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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5 23:34
첫째 데뷔당시 나이들이 많았습니다. 막내가 19살, 재이나 차오루는 20대 중반이었죠.
둘째 너무 급하게 노선을 바꿨습니다. 데뷔곡 비스타는 보아 초기의 느낌이 났었는데 후속곡 위돈스탑은 샤이니느낌으로 확 넘어가버렸죠. 그리고는 신사동호랭이가 담당하며 이번에는 티아라풍으로 바뀝니다. 그리곤 하나더, 짠해 다 신사동호랭이풍으로 EXID 위아래랑 스타일도 비슷했지만 한쪽이 파이 다 가져가버렸죠. 셋째 맴버구성이 좀 이상했습니다. 로엔에서 초반부터 계속 재이를 밀어줬습니다. 재이가 그룹리더에 예쁘고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하는 다재다능한 캐릭인데, 밀어준 만큼 반응이 안왔고, 실제로 크게 뜬건 한참 뒤 차오루랑 예지. 그런데 맴버 밸런스가 좀 안맞죠. 상당히 튀거든요. 각자가 솔로가수나, 연기자나, 뮤지컬배우나, 예능인 등이랑 어울려요. 솔직한 제 느낌은, 로엔의 오랜 연습생들중 뽑아서 그룹을 구성하고, 아이유를 띄운 프로듀서 팀에게 키우라는 책임을 지운 느낌이랄까.
18/05/16 08:01
예 애매한 포지션이죠. 연습생은 오래했는데 제 역할을 만들지(만들어 주지)못한 케이스.
걸스피릿에 린지가 아니고 혜미가 나왔죠. 물론 혜미도 주요 보컬이긴하지만.. 방송을 보면 아 이친구도 예능체질이 아니구나 느껴집니다. 열심히 하는데 안 맞는 프로였어요. 제가 생각하는 혜미는 조련형이 아닌 참하고 착한 포지션. 동생들에게 잘해주는 맏언니역할이 어울려 보이는데 피에스타엔 언니들이 둘이나 있었죠.
18/05/16 08:04
사실 가장 중요한 시기 삽질은 비스타 다음 위돈스탑
언프리티랑 마리텔 다음에 미러 이 두개라고 봐요. 애플파이때는 이미 후발 그룹들에게 파이를 다 빼앗겼기땜에... 피에스타 앨범들 보면 유명한 작곡가, 뮤비감독, 코디 등을 계속 붙여줬죠. 하지만 그게 꼭 뜨는게 아니라..
18/05/16 15:50
네. 애플파이가 마지막 앨범이 됐으니 '애플파이로 팀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그리고 회사 입장에서는 유명 작곡가를 붙여줬다지만 결과적으로 잦은 컨셉 변경이 독이 되었구요.
18/05/16 22:56
예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비스타 다음에 다만세 스러운 노래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거기서 샤이니나 함수처럼 가버리니..
팬덤이 없는데 팬덤형으로 갔죠. 신사동 호랭이에게 전권을 넘겼지만, EXID가 확 떠버리면서 같은 컨셉을 하던 피에스타는 동력을 잃었다고 봐요. 하나더나 위아래나 크게 차이나는 곡이 아니었죠. 티아라가 없는자리 모모랜드가 치고들어온걸 보면.. 대체할 수 있다는게 타이밍도 잘 맞아야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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