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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9 10:43
처음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무도는 팬들의 말을 너무 귀담아 들었죠.. 정확히는 불편러들의 말을 너무 들어줬죠. 그러다보니 점점 끌려다니는 모양이 되어버렸구요.
위의 다른 분 말처럼 나홀로산다처럼 대처한다면 괜찮아 질거라고 봅니다.
18/05/19 10:46
남들 다 런닝맨 재미없다고 할 때도 깐족거리는 유재석과 매주 최소 한장면은 건져내는 광수 보는 맛에 챙겨보던 입장에서 같은 걱정이 되는데...
무도와 나 혼자 산다가 정반대의 길 두가지를 보여줬으니 제작진이 후자의 길을 따라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광수 족쇄 채우면 이 프로는 진짜 망합니다.
18/05/19 10:51
남들 노잼이라고 할때도 계속 챙겨봤고, 요즘은 예능 중에 런닝맨을 가장 재밌게 보는데 불편러들 때문에 이상해지면 많이 화날 것 같네요.
18/05/19 11:04
개인적으로 무도를 안보기 시작한 계기이기도 한데 노홍철, 정형돈이 빠지면서 유재석을 공격(?)할 멤버가 없어졌죠.
하하는 그저 유느님만 외치고 명수옹도 계속 쩜오 포지션만 고집...나머지 멤버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2014선택인가에서 노홍철이 유재석과 맞서서 1인자 자리를 놓고 국민투표까지 받으며 같이 어우러지듯이 서로 주고받는 게 있어야 되는데 유재석은 신성불가침이 돼버려서 진행만 하고 나머지 멤버들끼리만 꽁냥거리면서 따로 노는 듯이 보이더군요. 지금 런닝맨도 광수같은 포지션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위아래 가릴 것 없이 어울리면서 멤버간에 층이 나눠지지 않게 해주고 있죠. mc는 필요하지만 그가 위에서 군림하지 않도록 같이 끌어내려서 놀게해주는 그의 역할이 참 중요해 보입니다.
18/05/19 11:18
저는 애초에 불편러때문에 무도가 재미없어졌다고 생각안해서...
그냥 노홍철, 정형돈 빠지면서 노잼이 된거죠. 정형돈이 빠지는데 그 불편러들이 역할을 했다는 측면에서라면 모르겠지만요. 무한도전 대선을 봐도 그렇고 노홍철은 유재석이랑 일대일 대결 가능한 유일한 멤버였고 정형돈 역시 유재석이 차기 엠씨라고 말할 정도로 독자적 진행이 가능했죠. 가요제마다 빵빵 터진것도 그런 이유일테고요. 그것과 별개로 불편러 늘어난거야 그냥 무시하면 그만일거라 생각합니다. 예전보다 화제성이 많이 올라갔고 그래서 불만도 많아진거라 생각하는데 그냥 마이웨이 가면 되는거죠 뭐.
18/05/19 11:22
뭐 사실 런닝맨의 정말 코어팬층은 여초가 아닌 아시아 팬층이니깐요.
싹 무시해도 된다고 봅니다. 어차피 지금보다 시청률이 안나와도 폐지될것 같지는 않아서
18/05/19 11:26
이광수한테 난리쳐서 운신폭 좁아지면 안볼것 같습니다.
욕을하고 짜증을내서 갑분싸를 만드는 사람이 있나하면 욕을하고 화는내는데 웃기는 상황을 뽑는 사람이 있는데 이광수는 후자죠. 올해 런닝맨보면서 매편 가장 웃은 편은 무조건 이광수랑 다른 출연자가 나와서 같이 뭔가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김종국 유재석 (게스트) 이다희까지 다른 멤버들이 조심스럽게 대하는 사람이랑도 이래저래 티격태격하면서 웃기게 해서 더 좋네요.
18/05/19 12:24
노잼화 얘기는 장가특집 전에도 계속 나오던 얘기였고…급격히 노잼화 얘기가 늘어난 시기는 노홍철, 정형돈 하차시기가 맞다고 봅니다. 저도 그렇게 느꼈고요.
18/05/19 12:41
장가특집후에도 나름 재밌는편들 많았죠. 아예 영향이 없다고 할순없으나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무도 노잼화가 진행된건 노홍철 하차 이후라고 봅니다
18/05/19 12:15
솔직히 무도가 좀 상태가 안 좋아진 건 불편러가 발단은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무도 제작진이 공익 코드에 너무 맛들린 게 시초라고 봐요. 예능인데, 애초에 자기들이 인기 끈 게 원초적 웃음이었는데, 어느 순간 공익성을 너무 강조하면서 원초적 웃음이 점차 사라지게 되었죠. 그래서 일정한 해부터 (과거에 비해) 재미없어졌단 소리가 나왔습니다. 이후 불편러들의 존재가 세상에 만개하면서 본격적으로 무도가 영향을 받았는데, 그것도 제작진이 '공익성''PC'코드에 지나치게 연연한 탓이죠. (솔직히 그래서 예능 피디로서 김태호가 내리막이라고 보기도 하고..) 그게 공익이고 PC인지도 불분명하지만. 반면에 런닝맨은 좀 다르게 보는 게, 얘네는 원초적 웃음에 굉장히 충실하려는 듯 해보입니다. 공익성 이런 거 별로 추구 안하죠. 영향을 받을진 모르겠지만, 최소한 그 시초 단계는 없는 거 같아요, 적어도 제작진 내에는. 유일한 문제라면, 무도에서 거기에 영향 많이 받은 캐릭들이 여기에 있단 건데...이광수가 치료제라고 봅니다.(그런 건 딴 데 가서 해 라고 말할 수 있는 캐릭이라)
18/05/19 12:27
아시아 팬 이야기 나왔는데 외국 팬들도 장난 아닙니다.
전소민 양세찬 1년 됐습니다만 송지효 팬들이 견제해가면서 인스타에 악플단지만 벌써 1년이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죠. 그런 상황도 다 견뎌내면서 누구보다 뛰어난 활약하고 있으니 대단하다 싶고 또 제작진이 아시아 불편러들을 겪어낸 경험이 있으니 잘 지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거랑 별개로 장기프로젝트마냥 특집이 늘어지는 건 개인적으론 별로네요. 이거했다 저거했다 하는 것도 별로더라고요.
18/05/19 12:42
근데 이번에는 좀 다르긴 합니다.
4주짜리를 기획한건데, 멤버들 + 장기게스트들이 분량을 워낙 많이 뽑으면서 8주가 방송된 거거든요. 그 전에 하룻동안 찍었던 만보기 에피가 3주가까이 분량이 나오기도 했고. 사전에 계획되어있던 게스트들(트와이스같은 경우는 예정됐었겠죠)도 있고 하다보니 이거저거가 막 섞여버린 듯 합니다. 무엇보다 400회 특집은 커녕, 게스트 인삿말로라도 400회라는 언급조차 안됐다는 것이 제작진의 생각외로 분량이 뽑혔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18/05/19 12:51
그분들 무도 폐지하고 런닝맨으로 넘어 왔습니다
이광수가 전소민 송지효 벌칙으로 때리는거 싫다구요? 이광수 원래 그런 캐릭터입니다 초반엔 자리못잡을때 김종국한테 미친척하고 개기고 배신때리고 바로 무릎꿇고 빌고 송지효나 유재석 김종국 근본없는 모함개그로 분량잡고 캐릭터 잡고 런닝맨 에이스 된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만큼 광수도 엄청 당하죠 김종국한테 항상 혼나고 유재석한테 허구헌날 뺨맞고 송지효한테도 맨날 맞고 심지어 새로 들어온 전소민한테도 맞고 가는게 있고 오는게 있으니까 관계성이 있고 예능 캐릭터가 있고 분량이 나오죠 그걸 런닝맨 팬들은 400회동안 봤는데 중간에 오신분들은 나 불편해 죽는다고 그것마저 바꾸려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런닝맨이 가진 가장 큰 무기가 유재석에 대항점을 만들어주는 김종국의 존재랑 그야말로 프리롤로 미쳐날뛰는 이광수라고 생각해서 그냥 마이웨이 했으면 좋겠네요
18/05/19 14:16
(수정됨) 런닝맨 잘 보진 않지만 이광수캐릭터보고 난리좀 안쳤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예능에 선비같은 착한캐릭터만 나오면 재밌나싶던데 여자한테 막대하면서 자기도 막대하는걸 당하는데 그렇게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자기가 당할땐 정색빨고 난리치게 이광수면 이해는 가겠는데 재밋게 넘어가는 상황에서 뭐가 그리 불편하다고 난리인지
18/05/19 14:38
그 사람들도 논리는 '전부 불편하다'입니다.
이광수만 불편한게 아니고, 이광수에게 행해지는 것도 불편한거에요. 그래서 그 논리가 안통합니다.
18/05/19 15:05
그런데 진짜로 폭력성이 과하면 '원래 그랬다'라는 말로 정당화 할순 없는거 아닌가요?
뭐 예능에서 이정도 폭력은 괜찮다 이런 이야기로 반박을 해야하는거 아닌지..
18/05/19 16:12
진짜로 패죽일듯이 패겠습니까
딱밤 때리는거랑 마빡 손바닥으로 때리는걸로도 진상을 펴대니 문제지 정작 그 딱밤도 남자멤버들에 비해서 강도조절이 약할뿐 제대로 하면 여자멤버 둘다 그날 예능 촬영 못합니다
18/05/19 13:16
무한도전이 될 것인가 나혼자산다가 될 것인가 기로에 갈렸네요
불편러들 쌩까고 마이웨이 가면 나혼자산다처럼 계속 잘되는거고, 불편러들 투정 받아주면 무한도전처럼 손발 다 묶여서 노잼되는거죠
18/05/19 23:46
런닝맨은 무도가 아니라 상관없어요.시대 비판 대국민적 책임감 같은거 느낄 필요없는 예능이라 무시하면 그만이죠. Sbs최대 캐시카우 그리고 해외가 더 주력이라 국내불편러들이 암만 나대봐야 소용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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