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6/09 01:35
원가절감, 메뉴 정리를 걸고 백종원과의 맛대결에서 졌는데도, 끝끝내 솔루션을 거부하고 자기 고집대로 해서 어그로를 끌었던 집입니다. 근데 오늘 나온 집들에 비하면, 생활의 달인에 나와야할 급..크크
18/06/09 01:31
지금까지는
1.숨겨진 맛집 2.평범한 장사 안되는 집 3.열심히는 하는데, 장사 스킬이 부족한 초보 4.사장님이 곤조 강한 탱커 대충 이런 구성이었는데, 오늘은 네 군데가 다 역대급 노답...크크
18/06/09 01:41
개인적으로 예능은 재밌자고 웃자고 보는건데 저기 국수집부터 자극하고 답답하게 만들어서 그 다음 원테이블 집부터는 안보는데,,,
이번엔 한 집도 아니고 전부 그렇다니 더욱 볼 생각이 안드네요. 고구마먹은듯이 열뻗치게 만들면 시청률이 잘 나오는 게 안타깝네요.
18/06/09 11:26
국산이 아닌 페루산 냉동장어였습니다
장어 생물로 들어오는 게 아닌 필렛으로 들어오는 거 기본적인 가시 제거 손질도 안하고 그냥 그대로 구워서 양념만 발라서 팔았죠... 자기가 배워온 집에서도 마리당 5천원에 팔았고 원가는 아마 2000원도 안할꺼예요 그걸 8천원에 팔았습니다 그러면서 사연은 이렇게 싸게 파는데 장사가 안된다고 하고...
18/06/09 12:43
여기에 기본으로 나가는 소고기 미역국에 소고기가 엄청 들어있어서 백종원이 놀랐죠 기본 미역국에 소고기를 이렇게나 넣어준다고??
하면서 백종원이 물으니 사장이 "그래서 놀라서 묻는 사람들도 있어요"라고 멘트치고 나가죠 근데 알고보니 방송탄다고 백종원이라고 따로 고기 많이 담아준거고 원래 국통에는 소고기는 거의 없었고 작가가 사전답사 할때도 그렇고 일반 손님에게도 거의 소고기는 볼 수 없었죠 크크크
18/06/09 14:03
제 기억으로는 기본 반찬인데 소고기 미역국을 준다고?라는 뉘앙스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소고기 양이 많다고는 카메라 보고 얘기하긴 했지만요. 지금 막 재방보고 있긴한데 참... 사장님 말이 자꾸 바뀌는게 화나네요....
18/06/09 15:35
일단 다른건 다 둘째치고서
점심장사 고등어정식 고등어를 초벌하고선 전자렌지에 데워주고 주력장사인 장어마저 초벌을 해두고 데워나가는게 .... 제정신 아닌거죠 ... 제가 이쪽 업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 더 그럴텐데 저분이 제 지인이었으면 정말 귀싸대기 한대 날렸습니다.
18/06/09 12:39
검색해보니 페루산 장어가 2016년에는 8kg 80마리에 8만원대더군요
지금 시세는 모르지만 비싸봐야 마리당 2천원도 안 할 것 같습니다.
18/06/09 12:51
국수집 최근에 갔는 데 맛있었네요. 잔치국수라 멀리서 찾아갈 건 아니지만 친절하고 국물도 면도 조화롭고 맛있고 양은 부족하면 계속 주시고 그리고 무엇보다 손님 친화적이심 엄청 친절하셔서 놀랐네요.
18/06/09 13:30
국수집은 예전부터 말씀하신대로 팔았는데 문제는 상권이 죽어서 손님도 적고 재료를 너무 많이 써서 남는게 적다는거였습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국수를 적게 달라는 사람한테도 처음부터 너무 많이 주고 못먹겠으면 남기라고 하니까 왜 먹을걸 버리냐고 안좋은 반응이 있었고요 그래서 백종원은 멸치양을 줄이고 더 오래 우려내라고 했는데 사장님은 그건 싫다고 해서 그 과정에서 갈등이 생겼던거지요.. 가게가 기본도 안돼있고 이런건 아니었고 단지 사장님의 고집이 쎘던것뿐인데 그 이후에는 기본도 안된 사람들이 나오면서 막장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18/06/09 14:04
이제와서 보면 국수집은 기본은 됬는데 +a가 답없어서 사람 열뻗치게 만들었다면, 그 뒤의 집들 다수는 기본이 안되있으니 기본은 되있던 국수집이 재평가된 느낌이네요. 사실 뭔일이든 기본이 된상태에서 +a가 안되는거면 생각보다 금방 고쳐지긴 하죠.
18/06/09 14:10
이 분은 장사를 이상하게 해서(양조절 아예 안하는 바람에 대부분의 음식이 손님 입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쓰레기통행 -> 팔아봐야 남는 게 없을 수밖에) 그렇지 사실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순 있어도 싫을 이유가 거의 없었죠.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재료로 괜찮게 만들어서 많이 주니.. 현금사랑 정도가 좀 별로였지만 종합젓으로 보면 원테이블이나 이번 가게들하곤 비교할 수준이 아니라고 봅니다.
18/06/09 14:49
오히려 이 집은 수요미식회 같은 데 나왔으면 바꾸지말라고 얘기 들을 수도 있었죠. 근데 거긴 맛집 찾는 곳이고 골목식당은 장사 가르치는 곳이라....
18/06/09 17:06
4개의 가게중에서는 샐러드바빼고는 다 욕만 나오더군요.
샐러드바는 고칠게 특별한 메뉴만들기 (= 백종원씨와 조보아씨가 말했던 이걸 점심에 굳이 이 가격에 먹어야하냐?) + 조리시간 줄이기 + 소스 직접만들기 정도이지 사장님이 답답해보이진 않았습니다. 첫집은 아드님은 그래도 뭔가 받아드릴려던것같던데 어머님이 방송접자는 분위기였고 두번째집도 장어집에 가려서 그렇지 며칠된 고기냐는 질문을 속여넘겼죠. 나중에 내려와서 냄새맡아보고는 옆에 있는 여성분께 "보통 요리하면 (냄새나는지 = 며칠된지) 모르는데... 예민하시네"라는 말을 했고요
|