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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7 09:28
어제 콘데이터 박스에 뛰어가는 씬과 그리고 그 안에서 이어지는 이선균의 멘트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너무 좋아요
작가도 작가지만 김원석 연출은 앞으로 믿고 봐도 될 정도로 최고네요.(미생,시그널, 나의 아저씨)
18/05/17 09:47
제가 한드 볼때는 러브라인 성애자 이긴 한데.. 이 드라마는 러브라인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박동훈의 감정선이 지금까지 사랑보다는 연민에 가깝다고 보는데.. 갑자기 러브라인으로 돌아간다면 이상할거 같네요. 박동훈 이혼건은 지석이 때문에 이혼까지 안갈거 같고.. 윤희가 지석이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8/05/17 10:02
이혼은해야죠. 자기 후배랑 바람나서 본인을 짜르고 그남자랑 결혼하려한 여자를 용서하고 산다는 해괴망칙한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지아씨는 성형 하자마잔 얼굴이 진짜 이상했는데 자리잡으니깐 훤씬 이뻐졌네요
18/05/17 10:15
박해영 작가는 매 회마다 임팩트 있는 한 마디 한 마디를 넣고 그 대사들을 지난 회차의 대사와 짜임새 있게 연결시키는 스토리텔링이 탁월한 것 같습니다. 한 회 한 회 보면서 등장인물들에 대한 공감이 켜켜이 쌓여가는게 느껴져요. 같은 이유로 또 오해영도 참 재밌게 본 기억이 나네요.
이지안과 박동훈이 서로의 존재를 통해 각자의 자존감을 확인한 채로, 연애를 배재한 열린 결말로 끝이 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아니 그런 결말을 바래봅니다. 이혼은 왠지 급사이다 느낌이 나서...
18/05/17 10:51
컨테이너 박스에서 이선균 대사를 보면 적어도 이 작중에서 둘이 이어질 가능성은 0%가 된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안이는 정희네 들어가고 윤희는 지석이 곁으로 가는게 무난한 결말 같은데 작감이 어떤 선택을 했을지 몹시 궁금합니다.
18/05/17 11:13
(수정됨) 감독이나 작가의 꿈이 불로장생이 아니면 둘을 이어줄 리가 없죠. 드라마 시작 전부터 그렇게 논란이 많았는데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는 건 좀 리스크가 큰 일이구요.
근데 최소 윤희는 좀 다른 곳으로 떠나기라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18/05/17 11:37
비럽라지만 이혼은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혼 안하면 동훈이가 겸덕이보다 더 높은 경지까지 성불할듯..
갤 좀 보니까 럽라파들 좀 무섭더군요. 갑자기 태세전환해서 망드취급하는게 이제까지의 한드가 왜 그렇게 '기승전러브라인'으로 갔는지 저분들을 통해 잘 느끼고 있습니다 크크
18/05/17 11:41
(수정됨) 러브라인파들은 작품 큰 틀에서 보는게 아니라 둘 관계 너무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후반부 갈수록 약간 지안이가 응석부리고 박동훈이 츤데레처럼 구는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지금까지 봐온 줄거리상 그런 느낌이 아니죠. 근데 아마 몇몇 컷들이 단편적으로 보면 그런 느낌이 드니깐 그 꽁냥꽁냥함에 도취된것 같습니다. 드라마 잘 진행되고 있는데 속되게 표현해서 약간 깽판부리는 느낌이......
18/05/17 12:39
흐름상 이혼은 해야 박동훈이 성장하는거니 이혼은 해야겠죠.
다만 이지안과 이어지는건 절대 반대입니다. 둘이 이어지면 전형적인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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