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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2 12:55
사실 식당이라긴 보단 이벤트 공간이라고 보면 음식 솜씨는 둘째 문제고 첫째는 분위기겠죠
실제로 요새 인스타 감성이라는 이름으로 수요도 상당하니 뭐
18/06/02 12:57
결국 쓸데없는데에 백종원을 쓴거예요.. 애초부터 핀트가 안 맞는걸 이용해 갈등만 부추기고 그걸로 이슈와 시청률만 올린거지 솔루션 제공이라는 방송 본래의 역할은 하나도 안한거니까요..
18/06/02 13:30
시청률을 뽑아내야하는 예능방송이라는 점으로 보면 본래의역할을 훌륭히 한것 아닌가요?
실제로는, 문제있는식당들을 구제하는것이 아닌 구제하는 "컨셉"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모으는게 목적이니까요. 피지알만봐도 이번에피소드에서 다른식당얘긴 거의없이 원테이블식당주제로만 글이 여럿 올라왔잖아요. 피디가 아주 훌륭하게 "백종원"이라는 소스를 잘 활용했다 생각합니다.
18/06/02 13:48
막장드라마랑 비슷한거죠.. 잘 짜여진 이야기와 배우의 연기로 시청률을 얻는게 아니라 개연성없는 갈등과 악역을 만들고 악만 쏟아내는 걸 반복해서 시청자의 긴장감만 높여서 시청률을 유지하다가 마지막에 가서 납득하기 어려운 마무리를 짓는 그런거랑 비슷한 전개라고 봅니다
이렇게 해도 시청률은 잘 나오니까 방송국 입장에서는 달콤한 유혹이겠지 방송 자체의 생명력은 갉아 먹는게 되고 다음 편에서 더 자극적인 전개를 하지 않으면 시청률은 원래 자리로 돌아갈겁니다.. 이렇게 가다가 골목식당도 조용히 없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최근에 다른면에서 이슈가 되는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보면 백종원을 잘 활용하면 얼마나 괜찮은 방송이 나오는지 잘 알 수 있는데 골목식당은 백종원이 제일 잘하는 두가지를 이용하면서도 결국 시청률을 만들어내는건 백종원의 능력이 아니라 일부 식당주인과의 갈등이라는 것뿐인걸 보면 저럴거면 뭐하러 백종원을 쓰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18/06/02 13:51
다른 얘기인데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참 재밌더군요..크크크
원래 동남아 음식 특히 향신료 들어가는거 엄청 싫어해서 먹지도 않는데..동남아 나오는 편도 재밌어서 그냥 틀어놓고 자주 봅니다..흐흐
18/06/02 15:27
말씀들니 상당히 공감가는 부분도 많네요. 제가 생각을 좀더 깊이하지못한것같습니다.
골목식당을 처음보게된 계기가 저번 멸치국수집과의 갈등이 인터넷상에서 많이 돌길래 재밌어보여서 보기시작했는데, 저번 돼지고기튀김 김치찌개편(거리이름이 기억이안나네요 ㅜㅜ) 에서 갈등이 별로없자 금세 재미없단얘기도 보이더라고요. 근데 같은플롯에서 낼수있는 자극적인맛엔 한계가있는데(아는형님의 화제성이 요즘 주춤한것도 비슷한이유라 봅니다) 과한 무리수를 두기전에 또다른 재미를 만들어내어 오래갔으면 좋겠네요
18/06/02 16:32
(수정됨) 평범...시청률 저조.
자극...시청률 급등. 아...이거구나 이게 먹히는구나.. 그렇죠. 먹히긴하죠. 아침막장드라마, 아니면 아프리카tv로 대변되는 것들 등등.. 더 자극이 없으면 다른 자극에 잡아먹히고 말겠죠. 아마...위에 정지연님말대로 또 무난하다 싶으면 자극적인 뭔가를 꺼내겠죠. 그러다가 백종원씨가 제풀에 지쳐서 먼저 나갈수도..
18/06/02 13:08
사실상 포기한 것에 가깝죠...크크 그런 컨셉이라면 굳이 백종원이 가르쳐줄 것도 없고 도와줄 것도 없으니까요..
마지막까지 아직 요리는 멀었다. 열심히 배우라고 했으니 뭐.. 윗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굳이 백종원이 도와줄 이유도 없고 그 분들도 백종원 도움 받을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잘못된 캐스팅으로 몇 주간 욕만 실컷 얻어먹는 상황이 되버린거죠. 노이즈 마케팅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원래 SNS에서는 나름 예약이 꽤 있던 곳이라고 하니 오히려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을 수도..크크
18/06/02 13:13
모든 식당이 다 백종원 프랜 식으로 갈수는 없는거기도 하고... 각자 추구하는게 다른거니까요.
그런데 그런곳이라면 굳이 저 프로에서 섭외를 했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18/06/02 13:40
근데 솔루션 주는 거 보면 다 식당에 맞춰서 주죠
여기는 뭐가 부족하다 뭐가 아쉽다 뭘 고쳐야 한다 이렇지 백종원 프랜차이즈 하라는 방송은 아니니까요,
18/06/02 13:17
해답이라기보다는 윗분들 말대로 포장한 걸 좋게 포장한 느낌..
저럴 바에야 백종원/골목식당보다 다른 분야에서 도움 받는게 더 나았을 테니까요.
18/06/02 14:08
많은사람이 대본일거라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봤을때 이걸 대본이라고 보긴 어렵지않나 생각됩니다.
제 생각엔 제작진도 여길 섭외했을때 원테이블인데 맛은없고 값은비싼 뭔가 이상한 식당->백종원투입->문제발견및 해결+도움->감동의마무리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섭외한게 아닐까 싶은데 결과가 전혀 엉뚱한데로 튀어버렸다고 봅니다.
18/06/02 17:57
저도 대본이라고 한다면 이런 대본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작진의 예상을 넘어서서 식당 사장들이 요식업을 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는 게 문제였는데 이걸 시작전에 예측하기는 어려웠죠.
18/06/02 15:04
영상 보니까 식당으로서의 맛은 결국 못찾은 거 같네요.
그냥 집들이 개념으로 놀러 온거라 생각하고 허들을 확 낮춰서 겨우 o.k.란 느낌이더군요. 자막도 오픈마인드를 강조하고...
18/06/02 15:06
애초에 금수저 둘이서 심심풀이로 하는곳에 백종원이 뭘 할 이유가 없죠.
원테이블 한 이유도 테이블 많아지면 귀찮으니까 원테이블인거니까요.
18/06/02 15:16
그냥 포기한거죠. 식당인데 음식은 뒷전이고 무슨 솔루션찾는데 주인입에서 인테리어가 어쩌고 테이블이 어쩌고 하는데 그냥 어그로 끌고싶어서 안달난 수준인..
18/06/02 15:31
일단 여긴 요리 실력이 없는데 또 집에서 해먹어도 먹을만 하다 수준의 음식을 비싸게 팔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니...그냥 백종원식 솔루션으로는 답이 없어보입니다. 아마 다른 가게는 방송빨 끝나고도 잘 되는데 본인들 가게만 안 되어 봐야 깨달을 런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에 백종원씨가 동네 떡볶이에 생크림 넣어서 갖다준 걸 보고도 모르니...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시게 해야죠.
18/06/02 15:58
크크 롤로 치면 페이커가 일반인 저티어 유저 플레티넘 으로 가는걸 실력 도와주기 이런거 찍는데 신청자가 브론즈나 실버 미드 유저 페이커가 가서 플레이를 관전 미드 마이 미드 야스오 르블랑 암살자 챔하는데 cs도 못먹고 오직 딜교만 하다가 솔킬 따이고 갱당해서 죽고 게임이 터져서 게임이 짐 그 유저는 팀탓만함 페이커가 화나서 그러면 못올려요 룰루,카르마 공성기 미드 이런거 하세요 라고 솔루션을 알려줌..
1주일뒤 룰루,카르마 연습 잘하셨어요? 라고 하니 헤헤 사실은 하면서 갑자기 미드 조이를 하기 시작 역시 발암 플레이.. 페이커가 개빡쳐서 룰루,카르마 연습 안하고 기본 적인 플레이 에 집중 안하면 티어 못올라 라고 일갈 갑자기 일반인 유저 저는 게임의 승리도 중요하고 티어도 중요하지만 게임을 즐기고 싶어요 시전.. 페이커 어안벙벙.. 페이커가 마지막 솔루션 주고 이렇게 하셔야 해요 이래야 올릴수 있어요 라고 최후 통첩.. 대망의 결전날 노말겜 3연승 하고 엔딩..
18/06/02 17:07
결국 그냥 최대한 해결할수 있는 방법으로 해결해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다음부터는 저런 스타일의 곳이라면 차라리 그냥 솔루션은 안주는게 어떨까 싶구요.
다녀오신 지인분 말로는 중식당하고 카레집은 꼭 가보라고 하더군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18/06/02 19:26
https://m.store.naver.com/restaurants/703008586/tabs/menus/list
9천원대 음식들을 다 14000원으로 올렸더라구요 방송에서 점심 가격이라고 표시되어있긴 하지만 자기들 입으로 3천원짜리 동네 분식집 떡볶이가 더 맛있다는 거 겪어보고 뻔히 알텐데 14000원으로 올려버리니까 얘들 진짜 답없다 싶던데요
18/06/02 19:39
사실 맛은 안먹어봐서 모르겠는데..
방송 내내 인테리어도 플레이팅도 안 이뻐서 계속 의문인 가게 입니다. 시그니쳐인 꽃 얼음도 안이뻐요.. 깨끗하게 얼지도 않았고 가운데 나무심지는 눈에 거슬리고요
18/06/02 19:53
다 대본같은데요. 제작진이 하루이틀 식당 찾아본것도 아니고,
섭외전에 미팅으로 요리,말투,태도 등만 봐도 어떤그림이 나오겠다 라고 충분히 생각가능하죠. 일단 이슈가 될것 같으니 섭외 -> 잘되면 감동스토리로 끝내고, 안되면 백종원이 포기하는 그림으로 마무리.
18/06/02 20:31
처음엔 대본이라 생각했는데 제작진의 생각을 뛰어넘은 케이스 아닌가 합니다. 제작진은 약간의 갈등 후 백대표 조언대로 노력하며 요식업 종사자 되는과정 보여주고 앞으로도 노력하시길 하며 감동의 마무리정도 하려다 생각을 뛰어넘은 더 노답이었던게 아닌가하고... 가게주인들은 방송출연하는데 지난 방송 안 보진 않았을테고 지난 햄버거집과 비슷한 솔루션을 기대하고 우리음식은 예쁨, 백대표가 만져준음식, 방송출연 후 인지도상승으로 가격도 올려받고 방송썰 풀면서 대박을 기대했는데 예상외로 백대표가 깐깐해서 다 어그러진거 같아요
18/06/02 21:21
솔직히 인스타 감성용이라면 저런 방송에 출연하면 안 됬습니다. 의외로 우리나라 사람들 기본기 없는거 싫어하는 사람들 많아요. 뭐, 곧 망하겠네요.
18/06/02 22:45
애초에 저가게는 대놓고 공간빌려서 수다떨고 놀고 모임하고 소소한 파티비슷하게 하는 곳이었습니다...음식 파는 곳이 아니라 사진찍기용 소품 파는 곳이라 원래도 적당히 됐다는거 같고 앞으론 더 잘 될걸요
18/06/03 10:46
중고로 바가지 써서 구매한 냉동고를 백종원에게 다시 판매한 걸로 이득~! 덕분에 그 냉동고 선물로 받은 횟집 왕이득! 최고 수혜는 횟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식당 인테리어 싹 다 바꾸는 러브하우스를 찍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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