일방적이지 않죠. 정말 여론이 일방적이었다면 시빌 워 당시 그 많은 논쟁들이 설명 되지 않는데요. 위 댓글들만 해도 알 수 있는 듯 하구요. 기왕 캡틴 아메리카 영화니까 감정선을 스티브에 더 몰아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안드는건 아니지만 토니에 자루이입할 수도 있게 만든게 시빌 워가 정말 좋은 영화가 된 이유니까요.
18/05/15 01:57
시빌워의 쟁점은 초인등록법과 버키의 신병 두가지가 쟁점인데,
두가지에서 두 사람의 입장은 동일했습니다. 캡틴은 기관을 못믿는다는 것이고(그도 그럴 것이 바로 전작이 실드 내에 잠입한 하이드라로 인해 실드를 해체시킨 거였죠), 아이언맨은 현실적으로 믿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죠. 각각의 초인이 숨어지내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나타나 해결한다면 혹시 모를까, 그 초인들이 어벤저스라는 하나의 집단을 이루고 있는 상태는 너무 위험하니까요. 어벤저스를 운영하는 토니로써는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죠. 토니는 어벤저스를 유지하기위해 이리저리 고민하는데, 캡틴은 자기 혼자라도 옳은 일을 하면된다며 혼자 움직이니 갈등이 쌓일 수 밖에요. 영화가 캡틴은 친구라서 구하려하고, 토니는 원수라서 적대한 것처럼 보이게 결말이 진행됐고 그 이유도 없는 건 아니었겠지만, 둘 다 그것만 갖고 그리 판단한 게 아닌 거죠.
18/05/15 06:51
어벤져스 1 호크아이만 생각해봐도 이건 고민할 것도 없는 문제 아닌가요. 심지어 스칼렛 위치도 같은 편이고요.
버키만 친구니까 봐주는거다 이런 얘기가 나올 이유가 전혀 없었는데....
18/05/15 09:38
캡틴이 아이언맨이랑 싸우면서 "He's my friend"라고 하지 않나요?
토니도 이성적으로 버키를 죽이고 싶은 마음은 없었겠죠. 제가 토니였어도 부모님 죽인놈이 앞에 서있는데 네 친구이건 말건 세뇌고 뭐고 다 때려부수고 싶었을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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