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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4 09:04
에이~ 무지.. 까지는 아니죠~
음.. 일단 한글이 아니라 한국어인 것 맞고요. 그리고 한국어만 대단한 것도 아닙니다. 제가 전 세계 언어를 다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나라말도 이렇게 작은 차이로 어감의 세세함을 달리 나타낼 수 있습니다. 로제타님의 잘못이 아니라, 이런 것을 배우지 못한 것이겠죠. 가르치지 않으니까요. could 와 might 의 어감 차이를 가르치는게 아니라 조동사 뒤에는 동사 원형이 온다라는 어법 적인 것만 가르치니까요. 과거 시제나 가정법 과거 완료를 쓸 때는 뒤에 have p.p 를 붙이라고만 가르치니까요. (물론 어법을 알아야 말을 할 수 있는 건 맞습니다.) 그러는 이유는 그래야 답이 명확하니까요. 답이 명확해야 하는 이유는 점수가 명확해야 하니까요. 점수가 명확해야 하는 이유는 변별력이 어쩌구 저쩌구 아무튼 일단 영어도 가능하고 대부분의 언어가 자그마한 말투 차이로 그 어감을 달리 나타낼 수 있습니다~
18/06/04 00:56
양세형 무한도전 면접 에피소드 보면 저런 센스 장난아니죠 넥슨인가 엔씨인가 면접관들도 반하고 배민 면접관들도 유재석 점찍었다가 양세형으로 바꾸죠
18/06/04 09:33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지만
지우개로 지웠을 때 그대의 별이 보이지 않고 날이 밝았다는 느낌도 넣었으면 어땠을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시 자체가 좋아서 몇번씩 곱씹어보게 만드네요.
18/06/04 10:15
어제 집사부 보는데 이 시 부분 확 들어오더라고요.
집사부 여러번 보다 보니 양세형의 재능이 정말 눈에 들어옵니다. 말하는 센스 이런게 정말 뛰어난거 같아요.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고 다방면으로 센스가 있어서 놀랄때가 있어요.
18/06/04 16:43
초반 '잘 지냈소? 난 잘 지내오.'는 '아프냐? 나도 아프다.' 패러디인가 싶었는데
후반부에 '잘 지냈소? 난 잘 지내오.' 한 번 더 나올 때는 여운이 장난 아니네요. 별 사연도 없는데 괜히 울컥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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